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스크 - 정말 끔찍하지만 끝까지 보게 만드는 힘이 있는 영화 횡설수설 영화리뷰

 제 인생에서 얼마 되지 않은 캐빈 스미스의 영화 입니다. 솔직히 이 영화 리뷰를 진행한다고 생각을 했을 때 가장 미묘한 점이라고 한다면, 저보다 더 좋아할 분들이 많다는 점 정도죠. 다만 이 영화의 경우에는 워낙에 독특한 부분을 건드리고 가는 작품이다 보니 아무래도 개봉이 요원할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 밀어 붙였습니다. 영화제에서는 개봉이 힘들어 보이는 작품을 고르는 것이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해서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사실 이 영화에 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아무래도 감독이나 본격적으로 주인공으로 나오는 배우 때문이 아니라, 할리 조엘 오스먼트 때문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제 입장에서는 A.I 이후로 한동안 이 배우를 볼 일이 없었다는 기억이 있는데, 세컨 핸드 라이온스 외에 그 사이에 개봉한 영호가 거의 없는 상황이었으니 말입니다. 솔직히 그 사이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정말 엄청나게 변해버렸더군요.

 솔직히 배우가 이만큼 변하기는 쉽지 않은데다가, 그리고 영화 출연도 그동안 아무래도 묘하게 변했던 때문인지, 아니면 영화 고르는 데에 뭔가 변한 덕분인지 극장가에서 보기가 쉽지 않았죠. 다만 그래도 몇몇 영화들에서 나름대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지켜볼만하다는 말을 할 수 있을 정도는 되었습니다. 문제는 과연 이번 영화에서는 대체 무슨 역할을 하는가 하는 점이었죠. 이 부분에 관해서는 좀 있다가 스토리 설명을 하면서 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간에, 이 영화의 감독은 캐빈 스미스입니다. 제가 이 감독을 기억하게 된 건 역시나 다이하드 4.0조연으로 나왔던 모습 덕분이었는데, 그 덕분에 배우로서의 모습은 본 바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감독으로서의 모습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죠. 아무래도 그 이후로 보게 된 작품이 캅 아웃인지라 솔직히 감독으로서 능력이 정말 출중한가에 관해서 생각을 하게 만들기는 했습니다만 점원들을 보신 분들이나 거침 없이 쏴라를 좋게 보신 분들에 의하면 그렇게 나쁜 작품은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시던데, 솔직히 제가 아는 부분은 그게 다입니다.

 다만 그 명성이 꽤 재미있는 부분을 향하고 있다는 점이 저를 주목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소위 말 하는 서양식 덕질에 굉장히 익숙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죠. 그리고 그쪽에서 일가를 이뤘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습니다. 사실 그래서 더 기대가 되는 영화이기도 했고 말입니다. 물론 이 영화가 캐빈 스미스가 만들었다는 부분과 할리 조엘 오스먼트의 굉장히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는 점만이 이 영화의 장점이라고 말 할 수는 없습니다.

 일단 이 영화에서 가장 소생하기로 확정된 사람은 저스틴 롱입니다. 제가 이 배우를 처음 본 것은 아무래도 영화보다는 애플의 맥과 PC 비교 광고 에서였습니다. 이 광고는 사실 PC쪽을 맡은 아저씨가 훨씬 더 재미있기는 했는데, 아무래도 그 반사이익이라는 부분이 있어서 말입니다. 하지만 그쪽으로서만 유명한 것은 아닙니다. 일단 도저히 목소리를 알아들을 수 없는 헬륨 다람쥐들 말고도 다이하드 4.0에서 꽤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이후에 에프터 라이프나 드래그 미 투 헬 같은 작품에에도 나온 바 있고 말입니다.

 이번에 그런 그를 괴롭히는 사람으로 나오는 배우는 마이클 팍스 라는 배우입니다. 솔직히 주로 저예산이나 공포물에 주로 출연하는 배우라고 할 수 있는데, 꽤 괜찮은 영화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황혼에서 새벽까지 라던가, 킬빌 시리즈에서 말입니다. 다만 그 이전에는 스트롱 맨 같은 작품에서도 얼굴을 내보인 바 있는 배우이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상당히 관록 있는 배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제네시스 로드리게스나 랠프 가맨 같은 배우들이 줄줄이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외에도 한 배우가 더 있는데 한글로 번역되어 나온 정보는 조금 부실하게 나온 부분들이 있기는 합니다. 아무튼간에, 이 영화에 관해서 제가 기대를 하고 있는 바는 매우 간단합니다. 이 배우들이 얼마나 기괴한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하는 점 말입니다. 사실 이 문제에 관해서 예고편에서 이미 어느 정도 보여준 부부도 있으니 말이죠.

 이야기기는 팟캐스트를 진행하면서 주로 신기한 이야기를 수집하고 다니는 사람인 월레스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월레스가 어느날 전 세계를 탐험한 하워드라는 사람을 인터뷰하게 되죠. 이 인터뷰에서 매우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이후 월레스는 하워드와 술을 마시다 정신을 잃게 됩니다. 이후에 하워드의 집에서 깨어나는데 몸이 잘 움직여지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하죠. 그리고 점점 더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게 됩니다. 이 영화는 그 내용을 주로 신체 변형으로 가져가고 있죠.

 시작 하기 전에 이 영화에 관해서 주의해야 할 부분부터 이야기를 해야 할 듯 합니다. 이 영화는 정말 끔찍합니다. 어느 정도인가 하면 인체 개조라는 것에 관해서 매끈하게 나가는 것이 아니라 정말 끔찍하기 짝이 없게 화면을 일부러 만들어냈고, 우스꽝스럽기까지 한 것들이 나오기는 합니다만 제 입장에서는 정말 토할 정도로 끔찍한 부분이었고, 영화의 마지막까지도 그 문제가 제게는 한계로 작용했습니다. 이 영화에 관해서 제가 지금 하는 이야기는 최대한 억지로 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쨌거나 인체에 관해서 정말 끔찍하게 생각하고, 이 영화만큼 함부로 다루는 부분에 관해서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들겠다 하는 생각이 드는 분들에게 이 영화는 정말 지옥같은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의 삶에 관한 욕구에 관해서 정말 묘하게 표현하는 부분들이 있기도 하지만, 이 역시 결국에는 끔찍함에 가려버립니다. 이 문제를 감안하고서라도 영화를 제가 끝까지 볼 수 있었던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럭저럭 볼만한 영화였다는 점 덕분이었죠. 대체 어떻게 영화가 진행될 것인가에 관해서 정말 궁금한 부분이 된 겁니다.

 이 영화는 정말 묘한 이야기를 기본적으로 가져갑니다. 사람에 관한 애정이 없어 보이는 미친 사람이 다른 사람에 관해서 정말 인간이라는 것을 벗어던지고 어떻게 변화해가는가에 관해서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과, 그의 손에 잘 못 걸린 사람을 찾아나선 사람들의 이야기가 이 영화의 또 다른 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성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는 부분인 동시에, 그 한계가 어디인가에 관해서 이야기 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이 영화는 이 지점을 매우 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시작은 그래서 굉장히 묘합니다. 사실 이 영화의 시작은 정말 웃음을 위해서 아무것도 꺼리지 않는 사람이 신기한 이야기를 수집하기 위해서 어딘가로 간다는 이야기이니 말입니다. 그가 처음 만나려고 한 사람은 어떤 면에서는 인터넷의 희생자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사람이 갑자기 인터뷰를 할 수 없게 되자, 그에 관해서 이해를 한다기 보다는 그냥 자신이 헛돈 쓴 것에 관해서 화 내는 장면에서 지작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 지점은 상당히 미묘하게 다가오게 됩니다. 어떤 면에서는 결국 매우 불행한 결과가 다가왔다는 점에서는 이 영화에서 정말 끔찍한 일을 벌이는 사람도, 그리고 그 일을 당한 사람도 전부 다른 사람을 마구 찢어발기는 상황이 되어 버린 것이죠. 사실 이 지점 역시 앞서 말 한 끔찍한 면으로 인해서 모두 가려지는 상황이 되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 영화는 결국 당하는 사람이나, 저지르는 사람이나 어떤 면에서는 매우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 간다는 점입니다. 이 영화는 그 덕분에 매우 강렬한 느낌을 주고 있죠.

 영화의 전반적인 특성은 그렇게 시작됩니다. 그리고 주인공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가 플래시백으로 중첩되서 지나가고 있죠. 솔직히 저는 플래시백을 굉장히 싫어하는 축에 속합니다. 이야기의 흐름이 끊어지는 가장 큰 주범이 될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워낙에 넘치는 영상이 나오기 때문에 이 지점은 영화에서 숨통을 트이게 만드는 부분이자, 주인공의 인간성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는 부분이 되기도 합니다.

 사실 이 지점으로 인해서 영화가 좀 더 생각해볼만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영화가 가져가야 하는 것들에 관해서 절대로 간단하게 그냥 넘길 생각이 없다는 것을 이 화면에서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영화에서 플래시백이 관객들에게 쉴 틈을 주는 것 뿐만이 아니라, 이 영화에서 주인공이 얼마나 지독한 사람인지에 관해서 끊임없이 상기시키는 힘을 가지기도 하는 것이죠. 묘한 점은 이 지점이 곧 매우 끔찍한 장면과 연결되면서 매우 묘한 에너지를 내고 있다는 겁니다.

 어찌 보면 이 영화는 가장 끔찍한 두 부분들을 가져간다는 점에서, 그리고 매우 거침 없이 그 지점을 건드리고 있다는 점에서 영화의 특서잉 강하게 발휘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속에서 인간에 관한 강한 혐오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 되기도 하는 것이죠. 그 특성으로 인해서 영화 자체가 굉장히 불편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오기도 하는 것이죠. 시각적인 끔찍함 뿐만이 아니라 인간 자체의 끔찍한 지점을 건드린다는 점에서 영화의 재미를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죠.

 사실 이 지점에 관해서 공포영화의 가장 큰 우가 될 수도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공포영화가 그렇듯 끔찍한 부분과 공포스러운 면을 이야기 한다는 점에 관해서 영화의 한계가 드러나는 경우가 꽤 있는 것이죠. 다만 이 영화는 나름대로 방향을 가져가는 데에 성공을 거두고 있기에, 그리고 이야기에 앞서 말 한 것들을 실허 보내는 데에 상당히 많은 힘을 쏟았기 때문에 끔찍함만 가지고 영화를 굴리는 것이 아닌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 영화의 재미는 결국 끔찍함과 이야기의 무게를 모두 가져가면서도, 이를 가지고 영화에 매우 묘하게 결합하고 있고, 동시에 이를 전달하는 데에 꽤 괜찮은 흐름을 가지고 영화를 가지고 간다는 점에서 영화의 재미를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끔찍함은 분명 너무 과도하다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매우 세밀하게 계산된 타이밍을 가진 영화라는 느낌도 가져가게 됩니다.

 이런 구조적인 특성으로 인해서 영화의 강렬함이 전달되기도 하지만, 쉬어야 하는 부분에서는 충분히 쉬고 있다는 느낌을 주고 있기도 합니다. 영화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그 속에서 인간성을 잃어가는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영화의 재미를 이야기 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겁니다. 이 영화는 상당한 메시지를 매우 강렬한 화면으로 전달하고 있기에 더더욱 기억 속에 많이 남아 있는 상황이 되기도 했고 말입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이 영화의 강려함은 정말 심각한 편입니다. 영화의 다른 모든 것들을 잡아 먹을 수 있는 상황이 되기도 하는 것이죠. 이 부분은 익숙하다와 익숙하지 않다 사이의 이야기가 들어갈 정도로 심하게 강렬한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솔직히 이 지점에 관해서 영화가 어느 정도 먹히는 것은 도저히 변명의 여지가 없을 정도이기는 합니다. 이 특성으로 인해서 후반으로 가면 오히려 지친다는 느낌이 들고 있는 것이 사실이기도 하죠. 이 영화는 그게 재미라고 한다면 재미이겠지만 오호가 갈릴만한 부분이기도 하기 때문에 영화의 한계가 보이고 있는 것이죠.

 솔직히 이 지점에 관해서 영화에서 간간히 사용하는 개그 역시 절대고 그냥 바로 좋다고 받아들이기 쉬운 부분은 또 아닙니다. 솔직히 이 지점은 매우 미국적이고, 위에 있는 캐나다와의 관계를 이해 해야 하는 부분이 되기도 하는 것이죠. 다만 이 지점을 이해하실 수 있는 분들에게는 크게 문제가 될 부분들은 아닙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대부분의 관객들이 이해하기 힘들 거라는 생각이 드는 화면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아무래도 한계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미지와 화면에 관해서는 이미 수도 없이 이야기를 했지만, 그 외의 부분들에 관해서는 그닥 특징이 많다고 말 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아이디어로 접근하는 영화이기 때문에, 그리고 특정 화면에서 비쥬얼이 좀 더 집중되는 현상이 있기 때문에 그 지점 외에는 아주 확연하게 눈에 들어오는 부분들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일부 화면에서는 매우 썰렁하기조차 한 화면이 영화에 등장하고 있기는 하죠.

 연기들은 나쁘지 않습니다. 할리 조엘 오스먼트는 전혀 다른 의미로 비쥬얼 쇼크이기는 합니다만, 그 외의 배우들 역시 상당히 눈에 들어오는 편입니다. 영화에서 가장 중심에 선 두 배우는 정말 기묘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기에 (심지어 다른 하나는 심각한 신체적 결손을 연기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두 배우가 반드시 잘 해 줘야 하는 상황입니다. 다행히 이 영화의 배우들은 상당히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재미가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버티실 수 있는 의지와 익숙함을 가지고 있다면, 그리고 미국식 유머를 받아들이는 데에 별 문제가 없는 분들이시라면 이 영화가 꽤 좋게 다가올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의 아이디어도 그렇고 던지는 이야기도 그렇고 생각 이상으로 묵직한 부분들을 건드리기 때문에 그 지점들이 나쁘지 않게 다가오는 것이죠. 하지만 끔찍한 것에 조금이라도 익숙함이 떨어지는 분들에게는 이 영화가 말 그대로 지옥같은 경험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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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뉴런티어 2015/07/28 17:43 #

    크레딧보니 조니뎁도 나오셨군요 -ㅁ-;; 분장 치밀해서 정말 못 알아볼 뻔. 묘하게 유명한 배우들이 많이 나왔네요 ㄷㄷ
  • anchor 2015/07/29 10:32 #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께서 소중하게 작성해주신 이 게시글이 7월 29일 줌(zum.com) 메인의 [이글루스] 영역에 게재 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7월 29일 줌에 게재된 회원님의 게시글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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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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