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여행 이야기 15 - 박물관 2곳 이야기

 오늘은 서로 길 건너에 있는 박물관 이야기 입니다. 바로 런던 자연사 박물관과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이죠. 솔직히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은 정말 수박 겉 핥기식으로 갔다 왔고, 자연사 박물관에 주로 있었죠. 참고로 패딩턴에서 마지막의 주요 장면들의 거의 대다수들은 거의 이 박물관에서 멀어지고 있죠. 물론 제가 이 박물관에 간 이유가 영화와 관계 된 것은 아니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즐거웠죠.

 저희는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 있는 쪽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공룡이 궁둥이부터 맞이 해주더군요. 참고로 이 박물관의 메인 홀을 장식하고 있는게 바로 이 공룡뼈 입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디플로도쿠스일겁니다.

 공룡뼈가 정말 많습니다. 참고로 얼마 전에 스테고 사우루스 새 복원이 전시가 되기 시작했는데, 제가 간 하루 뒤더라구요;;;

 다윈센터입니다. 수많은 곤충 표본이 있는데, 아직까지 그 표본을 연구한다고 합니다.

 약간 재미있는게, 이 장소는 비교적 새로 지은 장소입니다. 코쿤센터라고 하더군요. 참고로 저 내부는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투어 신청을 하면 된다고 하는데, 굳이 다 들어가 볼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튼간에, 그 다윈으 나라 맞더군요.

 계단을 장식한 다윈의 석상입니다.

 광물관 맨 끝에 있는 "금고"방의 코담배갑입니다. 다이아 장식이죠.

 여기서 약간 독특한 점이라고 한다면, 런던 자연사 박물관은 말 그대로 물량으로 밀어붙이는 곳이라는 겁니다. 문제는 일부 과학적인 업데이트가 늦는 부분도 있었다는 것이죠. 특히나 이구아노돈 복원은.........솔직히 그 모습을 유지 할 거라고 생각도 못 하고 있었네요;;;

 여기서부터는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이었습니다. 문제는 여기는 너무 큰데다 난잡하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왕족 드레스를 전시하던 공간을 넘어서면 갑자기 성당 내부 장식물이 나오고, 거기에서 고개를 돌리면 갑자기 동양쪽 물건들이 나타나는 식이라는 겁니다;;; 심지어는 거기에서 층을 바꾸면 그림들이 나타나는 식이고 말이죠;;;

 그 일부 두 장입니다.

 참고로 여기가 거의 끝입니다.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은 확실히 문제가 있습니다. 좋게 말 하면 정말 예술 물품이 많다는건데, 이를 뭔가 순서대로 전히하지 않고 있죠. 어디로 갔더니 갑자기 라파엘 그림이 나타나지 않나 하는 식이어서 말이죠;;; 볼건 많은데 감당이 안 되는 장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