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 - 90년대 전쟁영화의 복제판 횡설수설 영화리뷰

 새로운 주간입니다. 전주와는 다르게 볼 영화들이 꽤 많은 주간이기도 하죠. 아무래도 한동안은 모 영화의 영향력이 너무 강력하기 때문에 일종의 밀어내기 주간의 역할 외에는 거의 아무것도 못 한 듯 싶습니다. 그렇게 해서 일단은 넘어온 상태고 적어도 이 영화는 봐야겠다 싶더군요. 다만 감독의 전작들을 생각 해봤을때 상당히 애매하게 다가온것이 사실입니다. 그 이야기는 본문에서 최대한 자세하게 진행하기로 하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보통 이런 영화의 경우에는 상당히 기대를 한다는 이야기를 해야겠지만 그렇게 쉽게 이야기 할 수 없는 이유는 결국 감독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그가 각본을 직접 썼던 트레이닝 데이는 상당히 좋았기는 하지만 감독으로 나온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쉬 타임즈의 경우에는 그럭저럭 재비가 있는 영화이기는 했습니다만 아주 좋은 영화라고 말 하기는 미묘한 것들이 있기는 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나온 스트리트 킹즈는 분위만 좋은 케이스라고 할 수 있었죠. 가장 좋았던 최근작은 역시나 아무래도 엔드 오브 왓치라는 사실입니다.

 당시에 엔드 오브 왓치는 매우 독특한 영화였습니다. 영화에서 스릴러의 강렬함과 최근에 자수 자용하는 파운트 부티지라는 부분에 관하여 굉장히 독특한 접근 방식을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들 덕분에 영화적인 부분들을 이야기 하는 것도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당시에 엔드 오브 왓치를 보면서 배우의 연기도 그렇고, 이런 영화가 블루레이로 국내에 정식 출시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고 말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전 희망고문을 당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사보타지는 도저히 좋은 영화라고 말 할 수 없는 영화였기 때문에 더더욱 큰 문제가 있는 상황이었죠. 솔직히 당시에 영화에서 보여주는 여러 가지 구도나 강렬함의 경웅에는 나름대로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들이기는 했지만, 이 영화가 가지고 있었던 전반적인 흐름의 경우에는 아주 매력이 있다고 말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결국 영화가 망가지는 결과를 낳았고 말입니다. 솔직히 스트리트 킹즈도 아주 좋은 영화라고 말 하기는 힘들었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엔드 오브 왓치가 너무 특별한 것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하기까지 했죠.

 물론 아무래도 이 모든 영화들이 남자의 무언가를 자극하는 영화들이었고, 그 지점에 관해서 건드리는 것은 잘 하기 때문에 그래도 기대를 하게 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이번에는 누가 출연해서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가 가장 중요하게 되는 상황이 된 것이죠. 이번에는 그렇게 해서 배우들에 관해 나름대로의 기대를 하게 되기도 했고 말입니다. 다만 그 전 이야기를 정리하자면, 이 영화에 관해서는 기대보다는 약간의 걱정이 있는 상황이긴 했습니다.

 다만 배우들의 명단은 그 걱정을 모두 뒤로 하고 영화를 선택하게 되는 면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브래드 피트와 로건 레먼을 중심으로 소개가 되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만, 이 영화에는 그 외에도 상당히 다양한 배우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죠. 물론 여기에서 샤이아 라보프는 빼기로 하겠습니다. 솔직히 연기가 아주 좋다고 말 하기에는 이제는 자기 복제에 가까운 느낌에 더 가까운 상황이기는 해서 말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이야기를 할 만한 다른 두 배우가 또 있는 상황입니다.

 존 번탈의 경우에 솔직히 과거에는 좋다고 이야기 하기 힘든 배우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보여준 연기는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모습을 가져가고 있었고, 그 덕분에 영화의 이야기를 하는 거싱 상당히 바귀게 되는 상황이 된 것이죠. 아무래도 그래서 이 영화에 관해 나름대로의 기대를 걸게 만드는 부분들이 분명힝 있었던 것이죠. 몇몇 영화에서도 상당히 좋은 모습을 영화에서 매우 괜찮은 모습으로 주인공보다도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었고 말입니다.

 마이클 페나 라는 배우 역시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배우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제가 기억하게 된 이유는 아무래도 같은 감독의 전작인 엔드 오브 왓치에서 제이크 질렌할에 절대 밀리지 않는 연기를 보여줬던데다 잘 생각 해보면 영화가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이지 절대로 배우의 연기가 흔들리는 경우는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어떰 녀에선느 상당히 강렬한 매력을 지닌 연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기도 했고 말입니다.

 이야기는 2차대전을 배경으로 진행이 됩니다. 전쟁에서 승승장구 하고 있지만 이제는 지쳐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작전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 와중에 새로운 병사 한 사람이 이 부대에 같이 오게 되죠. 이 상황에서 전차 부대에서 단 한 전차와 몇 사람 안 되는 인력으로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진행되는 사건의 진행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행하는 것이 이 영화의 줄거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정 영화에 관해서 이야기를 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어떤 면에서는 스토리입니다. 물론 장르적인 쾌감 하나에 집중하는 영화의 경우에는 전혀 통하지 않는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만, 이 영화는 다행히 어떤 장르적인 쾌감만을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한 사람의 인생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그 사람이 주변 사람들과 어떻게 지내는지, 그리고 전쟁을 겪으면서 어떻게 변해가는지에 관해서 영화가 표현하는 것이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겁니다.

 이 영화의 스토리 구조는 이 구조를 그대로 가져갑니다. 게다가 이 문젱 관해서 전쟁에서 닳고 닳은 사람 한 사람과 이제야 전쟁에 겨우 참여하게 된 한 사람을 대비시켜가며, 그 두 사람의 상호작용을 강하게 다루고, 그 주변 사람ㄷㄹ의 성격을 표현하는 것이 이 영화의 방향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이 영화에서는 그 과정에 관해서 상당히 자세하게 다루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 문제에 관해서 전혀 다른 단점이자 이 영화의 가장 큰 난점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야 할 듯 합니다. 이야기의 특성에 관해서 말이죠.

최근에 액션 영화나 전쟁 영화의 경우에는 전쟁의 피곤함과 그 속의 영웅들, 그리고 이들이 모두 겪고 있는 전쟁의 참혹한 면모를  상당히 조화롭게 그려내려고 노력합니다. 실제로 이 모든 문제들 덕분에 누가 나쁜 사람인지 좋은 사람인지를 구별하는 과정 보다는 말 그대로 사람들이 지쳐가면서도 자신의 일을 처리하는 과정에 관해서 상당히 강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 영화는 말 그대로 영웅주의적인 이야기를 더 강하게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이 작품에서 기본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에서 분명히 주인공이 영화 내내 겪게 되는 사람들은 전쟁 때문에 지쳐가고 완전히 변해버린 사람들입니다. 이 문제로 인해서 살아 돌아가겠다는 것 보다는 지금 눈 앞에 적이 있다는 것을 더 강하게 느끼는 사람들이죠. 말 그대로 자신들이 지금 있는 곳이 자기 집이며, 그 외에는 거의 아무것도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되어버린 겁니다. 이는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변질되어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와중에 한 자리가 비게 되고, 그 자리에 새로운, 말 그대로 처음으로 사람을 죽이게 되는 사람이 등장하게 됩니다. 자신이 전장에 왔기는 하지만, 자신이 사람을 죽여야 한다는 것에 관해서 강하게 거부감을 가진 사람이죠. 이 사람 역시 전쟁이 진행되고, 자신의 목숨이 위험해지는 일들이 벌어지고, 주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결국 상대편을 죽이게 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전하게 변하는 과정 자체는 매우 더디게 진행되죠.

 이 두 면들에 관해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이 영화가 정말 고리타분하게 이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영화가 최대한 가져가는 것은 처음 전쟁을 겪는 사람과 지금까지 전쟁을 미친 듯이 겪었던 사람들의 대비를 보여주면서, 이 둘이 어떻게 교감하고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이 사람들이 어떻게 영웅이 되어가는지에 관해서 영화가 상당히 진행되어가고 있는 것이죠. 그런데 이 문제는 이미 과거에 다른 영화들에서 자주 다뤘다는 겁니다. 이 문제는 영화의 한계가 되어가는 것이죠.

 물론 이 영화의 이야기를 서술해가는 방식에 관해서 어느 정도는 현대적인 면을 넣는 것도 가능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스토리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그냥 옛날 방식으로 그대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고, 동시에 그 문제에 관해서 영화는 오직 전쟁의 참혹함과 그 속의 죽음을 더 표현함으로 해서 영화의 이야기를 관객에게 선보이고 있는 겁니다. 이 영화의 구조적인 특성은 90년대 초중반의 전쟁영화의 특성을 가져가고 있다고 말을 해야 할 정도로 옛날 영화의 구조입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 영화가 가장 많이 거세하고 있는 것은 역시나 주인공의 인간적인 면이 전쟁에 맞게 어떻게 변해가는지, 그리고 이 문제에 관해서 부작용이 어떻게 벌어지고 있는지에 관해서 영화가 전혀 보여주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영화의 구조적인 특성상 절대로 빠져서는 안되는 것이 결국에는 변해가는 과정에서 이 사람이 얼마나 어두운 면을 가지게 되는지에 관한 부분인데, 이 영화는 오직 그 문제에 관해서 전체적인 영웅주의로 영화를 채워가고 있다는 겁니다.

 이를 뭔가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다면 좋겠지만, 이 영화는 그 면 역시 절대로 해결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가고 말았습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것은 사람들의 대화와 행동이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전쟁 영화에서 정말 많이 나올 것 같은 거대한 전투장면의 경우에는 오히려 영화에 그렇게 많지 않은 편이죠. 이 영화는 말 그대로 한 탱크에 집중하는 면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이해되는 면이기는 하고, 영화 속 사람들에 집중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들이기는 합니다만, 솔직히 한계가 있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여기서 가장 미묘한 부분들이라고 한다면, 이 영화의 전쟁의 전투가 표현되고, 그리고 이 사람들의 전쟁이라는 것에 관해서 들어가기 시작하면 오히려 영화가 만족스러워지기 시작한다는 사실입니다. 말 그대로 사실적인 전장이라고 말 할 수는 없지만, 말 그대로 시각적인 충격으로 지배하고 있는 그 전쟁의 매력을 강하게 가지고 가고 있다는 겁니다. 이 전쟁이 보여주는 것은 엄청난 긴장감이며 흔히 말 하는 포격이라는 것에 관해서 상당히 강하게 밀어붙이는 힘이 있다는 겁니다.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대부분의 전투는 매우 소규모입니다. 한 탱크를 중심으로 하고, 대규모의 진격전이라기 보다는 한 마을을 공략해서 점령전을 치루는 방식으로 영화를 만들고 있죠. 그리고 다른 마을을 공격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길목을 지키는 전차의 전쟁이라는 식으로 영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겁니다. 이 영화는 그 매력을 최대한 이용하려고 하고 있고, 덕분에 에너지가 넘치는 화면을 만들어 내는 데에도 성공을 거뒀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화면에 뭔가 화려한 치장을 한다거나, 아니면 영화적인 강렬함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다른 것들을 집어 넣었다는 식은 아닙니다. 오히려 정말 정직하고, 어떤 면에서는 고리타분하기 짝이 없는 화면을 직접적으로 이용함으로 해서 영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죠. 사실 이 문제에 관해서 다른 영화의 경우라면 오히려 에너지가 제대로 발산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하겠지만, 이 영화의 경우에는 역으로 좀 더 파괴력 넘치는 화면이 되었다는 식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겁니다. 그리고 이 지점 덕분에 작품을 보는 맛이 생기기도 했고 말입니다.

 다만 여기서 한 가지 확실히 하고 가야 할 것이 있는데, 화면이 아주 매력적이지는 않다는 겁니다. 날것이라는 것을 최대한 강조하는 방식의 화면이기 때문에 영화의 극적인 매력을 강하게 가져가는 식은 아니죠. 다만 그럼에도 과도하게 극적이라고 느껴지는 이유는 결국 이야기의 구조 때문이고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이 문제에 관해서 영화가 화면은 굉장히 평범하게 다가온다는 것이 이 영화의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결국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좀 문제가 있다는 생각도 들고 있고 말입니다.

 이런 문제에 관해서 솔직히 배우 이야기를 하기 미안할 지경입니다. 이 영화에서 나오는 배우들은 모두 매우 괜찮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브래드 피트는 정말로 전장에서 한참 굴러먹은 사람처럼 보이고 있고, 로건 레먼 역시 전장에서 변해가는 인간을 매우 매력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 외의 배우들 모두 마찬가지이며, 심지어는 영화에서 잠시 지나가는 배우들 마져도 절대로 허투루 연기한다는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시간 때우기용으로 그럭저럭이지만, 그 외의 것들을 기대한다면 매우 애매한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외에도 초반부터 화면에 부분 암전이 있다는 것은 정말 경악할만한 일이지만, 이 외에도 꼽을 문제가 많기 때문에 그냥 넘어갔습니다. 탱크를 이용한 전쟁이라는 것이 궁금한 분들이라면 한번쯤 보는 것도 괜찮겠지만, 전장에서 느껴지는 뭔가를 영화에서 보기 원하는 분들에게는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은 영화가 될 겁니다.

덧글

  • 베네프 2014/11/22 15:35 #

    애초에 퓨리에서 스토리의 참신성을 바라는 것은 잘못된 감상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스토리는 매우 중요하나, 이 영화의 가장 충성스런 수요층은 크게 그런걸 신경쓰지 않겠죠.

    이 영화는 일반인들에겐 브래드 피트와 샤이아 라보프나 보고, 가장 큰 수요층이 바라는 것은 보빙턴 박물관의 실물 131호 Panzerkampfwegen VI Tiger와 나치와의 '현실적'이면서(마구 터져나가지 않고 크게 폭발하지도 않는 탱크들) 도 '강렬한'(분명히 FM을 위반하는 사용량이나 전투의 흐름을 명약하게 보여주는 예광소이탄과 지나치게 번쩍이는 대구경탄약들, 8.8cm 주포탄을 튕겨내는 울트라슈퍼 이지에잇 퓨리) 전투일테니 말이죠. 일반인과 라이트 밀덕층에게 크게 어필할 작품인건 분명합니다.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예스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