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메신저 무제경전 - 팬들을 위한 선물을 넘어...... 요즘 출판된 소설 까기

 항상 이런 작품의 경우에는 일종의 충동적인 구매가 따르게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다른것보다도 전혀 생각도 안 하고 있다가, 작품을 보고 나서 정보를 찾는 도중 이게 있었구나 라고 외치며 사게 되는 경우가 정말 많죠. 덕분에 메그레 시리즈와 소설 명탐정 코난은 아직까지도 이가 빠진 채 계속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그 값을 못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제 주머니사정을 한탄할 뿐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제가 이런 작품에 굉장히 약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영상에 관해서 모르는 경우에 책을 읽을 경우 책에서는 일부 캐릭터가 제대로 설명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 거의 필연적으로 등장하게 되며, 이 작품을 거쳐 그 다음 영상물이 나오는 경우에는 이 작품에 있는 설정이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이 직접적으로 눈에 띄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 작품은 사실 그 지점에서 이미 어느 정도 점수가 깎이고 시작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지금 소개하는 고스트 메신저 무제경전은 그나마 상황이 나은게, 전 이미 1편을 본 상황이라는 겁니다. 물론 소설은 없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1편을 봤다는 겁니다. 게다가 극장판으로 역시 감상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후 상황에 관해서 역시 어느 정도 감이 오는 상황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작품은 그 1편과 2편 사이에 위치한 작품으로 주인공중 하나인 꼬마 강림이 과연 1편과 2편 사이에 어떤 일들을 겪었는지에 관해서 이야기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 작품에서는 그 사이에 특정 사건을 언급하고 있긴 한데, 한가지 또 다른 특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작품의 본 이야기는 강림도령이라는 캐릭터와 꼬마 강림이라는 캐릭터가 중심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물론 아직까지 그렇다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변화가 더 생길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 보여주고 있는 이야기는 또 하나의 주요 캐릭터가 중심에 서게 됩니다. 상당히 독특하기는 하지만, 대기업에 가까운 지위를 누리고 있는 무당이 또 한 명의 주인공인 셈이죠.

 이 캐릭터는 작품 내내 벌어지고 있는 이야기에서 핵심을 차지하고 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흔히 말 하는 차갑기 짝이 없는 사람이지만, 자기 자신에게 굉장히 중요한 목적이 있는 인물이기도 하죠. 이 인물이 중심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이고, 이 사건으로 인해 나름대로 괜찮은 부분들이 눈 앞에 드러나기도 합니다. 다만 여전히 떡밥에 머무르고 있는 부분도 있고, 새로 등장한 떡밥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야기의 장점을 이야기 하기 전에 일단 이 부분 먼저 까놓고 가야 할 듯 합니다.

 앞서 설명한 대로 영상물의 속편이자 일종의 외전격인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가 알던 주인공이 중심에 서는 것은 중반을 넘어서서 겨우 드러나는 부분이며, 이 덕분에 다른 캐릭터가 직접적으로 중심에 등장하는 상황이 된다는 겁니다. 이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만, 아무래도 비중 문제가 있는 만큼, 이 작품은 고스트 메신저라는 큰 틀에 관해서 보지 않고 책 그 자체로만 봤을 때는 아무래도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특히나 몇몇 캐릭터의 경우에는 심각한 설명부족에 시달리고 있죠.

 물론 주인공들에 관해서 어느 정도는 설명하고 있긴 합니다. 특히나 꼬마 강림에 관해서는 이야기를 하고 있기는 한데, 정작 이 작품에서 이야기 하는 문제의 저승사자에 관해서는 설명이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말 몇마디를 하기는 하는데, 그게 다인 상황이죠. 이 캐릭터만 봐서는 뭐가 제대로 설명되었다고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뭔가 절박하고, 있어야 할 곳이 아니라는 것은 알겠지만, 그 이상의 이야기를 일부러 전개시키지 않는 겁니다.

 또한 아무래도 이 작품이 라이트노벨과 판타지 소설 중간 어딘가를 지향한다는 듯한 문체 역시 약간 기묘하게 다가오는 부분들이 좀 있는 편입니다. 작품이 진행되는 부분에 고나해서 액션이 더 나오기 시작하면 서스펜스를 확대하기 보다는 최대한 가벼운 표현을 쓰고 있었던 것이죠. 어떤 면에서는 크게 나쁜 상황은 아니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작품이 꼭 이렇게 나와야 했는가는 생각해볼만한 여지가 있었다는 것이죠.

 이 작품은 결국 여기서 한계가 드러나고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과도하게 가벼운 느낌이 있다는 것이죠. 이 작품에서 보여주고 있는 이야기가 일정한 타겟이 있는 만큼 가벼움에 관해서는 어느 정도 손을 봐야 할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 작품은 그 가벼움의 문제를 매끄럽게 해결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다는 것이죠. 이 작품의 한계는 여기서 다가오고 있으며, 책 자체의 내용이 좀 가볍다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러다고 해서 이 작품의 전체를 가벼우면서 아무 것도 읽을 것이 없다라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스토리 자체가 독자적인 노선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 만큼, 그 스토리가 가져야 할 예너지는 작품상에서 잘 표현이 되고 있는 겁니다. 이 작품이 진행되는 동안 만큼은 이야기가 필요한 부분을 제대로 끌어내고 있는 상황이며, 이야기의 흥미로운 부분 역시 나름대로 잘 살리고 있는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이 작품을 읽는 내내 적어도 흥미가 떨어질 일은 없다는 겁니다.

 이런 지점에서 봤을 때 가장 재미있는 지점이라고 한다면 결국에는 이 작품 자체의 이야기가 가진 매력입니다. 이 작품에서는 굉장히 독특한 사건과 한국에서 벌어질법한 이야기를 극화해서 독자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보이는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스토리 라인을 두 갈래로 나누면서 이 책 한정의 주인공의 이야기와 그동안 계속 나오던 주인공의 이야기로 분류되어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두가지의 교차는 굉장히 절묘하게 이뤄져 있는 상황이죠.

 그리고 이 속에서는 각자 캐릭터의 핵심이 굉장히 잘 드러나는 행동을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이야기는 아무래도 흔히 말 하는 무당의 이야기와는 차이가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작품 내내 진행되는 여러 가지 의문점에 관해서 역시 굉장히 재미있는 표현법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인 것이죠. 이런 덕분에 작품에서 진행되는 대부분의 이야기가 꽤나 신선하게 다가오는 측면 역시 분명히 있는 편입니다.

 여기서 또 한 가지 특성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역시나 고스트 메신저 시리즈의 전매 특허라고 할 수 있는 스토리 뒤틀기입니다. 이번에도 그 스토리 뒤틀기가 상당히 강하게 나오는 편입니다. 그리고 반전의 형태로 나오는 부분도 있는 상황이죠. 물론 이 부분에 관해서 어느 정도 떡밥이 앞서서 이미 나와 있기는 합니다만, 상당히 강렬하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사전 정보가 약간 부족하다는 느낌이 좀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이야기의 정황상 받아들여질만한 부분까지 가고 있기는 합니다.

 이 덕분에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이 책 내의 주요 캐릭터들의 감정에 관해서 나름대로 괜찮게 표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작품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어느 정도 독자에게 전달을 하고 있는 상황이며, 독립적인 작품의 지위도 어느 정도 회복 시키고 있는 컥시 캐릭터의 힘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이야기 역시 독립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역시나 영상을 떠나 직접적으로 하나의 줄기라고 말 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결론적으로, 꽤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고스트 메신저 시리즈의 팬이라면 작품 구석구석에 숨겨져 있는 떡밥이 상당히 즐겁게 다가올 거라는 생각이 들고, 처음 읽는 분들이라면 이 이야기를 그럭저럭 즐겁게 즐기면서 보실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읽고 나면 어떤 면에서는 과연 영상으로 나오고 있는 고스트 메신저의 캐릭터들이 어떤 느낌인가에 관해서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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