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 가스등 아래의 고담 - 우리가 아는 배트맨의 또 다른 이야기 요즘 출판된 소설 까기

 배트맨 시리즈 역시 꾸준히 구매를 해야 하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작품을 또 사기에는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워낙에 많은 책들이 후속편을 내놓고 있는 상황인지라 그거 따라가기도 힘든 상황이라서 말이죠. 물론 몇몇 출판사가 자신들이 내기 위한 일정을 발표한 단계에서 결정된 일이기는 합니다. 대부분의 출판사들이 아무래도 구조상 그 날짜보다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상황이고 말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한가지 확실하게 말 하자면, 저는 세계관이 어쩌고 하는 쪽은 거의 모르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이 문제에 관해서는 그래픽 노블을 굉장히 전문적으로 다루는 블로거 분들이 더 잘 알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이 작품을 리뷰하는 이유는 그 사람들의 전문적인 식견과 일반인의 사이에서, 그냥 책을 좀 더 읽어보려는 한 사람이 블로그를 띄워보려는 목적으로 이 글을 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는 이쯤 하도록 하고 본격적인 이야기를 진행하겠습니다.

 배트맨은 참으로 다양한 배경을 가지고 일을 해왔습니다. 대부분은 현재의 시점이지만, 그 현재의 시점도 미묘하게 비틀려 있는 경우가 있고, 그 시점에 관해서 전혀 다른 관점을 드러내는 작품들도 생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못하고, 기본적인 설정들을 빌려다가 전혀 다른 세계관을 가지고 작품을 진행하는 경우도 꽤 있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만화이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전혀 다른 모습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최대 강점이 발현되는 부분 덕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이에 관해서는 수많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캐릭터들이 역사가 정말 깊기 때문에 여러 사람들이 이미 먼저 접한 부분들이 있과, 자기 자신이라면 이런 배경에서 활동하거나, 아니면 이런 능력을 지녔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면으로는 전혀 다른 사건을 맡게 되면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호기심도 나오게 마련이죠. 이 문제에 관해서는 결국 아이디어 게임이라고 할 수 있죠. 코믹스 회사들은 이 아이디어에 주목했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사람들을 끌어들여 그 사람들에게 문제의 전혀 다른 생각을 맡기게 되는 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야기 한 작품중에는 이런 작품들이 꽤 있는 편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잘 알고 계시는 슈퍼맨 레드 선 같은 작품들이 이런 류에서 정말 유명하죠. (심지어는 배트맨이 뱀파이어가 되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그리고 지금 이야기 하는 배트맨 : 가스등 아래의 고담 이야기도 비슷한 류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상상력의 산물에 관해서는 조금 미묘한 느낌이 있기는 합닏. 다른 것보다도 19세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이야기이니 말입니다.

 작품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이야기는 역시나 살인에 관한 이야기와, 세상을 파괴하겠다고 덤비는 미친 교수가 나오는 이야기 입니다. 19세기를 배경으로 할 수 있는 가장 유명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죠.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이유는 역시나 이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인 셜록 홈즈에 너무나도 익숙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산업 혁명 비슷하게 들어가는 이 시기에 탐정 이야기에 관해서는 이 이야기만큼 유명한 것이 없기도 하고 말입니다.

 기본적으로 지금 하게 될 이야기의 전반부는 탐정 이야기 입니다. 말 그대로 배트맨의 탐정으서의 능력에 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죠. 브루스 웨인으로서의 인생, 그리고 그 사람이 추적해야 하는 어두운 사실들에 관한 이야기가 이번 책의 전반부를 이루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상당히 재미있게 흘러가게 되죠. 아무래도 시대상이 시대상이니만큼 과학 수사가 어쩌고 하는 것 보다는 말 그대로 시각적으로 볼 수 있는 단서와 인과관계에 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이 이야기의 특성이라면, 이 부분에 관해서 배트맨의 능력중 역시나 탐정으로서의 능력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면서, 브루스 웨인이 가진 내면의 어둠, 그리고 이 두가지가 섞여서 비쳐지는 합법과 불법의 기묘한 경계가 굉장히 치밀하게 얽혀있다는 점입니다. 이 덕분에 이야기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관하여 독자들과 게임을 한다는 느낌의 진정한 추리 느낌을 가져가기도 합니다. 그동안 흔히 말 하는 배트맨의 말도 안 되는 능력의 기반에 관해서 사실에 가깝게 풀어내고 있다고 할 수 있죠.

 물론 이 이야기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부분의 부분들에 관해 배트맨의 육체적인 능력에 관해서는 작품에서 정말 부족함 없이 표현되고 있습니다. 이야기에서 진짜 살인에 관해서 굉장히 치밀하게 묘사하고 있고, 결국에는 그 살인범이 누구인가에 관해서 탐구하는 과정 자체를 매력적이게 노출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죠. 이 작품에서 보여주고 있는 그림체는 그 기묘한 세상에 관해서 상당히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고 말입니다. 그 이야기는 나중에 좀 더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이야기의 후반부는 말 그대로 시대상에 맞춘 대형 악당의 이야기라고 하는 것이 더 옳을 듯 합니다. 물론 여기에서 보여주는 것은 추리의 역할이라기 보다는 배트맨의 강렬한 능력을 위주로 가져가는 상황입니다. 말 그대로 당시의 시대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그 시대에 있을 법하다는 느김의 기계를 만들며, 이 상황에서 거대한 일이 벌어진다는 것을 작품에서 상당히 잘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죠. 당시의 느낌을 살리는 것은 역시나 이 시대의 과학을 기반으로 해서 발전했을 때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 하는 상상이라고 할 수 있죠.

 이 문제에 관해 흔히 스팀펑크라는 이야기를 할 수는 있습니다만, 작품에서 보여주고 있는 분위기는 흔히 말 하는 스팀펑크와는 약간 거리가 있는 편입니다. 사실 이 문제에 관해서 배트맨의 주제의식은 대단히 무겁기 짝이 없기 때문에 완전한 스팀펑크라고 말 할 수는 없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 이야기가 주는 흥미로움만 따지자면 그래도 이 정도면 배경과 굉장히 멋지게 융합했다는 말을 할 수 있는 정도는 됩니다. 결국에는 나름의 매력이 있는 상황이죠.

 이 모든 것들을 표현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역시나 그림입니다. 이 그림체는 솔직히 그동안 그냥 편하게 보던 그림들과는 좀 차이가 있는 편입니다. 시대상의 반영이라기 보다는 시대가 숨기고 있는 어둠이라는 느낌을 더 강하게 보여주고 있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죠. 이 작품에서 보여주고 있는 대부분의 요소들을 시각적으로 전달하고 있기 때문에 그 매력을 더 배가시키기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글로서 그냥 설명하는 이야기보다는 좀 더 확실한 분위기 전달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 전반부는 어떤 면에서는 고전과 현대의 기묘한 결합이라는 말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작품에서 보여주고 있는 그림체는 고전적인 느낌이 있으면서도 그로테스크한 느낌이 같이 존재하기 때문인데, 이 둘은 잘 어울리지 않을 듯 하면서도 어울리고, 그 사이에서 이상한 불안감을 동시에 같이 발현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에는 그림의 에너지가 작품의 분위기를 전달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기존의 배트맨의 특성을 해치지 않는다는 선에서 작품의 특성이 발현된다는 것은 이야기를 해야 할 듯 합니다. 결국에 어쨌든간 배트맨에 관한 이야기이고, 동시에 그 배트맨의 또 다른 면인 브루스 웨인에 관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이 작품은 그 한계를 명확히 알고 있고, 이 요소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데에 주력했습니다. 그 덕분에 나름대로의 방향을 만들어 내는 데에 성공을 하기도 했고 말입니다. 그리고 작품을 즐겁게 읽게 만드는 힘 역시 여기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솔직히 요즘에 배트맨 진행되는 이야기와 비슷한 책이기는 합니다. 순전히 다른 시대라는 점에서 차이가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죠 배경과 시대상이라는 점에서 보자면 상당히 독특한 배트맨 책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배트맨의 활동이라는 점에서 보자면 배트맨이 최근에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매력의 단면을 보여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쉽게 말 해서 배트맨이 가진 매력을 다른 식으로 보여주는 데에 성공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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