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 올 나이트 - 액션을 만드는 데에는 합격점인데....... 횡설수설 영화리뷰

새로운 주간입니다. 그리고 정말 다양한 주간이죠. 개인적으로 이번주같은 주간을 정말 좋아하는데, 리뷰 쓸 때 하는 말 또 한다는 느낌이 안 들테니 말입니다. 솔직히 거의 웬만한 영화들이 비슷비슷한 면들이 있어서 말입니다. 이 영화에 관해서는 아무래도 좀 다른 면들이 있기는 합니다만, 그 이야기를 하기에는 아무래도 이런저런 것들이 걸리는 상황이어서 말입니다. 모든 리뷰가 그렇듯 오프닝이 먼저 준비되고 있는 상황이니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기는 그렇지만, 오프닝은 리뷰를 쓰기 몇일 전에 먼저 쓰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영화를 보고 난 다음 시간에 바로 영화가 있거나, 아니면 바삐 이동을 해야 하거나, 둘 다 이거나, 아니면 집에 가면 피곤해서 아무것도 못 하고 밥만 먹고 쓰러져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이런 문제로 인해서 본문 외에는 모두 미리 처리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글이 제대로 안 써지는 날에 걸리면 정말 지옥같게 마련입니다. 이 경우가 바로 그런 케이스이죠. 참고로 같은날 다른 영화의 오프닝을 쓰면서 거의 세시간을 잡아먹고 났기 때문에 이 글이 굉장히 짜증 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쨌거나, 이 영화의 감독인 자움 콜렛 세라에 관해서는 개인적으로 꽤 믿음직한 감독이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바로 작년에 논스톱이라는, 또 다른 리암 니슨의 출연작을 만들면서 이 영화에서 보여줬던 리암 니슨은 살인 기계라기 보다는 삶에 지친, 하지만 자기 일에 굉장히 능한 사람을 매우 잘 표현해주는 맛이 있었습니다. 그 이전에 언노운의 경우에는 액션으로 홍보되기는 했지만, 꽤 괜찮은 아이디어를 가진 스릴러물에 가까운 작품이었고 말입니다.

다만 그 이전에 제가 이 감독을 믿게 된 작품이 따로 있었는데, 바로 오펀 : 천사의 비밀 이었습니다. 이 작품의 경우에는 언노운 이후에 우연찮게 보게 되었는데, 당시에 정말 놀란 작품중 하나였습니다. 공포영화와 스릴러물 사이를 오가는 작품이었는데, 꽤 괜찮은 아이디어와 영상이 지배하는 영화였기 때문이죠. 아주 초기작인 하우스 오브 왁스 리메이크는 도저히 제 취향이라고 말 할 수는 없었지만 적어도 이 영화를 기대하게 만드는 면까지는 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기대하게 하는 것은 역시나 배우들입니다. 리암 니슨의 경우에는 이제는 어 이상 말 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 되었죠. 오히려 최근에는 이제는 액션 영화가 힘에 부쳐 보인다는 식의 이야기가 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정말 대단한 액션 스타로 이름을 날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는 연기로 확실히 잘 보여줬던 면들이 있는 사람이기도 해서 아무래도 그쪽으로 기대가 되는 영화를 한번쯤 다시 하기를 바라는 마음도 들어가기는 하더군요.

 그런데, 이 영화에는 또 다른 강렬한 배우가 두 사람 더 들어갑니다. 아시는 분들은 잘 아시는 배우인 에드 해리스죠. 예고편에서 보여주고 있는 에드 해리스의 모습은 정말 여러 사람을 공포에 질리게 만드는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아무래도 이 이미지는 그동안 보여줬던 여러 영화에서 이미 써먹은 이미지라고 말 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그 이미지들은 정말 잘 먹히는 부분이었고, 영화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등장하는가에 따라 상당히 갈리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 영화에는 빈센트 도노프리오라는 배우까지 이름을 올린 상황입니다. 이 배우는 설명을 좀 해야 할 듯 한데, 그동안 함으로 다양한 영화에 나오기는 했습니다만, 최근에 국내에 나온 작품으로는 이스케이프 플랜에서 주인공을 엿먹이는 인물로 등장을 했던 것으로 기억 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미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로 앤 오더 뉴욕 특수수사대에서 로버트 고렌 형사로 더 기억을 하는 분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이 배우 외에도 최근에 로보캅 리메이크에서 꽤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 조앨 킨나만도 있는 상황입니다.

 말 그대로 이 영화는 꽤나 괜찮은 배우들이 여럿 포진해 있는, 그리고 매우 색깔 확실한 영화를 잘 만드는 감독이 만드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 되면 기대점도 확실하고, 영화에 관해서 한계도 확실하다고 할 수 있죠. 다만 이런 영화에 관해서 유일한 불안이라면, 이 모든 것이 확실한 영화가 과연 그 역할을 제대로 해 낼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 못 하는 영화들도 있는 상황이라, 그 부분에서 조금 걱정이 되는 것이죠.

 이 영화의 이야기는 상당히 독특합니다. 우연히 살인현장을 목격한 마이클이라는 사내가 있습니다. 이 사내를 죽이려고 갑자기 누군가 찾아오는데, 그를 막은 것이 아버지 입니다. 이 아버지는 조직을 이미 알고 있는 상황이고, 이 조직에 한 때 몸담았었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하룻밤동안 아들을 지키기 위해서 아버지가 노력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 와중이 얽히는 사람들은 조직의 보스와 그가 돈을 주는 형사들이고, 결국에는 사냥 게임이 되어버리는 것이 이 영화의 줄거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말 간단한 이야기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이 영화는 흔히 말 하는 스릴러 엑션 영화입니다. 영화가 진행하면서 보여주는 화면들은 과연 이 액션에 관해서 얼마나 매력적으로 보일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이 영화의 이야기가 어디로 가건 간에, 영화에서 그 액션이 얼마나 매력적으로 보일 것인가가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죠. 이 문제에 관해서는 나중에 더 많이 이야기를 하도록 하고, 지금은 그 문제의 스토리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아버지 노릇을 제대로 못하는, 하지만 아들을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 정말 뭐든 할 수 있는, 그리고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문제의 상황을 만들어서 주인공이 무슨 일을 벌여야 하는지, 그리고 영화에서 사람들의 뒤틀리고 꼬인 관계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지켜보게 만드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확히는 그 관계들을 이용해서 액션 영화를 만들어내는 식이라고 할 수 있지만 말입니다.

 이 스토리는 사실 그렇게 매력적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이 영화가 진행되면서 보여주고 있는 이야기는 사실 굉장히 기구하게 보이는 부분들이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이고, 그 이상으로 영화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말 그대로 이야기에 어떤 울림을 주는 것도 하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영화에서 상당히 다양한 아이디어를 이용해서 영화를 만들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가지고 영화를 탄탄하기 만드는 작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이 영화의 특징 아닌 특징입니다.

 이 영화의 이야기는 감정적으로 대단히 꼬여있습니다. 아버지에 관해서 도저히 좋게 생각할 수 없는 아들과, 자신의 아들을 죽였기는 하지만 한 때는 자신의 최고 수족이었던 사람에 대한 기묘한 감정이 분명히 공존할 수 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죠. 이 감정을 영화에서 액션으로 승화시키는 것 보다는, 그냥 그 자리에 남겨두는 식입니다. 영화가 진행되면서 보여주는 대부분의 이야기는 결국에는 상황을 던져주는 것 이상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겁니다.

 이렇게 진행되는 이야기는 결국에는 그냥 나열 이상의 힘을 보여주고 있지 못합니다. 상황과 기묘한 꼬임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를 가지고 이야기의 깊이를 만들어내는 것은 그냥 뒷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그렇게 해서 영화 자체의 새로운 특징을 만들어 내는 데에는 전혀 성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 더욱 기묘하게 다가오는 것은 결국에는 캐릭터들입니다. 캐릭터들은 상당히 묘하게 구성이 되어 있기 때문이죠.

 이 영화의 캐릭터들은 상당히 묘한 물건들입니다. 주인공은 정말 인생의 마지막을 살아가면서, 영화가 끝날 때쯤 되면 인생이 정리가 될 거라는 느낌을 주면서 마지막을 불태우는 상황이 될 거라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캐릭터는 여기까지의 느낌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대신 적당히 액션을 보여주는 느낌으로 작품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 되고 있는 상황이 된 겁니다. 느낌은 여전히 살아 있기 때문에 그래도 나름대로의 특성을 만들어주는 힘이 있다는 말을 할 수 있을 정도는 되기 때문에 더 문제가 되는 것이죠.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다른 캐릭터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영화에서 아들 캐릭터는 나름 꽤 다양한 면들을 드러낼 것 같은, 심지어는 두 명의 주인공이라는 느낌을 줄 정도의 캐릭터를 초반에 구축해 놓고서는 거의 사용을 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이 영화에서 액션에 관해서 거의 대부분이 그냥 총으로 진행이 되고 있고, 아들의 육체적인 능력에 관해서는 그냥 소개만 하고 넘어가는 느낌에 더 가까운 상황이 되어버린 겁니다. 이 문제로 인해서 결국에는 그냥 아버지와 교감을 하려고 하는 면들 역시 그냥 도구적으로 사용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악당 캐릭터의 경우에는 더더욱 심각한 문제가 보이는데, 사실 이 영화에서 배우인 에드 해리스가 아니었다면 분위기를 제대로 살리는 데에도 실패 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캐릭터들의 모든 면모는 배우의 카리스마에 모든 것들을 맡겨버린 상황입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그 느낌을 살리는 데에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는 점이랄까요. 하지만 악당 캐릭터 역시 충분히 복잡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그 매력을 살리지 못하는 것이 영화의 문제가 된 겁니다.

 지금까지 상당히 아쉬운 면들을 이야기 했는데, 한 가지 미리 이야기 하고 가야 할 것은, 이 모든 것들은 작품성이 매우 높은 영화와 비교를 했을 때 그렇다는 겁니다. 이 영화는 액션 영화입니다. 이 영화가 관객에게 정말 좋게 다가오려면 탄탄한 스토리 보다는 지금까지 이야기 했던 것들을 얼마나 영화에 맞게 이어붙이고, 이를 가지고 스토리를 구성해서 이 스토리가 액션을 얼마나 멋지게 노출시키는가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이 영화의 흐름은 그 매력을 노출시키는 데에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가 보여주고 있는 대부분의 이야기는 액션을 위한 밑밥을 매우 철저히 깔아두고 있으며, 그 과정으로 인해서 영화의 재미를 만들어 가는 데에 상당한 성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가 진행되면서 보여주고 있는 대부분의 이야기는 액션이 어떤 이유로 인해서 나오는가, 그리고 그 액션이 없는 동안 이야기를 어떻게 진행해서 캐릭터들에게 이입하고, 캐릭터들이 어떻게 액션을 펼치게 될 것인가와 매우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 있습니다.

 이 흐름만 따지고 보자면 이 영화는 매우 명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액션을 위한 아이디어를 굉장히 많이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며, 결국에는 영화의 재미를 이야기 하는 데에 있어서 중요한 면들을 많이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영화가 진행되는 것들에 관해서 만큼은 영화가 그 특성을 살리는 데에 굉장히 많은 힘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영화는 그렇게 해서 상당히 재미있는 액션을 많이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액션은 기본적으로 매우 나이 들고 망가져버린, 하지만 극도로 노련한 사람의 육탄전과 추격전을 위주로 구성해가고 있습니다. 사실 어떤 면에서 보자면 영화의 에너지를 가지고 가기 정말 힘든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이 영화는 주인공의 흐름을 매우 명확하게 만들어 감으로 해서 영화의 재미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 과정으로 인해서 영화의 강렬함을 이야기 하는 것도 가능하고, 영화의 흐름을 매우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영화의 화면들은 그 에너지를 확실하게 만드는 데에 매우 좋은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영화는 공간의 힘을 매우 강하게 이용하는 편입니다. 영화가 진행되면서 특정 공간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질 것인가에 관해서 대단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실상 이 영화는 공간감을 만들어가는 데에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이 영화의 재미를 이야기 하는 것이 가능하고 있죠. 결국에는 그 덕분에 영화가 공간을 또 하나의 캐릭터라고 주장하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영화의 영상에서 보여주고 있는 또 다른 면들은 결국 비정한 세상에 관해서 주인공이 정말 힘들게 헤쳐 나와야 한다는 것을 매우 강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영화는 그 특성을 강하게 보여주기 위해서 영상에 관련된 장치를 굉장히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문제는 과하게 보일 수도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영화에 맞게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영화적인 재미를 이야기 할 수 있는 상황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 덕분에 나름대로의 매력을 이야기 하는 것도 가능해졌고 말입니다.

 결론적으로 스토리는 기대 이하의 작품입니다. 캐릭터에 관해서도 그다지 매력이 있다는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을 잊고 액션을 즐기기에는 정말 좋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가 가져가야 하는 것들에 관해서 매우 명확하게 알고 있는 작품이며, 스스로 무엇을 내세워야 하는지에 관해서 매우 잘 아는 영화라고 할 수 있죠. 말 그대로 보고 즐기기 매우 적당한 영화이며, 시간 하나는 정말 잘 가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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