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셰프 - 따뜻함과 떠들썩한 즐거움이 공존하는 영화 횡설수설 영화리뷰

 드디어 제대로 된 새 해 리뷰가 시작된 느낌입니다. 솔직히 이번주 명단은 좀 독특합니다. 둘 다 어떤 면에서는 가족 영화이니 말이죠. 물론 이 오프닝을 쓰는 것은 작년이었고, 그 당시에는 아무래도 아무 생각 없이 일단 채우고 보자는 식이었으니 할 말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 관해서는 다른 이야기 할 거리도 많고, 나름대로 요리에 관련된 이야기를 좋아하다 보니 일단 이 영화를 바로 명단에 올리게 되더군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번 영화의 감독이자 배우인 존 파브로는 두 쪽 모두 굉장히 유명한 사람중 하나입니다. 이 사람이 출연한 영화는 아이언맨 1, 2, 3이고, 직접 연출한 영화로는 아이언맨 1, 2가 있기 때문이죠 이후에 카우보이와 에이리언이라는 해괴한 영화의 ㅇ녀출을 하긴 했지만 이 영화는 점수가 상당히 미묘한 상황이기는 합니다. 이후에 드라마 연출로도 이름을 올린 바 있는 사람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아이언맨 이전에는 자투라 라는 영화와 엘프의 감독이기도 했습니다.

 여러 영화에서 주조연으로서도 상당히 많은 역할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앞서 말 한 아이언맨 시리즈 말고도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에서도 변호사 역으로 얼굴을 내비친 바 있고, 국내에서는 데어데블로 이미 한 번 얼굴이 유명해 진 바 있기도 합니다. (참고로 데어데블에서는 주인공의 옆에 있는 돈 버는데 주력하자고 하는, 하지만 그렇다고 미워할 수 만은 없는 변호사 역할로 나온 바 있습니다.) 한마디로 두 쪽 모두에서 아주 잘 한다 라고 말 하기는 어렵지만, 그렇다고 나쁘다고는 할 수 없는 배우이자 감독인 셈입니다.

 다만 그의 필모에서 이번 영화는 독특한 부분이라고 말 할 수 있기는 합니다. 그동안은 본격 코미디나 상업 영화를 주로 해왔고, 그 지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는 사람이니 말입니다. 물론 이 영화에서도 어느 정도 코믹한 부분이 있고, 그 지점에서 굉장히 잘 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이 영화를 상업성 위주의 코미디라고 보기에는 이런 저런 문제들이 너무 많다는 사실입니다. 이 영화는 그쪽에서 접근해도 재미있게 볼 수는 있지만, 그 외의 면들에 관해서도 분명히 어느 정도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죠.

 다만 이 영화에서는 의외로 상당히 다양한 배우들이 각자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다는 겁니다. 좀 이 영화에서 존 파브로가 주연 역할을 하지만 그 외에는 존 레귀자모가 조연으로 밀려있지만 다른 배우들보다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다만 이 영화의 또 다른 축인 엠제이 안소니나 소피아 베르가라의 경우에는 필모에서 제가 본 영화가 거의 없는 상황이라 뭐라고 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상황이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이 외에도 이 영화에서는 굉장히 많은 배우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는 상당히 다양한 배우들이 이름을 줄줄이 올리고 있습니다. 유명세로 따지자면 더스틴 호프만이 이 영화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고, 스칼렛 요한슨이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이 영화에 한 장면 이상은 전부 등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주의 해야 할 것은 존재감은 꽤 좋지만 네이버에 나왔듯이 주연이라고 말 하기에는 어려운 분량들을 영화에서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심지어는 존 레귀자모보다 나오는 분량이 많다고 할 수 없어서 말이죠.) 물론 여기에는 올리버 플랫이라는, 상당히 많은 영화에서 나오는 조연 배우도 있고 말입니다.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이 영화는 배우 명단에서 이미 상당한 느낌이 있는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선택하게 한 이유에 관해서 이야기를 할 때 배우라는 것은 그렇게 중요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이 영화에 주목한 이유는 이 영화가 요리에 관한 영화이기 때문이었습니다. 한 요리사가 진짜 요리라는 것, 그리고 그 요리를 하면서 느끼는 것에 관해 이야기를 하는 영화이기 때문이죠. 물론 요리사는 돈을 벌기 위해 요리를 하지만, 그 이상의 것들도 분명히 있다는 식의 이야기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기도 하고 말입니다.

 물론 제가 이런 생각을 한 데에는 제가 요리에 상당한 관심이 있다는 것에서 출발한 면이 있습니다. 이미 제 블로그에서는 영어로 된 제이미 올리버의 요리책이 한 번 이야기 된 바 있고, 제이미 올리버 관련된 DVD 이야기도 한 번 나온 바 있습니다. 평소에도 집에서 요리 채널을 굉장히 자주 보는 편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food tv나 올리브 편성표를 계속해서 확인하는 주된 이유라고 말 할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요리에 관해 관심이 많은 편이죠. 물론 제가 잘 하는가와는 별개의 이야기이기는 합니다만.

 이야기는 한 요리사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일류 레스토랑의 셰프인 칼 캐스퍼는 레스토랑 오너에게 메뉴 결정권을 빼앗긴 상황입니다. 이 상황에서 유명 음식 평론가에게 혹평을 받자 열받아서 트위터로 욕설을 보내죠. 이 둘의 싸움은 온라인에서 너무 유명해져버리고, 결국 칼은 레스토랑을 그만두게 됩니다. 그러한 셰프가 결국 푸드트럭을 가지게 되고, 그동안 친해지기 힘들었던 아들과 미국 전역을 떠돌면서 요리를 하며 즐거움을 찾아간다는 이야기 입니다.

 영화에서는 기본적으로 한 사람의 이야기를 기본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요리사의 이야기인데, 어느정도 성공을 거뒀습니다만, 흔히 말 하는 소유주와의 문제를 겪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었죠. 이 문제에 관해서는 영화에서 평론가를 만나기 위해서 준비를 하기 위한 부분부터 이야기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모든 일들이 시작되기 위한 준비 운동정도라고나 할까요. 이 영화에서는 처음의 그 식당의 공간을 굉장히 경직되기 그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이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하지만 이 공간은 곧 주인공이 평가를 당하는 공간으로서 그려지고 있기도 합니다. 주인공은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이 메뉴에 있지 않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실제로도 이 문제에 관해서 어느 정도는 평론가와의 언쟁이 생기는 것이 영화의 시작점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시작부분들은 솔직히 매우 아름다운, 하지만 매우 경직된 식당의 모습을 영화상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재미는 이 경직된 식당에서도 열심히 요리하려는, 하지만 결국에는 좌절하는 주인공에서 시작되고 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영화 이야기 자체가 상당한 캐릭터를 가지고 진행이 되기 시작합니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은 어떤 면에서는 이제는 지쳐가는데 자신이 지켜야 할 것은 상당히 많은 처지가 되기도 했습니다. 결국에는 자신의 후의 인생에 관해서 꿈을 꿀 나이보다는 지켜야 할 것들이 더 많은 나이가 되어버린 것이죠. 주인공의 이러한 모습을 영화에서 굉장히 자세히 보여주면서, 주인공의 초반 고뇌를 직접적으로 보여주게 됩니다. 이 영화에서는 그 특성에서 상당히 독특한 재미를 발생시키려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이 터지는 과정은 결국 주인공의 인생을 완전히 뒤집어 놓는 과정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전반부는 그렇게 해서 나름대로 이름이 있는 식당에서 꽤 열심히 일 하던, 하지만 자신이 하고 싶어 하던 것들을 못 하던 사람의 인생이 뒤집어지는 과정을 감정적인 면에 있어서 굉장히 세밀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 속에서는 말 그대로 마누라와는 이혼한 상태에, 여자친구라고 할 수 있는 사람과의 관계는 아주 확실하지는 않으며, 심지어 아들과의 관계도 소원한 상황이 된 것이죠. 이런 상황에서 직업까지 잃는 모습을 보여준 겁니다.

 앞서 말 한 대로 영화에서는 이 과정을 감정적인 부분에서 매우 세밀하게 그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 속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은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기는 하지만, 그 속에서 기능을 함께 겸비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이 영화에서 전반부에서 모든 일이 벌어지는 모습을 굉장히 재미있게, 하지만 감정적으로 심각한 면들을 부각시지면서 재미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후반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 것인가에 관하여 관심을 가지게 만드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죠.

 이 상황은 결국 후반부로 진행이 되면서 상당히 독특한 모습을 발전하게 됩니다. 물론 그 전에, 이 영화의 전반부에 스칼렛 요한슨이나, 더스틴 호프만, 그리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다 나와서 한 장면씩 차지하고, 나름대로의 강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다만 등장 분량이 매우 짧은 관계로 기능적인 면에 자신의 스타일을 더 얹는 방식 정도만 보여주고 퇴장하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이 정도만 해도 정말 능력을 최대한 발휘 했다고 해도 말을 해도 될 정도죠.

 이렇게 해서 진행되는 후반부는 주인공이 푸드트럭을 가지게 되면서 진행됩니다. 이 영화에서는 그 푸드 트럭의 시작점부터 보여주기 시작해서, 주인공이 원래 살던 동네까지 진행을 하는 로드 트립 영화로 전환이 됩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대부분의 장면은 그 푸드 트럭이 들르는 동네의 음식과 상당히 많은 연결이 되어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물론 여기에서 보여주는 이야기 역시 앞에서 본 에너지가 떨어져서 진행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최고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죠.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후반부 이야기는 어떤 면에서는 상당히 전통적인 면을 가지고 갑니다. 의 욕을 잃은 한 사람이 크게 위기를 겪고, 결국 가족과도 화해를 하면서 자신의 위치를 찾아간다는 이야기 말입니다. 이 영화는 그 구조를 정확히 따라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 속에서 드러나는 감정적인 면모들 역시 상당히 전통적인 영화의 구조를 가져가고 있죠. 하지만 이 속에서 보여주는 이야기의 에너지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이를 영화적으로 매우 흥겹게 만들어내는 힘이 있다는 겁니다.

 영화는 감독이 어느 정도 경쾌함과 코미디에 능한 만큼, 그 에너지를 영화의 이야기 발전과 결합하는 데에 상당한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영화가 진행되면서 그 에너지는 나름대로의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게 되는 면들도 직접적으로 보이는데, 이 속에서 보여주는 대부분의 것들은 결국 주인공과 매우 강렬한 연결점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다른 것보다도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대부분의 모습이 요리와 관계가 되면서, 주인공이 무슨 요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관해 영화가 진행이 되기도 하는 것이죠.

 이 문제에 관해서 영화가 발전하면 할수록, 더 다양하고 화려한 모습으로 변모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한 사람의 몰락 과정을 전반부에서 그렸다면, 이 영화의 후반부는 그 몰락한 한 사람을 다시 살려내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 겁니다. 이 영화는 그 과정을 매우 매력적으로 그려내고 있고, 또한 관객들이 매우 받아들이기 쉬운 모습으로 만들어 냈습니다. 덕분에 영화를 보는 사람들에게 이 영화는 한 사람의 발전 과정이면서도, 동시에 영화 속의 쾌감을 최대한 확대 하는 모습이라고 할 수도 있게 된 것이죠.

 영화 속의 음식의 모습들 역시 비슷하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영화가 가지고 가고 있는 대부분의 모습들은 상당히 강렬한 동시에 나름대로의 목적이 있는 요리라고 할 수 있죠. 주인공의 변화를 이야기 하는 요리라고 할 수 있는 부분들도 있고 말입니다. 이런 과정으로 보여주고 있는 요리들의 모습은 영화에서 상당히 강렬하면서도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상당히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아무래도 영화를 보면서 배고파지는 것도 어쩔 수 없을 정도로 말입니다.

 연기에 관해서 평소에는 그냥 넘어갑니다만, 이 영화의 연기들은 누군가 튄다 라는 식의 연기라기 보다는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매우 조화롭게 연결해 가는 모습에 더 가까운 편입니다. 영화가 흘러가면서 캐릭터들의 느낌이 조금씩 변화해 가는 과정을 영화적인 매력을 극대화 하여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영화에서 음식을 사랑하는 모습에 관해서 뭔가 독특하다기 보다는 진짜 음식을 좋아하는 주변 사람의 모습처럼 보이려는 식인 거죠. 이 영화의 전체적인 연기는 덕분에 매우 강렬하면서도 조화가 잘 이뤄지는 편입니다.

 결론적으로, 상당히 괜찮은 영화입니다. 영화가 보여줘야 하는 것들에 관해서 매우 명확하게 표현하고 있는 영화인 동시에, 인간적인 따뜻함을 겸비하고 있는 영화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말 그대로 감정의 기본에 관하여 가장 재미있게 표현하면서도 자연스러운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에 관해서 고민한 영화라고 할 수 있죠. 재미있고 즐겁고 따뜻한 영화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영화를 보면서 배가 고파지는 것도 물론이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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