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도 극장에서 보는 호사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미 퍼질대로 퍼진 영화이기는 하지만, 기예르모 델 토로의 가장 원형이 되는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으니 아무래도 이 영화를 놓치고 넘어가기가 너무 아까워서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 관해서 몇가지 추억이 있기는 한데, 그 이야기는 지금 하지는 않도록 하겠습니다. 어쨌거나, 올해 부천에서 맥시코 영화들을 해 주는데, 겨우 이거 하나 볼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너무 안 맞아서 말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번 영화에 관해서는 제가 소맂ㄱ히 길게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글을 쓰고 있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 영화는 기예르모 델 토로라는 사라밍 어떤 스타일을 원하는지, 그리고 그 영화에 관해서 얼마나 매력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인지에 관해서 이야기 할 수 있는 매우 근원적인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일단 기에르모 델 토로 이야기부터 먼저 해야겠죠.
기예르모 델 토로에 관해서 제가 가장 먼저 기억하게 된 작품은 사실 블레이드 2입니다. 그것도 그 작품이 좋아서 기억을 하게 된 것이 아니라, 해당 작품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억하고 있는 것이죠. 당시에 아무래도 블레이드 같은 작품에 굉자잏 약했기 때문에 영화를 좋다고 받아들이기가 정말 힘들었던 겁니다. 이후에 헬보이에서 갑자기 분위기가 반전된 케이스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덕분에 이후 영화들을 찾아서 보게 되었죠.
제가 본격적으로 기예르모 델 토로라는 감독에 관해서 파게 되기 시작한 것은 역시나 판의 미로 덕분이었습니다. 당시에 이 영화를 15세로 개봉하면서 벌어진 일들이 정말 생생하게 기억 나는데, 제가 극장에서 정말 통쾌하다고 느낀 외적인 부분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영화 자체가 매우 기괴하기 짝이 없는 판타지였고, 홍보사에서 홍보하려고 해리포터 이야기를 들고 나왔기 때문에 애들 데리고 들어 온 관객들이 관객은 관객 대로 놀라고, 애들은 애들 대로 우는 바람에 데리고 나가는 일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중반 넘어서는 정말 쾌적한 관람을 할 수 있었죠.
이후 보게 된 작품은 다시 뒤로 돌아가서 악마의 등뼈 였습니다. 역시나 절대로 간단하게 이야기 할 수 없는 영화중 하나인데, 상당히 괴기스러운 느낌을 주는 포스터와는 다르게 역시나 상당히 인간적인 이야기를 보여주는 작품이었습니다. 이 작품과 판의 미로가 연작이라고 이야기 하는 분들이 있을 정도로 상당히 슬픈 이야기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했고 말입니다. 이 영화 덕분에 나름대로의 기대를 하게 되었던 겁니다.
물론 이후에 주로 상업적인 성공을 위시한 부분들이 더 보이기는 했습니다. 호빗에서는 직접적으로 연출을 맡았다가 결국 MGM의 도산으로 인해서 감독에서 물러나는 상황이 벌어지기는 했지만, 그 사이에 퍼시픽 림 같은 매우 거대한 영화를 만들기도 한 바 있으니 말입니다. 물론 제작자로서 공포영화다 드라마에 참여한 경력 역시 절대로 무시할 수 없습니다. 특히나 델 토로가 제작자로 이름을 올린 영화중에는 마마나 오퍼타지 같은 매우 걸출한 공포영화도 있는 상황이었고 말입니다.
최근에는 드라마에서, 그리고 소설 쪽에서도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스트레인 시리즈가 바로 그것인데, 제가 소설로 읽으면서 정말 재미있게 느끼면서 속편은 언제 출간될지를 궁금해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2부까지만 출간 되어 있습니다.) 드라마 역시 결국 나와 있는 상황이고 시즌 2도 진행 되고 있는 상황이죠. 결국에는 이 문제에 고나해서 저는 정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는 사람중 하나입니다. 그런 사람의 원형이라 볼 수 있는 작품이 극장에 걸린다고 하면 일단 다시 극장에 가줘야 하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아무튼간에, 이 영화에 관해서는 위에 보셨듯이 정말 기대를 하는 작품인 동시에, 정말 무한한 애정을 보내는 작품이 될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실 겁니다. 본문 역시 그런 감정이 은연중에 깔릴 것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심지어는 배우들도 이 영화 덕분에 기억을 하게 된 배우들이 있을 정도이고 말입니다. 특히나 론 펄먼 말입니다. 항상 그렇듯 최대한 중립적으로 가려고 노력은 했습니다만, 도저히 그렇게 진행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것은 미리 양해를 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야기는 한 나레이션으로 시작합니다. 이 나레이션은 크로노스라는 물품에 관한 내용을 설명하죠. 이 기계는 영생을 하게 만들어주는 장치로 세상에서는 존재한다고 알려지지 않은 물건이기도 합니다. 이 물건을 골동품상을 경영하던 헤수스 라는 사람이 발견하게 됩니다. 결국에는 그 기계를 우연찮게 사용하게 되고, 그 덕분에 젊음을 되돌려 받게 되지만 역으로 피를 갈구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크로노스를 차지하려는 악당들에게 쫒기는 신세가 되죠. 영화는 그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일단 이 영화에 관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이라면 그동안의 기예르모 델 토로 영화의 원형이라고 부를 정도는 되지만, 그렇다고 기괴함으로 가득 차서 영화가 내내 그 내용이 보이는가 하면 그건 아닙니다. 말 그대로 지금 당장 살아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고, 그 사람들이 어떤 기계를 뺏기 위해서 노력하는 이야기에 가까운 것이죠. 그 기계도 그렇게 크지 않고 말입니다. 결국에는 현실의 이야기를 가지고 영화를 가져가는 상황이라고나 할까요.
이 영화의 이야기는 결국에는 영생에 관한 테마를 가져가게 됩니다. 이 영생에 과한 테마가 영화에서 등장할 때 가장 중요하게 나오는 것은 역시나 그 영생이 과연 진짜 바라는 것인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는 부분입니다. 이 영화 역시 같은 무제를 가지고 영화르리 진행하게 됩니다. 다른 것 보다도 영생을 위해서 내 주어야 하는 것과 감당해야 하는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는 그래서 기괴함과 인간의 이야기가 동시에 존재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기예르모 델 토로 이야기가 소품에서 상당히 좋게 보이는 이유는 상당히 기괴한 모습을 가져가면서도 다른 한 편으로는 절대로 인간의 이야기를 잊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퍼시픽 림 같은 작품은 기본적으로 매우 즐겁기는 하지만 블록버스터로서 즐거운 작품인 것이지 이 영화가 뭔가 울림이 있는 아이디어를 담고서 진행이 되고 있다는 말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 말입니다. 대신 그 아이디어를 담고 있는 계열의 작품은 역시나 악마의 등뼈 같은 작품이나 판의 미로 같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역시 그 영화들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어딘가에 도사리고 있는 공포가 있기는 하지만, 역시나 일상 생활과 매우 밀접하게 붙어 있는 상황입니다. 이 영화에서 처음에 크로노스라는 기계가 발견되는 부분 역시 사람들의 삶과 매우 밀접하게 붙어 있는 상황입니다. 영화가 가지고 가는 이야기의 가장 미묘한 지점이라고 한다면 역시나 이 이야기가 그냥 사람이 영생을 위해서 댓가를 치루는 이야기만으로 이야기를 구성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이 영화에서 담고 가는 이야기는 소시민의 삶을 이야기 하는 부분과도 상당히 많은 지점을 붙여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정말 우연한 기회에 영생의 기회를 손에 넣었지만, 그 영생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피를 먹어야 하는 상황이 되죠. 다만 이 문제에 관해서 그가 생각해야 할 것은 사랑하는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는 그 문제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인간다운 삶과 인간이 아닌 또 다른 존재로서의 영생 말입니다.
그리고 이 문제에 관해서 역시나 서로 다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사람의 경우에는 영생을 정말 절실히 원하는 사람으로 자신의 인간적인 삶을 이미 망쳐놓은 사람이라는 점이 다른 사람입니다. 이 사람 역시 결국에는 영생을 노리지만, 결국에는 그 문제로 인해서 자신이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것은 이미 다 놓쳤다는 이야기를 해야 할 정도로 피폐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영화 속 인물들은 결국 자신의 선택으로 인해서 엄청난 싸움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에서 처음부터 주인공이 자신의 영생을 저주하는 식을 택한 것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크로노스라는 기계의 정체를 먼저 알아가는 과정이 나오게 되고, 그 기계가 대가 없이 젊게 해주는 기계라고만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변화는 점점 더 인간을 벗어나게 되고, 이 문제로 인해서 내면의 갈등을 일으키게 됩니다. 제가 말 한 또 다른 사람은 이 시점에서 다른 선택의 기점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 할 수 있죠.
영화는 이 기묘한 인간 내부의 관계, 그리고 인간 사이의 관계에 관해서 매우 내밀한 부분까지 그리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 그리고 있는 것은 삶에 관한 욕심이며, 이 욕심을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가에 관한 부분으로 이야기를 연결해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욕심은 절대로 간단하게 정리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는 것을 관객에게 보여주면서 말입니다. 이 영화는 그 덕분에 상당히 독특한 느낌을 가져가게 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가 구조적으로 매우 독특하다고 말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추격전의 형식과 대결이라는 것을 영화의 클라이맥스로 가져가고 있고, 역시나 영화의 긴장감 역시 주인공이 겪는 일들과 크로노스를 노리는 무리들의 이야기로 채워져 있습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 이야기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을 볼 수 있지는 않습니다. 실질적으로 예전 영화에서 보아왔던 긴장감을 일으키는 구도에 기예르모 델 토로가 잘 하는 것들을 덧씌우는 식에 가깝다과 할 수 있죠.
하지만 바로 그 기예르모 델 토로가 잘 하는 것들이 이 영화의 비쥬얼을 담당하고 있고, 또한 이야기에서 핵심이 되는 코드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영화가 상당히 기괴하게 다가오는 것도 사실입니다. 기본적으로 주인공이 겪는 문제들은 절대로 간단치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 문제가 아무래도 시각적으로 굉장히 강렬하게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영화의 느낌이 대단히 강해지는 것도 사실이고 말입니다. 이 영화는 그래서 더더욱 강렬하게 다가오는 면이 있습니다.
다만 이 강렬함에 비해서 이야기는 상당히 느릿하게 흘러간다는 느낌을 지우기가 힘듭니다. 그도 그럴 것이 주인공의 변화에 관해서 상당히 자세하게 표현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 문제를 가지고 심리적인 부분들까지 같이 다루는 점으로 인하여 영화가 더더욱 천천히 가는 느낌이 들고 있습니다. 이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질 정도로 말입니다.이 문제에 관해서 어떤 분들은 지루하다고 느낄 정도로 시간이 가고 있는데, 제 입장에서는 그만큼 더 다양한 것들을 내포하고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다행히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모든 감정들이나 스토리들은 다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는 것을 증명해 내는 상태입니다. 내용을 절대로 허투루 사용하는 부분이 없고, 그렇기 때문에 이야기에서 스스로 무엇을 밝히고 싶어 한다는 것이 매우 확연하게 보이는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가고 있습니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서 영화의 재미가 상당히 내밀한 곳을 건드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을 정도가 됩니다.
이 과정에서 보여주고 있는 캐릭터들의 특성 역시 관객들에게 매우 강하게 다가오고 있는 편입니다. 영화가 가지고 가는 감정적인 면모에서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라고 한담ㄴ, 누구라도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을 감정들에 관해서 상당히 효과적이지만 여유를 가지고 표현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영화가 더 느릿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 부분들이 있고 말입니다. 영화가 천천히 간다는 느낌이 그래도 더더욱 강하게 의도적이라는 생각이 들게 되기도 합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 배우들의 연기는 영화의 이야기를 살 찌우는 데에 매우 탁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적어도 영화가 가지고 가야 하는 것들에 관해서 가장 확실한 부분들을 일부러 가지고 가고 있다고나 할까요. 영화가 가져가야 하는 것들에 관해서 아무래도 배우의 표현이 상당히 중요하게 등장하는 영화가 되는 부분들이 있었고, 이 문제에 관해서 배우들이 매우 많이 도와주고 있다는 느낌까지 들 정도입니다.
영상에 관해서는 앞서 말 했듯이 델 토로 특유의 느낌이 많이 살아 있는 편입니다. 물론 최근작에 비하면 좀 덜 한 느낌이기는 합니다만 굉장히 계산되엇 영화에 영리하게 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영화 진행 과정에서 분위기를 살리는 데에도 상당히 잘 사용이 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다만 영화에서 굉장히 좁은 공간에서 협소하게 들어가고 있다는 느낌 자체는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오늘도 제가 굳이 이걸 보라 말라 결론을 낼 필요는 없다라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그만큼 묘한 늒미을 던져주는 영화인 동시에 여오하적으로 한 번쯤 즐겨볼만한 작품이니 말입니다. 물론 최근 영화들의 호흡에 굉장히 익숙하신 분들에게는 영화가 웬지 느리게 흘러간다는 느낌을 강하게 주고 있기는 합니다만, 이 문제에 관해서 나름대로의 방향이 있는 만큼 그래도 재미 자체는 보장이 된다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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