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 스페이스 : 순교자 - 공포와 인간성이 어우러진 의외의 수작 요즘 출판된 소설 까기

 이 책 역시 아무래도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를 제가 정말 열심히 하게 되면서 구매를 하게 된 케이스 입니다. 특성상 솔직히 게임을 해야 이해가 가능할 줄 알았는데, 다행히 그건 아니더군요. 아무래도 상황이 상황인 만큼 게임은 그렇게 많이 못 한 상황에서 책을 읽었고, 솔직히 2편을 하는 데에 있어서 이상한 이해라는 지점을 건드리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이 작품만큼은 책으로서의 이야기를 따로 해 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데드 스페이스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을 하자면, 쉽게 말 해 스페이스 호러 게임입니다. 흔히 말 하는 놀래키는 게임의 전형이며, 상당한 고어가 나오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공포감은 1편이 가장 강한 편이며, 2편의 경우는 흔히 말 하는 폐쇄공간의 공포보다는 말 그대로 고어 표현의 집대성을 보여주고 잇으며, 3편의 경우에는 DLC로 코스믹 호러의 진수를 보여준 바 있습니다. (참고로 3편은 게임 내 오류 역시 호러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 할 수 있을 정도로 오류가 많습니다.)

 3편의 배경이 전부 바뀌고 있다 보니 이 특성도 무시 못하는 부분이 있고, 이 작품에서 보여주고 있는 사람의 돌연변이에 관한 부분도 무시무시하게 등장합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 나오는 공포는 그렇게 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괴물에게서 오는 공포도 있기는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사람에 관한 공포도 절대로 무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야기 하려는 데드스페이스의 소설판 역시 이런 인간에 대한 공포가 더 강하게 등장하는 부분들이 있기도 합니다.

 한 가지 더 설명하고 들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면, 게임과 소설의 관계입니다. 소설은 시점만 따지자면 게임의 앞, 그러니까 프리퀄에 가까운 상황입니다. 게임상에서 모든 악의 원흉이라고 부를 수 있는 물체는 일종의 복제본이며, 그 원본이 처음 등장하는 것이 바로 소설판이죠. 이 소설판에서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처음부터 상당히 음산하며 어떤 면에서는 정말 꿈도 희망도 없다는 말을 쉽게 할 수 있을 만큼 정말 엄청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소설의 시작부터도 절대로 간단하다고 말 할 수 없는게, 어떤 사람이 알 수 없는 괴물을 숟가락 하나 가지고 죽이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기껏 죽였다 싶었더니 그 괴물이 결국 문제의 사람을 죽여버리는 장면으로 작품이 시작하는 것이죠. 이 작품의 시작은 결국 어떤 스포일러라고 할 수 있으며, 그 문제는 결말을 보게 되면 이해가 됩니다. 이 작품에서는 그 다음에 곧바로 어떤 괴물이 해변에서 죽은채 발견되고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닌 유적 비슷한 것이 바다 속에서 발견되면서 시작됩니다.

 이 작품은 그 유적 비슷한 것을 조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지금 현재 이야기의 중심은 결국 과학자의 시점과 그 과학자자 연구하고 있는 사물에 고나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 가장 중심이 된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죠. 이 작품에서 이야기 하는 것은 그 문제의 유적입니다. 그리고 이 물건에 둘러싼 공포스럽고 지저분한 일들을 작품 내내 다루고 있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이 상황들은 우리가 흔히 아는 정부의 검은 음모와 흔히 말 하는 미켜가는 사람들에 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단 스포일러 문제로 인해 이 정도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게임을 해보신 분들은 대략 이 이야기가 어디서 발생되어서 이야기가 가고 있는지에 관하여 감을 잡으실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에서는 그 시작 부분을 이야기 하고 있는 상황이죠.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약간의 설명을 하자면, 이 책에서 나오는 문제의 물건이 게임 전체에 나오는 공포의 시작이자, 일종의 단서라는 정도로만 말 해두도록 하죠.

 여기서 걱정된는 것은 아무래도 이 책이 과연 한 권의 제대로 된 소설로서 마무리가 될 것인가 하는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게임을 기반으로 하고, 속편으로 본격적인 줄거리가 전부 이어져 있는 작품의 경우 소설은 말 그대로 단편적인 이야기만 하다가 마무리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입니다. 심지어는 일부 이야기만 하고 온전한 소설로서는 기능을 못하는 설정집 수준으로 전락해버리는 경우도 상당히 많죠.

 다행히 이 작품은 한 권의 소설로서의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가지 특징이라면, 이 작품은 책 한 권의 이야기를 모두 이해하는 데에 게임이 그다지 필요하지 않으며, 이 작품에서 게임과의 접점은 굉장히 기묘한 구석이 있다는 겁니다. 대신 그 마무리는 그렇게 해피엔딩은 아닙니다. 오히려 작품 속에서 보여주고 있는 이야기는 정말 꿈도 희망도 없는, 그리고 한 사람이 그렇게 노력했지만 계속해서 파멸로 달려가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 보여주는 파멸의 과정은 굉장히 질서정연하고, 독자들이 매우 받아들이기 쉽게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작품 속에서의 인과관계는 대단히 중요하게 진행이 되고 있는 상황이며, 작품 속에서 터지는 갖가지 사건을 이야기 하는 에피소드들은 굉장히 음산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 에피소드들은 하나의 줄거리를 이야기 하는 상황인데, 매우 적절한 타이밍에 움직이고 있으며, 이 타이밍 덕분에 작품의 전반적인 느낌을 유지 하는 데에도 매우 효과적이라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다만 여기에는 의외로 인간성이라는 것을 같지 집어 넣음으로 해서 이 작품의 느낌을 살려주고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 보여주고 있는 인간성이라는 것은 아무래도 인간의 탐욕이 더 강하게 나오는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이 작품에서 오직 인간의 탐욕만이 지배하는 세계로 그려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대신 이 작품에서는 인간에 관해서 착한 면을 같이 드러내고, 이 면으로 인해서 더 애처롭게 드러나고 있는 것이죠.

 이 모든 것들이 스토리와 합쳐지면서 독자에게 전달하는 것은 결국에는 탐욕에 의한 파국과 그 결과로 벌어지는 참극입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도 여전히 버리지 못한 탐욕으로 인한 스토리의 이어짐이라고 할 수 있죠. 물론 이 작품은 결국 마지막에 매우 슬픈, 내지는 매우 공포스러운 결말로 가고 있기 때문에 이 인간성의 목정은 결국 작품 내에서 비극적인 느낌을 더 강하게 하기 위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작품의 매력이 극대화 되는 매우 기묘한 느낌을 받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런 과정 전체가 모여 소설이 구성됨으로 해서 읽는 독자로서는 작품 내내 넘실대는 탐욕에 관해 느끼고, 이 상황이 어디로 치닫게 될까에 관한 궁금증을 가지게 됩니다. 물론 이 상황에 관해 이미 알고 있는 게임을 먼저 한 독자로서는 전혀 다른, 그러니까 지금 겪고 있는 일들의 결과물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게임에서 겪었던 상황이 어디서 시작 된건지, 그리고 게임 속의 미친 상황에 관해서 이 미친 상황이 얼마나 허울만 좋은 일들인지에 관해서 역시 뼈저리게 느끼게 됩니다. 굉장히 잘 읽히는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두 종류의 독자 모두 이 작품이 정말 미친 듯이 다가온다는 느낌을 받는 상황이 되기도 하고 말이죠. 이 작품의 특성인 비극성을 누구이건 굉장히 잘 느끼게 된다는 겁니다.

 결론적으로, 어느 독자층에게건 어필할 수 있는 매우 매력적인 소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본적인 비극성과 그 속에 꿈틀거리는 다양한 인간성에 관하여 상당히 괜찮게 표현한 수작이며, 특성을 매력적으로 표현한다는 것 자체가 어떻게 나오는지에 관하여 가장 잘 알 수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앞서 말 했듯 공포 소설인데다, 게임마져 호러인 관계로 호러에 관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쥐약이 될 수도 있는 소설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네요.

덧글

  • LionHeart 2014/09/02 21:19 #

    게임 1편과 2편을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했었는데, 책도 출판되었었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편에서의 공포감이 절반만 소설에서 느낄 수 있어도 밤에 책 읽는 것은 포기해야할 듯 싶군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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