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서라운드(돌비 애트모스, 오로 3D) 시연회 다녀왔습니다. 줏어온거에요

 사실 그렇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상당히 미묘한 이야기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솔직히 기본적인 탐방기가 될 거라는 생각을 했지만 결국에는 뭔가 생각하게 만들었죠.




 이번에 시연 기기입니다. 아무래도 크렐이 기본이더군요.




 사이드를 담당하는 스피커 입니다.




 프론트 스피커와 또 다른 기기들입니다. 이쪽은 사운드 분배때문에 있는 것 같더군요. 참고로 이 시연륨이 일반적인 곳보다 크기 때문에 일부 채널을 다시 더 확대하는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3D 사운드의 핵심인 스피커들중 일부입니다. 천장에 매달린 것도 스피커 이지만, 동시에 사각형으로 붙어있는 것도 스피커 입니다.




 바로 머리 위에 달린 물건들입니다. 역시나 스피커 입니다.


 내부는 이런 식입니다. 전경을 찍기는 했는데, 너무 심각할 정도로 알아볼 수가 없어서 말이죠.







 이번 시스템 소개입니다. 기본적으로 기반 채널보다 훨씬 더 많은 분량을 자랑하고 있죠.







 돌비 애트모스 가정용 시스템입니다. 일종의 설명이고 구현 방식이죠.







 오로의 방식입니다. 기본적으로 공간감 구현이라는 것에 관해서 조금 다른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죠.

 기본적으로 두 시스템을 보여주는 방식의 차이라면, 돌비 애트모스틑 기본 서라운드 위에 대규모의 효과음, 그러니까 사운드의 방향 자체를 설계하는 방식으로 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아는 서라운드 개념에 일종의 효과를 덧붙이는 방식이라고 있죠. 그 문제는 절대로 간단하게 말 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죠.

 하지만 오로 3D는 약간 상황이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DSD, 그러니까 수직 음장의 한 방식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가고 있죠. 기본적으로 서라운드가 두개의 층위로 움직이고 있고, 그 위에 "Sound Of God" 그러니까 공간적으로 머리 위쪽을 더 확장하는 방식으로 간겁니다.

 두 사운드중 뭐가 낫다고 말 하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애트모스틑 공간 자체의 방향감을 이용해서 사운드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표기법이 전혀 다르죠. 기본적으로 사운드를 하나의 효과로 생각하고, 이를 방향성을 가지고 사운드로 방향과 공간을 만들어 내는 겁니다. 하지만 오로 3D는 그 공간을 층으로 나누고, 그 층에서 나는 소리들을 훨씬 더 세분화 하는 방식으로 움직이고 있는 겁니다. 말 그대로 사운드가 오는 공간 자체를 만들어 내기 위한 방식입니다. 대신 여기는 소리를 여기저기에 나타나는 효과라고 말 하기는 좀 힘든 상황이죠.

 참고로 제가 듣고 온 사운드의 이야기는 절대로 간단하게 뭐라고 말 하기 힘든 부분들이 있습니다. 다른것보다도 이는 극장용이 아닙니다. 말 그대로 가정용이고, 아직 시작 단계를 밟고 있는 것들이죠. 그래도 거의 기술의 기본은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간단하게 말 할 수 없다는 것은, 이 것들이 과연 가정집에서 쉽게 구현할 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사진에서 보이진 않았지만 후면에도 스피커가 있습니다. 이는 간단합니다. 그래도 일반 가정집에서도 그럭저럭 구성중이죠. 하지만 천장에 스피커를 단다라;;;

 물론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일명 반사형 스피커를 쓰는 기기도 있습니다. 최근에 멀티채널, 그러니까 5.1 내지는 7.1 채널 사운드바가 사용하는 방식과 비슷하죠. 하지만 겪어본 바로는 상당히 복잡한데다 한국 가정집의 구조상 제대로 효과를 내기도 힘들더군요. 아무래도 솔직히 이 사운드를 집에서 구현하는건 집에 한 방을 완전히 영화를 보거나 하는 룸을 할 수 있는 분들에게 한정된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P.S 이 글은 일단 제가 이걸로 마무리 합니다. 기본적으로 이번에 기본 구현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다음에는 일선 업체 이야기가 될 듯 합니다. 바로 야마하 이야기죠. 당장 수요일에 시연회 다녀올 예정이랍니다.

덧글

  • 오오 2014/10/05 23:04 #

    감은 어떤가요? 외국 리뷰를 보니 잘된 소스(물론 거기에 더해 셋업)의 경우 메리다와 마법의 숲(이게 애트모스 1호지만) 트레일러를 틀었더니 거기 잎사귀들 날아다니는 것이 만져질 것 같다고 하기도 하더라구요.
  • 라피니 2014/10/06 07:13 #

    당일 소스 구현이 기본적으로 공간감에 맞춰져 있었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드는데, 가정에서도 공간감이나 깊이김을 구현하는 데에 충분히 좋은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정도는 됩니다. 다만 영화관보다는 소리의 맺힘이라는 것에 관해 좀 더 제한적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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