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여행 이야기 16 - 짧게 지나가는 내셔널 갤러리 그냥 여행기

 오늘은 조용하게 지나가는 걸로 하겠습니다. 내셔널 갤러리 이야기죠.




 해군문입니다. 여기는 그냥 지나가는 곳이죠. 이 반대쪽입니다.




 광장의 탑 입니다. 뭐 그 이상의 이야기는 할 것들이 없죠.

 솔직히 이 안에서 찍은 사진은 없는 상황입니다. 정말 많은 그림들이 있고, 솔직히 좀 놀란게 정말 여기저기에 걸려있는 상황인데, 대부분의 그림들이 어딘가의 교과서에서 최소한 한 번쯤 나오는 상황이라는 것이죠. 굉장히 다양한 그림들 덕분에 정말 기뻐서 말이죠. 게다가 제 입장에서는 그림 사진을 찍는 것보다는 그냥 도록을 한 권 사는게 더 낫다는 생각을 해서 말입니다.

 그렇게 해서 거의 네시간을 돌아댕긴 듯 합니다. 그림의 분량이 정말 끝장나게 많아서 말이죠. 개인적으로 현대화에 가까워지면서 흥미를 조금씩 잃는 상황이 되어서 말입니다. 제가 현대화에 관해서 거의 느낌이 없는 상황이라서 말입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는 순전히 취향문제이기는 하지만 말이죠.




 하지만 이 단 한장의 그림은 찍어 왔습니다. 터너의 그림이죠. 이 그림은 "전함 테메레르의 마지막 항해"라는 그림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스카이폴에 나오는 바로 그 그림입니다.




 바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 앞에 사자상도 있었죠.

 뭐, 그렇습니다. 영국 박물관들은 정말 무시무시한 분량으로 밀어붙이는 세상이라서 말이죠.

덧글

  • umma55 2015/01/15 08:22 #

    테이트 브리튼에 가면 터너 그림을 싫컷 볼 수 있습니다.
    네셔널 갤러리 같이 양으로 일단 질리게 하는 곳은 힘들죠, 볼 수도 없고 안 볼 수도 없고....^^
    저도 네 시간 정도 걸렸는데, 바로 옆에 있는 초상화 갤러리가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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