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거게임 : 모킹제이 - 볼만 하지만 전편보다 아쉬운 횡설수설 영화리뷰

 드디어 이 영화도 슬슬 결말을 향해 다가가고 있습니다. 물론 이 말이 아주 어울리는 것은 아닙니다. 영화가 파트1과 파트2로 나눠질 거라는 이야기가 이미 있었던 상황이고, 그 문제로 인해서 영화의 진정한 결말은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이 문제는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주 나쁘지 도저히 지나갈 수 없다고 말 하기에도 애매한 상황이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이런 문제가 전에도 여러번 있었으니 말이죠.

 어쨌거나 리뷰 시작합니다.







 영화를 관성으로 본다는 말을 하는 경우가 간간히 있는 상황입니다. 보통은 시리즈물의 시작을 본 상황에서 주로 이야기가 되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대체 이 빌어먹을 이야기가 어떻게 끝나는가가 궁금해진 상황이라고 할 수 있죠. 솔직히 비슷한 관성으로 인해서 결국 전부 극장에서 본 영화가 트와일라잇이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일 정도입니다. 다만 여기에는 한 가지 확실히 해야 하는 것이 있는데, 1편과 2편까지는 그냥 그렇다 치더라도 3편까지 관성이 걸리는 경우는 영화 자체의 매력도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물론 몇가지 예외도 있기는 합니다. 트와일라잇의 경우는 1편이 그럭저럭이었기 때문에 3편까지 그 느낌으로 넘어간 상황이었으니 말입니다. 퍼시 잭슨의 경우에는 꽤 매력이 있는 1편 덕분에 2편을 봤으나 2편은 약간 이상했던 상황이고 말입니다. (3편의 경우에는 소식이 없기는 한데, 아무래도 좀 걱정이 되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2편이 아무래도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상황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헝거게임 시리즈는 정말 말 그대로라고 하 ftn ldT는 상황입니다.

 1편을 기억해보면, 전반과 후반이 이렇게 다른 영화가 있나 싶은 영화였었습니다. 솔직히 그 문제에 관해서 핸콕과 거의 비견될 정도로 전반과 후반이 다른 작품이었던 것이죠. 그래서 뒷이야기를 굳이 봐야 하는가 하는 고민이 상당히 강하게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에서야 하는 말이지만 2편을 시사회로 보지 않았다고 한다면 정말 1편 이후로 안 봤을 확률이 다분한 작품이었습니다. 다행히 2편은 나름대로 재미있게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 다음 작품을 보게 되었고 말입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 감독의 힘이 작용이 되었는가에 관해서는 아무래도 이견의 여지가 있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프랜시스 로렌스라는 감독의 초기작 두편을 매우 즐겁게 본 기억이 있기는 합니다만, 콘스탄틴은 결국 흥행의 시원찮은 면으로 인해서 TV 시리즈로 변경된 상황이고, 나는 전설이다의 경우에는 나름 재미있긴 했지만 이래저래 한계가 있는 영화로 기억이 되었던 상황이고 말입니다. 그 이후에 나온 워터 포 엘리펀트는 극장ㅇ에서 보지 않았는데, 안 본게 잘 했다 라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고 말입니다.

 다만 이 이후에 캣칭 파이어는 매우 다른 영화였습니다. 영화 전체에 감도는 매우 불온한 분위기를 상당히 매력적으로 표현하는 힘이 있는 영화였던 것이죠. 당시에 그래서 이 시리즈를 더 지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에는 3편도 직접 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저같이 생각하는 분들이 국내에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서양에서는 상황이 많이 다른 듯 합니다. 다른 것보다도 이 영화의 수익이 정말 무시무시할 정도이다 보니 아물도 속편이 계속해서 나오는 상황이라고 말 할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솔직히 이 영화의 속편이 나오는 이유는 저같이 영화를 지켜보는 사람들이 아니라 영화를 말 그대로 원작의 파워로 애정을 가지고 보는 사람들이 더 많은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에 관해서는 아무래도 그쪽이 더 강렬한 상황이고, 동시에 이 문제에 관해서 엄청난 수익의 대다수는 그런 사람들 덕분에 거두고 있는 상황인지라 그 사람들을 위한 영화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죠. 제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팬을 위한 영화의 경우에는 조금 미묘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일본의 상황으로 흘러가 버리는 것은 없으니 다행이라고 할 만한 상황이긴 합니다.

 뭐 어쨌거나 저같이 영화를 보는 분들에게 제가 지금 쓰고 있는 이 글은 나름대로 느낌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국내에서도 헝거게임 시리즈의 팬이라고 할 수 있는 분들에게는 지금 이 글이 상당히 마음에 안 드실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가 되었건간에 일단 전 이 영화 이야기를 하는 상황이 되었고, 그 재미에 관해서는 원작보다는 말 그대로 영화를 마구 보는 사람이 이야기 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이야기는 2편에서 게임 전체가 홀랑 망하고 난 상황에서 출발합니다. 2편의 상황으로 인해 고향이 모두 파괴되는 상황을 겪고, 주인공은 절망감으로 괴로워하면서 시작하죠. 하지만 12구역이 없어지긴 했지만 13구역이 의외로 아직까지 생존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 상황으로 인해서 반란군의 세력의 중심이 되는 상황이죠. 결국에는 이런 문제로 인해 주인공은 캐피톨의 독재와의 전쟁을 준비하게 되고, 이 와중에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이 영화의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 각색 이야기를 먼저 해야 할 듯 합니다. 최근에 이런 계통의 영화에서 많이 보이는 각색을 하고 있고, 이 문제에 관해서 다양한 영화들이 결과를 내고 있는데, 그 결과가 아주 매력이 있다 라고 말 하기에는 미묘한 경우들이 간간히 있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는 작품을 각색하는 과정에서 이야기 되는 부분들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존의 각색과는 굉장히 달라질 수 밖에 없죠.

 기본적으로 장편소설을 각색할 때는 요소를 빼는 방식으로 각색을 진행하게 됩니다. 영화를 진행하는 과정에 있어서 원작에서는 분명히 매력적인 요소였으나 도저히 영화에 맞게 진행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는 것이죠. 실제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에 따라 영화의 향방이 갈라지곤 합니다. 최근에는 그저 그런 원작으로 원작을 완전히 넘어버리는 경향도 있기는 하지만, 매우 극소수이고 능력이 출중한 감독과 배우들이 붙어야 한다는 매우 어려운 점들이 도사리고 있죠.

 하지만 최근에는 매우 기묘한 각색의 방식을 보여주는 경향이 슬슬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성공적인 케이스라면 역시나 해리포터 7편의 파트 1과 파트 2겠죠. 해리포터의 경우에는 이야기의 압축성이라는 문제로 인해서 1~6편까지는 원작의 요소들을 영화에 맞게 수정하거나 아예 빼버리는 방식으로 갔지만 해리포터 7편 소설의 경우에는 이야기 압축도가 너무 높아지는 바람에 도저히 한 편으로 그냥 내보낼 수 없는 케이스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야기가 둘로 분리 되었죠.

 그냥 둘로 분리 된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트와일라잇의 4부가 파트1과 2로 나뉘었던 점을 생각해보면 극명해지는데, 원작은 한 권으로 출시 되었고, 이야기 역시 한 편으로 만들 수 있는 길이이기는 했지만, 결국에는 두 편으로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에는 파트 1이 극도로 지루해지는 상황이 벌어졌죠. 하지만 가장 무시무시한 경우라면 역시나 호빗 시리즈일 겁니다. 원작은 동화이지만, 반지의 제왕과 비슷하게 구성하면서 이야기가 무지막지하게 늘어났고, 스펙터클이 같이 결합되면서 한 편이 2시간 40분에 육박하는 3부작 시리즈가 된겁니다.

 이런 경향에서 가장 비슷한 영화라고 한다면 역시나 단연 호빗에 가까운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킹제이 원작은 대단한 긴장감이 높으려고 노력하지만 사건보다는 심리묘사의 연속이며, 이 심리적인 면들에 관해서 최대한 표현을 하고, 그 속에 착한 사람과 나쁜 사람들에 관해서 최대한 고민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한 계통의 작품입니다. 다만 이 문제가 그렇게 성공적이지 못했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었죠.

 솔직히 이런 지점에서 봤을 때 이 영화의 걱정거리는 두 가지입니다. 과연 이 이야기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관객에게 전달하면서 이야기가 늘어났다는 사실을 완전히 가릴 것인가 하는 점이죠. 영화가 진행되면서 드러나는 것은, 적어도 원작에서 성의 없이, 내지는 정말 기묘하기 짝이 없게 늘어놨던 요소들을 영화에 들어가면서 효과적으로 정리하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정작 영화의 길이가 늘어나면서 억지로 길이를 늘여놓는 요소들 역시 많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한계가 있어 보인다는 겁니다.

 원작은 기본적으로 굉장히 난감한 요소들을 일부러 이어놨다는 느낌이 굉장히 강한 상황이었습니다. 이 문제로 인해서 이야기 자체가 매력이 있다고 말 할 수 있는 상황이 전혀 아니었던 겁니다. 그런데, 영화의 경우에는 각색의 과정을 거치면서 영화의 흐름에 맞게 이야기를 재배치 해나가는 힘이 매우 탁월한 상황이었으며, 동시에 이야기에서 뭔가를 노출시킨다는 것에 관해서 최대한 관객들의 흥미를 이끌어 내기 위하여 노력한 흔적이 상당히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에 관해서 가장 독특한 부분들이라고 한다면, 역시나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캐릭터들의 기묘하기 짝이 없는 관게에서 드러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작에서 예고되었던 가짜 연인의 관계가 진짜 연인의 느낌으로 변해가다가, 그 둘이 결국에는 대결을 펼칠 수밖에 없는 과정을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을 이용하려는 세력과 주인공이 적대하는 새력의 미묘한 관계 역시 절대로 영화에서 쉽게 지나가는 대목이 아닙니다. 심지어는 주인공을 이용하려는 세력과 주인공의 관계 역시 효과적으로 그려내고 있죠.

 이는 영화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심리묘사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 영화는 그 관계들에 관해서 최대한 관객들에게 매력적으로 전달하려 애쓰고 있는 성황이고 그 결과들 역시 상당히 괜찮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 문제들에 관해서 사람들의 관계가 무르익는 과정 역시 굉장히 세밀하게 그려져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이 관계의 발전 과정이 중반을 넘어가는 시점부터는 이야기가 늘어지기 시작한다는 것이죠.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이야기는 극렬한 대비를 이뤘던 전작들과는 다르게 기본적으로 비장하고 전쟁의 분위기를 풍기는 느낌을 가지도록 설계 되었습니다. 이 느낌을 영화의 초반과 중반까지는 굉장히 효과적이었지만, 이 영화의 나름대로의 이야기가 한 번 마무리가 되는 후반부로 가기 시작하면 더 많은 요소들을 끼워 넣었다는 흔적들이 역력해지면서 영화가 심하게 늘어지게 됩니다. 결국 영화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지금 당장 벌어지는 일들에 관해서 그래서 앞으로 될 것인가 라는 흥미를 더 잃게 만드는 것이죠.

 이런 경향이 지속되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들이라고 한다면, 캐릭터들 역시 굉장히 정체되어 보이는 부분들이 슬슬 생기기 시작한다는 겁니다. 이 영화의 한계는 바로 이 지점에서 발생하기 시작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지금 당장 벌어지는 일들에 관하여 아무래도 영화의 매력이 떨어진다고 느낌이 오게 되는 겁니다. 실제로 이 영화의 클라이맥스는 아무래도 다음 이야기와 이어진다는 느낌을 굉장히 강하게 가져가고 있기 때문에 뭔가 제대로 마무리 되지 않았다는 느낌까지 가져가고 있는 것이죠.

 어떤 면에서는 전작이 가져갔던 거의 완벽한 에너지에 관해서 영화를 길게 늘였다는 느낌으로도 보일 수 있습니다. 2편의 경우에는 전반의 화려함에 뭔가 불안한 에너지가 같이 끼어 있었고, 후반에서도 뭔가 다른 일들이 같이 돌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가지고 가면서 영화에 통일감을 불어 넣는 데에 성공했고, 동시에 영화적으로 최대한 매력적으로 진행하는 것 역시 성공했던 겁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그 화려함의 경우에는 정말 극명한 악이라는 식의 묘사가 되어버린 상황이고, 결국 이에 관해서 더 나아가지 않음으로 해서 영화의 매력을 일정부분 상실한 겁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보여주는 스펙터클이라는 면에 관해서는 그래도 다행이라는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스스로의 태생이 어떤 것이라는 것에 관해서 굉장히 많은 고민을 한 흔적이 보이고 있는 상황이며, 최대한 젊은 사람에게 어필하면서도 영화의 강렬함을 같이 가져가도록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 된 겁니다. 그렇게 함으로 해서 영화에 들어가 있는 스펙터클들은 이 영화가 과도하게 늘어지지 않도록 잡고 있는 상황이 된 겁니다.

 이 영화들에 관해서 배우들의 연기는 별로 흠을 잡을 곳이 없는 상황입니다. 솔직히 이 정도 되면 웬마한 연기들보다 낫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되기도 하죠. 영화의 이야기가 늘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은 그 간극을 최대한 연기로 채워 넣으려고 하며 그 강렬함에 관해서 나름대로의 재미를 만들어려고 노력하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그 덕분에 이 영화가 좀 더 늘어질 수도 있는 부분들에 관해서 영화를 채워넣고 있는 상황이 된 겁니다.

 결론적으로, 전편보다는 아무래도 아쉬운 영화입니다. 기본적으로 이야기가 늘어진다는 것에 관해서 스펙터클과 배우들의 연기가 매우 효과적으로 가려주고 있기는 하지만, 이야기 자체의 문제에 관해서는 아무래도 완전하게 처리 하는 데에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보고 즐기는 데에는 문제가 크게 없는 영화이기는 하지만, 이 시리즈가 앞으로 한 편 남은 상황에서 뒷 이야기를 얼마나 효과적인 이야기로 만들 것인가에 관해서는 걱정되는 상황이라 말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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