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여행 이야기 1 - 그는 왜 서점에 갔는가? 그냥 여행기

 솔직히 무슨 이야기를 처음으로 갈까 하다가 일단 가벼운 이야기부터 하려고 합니다. 일종의 제 욕망에 관련된 이야기부터 시작을 해야죠.

 제가 이번 여행을 기획한 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만, 그 이유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몇군데를 가야 했습니다. 그것도 서점으로 말이죠. 그래서 두 서점에 들렀습니다.

 불행히도 두 서점 모두 입구 사진이 없습니다. 한 곳은 거의 다 지쳐서 들어갔고, 나머지 한 곳은 아무 생각 없이 간 상황이라서 말입니다. 첫번째 서점은 다우트 북스라는 곳으로, 셜록 홈즈 박물관 갔다 와서 일정이 종료되고, 거의 진을 다 뺀 상황에서 갔었던 것이죠. 개인적으로는 욕망을 채워야 했지만 두 친구에게는 고역이었을 겁니다. 읽을 수 없는 책에 매달리는 사람이 웃겼을 거라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하지만 여기서 결국 한 권의 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한 권은 전혀 다른 곳에서 사야만 했죠.




 "땡땡" 시리즈인데, 제가 전에 모든 시리즈를 구매하면서 단 한 작품이 출간이 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했을 겁니다. 미완성으로 나온 작품이며, 국내의 정식 출간분에는 그 미완성 작품을 빼고 그 자리를 애니메이션의 화면을 늘어놓은 작품으로 들어가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한국판은 없는 작품이죠. 그 이유로 인해서 이 작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이 작품 다음 책이 하나 더 있는데, 전 작품 해설집 정도 되는 작품으로 굳이 볼 필요가 있겠나 싶더군요. 이 책을 다우트 북스에서 샀는데, 다우트 북스 직원한테 물어보니 본인들도 어디 있는지 모른다고 "친절하게" 말 해주더군요 ㅠㅠ 결국 제 손으로 헤매야 했고, 친구들이 모두 가게에서 포기하고 나간 판에 마지막에 발견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다만 가격은 좀 미묘한데, 11파운드, 그러니까 거의 2만원돈 이더군요.

 두번째 책은 돌아가기 직전에 옥스퍼트 스트리트에서 구매를 한 책입니다. 친구들이 대영박물관을 돌던 시점에 구매를 했죠. 솔직히 이 책은.......앞서 했듯 길게 설명하지 않고 사진부터 가겠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이미 올리버 요리책입니다. 제이미 올리버 이야기는 나중에 또 다시 이야기 하게 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의 식당을 갔었으니 말이죠. 아무튼간에, 가장 최근 요리책을 샀습니다. 원래는 30파운드 찍혀 있었습니다만, 당시에 팔던 가격은 그 절반인 15파운드였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 다른 서점에 우연히 가보고서 (심지어는 같은 건물에 좀 더 들어가서 있더군요;;;) 알게 된 사실인데, 이 양반의 예전 요리책은 5파운드 하더군요;;; 어떤 면에서는 아주 최근 작품이 필요하다기 보다는 그냥 한 권 갖춰 놓아야겠다 싶어서 산 책인데, 그 책을 사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감자지 강하게 들더군요. 하지만 그냥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당시에 나온 책들 명단을 보니 50분 요리, 15분 요리가 기본이고, 그 이전 책들은 올리버 트위스트 방송 시절 책들인 듯 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알게 된 사실은, 제이미 올리버의 요리책은 당시 방송과 연동되어 움직이고 있다는 이야기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책도 그 해에 방영된 물건과 연동이 되는 것들이라고 할 수 있었죠.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정말 숙원이라고 할 수 있는 두 작품을 영국에서 사온 이야기 였습니다. 내일은 이보다 심각한 이야기 보다는 그냥 여행 관련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번에는 셜록 홈즈 이야기를 좀 더 중심으로 해볼까 해요.



P.S 셜록 홈즈 이야기도 어느 정도는 책을 기본으로 풀어가게 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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