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솔직히 영화가 많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습니다만, 결국에는 또 한 편이 들어오고 말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주간이 좀 놀랍기는 하죠. 워낙에 많은 영화들이 한 주에 몰려있는 주간도 있기는 하지만, 반대로 볼 영화가 한 편도 없거나 아니면 한 편 밖에 없는 주간도 있으니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래서 다음주를 상당히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다음주는 정말 많은 영화들이 버티고 있어서 말이죠. 대부분의 고만고만하다는 것도 불안요소이고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영화를 기대하게 되는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이 영화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나름 재미있게 보았던 전편 덕분입니다. 이 영화의 전편은 상당히 독특한 영화로, 상당히 즐겁게 본 기억이 있는 작품입니다. 다른 것보다도 당시에 이 영화의 1편을 너무나도 즐겁게 본 기억이 있던 것도 한 몫을 했고 말입니다. 이 영화에 관련되어서 제가 가장 재미있게 기억하는 것은 역시나 오프닝이었습니다. 영화 초반은 분명히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었고, 그 재미를 극대화 하는 데에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말입니다.
이 덕분에 김명민이 영화를 찍어도 나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김명민은 좋은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무슨 마가 끼었는지 영화만 개봉한다 싶으면 줄줄이 망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해서 말입니다. 솔직히 이 문제로 인해서 김명민 영화는 굳이 골라서 봐야 하는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아무래도 그래서 밀어낸 영화들도 꽤 있는 편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문제로 가장 아쉽게 밀려난게 연가시였죠. 이런 경우가 발생할 정도로 아무래도 믿음이 좀 미묘한 배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작품의 감독이 정말 믿을 수 있는 사람인가 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감독인 김석윤을 검색하면 책임 프로듀서로 다양한 작품에 이름이 올라가 있기는 합니다만, 정작 영화는 거의 눈에 띄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이죠. 그나마 눈에 띄는 영화가 이 영화의 전작인 조선명탐정 : 각시 투구꽃의 비밀과 올드 미스 다이어리 극장판이 다이기 때문이죠. 심지어는 올드 미스 다이어리 극장판의 경우에는 제 취향이 전혀 아니었기 때문에 더더욱 평가가 미묘한 상황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다만 역시나 극장의 전작인 조선명탐정 덕분에 이 영화를 기대하는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그 외에는 이 영화에 관해서는 걱정할 것들 외에는 그렇게 눈에 띄지 않는 것이 사실이기는 합니다. 특히나 이 영화에서 특정 배우가 교체 되었고, 그 위치가 과연 무엇이 될 것인자에 관해서 아직까지 알 수 없을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죠. 다행히 이 영화의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김명민과 오달수는 이 영화에 그대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말입니다.
오달수의 경우에는 기대를 한다고 말 하기는 조금 어려운 상황입니다. 분명 오달수는 좋은 배우이고, 여러 영황세서 상당히 좋은 모여준 바 있으며, 그 다양한 영화들에서 정말 멋진 모습을 보여준 바 있는 배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대를 함부로 할 수 없는 이유는 그동안 나온 정말 다양한 영화 중에서도 영화 자체가 별로인 경우도 상당히 자주 있었기 때문입니다. 일단 제 입장에서는 별로였던 국제시장도 그렇고, 자칼이 온다 같은 해괴하기 짝이 없는 영화에도 곧잘 얼굴을 내밀곤 했으니 말입니다. 심지어는 그 전에도 몇몇 영화들이 있었고 말입니다.
제가 교체 문제를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게 된 이연희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물론 각본이 바뀐 만큼 전작에서 한지민이 보여줬던 모습과는 확실히 다른 케이스가 된 것은 확실합니다. 다만 제 입장에서 이야기 되는 것은 아무래도 연기 부분입니다. 제가 이 배우를 극장에서 본 기억은 딱 하나, 이명세 감독의 M 에서였고, 여기서는 그다지 좋게 보이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워낙에 이해하기 미묘한 영화였던 점이 다른 한 축을 차지하고 있었긴 하지만 말이죠.
어떤 면에서는 이 영화는 기대할 면들보다 걱정해야 할 면들이 훨씬 더 많은 영화라고 생각이 되기는 합니다. 실제로 그렇게 될 위험성이 상당히 많은 영화이니 말이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기대한다고 기대하게 되는 이유는 전작에 대한 만족도가 정말 높았기 때문입니다. 그 만족도 덕분에 이번 작품이 어떻게 될 것인가에 관하여 기대를 하게 된 것이고, 결국에는 온 가족을 다 끌어들여서 이 작품을 보게 되었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이야기는 탐정에게 조선 전역에 불량 은괴가 유통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어가면서 시작됩니다. 다만 주인공은 결국 왕에게 미운 털이 박혀 외딴 섬에 유매된 상황이죠. 하지만 불량 은괴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서 유배지를 이탈합니다. 그리고 이 와중에 행방불명 된 소녀의 동생을 찾기 위해서 본격적인 수사를 하게 되죠. 그리고 이 와중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자가 끼어들게 되면서 수사에 혼선이 빚어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일단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기 전에 이 영화가 과연 고증이 맞는가에 관해서 따지는 분들이 있을 줄로 압니다. 솔직히 전작에서도 조선시대 중기 관련해서 뭔가 고증 문제를 주로 까는 분들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 이번 작품 역시 자유롭지 못하죠. 솔직히 조선 명탐정이라고 해도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것은 그렇게 고증이 잘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냥 영화에 편리성에 맞게 적당히 짜맞췄다고 말 하는 것이 더 옳죠. 이 문제에 관해서는 영화가 편리주의로 인해서 실제 역사와는 관계 없는 것들을 마구 써먹었다고 말 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는 굳이 길게 이야기 할 필요가 있는 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이 영화에서 주로 보고자 하는 것은 결국에는 얼마나 신나게, 그리고 얼마나 웃기게 적을 처리하는가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이 문제에 관해서 고증은 굳이 아주 나라를 부정하는 문제만 없다고 한다면 굳이 길게 다룰 필요가 없는 문제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야기의 본격적인 면들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면 상황이 좀 달라지기는 합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불량 은괴가 유통되는 이야기에서 출발합니다. 주인공은 이 문제를 직접적으로 조사를 하고, 그 상황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가가 이 영화의 주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영화에서 다루고 있는 또 다른 이야기는 결국에는 영화에서 일종의 감정적인 라인을 구축해주는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의 재미는 이 둘이 얼마나 잘 결합을 하고, 그 와중에서도 타이밍 좋게 웃음을 만들어내는가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죠.
이 영화의 이야기에서 웃음을 만들어내는 타이밍은 정말 좋은 편입니다. 영화가 진행되면서 말 그대로 영화 진행보다 더 웃기기를 원한다는 듯이, 본 이야기보다는 웃음이 더 중요하게 동작한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 정도로 영화에서 상당히 다양한 웃음을 영화에서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영화가 재미있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그 웃음을 매우 강하게 가져가고, 타이밍 역시 절대로 나쁘지 않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이 영화의 액션마져도 일부 부분에서는 코믹함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상황이죠.
이 특성히 영화에서 매우 화끈하게 발현되고 있다는 점 역시 이 영화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개그는 결국 타이밍에 좌우되기는 하지만, 그 강도 역시 영화에 맞게 어떻게 구성하는가가 정말 중요하다고 할 수 있죠. 이 영화는 그 타이밍을 정말 기막히게 잡아가고 있고, 강도 역시 굉장히 효과적으로 조절하고 있습니다. 영화가 개그 본능으로 충만하기는 하지만, 이 영화가 그 문제로 인해서 오직 웃기기만 하려고 하면서 영화를 망가트리지 않는 것이 이 영화의 강점이 된 겁니다.
문제는 이 영화의 기반이 되는 이야기부터 진행이 됩니다. 이 영화에서 개그를 불러 오는 대부분의 구성요소는 이야기에서 아주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요소는 아닙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단서로서 작용하는 부분들이라고 말 할 수 있는 것들이 있기는 하죠.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역시나 이 영화가 탐정이라는 요소를 도입했고, 그 문제에 관해서 얼마나 매력적으로 몰고 가는가 하는 점이 중요하게 되는 겁니다. 결국에는 영화에서 퍼즐같은 요소를 기대하게 되는 것이죠.
이 영화의 문제는 바로 이 지점입니다. 영화가 탐정이라는 요소를 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이야기는 뭔가를 추리한다기 보다는 그냥 순간적으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반작용 정도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 반작용이 미스테리를 만들어내지도 못하고 있고 말입니다. 그냥 이야기가 진행되고, 그 다음에 무슨 일이 벌어질 것인가에 관해서 계속해서 관객은 지켜보기만 하면 됩니다. 흔히 말 하듯, 영화에서 미스테리를 이용해서 선형으로 영화를 이끌어 가는 것이죠.
이 영화의 미스테리의 목적이 그 미스테리를 풀어내는 퍼즐적인 재미가 아닌 대신, 그냥 영화에서 앞으로 어떤 장소와 어떤 사건들을 소개하고, 그 사건들을 얼마나 재미있고 화끈하게 풀어낼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문제는 전편에서도 이야기 되었었던 부분이고, 결국에는 이를 가지고 영화가 얼마나 재기발랄하게 진행되는가가 더 중요한 부분이 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문제는 이 부분에서도 발생하는데, 전편만큼 아주 매력적으로 가지는 못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대부분의 이야기는 하나의 가락을 타고 갑니다. 그리고 그 가락에서 사람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가가 더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죠. 그 가락에 관해서 결국에는 영화가 얼마나 강렬한 흐름을 가져가는가가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그 지분을 거의 개그로 끌어가고 있기는 합니다만, 그 외의 부분에 관해서도 분명히 오락영화가 기능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다는 겁니다.
이 영화는 아주 냉정하게 말 해서 적어도 자신이 가져야 하는 가락의 기본을 잊어버리고 그냥 마구 흘러가는 식은 절대 아닙니다. 이 영화에서 자신이 해야 하는 것들에 관해서는 그래도 절대 잊지 않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그뿐입니다. 전편에서 이미 보여줬던 것들에 관해서 양적인 성장은 보입니다만, 이를 가지고 뭔가 새로운 면을 보여주는 식은 전혀 아니라는 겁니다. 이 영화는 그렇게 해서 오히려 흥미를 잃어버리고 있는 상황이 되었죠.
영화에서 조선의 탐정이라는 요소는 전편에서 이미 소개가 된 부분이고, 이 사람이 법의 한계에서 사람들을 도와주는 모습은 분명히 상당히 재미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이번 작품 역시 똑같은 구조를 가지고 갑니다. 다만, 이번에 가지고 가는 것은 스스로 위험을 다 자초해 가면서 결국에는 사람들을 도와준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이죠. 전편보다 강도가 세진 겁니다. 하지만 딱 여기에서 끝났습니다. 그 부분들에 관해서 개그로 쓰기는 하지만, 특별한 형태로 가져가고 있는 식은 전혀 아닙니다.
어떤 면에서는 이 문제에 관해서 전편의 재탕이라고 말 할 수도 있습니다. 익숙한 것들을 더 많이 쓰기는 했지만, 그 에너지를 오직 이용만 할 뿐이라는 점에서 말입니다. 하지만 관객으로서 이 문제는 결국 익숙한 부분들이 될 수밖에 없고, 이는 결국 영화의 재미가 기본 이상을 한다고 말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는 겁니다. 단지 양적 성장만으로는 영화 자체가 재미있다고 말 할 수 없다는 것이죠. 이 영화는 그 전형을 보여줬고 말입니다.
이 문제들에 관해서 캐릭터들은 재미있기는 합니다. 전편의 매력을 좀 더 심화하는 데까지는 간 상황이죠 특히나 주인공 콤비의 경우에는 영화에서 정말 다양한 개그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심지어는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까지 피식거리는 개그를 보여줄 정도로 상당한 만담가들로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죠. 다만, 이 속에서 번득임이 있다는 것을 굉장히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주변 캐릭터들은 그 문제에 관해서 매우 기능적인 부분들만 활용하고, 그 외에는 손도 못 대고 있는 상황이죠.
촬영의 경우에는 역시나 이 영화의 느낌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이 같이 존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편과 비슷한 톤을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죠. 다만 이번에 참고하는 것은 셜록 홈즈 뿐만은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 영화의 구조상 인디아나 존스 2편이 어느 정도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고, 이 미술이 영화에 맞게 구성되어 들어갔다는 생각이 드는 화면이기도 하죠. 다만 이 문제에 관해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면 영화에서 공간의 활용은 아주 잘 된 편은 아니기 때문에 영화적인 재미를 공간에서 느끼기는 좀 어려운 편입니다.
결론적으로,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의 만담 콤비는 전편보다 강도가 세졌고, 영화에서 보여주는 이야기는 상당히 신나는 편입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이며, 전편의 독특한 면들이 과연 이번에는 어떻게 발전했는가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좀 아쉽게 다가오는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니다. 조금 아쉽지만 명절 지나고 나서까지 찾을만한 영화라고 말 하기는 애매한 작품이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그 순간 자체는 즐거우니 가족과 즐거운 시간 보내기에는 적당한 영화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영화를 기대하게 되는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이 영화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나름 재미있게 보았던 전편 덕분입니다. 이 영화의 전편은 상당히 독특한 영화로, 상당히 즐겁게 본 기억이 있는 작품입니다. 다른 것보다도 당시에 이 영화의 1편을 너무나도 즐겁게 본 기억이 있던 것도 한 몫을 했고 말입니다. 이 영화에 관련되어서 제가 가장 재미있게 기억하는 것은 역시나 오프닝이었습니다. 영화 초반은 분명히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었고, 그 재미를 극대화 하는 데에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말입니다.
이 덕분에 김명민이 영화를 찍어도 나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김명민은 좋은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무슨 마가 끼었는지 영화만 개봉한다 싶으면 줄줄이 망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해서 말입니다. 솔직히 이 문제로 인해서 김명민 영화는 굳이 골라서 봐야 하는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아무래도 그래서 밀어낸 영화들도 꽤 있는 편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문제로 가장 아쉽게 밀려난게 연가시였죠. 이런 경우가 발생할 정도로 아무래도 믿음이 좀 미묘한 배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작품의 감독이 정말 믿을 수 있는 사람인가 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감독인 김석윤을 검색하면 책임 프로듀서로 다양한 작품에 이름이 올라가 있기는 합니다만, 정작 영화는 거의 눈에 띄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이죠. 그나마 눈에 띄는 영화가 이 영화의 전작인 조선명탐정 : 각시 투구꽃의 비밀과 올드 미스 다이어리 극장판이 다이기 때문이죠. 심지어는 올드 미스 다이어리 극장판의 경우에는 제 취향이 전혀 아니었기 때문에 더더욱 평가가 미묘한 상황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다만 역시나 극장의 전작인 조선명탐정 덕분에 이 영화를 기대하는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그 외에는 이 영화에 관해서는 걱정할 것들 외에는 그렇게 눈에 띄지 않는 것이 사실이기는 합니다. 특히나 이 영화에서 특정 배우가 교체 되었고, 그 위치가 과연 무엇이 될 것인자에 관해서 아직까지 알 수 없을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죠. 다행히 이 영화의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김명민과 오달수는 이 영화에 그대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말입니다.
오달수의 경우에는 기대를 한다고 말 하기는 조금 어려운 상황입니다. 분명 오달수는 좋은 배우이고, 여러 영황세서 상당히 좋은 모여준 바 있으며, 그 다양한 영화들에서 정말 멋진 모습을 보여준 바 있는 배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대를 함부로 할 수 없는 이유는 그동안 나온 정말 다양한 영화 중에서도 영화 자체가 별로인 경우도 상당히 자주 있었기 때문입니다. 일단 제 입장에서는 별로였던 국제시장도 그렇고, 자칼이 온다 같은 해괴하기 짝이 없는 영화에도 곧잘 얼굴을 내밀곤 했으니 말입니다. 심지어는 그 전에도 몇몇 영화들이 있었고 말입니다.
제가 교체 문제를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게 된 이연희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물론 각본이 바뀐 만큼 전작에서 한지민이 보여줬던 모습과는 확실히 다른 케이스가 된 것은 확실합니다. 다만 제 입장에서 이야기 되는 것은 아무래도 연기 부분입니다. 제가 이 배우를 극장에서 본 기억은 딱 하나, 이명세 감독의 M 에서였고, 여기서는 그다지 좋게 보이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워낙에 이해하기 미묘한 영화였던 점이 다른 한 축을 차지하고 있었긴 하지만 말이죠.
어떤 면에서는 이 영화는 기대할 면들보다 걱정해야 할 면들이 훨씬 더 많은 영화라고 생각이 되기는 합니다. 실제로 그렇게 될 위험성이 상당히 많은 영화이니 말이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기대한다고 기대하게 되는 이유는 전작에 대한 만족도가 정말 높았기 때문입니다. 그 만족도 덕분에 이번 작품이 어떻게 될 것인가에 관하여 기대를 하게 된 것이고, 결국에는 온 가족을 다 끌어들여서 이 작품을 보게 되었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이야기는 탐정에게 조선 전역에 불량 은괴가 유통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어가면서 시작됩니다. 다만 주인공은 결국 왕에게 미운 털이 박혀 외딴 섬에 유매된 상황이죠. 하지만 불량 은괴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서 유배지를 이탈합니다. 그리고 이 와중에 행방불명 된 소녀의 동생을 찾기 위해서 본격적인 수사를 하게 되죠. 그리고 이 와중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자가 끼어들게 되면서 수사에 혼선이 빚어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일단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기 전에 이 영화가 과연 고증이 맞는가에 관해서 따지는 분들이 있을 줄로 압니다. 솔직히 전작에서도 조선시대 중기 관련해서 뭔가 고증 문제를 주로 까는 분들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 이번 작품 역시 자유롭지 못하죠. 솔직히 조선 명탐정이라고 해도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것은 그렇게 고증이 잘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냥 영화에 편리성에 맞게 적당히 짜맞췄다고 말 하는 것이 더 옳죠. 이 문제에 관해서는 영화가 편리주의로 인해서 실제 역사와는 관계 없는 것들을 마구 써먹었다고 말 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는 굳이 길게 이야기 할 필요가 있는 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이 영화에서 주로 보고자 하는 것은 결국에는 얼마나 신나게, 그리고 얼마나 웃기게 적을 처리하는가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이 문제에 관해서 고증은 굳이 아주 나라를 부정하는 문제만 없다고 한다면 굳이 길게 다룰 필요가 없는 문제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야기의 본격적인 면들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면 상황이 좀 달라지기는 합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불량 은괴가 유통되는 이야기에서 출발합니다. 주인공은 이 문제를 직접적으로 조사를 하고, 그 상황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가가 이 영화의 주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영화에서 다루고 있는 또 다른 이야기는 결국에는 영화에서 일종의 감정적인 라인을 구축해주는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의 재미는 이 둘이 얼마나 잘 결합을 하고, 그 와중에서도 타이밍 좋게 웃음을 만들어내는가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죠.
이 영화의 이야기에서 웃음을 만들어내는 타이밍은 정말 좋은 편입니다. 영화가 진행되면서 말 그대로 영화 진행보다 더 웃기기를 원한다는 듯이, 본 이야기보다는 웃음이 더 중요하게 동작한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 정도로 영화에서 상당히 다양한 웃음을 영화에서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영화가 재미있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그 웃음을 매우 강하게 가져가고, 타이밍 역시 절대로 나쁘지 않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이 영화의 액션마져도 일부 부분에서는 코믹함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상황이죠.
이 특성히 영화에서 매우 화끈하게 발현되고 있다는 점 역시 이 영화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개그는 결국 타이밍에 좌우되기는 하지만, 그 강도 역시 영화에 맞게 어떻게 구성하는가가 정말 중요하다고 할 수 있죠. 이 영화는 그 타이밍을 정말 기막히게 잡아가고 있고, 강도 역시 굉장히 효과적으로 조절하고 있습니다. 영화가 개그 본능으로 충만하기는 하지만, 이 영화가 그 문제로 인해서 오직 웃기기만 하려고 하면서 영화를 망가트리지 않는 것이 이 영화의 강점이 된 겁니다.
문제는 이 영화의 기반이 되는 이야기부터 진행이 됩니다. 이 영화에서 개그를 불러 오는 대부분의 구성요소는 이야기에서 아주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요소는 아닙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단서로서 작용하는 부분들이라고 말 할 수 있는 것들이 있기는 하죠.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역시나 이 영화가 탐정이라는 요소를 도입했고, 그 문제에 관해서 얼마나 매력적으로 몰고 가는가 하는 점이 중요하게 되는 겁니다. 결국에는 영화에서 퍼즐같은 요소를 기대하게 되는 것이죠.
이 영화의 문제는 바로 이 지점입니다. 영화가 탐정이라는 요소를 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이야기는 뭔가를 추리한다기 보다는 그냥 순간적으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반작용 정도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 반작용이 미스테리를 만들어내지도 못하고 있고 말입니다. 그냥 이야기가 진행되고, 그 다음에 무슨 일이 벌어질 것인가에 관해서 계속해서 관객은 지켜보기만 하면 됩니다. 흔히 말 하듯, 영화에서 미스테리를 이용해서 선형으로 영화를 이끌어 가는 것이죠.
이 영화의 미스테리의 목적이 그 미스테리를 풀어내는 퍼즐적인 재미가 아닌 대신, 그냥 영화에서 앞으로 어떤 장소와 어떤 사건들을 소개하고, 그 사건들을 얼마나 재미있고 화끈하게 풀어낼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문제는 전편에서도 이야기 되었었던 부분이고, 결국에는 이를 가지고 영화가 얼마나 재기발랄하게 진행되는가가 더 중요한 부분이 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문제는 이 부분에서도 발생하는데, 전편만큼 아주 매력적으로 가지는 못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대부분의 이야기는 하나의 가락을 타고 갑니다. 그리고 그 가락에서 사람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가가 더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죠. 그 가락에 관해서 결국에는 영화가 얼마나 강렬한 흐름을 가져가는가가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그 지분을 거의 개그로 끌어가고 있기는 합니다만, 그 외의 부분에 관해서도 분명히 오락영화가 기능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다는 겁니다.
이 영화는 아주 냉정하게 말 해서 적어도 자신이 가져야 하는 가락의 기본을 잊어버리고 그냥 마구 흘러가는 식은 절대 아닙니다. 이 영화에서 자신이 해야 하는 것들에 관해서는 그래도 절대 잊지 않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그뿐입니다. 전편에서 이미 보여줬던 것들에 관해서 양적인 성장은 보입니다만, 이를 가지고 뭔가 새로운 면을 보여주는 식은 전혀 아니라는 겁니다. 이 영화는 그렇게 해서 오히려 흥미를 잃어버리고 있는 상황이 되었죠.
영화에서 조선의 탐정이라는 요소는 전편에서 이미 소개가 된 부분이고, 이 사람이 법의 한계에서 사람들을 도와주는 모습은 분명히 상당히 재미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이번 작품 역시 똑같은 구조를 가지고 갑니다. 다만, 이번에 가지고 가는 것은 스스로 위험을 다 자초해 가면서 결국에는 사람들을 도와준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이죠. 전편보다 강도가 세진 겁니다. 하지만 딱 여기에서 끝났습니다. 그 부분들에 관해서 개그로 쓰기는 하지만, 특별한 형태로 가져가고 있는 식은 전혀 아닙니다.
어떤 면에서는 이 문제에 관해서 전편의 재탕이라고 말 할 수도 있습니다. 익숙한 것들을 더 많이 쓰기는 했지만, 그 에너지를 오직 이용만 할 뿐이라는 점에서 말입니다. 하지만 관객으로서 이 문제는 결국 익숙한 부분들이 될 수밖에 없고, 이는 결국 영화의 재미가 기본 이상을 한다고 말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는 겁니다. 단지 양적 성장만으로는 영화 자체가 재미있다고 말 할 수 없다는 것이죠. 이 영화는 그 전형을 보여줬고 말입니다.
이 문제들에 관해서 캐릭터들은 재미있기는 합니다. 전편의 매력을 좀 더 심화하는 데까지는 간 상황이죠 특히나 주인공 콤비의 경우에는 영화에서 정말 다양한 개그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심지어는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까지 피식거리는 개그를 보여줄 정도로 상당한 만담가들로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죠. 다만, 이 속에서 번득임이 있다는 것을 굉장히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주변 캐릭터들은 그 문제에 관해서 매우 기능적인 부분들만 활용하고, 그 외에는 손도 못 대고 있는 상황이죠.
촬영의 경우에는 역시나 이 영화의 느낌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이 같이 존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편과 비슷한 톤을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죠. 다만 이번에 참고하는 것은 셜록 홈즈 뿐만은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 영화의 구조상 인디아나 존스 2편이 어느 정도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고, 이 미술이 영화에 맞게 구성되어 들어갔다는 생각이 드는 화면이기도 하죠. 다만 이 문제에 관해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면 영화에서 공간의 활용은 아주 잘 된 편은 아니기 때문에 영화적인 재미를 공간에서 느끼기는 좀 어려운 편입니다.
결론적으로,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의 만담 콤비는 전편보다 강도가 세졌고, 영화에서 보여주는 이야기는 상당히 신나는 편입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이며, 전편의 독특한 면들이 과연 이번에는 어떻게 발전했는가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좀 아쉽게 다가오는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니다. 조금 아쉽지만 명절 지나고 나서까지 찾을만한 영화라고 말 하기는 애매한 작품이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그 순간 자체는 즐거우니 가족과 즐거운 시간 보내기에는 적당한 영화입니다.
덧글
항상 후속작은 뭔가 색다르게 발전하려하다 망작이 되는 경우가 많지 않나요. 그래서 그런지, 특히 코미디 영화는, 전편보다 웃기면 다 괜찮게 된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