제 인생에서 캐빈 코스트너가 직접적으로 주연을 하는 영화를 다시 고르게 될 거라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솔직히 워터월드 이후에 거의 모든 영화들이 별로였던 기억이 있어서 말이죠. 심지어는 가장 최근작인 잭 라이언 시리즈에서 조연으로 나왔는데, 이 영화 마져도 재미가 없는 상황이 되어서 말입니다. 이 영화의 경우에는 쉽게 말 해서 감독 보고 결정한 상황입니다. 맥지는 영화가 깊이는 없을 지언정 재미는 있거든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를 보게 된 이유는 사실 배우보다는 감독 때문입니다. 이 영화의 감독은 바로 맥지인데, 나쁜 감독은 절대 나입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해서 아무래도 스타일이 확실하고, 한계 역시 확실한 감독이기는 하죠. 아무래도 그 문제로 인해서 이 영화에 관해서는 이야기 하는 것이 매우 뻔한 이야기를 끌고 나갈 거라는 예상이 감독으로부터도 가능합니다. 사실 이렇게 뻔한 문제로 인해서 오히려 영화를 보는 맛이 떨어지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꽤 있기는 합니다만, 나름대로의 강점이 있으니 말입니다.
일단 이 이야기가 왜 이렇게 시작되는가는 미녀 삼총사의 리메이크 시리즈 두 편을 생각해보면 대략 감이 잡히실 겁니다. 루시 리우가 이 영화에서 미녀로 나온다고 악평 아닌 악평을 하시는 분들이 있기는 합니다만, 적어도 액션 영화라는 지점에 있어서 이정도로 재미있게 만드는 것이 가능했던 것도 나름 감독의 능력이라고 할 수 있으니 이 부분에 관해서는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미녀 삼총사의 속편 역시 재미는 약간 떨어지기는 했지만, 액션물로서 즐기는 데에는 크게 문제가 없었고 말입니다.
이런 능력 덕분에 한동안 나름 괜찮은 드라마를 계속해서 프로듀서나 기획의 위치에서 만들어 온 바 있습니다. 그 이후에 잠시나마 극장으로 다시 돌아온 바 있죠. 다만 이번에는 터미네이터의 속편으로 한 때 크리스천 베일이 이미지를 망가트린 사건으로 더 유명한 그 영화를 만들었었습니다. 하지만 영화 자체는 액션 외에는 그냥 그랬다는 평이 지배적이었죠. (개인적으로는 3편보다는 낫다는 느낌이기는 했습니다만, 1편과 2편이 워낙에 대단한 관계로......)
아무튼간에, 이후에 디스 민즈 워 라는 작품으로 또 극장에 왔고, 이 영화 역시 깊이가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보고 즐기는 데에는 정말 최고의 느낌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것이 확실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위에 늘어놓은 영화의 명단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매우 뚜렷한 특징과 한계가 있는 감독이라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이 영화에서 다른 불안 요소가 깔리기 시작했으니, 바로 배우라는 요소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캐빈 코스트너가 나온다는 사실이죠.
엄밀히 말 해서 캐빈 코스트너는 그렇게 나쁜 배우가 아닙니다.정말 괜찮은 영화에 출연한 경력도 꽤 있고, 나름 괜찮은 모습을 과거에는 정말 자주 보여줬죠. 여기서 제가 이야기 하는 것은 절대로 워터월드가 나입니다. 다만 1999년 이후에 영화들이 거의 그저 그렇다는 것이 정말 큰 문제라고 할 수 있었죠. 다양하게 나오기는 하는데, 영화들이 대부분 그저 그랬다는 것이 정말 큰 문제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계중에 가디언 같은 작품들로 좀 괜찮게 나오기는 했지만, 맨 오브 스틸 나올 때까지는 전 솔직히 그냥 나오면 그다지 믿기 힘든 배우로 찍어놓은 상황이기는 했습니다.
물론 이 상황은 현재에도 상당히 미묘하게 다가오는게, 잭 라이언 시리즈의 가장 최근작이 정말 별로였기 때문입니다. 나름 멋있게 만들려고 노력은 했으나 시대착오적인 느낌이었달까요. 캐빈 코스트너는 그 상황에서 시대 착오적인 캐릭터를 매우 열심히 연기했으나, 영화를 완전히 이겨내기에는 역부족이었고 말입니다. 이는 배우 잘못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이미지가 너무 소보적이었다는 데에서 아무래도 한계가 왔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타입의 영화들이 항상 그렇듯, 이 배우에게서 기대하는 바는 매우 명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예고편에서 그 전모를 보여주기도 했고 말입니다. 이제부터의 문제는 과연 엠버 허드의 존재가 과연 얼마나 눈길을 끄는지, 그리고 캐빈 코스트너가 자신의 역할을 얼마나 소화해서 액션을 화려하게 가져갈 수 있는지가 정말 중요한 문제가 될 수 밖에 없던 겁니다. 다행히 맥지는 이쪽에 상당히 밝은 감독이고 말입니다.
스토리는 간단합니다. 큰 병에 걸렸던 비밀 요원이 은퇴해서 가족과 지내기로 결심하나, 이런 저런 이유로 마지막 미션을 완수하게 되는 상황에 빠지는 스토리입니다. 이런 줄거리의 경우 과거에는 애국심 장려라는 방식으로 가고는 있었으나 다행히 이 영화는 건강이라는 것을 테마로 해서 영화를 끌고 갔고, 여기서 마지막 임무의 목적이 바로 그 건강과 관련된 부분이라는 것을 영화의 진행에서 매우 직접적으로 내보이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영화가 노리는바는 굉장히 명확합니다. 액션과 코믹한 면이라는 두가지를 가지고 얼마나 영화를 즐겁게 받아들이게 구성하는가가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죠. 이 영화의 스토리와 기본적인 이야기의 구성은 바로 그 지점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간 다르다고 할 수 있는게, 아주 호쾌한 액션으로만 이러진 영화와는 달리 이야기에 상당히 다양한 것들을 집어 넣었다는 것이 이 영화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죠.
보통 액션 영화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는 데에 있어서는 액션 영화의 스토리가 얼마나 액션을 잘 끌어내는지에 관해서만 이야기 하게 됩니다. 보통은 액션 영화의 스토리는 액션을 얼마나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관객에게 그 액션을 얼마나 설득력있게 보여주는가, 그리고 그 이야기 자체는 얼마나 재미가 있으며 그 이야기가 영화 속 액션 사이에서 관객에게 어떤 재미를 주는가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이야기 하곤 합니다. 실제로 이 역할이 얼마나 잘 되어 있는가가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리고 이 역할만 잘 해내면 영화가 얼마나 재미있는지에 관해서 이야기 하는데에 강점이 됩니다. 역으로 이 문제에 관해서 이야기가 억지로 무게를 잡거나, 너무 잡다한 것들을 집어넣는 것에 관해서는 그다지 재미 없는 영화라는 이야기를 하게 되기도 하죠. 물론 그 경우엑도 액션을 구해볼만 하다라는 이야기를 하게 되기는 하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점수가 그렇게 좋기는 힘들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상황이 좀 다릅니다.
이 영화의 이야기를 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재미있는 점이라고 한다면, 이 영화에서는 우리가 과거에 봐 왔던, 하지만 주로 서로 분리가 되어서 다른 영화에서 중요한 부분으로서 등장하는 이야기로 나왔던 소태들이 하나로 결합되어서 영화에 나왔다는 겁니다. 이 영화에 관해서 제가 가장 재미있게 받아들였던 것은 바로 이 요소들이 어떤 결합을 보여주는가 하는 점이라고 할 수 있었죠. 과거에 맥지의 몇몇 영화들이 이쪽에서 나름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었고 말입니다.
이번에 사용하고 있는 요소는 따로 떼어놓고 보면 그렇게 특별한 요소는 아닙니다. 우선 가족과 소원한 아버지가 나오고, 동시에 이 영화에서는 매우 능력있는 늙은 요원이 나옵니다. 여기에 인생의 마지막을 사는 사람이 어떤 기회를 얻는 이야기까지 들어가 있는 상황이죠. 이 세 가지는 각자 다른 영하에서 나름대로의 모습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만, 이 영화는 그렇게 진행이 되고 있지 않죠. 이 영화는 위에 설명한 요소들이 하나로 결합이 되어서, 어떤 사건을 계기로 해서 진행이 되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약간 아쉬운 이야기를 하자면, 맥지의 작품에서 자주 드러나는 문제이기는 한데 악당이 그다지 매력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악당의 에너지는 솔직히 조금 아쉬운 부분들이 있는 상황이죠. 비쥬얼적으로 상당히 독특한 부분이 있기는 한데,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에서 그 문제를 더 발전시키지는 않고 있다는 것이죠. 이 영화에서는 정말 악당같이 생긴 사람이, 왜 악당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만큼의 악당 노릇을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이게 중요한 영화는 아니기 때문에 사소한 불만이라고 할 수 있죠.
조금 더 심각한 문제라고 한다면, 이 영화의 액션이 그렇게 신이 나지 않는다는 겁니다. 물론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액션은 적당히 치고 빠지는 힘이 있는 그런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애견의 대다수는 아무래도 간간히 힘이 빠지는 문제가 있는 상황이죠. 결국에는 그 문제에 관해서 영화가 아주 매력이 있다는 말을 하기 힘든 상황이 되버리고 있다는 것이죠. 사실 이 영화아 코믹 액션 영화라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영화가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부분이 함량 미달이라는 사실 때문에 미묘한 작품이 된 겁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의 액션이 아주 아무것도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 영화에서 액션은 신이 난다기 보다는 나름대로 흘러다니는 적당한 타격감이 존재하는 액션이기는 합니다. 물론 블록버스터가 최근에 줄줄이 공개 되고 있는 관계로 아무래도 한계가 보이는 부분이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상황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영화에서 왜 이런 짓을 벌이나에 관한 나름대로의 해답이라고 할 만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정도가 되기도 하고 있죠.
다만 이 영화는 의외의 매력이 굉장히 직접적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우선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상당한 매력이라고 한다면, 이 영화에서 의외로 가족이라는 것을 재미있게 표현하는 데에도 상당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영화 내내 가족은 틱틱거리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주인공에게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웃음을 불러오는 힘을 상당히 잘 가지고 간다는 것이죠. 이 영호에서 보여주고 있는 상당한 매력은 이 웃음에서 오고 있습니다.
이 웃음은 주인공의 직업과 맞물려가면서 이 둘이 서로 충돌하고, 그 속에서 보여주는 어떤 면에서 상당한 판타지같은 이야기를 하면서도, 이 것들을 관객에게 상당히 효과적으로 노출시키고 있다는 겁니다. 덕분에 영화가 진행되는동안 그 웃음이 적어도 영화의 매력을 표현하는 데에 있어서 상당히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겁니다. 이 영화는 그 재미를 상당히 잘 가져가고 있고, 이 문제에 관해서 흔히 말 하는 비틀기라는 것을 상당히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상에서 비틀기라는 것은, 기존에 굉장히 자주 사용하는것을 영화에서 희화화 하는 데에 정말 좋은 힘을 발휘하곤 합니다. 이 영화에서는 소재 두 가지가 충돌하는 것 사이에서 그 비틀림이 발생하게 만들었고, 그 재미를 만들어내고 있는 상황인 겁니다. 그리고 이 덕분에 영화의 캐릭터들 역시 어딘가 한 단계 나가거나 비틀려있는 느낌이 오고 있는 상황이고, 그 문제에 관해서 상당히 재미있게 표현하는 임이 있다는 겁니다. 덕분에 영화를 보는 재미 역시 있는 편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런 문제에 관해서는 각각의 캐릭터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일부 캐릭터는 매우 전형적입니다. 앞서 말 한 악역이나 주인공의 가족은 기존에 주로 보고 있넌 여러 영화들에서 이미 보여줬던 모습들을 이 영화에서 거의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름과 배우만 바뀐 상황이란 겁니다. 하지만, 그 외의 캐릭터들은 이야기가 전혀 다릅니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 캐릭터는 나름대로의 특성을 표현하는 데에 상당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는 겁니다. 특히나 이 영화에서 조력자 여자는 매우 이상한 느낌을 주고 잇는 상황이죠. 물론 엠버 허트가 상당히 예쁘게 나온다는 사실 때문에 그렇다고도 할 수는 있지만 말입니다.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영화입니다. 크게 문제가 있거나 아주 큰 기대를 걸고 영화를 보는 경우만 아니라면 이 영화가 상당히 재미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의 이야기 자체가 상당히 가볍고, 그 속에 들어있는 여러 가지 유머들은 상당히 재미있는 편이고, 그 느낌 역시 잘 살리는 편이기 때문에 시간을 때우기에는 적격인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아주 좋은 액션영화를 원하는 분들이라면 이 영화가 그다지 매력이 있다는 생각이 안 들 수도 있겠다는 느낌은 있네요.





최근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