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베스 - 현대극과 셰익스피어의 에너지의 황홀한 결합 횡설수설 영화리뷰

 솔직히 이 영화가 갑자기 개봉 일자가 확정 되었을 때 미묘하다는 생각을 좀 했었습니다. 다른 것 보다도 이 영화의 개봉 일자가 제가 이래저래 바쁜 때에, 이미 세 편이 끼어 있는 주간에 들어가 있었으니 말입니다. 그 중에서 한 편은 그나마 시사회로 처리 하는 상황이 되기는 했습니다만, 이 영화의 경우에는 그렇게 간단하게 처리 하기 힘든 상황이 되어버렸죠. 솔직히 이 문제로 인해서 영화 보는 시점이나 상영관도 다 조정 해야 했고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맥베스는 이미 헐리우드와 세계 각국에서 영화화를 한 바 있습니다. 심지어는 일본에서도 거미의 성 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같은 영화를 만든 바 있으며, 로만 폴란스키 역시 같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영화를 만든 바 있습니다. 오손 웰즈도 이 영화를 만든 바 있고, TV 영화 시리즈도 정말 수도 없이 나온 상황이죠. 공연 실황 DVD와 블루레이도 몇 가지 더 출시 되어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제목을 따와서 범죄 스릴러 영화를 만든 케이스도 있습니다.)

 정말 좋은 감독들도 있고, 그냥 그런 감독들도 있기는 하지만, 정말 각양 각색의 비전을 보여준 바 있는 상황인지라 솔직히 앞으로 무엇이 더 나올 수 있을 것인가에 고나해서 가장 회의적인 내용이기도 했습니다. (셰익스피어 작품들 대부분이 영화화 과정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듣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최근에는 욕심 부렸다가 망한 케이스도 꽤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솔직히 그래서 이번 영화 역시 상당히 묘하게 다가오는 상황이기도 했죠.

 이런 상황에서 감독에 고나해서 역시 제가 할 말이 없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이 영화의 감독은 저스틴 커젤 이라는 사람입니다. 앞으로 만들 영화중에 어쌔신 크리드가 끼어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국내에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감독이죠. 스토우 타운 이라는 영화가 꽤 괜찮은 평가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만, 이 영화 역시 국내에서는 그렇게 잘 알려지지 않은 영화이다 보니 솔직히 감독에 관해서는 거의 할 말이 없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배우에 관해서는 반대로 할 말이 매우 많은 상황입니다 .특히나 이 영화에서 주인공인 맥베스 역을 맡은 사람은 바이클 패스벤더이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여러 영화들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는 배우이기도 하고, 엑스맨에서도 젊은 매그니토를 연기하면서 흥행력으로도 나쁘지 않은 못브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맥베스를 맡은 감독인 저스틴 커젤과 어쌔신 크리드를 같이 작업할 예정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일단 지금까지의 모습에 관해서는 그닥 크게 문제가 될 부분이 없달까요.

 이 문제에 관해서 연기력 역시 절대로 간단하게 말 할 수 없는 배우이기도 합니다 .프랭크라는 기묘한 영화에서의 연기도 그렇고, 카운슬러에서 엉뚱한 데에 손 담갔다가 망한 연기, 그리고 프로메테우스의 속을 알 수 없는 로봇의 연기도 그렇고 말이죠. 스티브 잡스 역할 역시 상당히 멋지게 소화 해냈다고 알려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배우의 연기에 관해서는 거의 불만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 영화에서도 잘 해내리라 생각하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레이디 맥베스를 맡은 배우는 마리옹 꼬띠아르입니다. 해당 배우 역시 정말 좋은 영화들을 상다잏 잘 소화를 해 낸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내일을 위한 시간에서 매우 수수한 연기를 보여준 바 있기도 하고 러스트 앤 본에서 역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잇습니다. 미드나잇 인 파리에서는 연기력과 함께 미모를 제대로 보여주는 상황이기도 했고 말입니다. 이 여배우의 초기 작품이 택시 시리즈 라는 것을 생각 해보면 정말 놀라운 발전이라고 할 수 있죠. 이 영화에서는 과연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되는 또 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최근에 미션 임파서블에서 악당으로 나왔던 숀 해리스 라던가, 이런 저런 영화에서 감초 역할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데이빗 듈리스, 역시나 조연으로서 좋은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는 엘리자베스 데비키, 패디 콘시딘 같은 배우도 있는 상황입니다. 약간 놀란건 이 영화의 조연 명단에 잭 레이너 역시 끼어 있다는 사실이었는데, 솔직히 제가 이 배우의 영화중에 본 게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 하나라서 말이죠.

 이야기는 셰익스피어의 맥베스 이야기를 기반으로 해서 진행 됩니다. 맥베스 장군은 어느날 전쟁터에서 돌아오다가 마녀를 만나서는 자신이 왕이 될 거라는 예언을 듣게 됩니다. 이 예언으로 인해 맥베스는 왕이 되겠다는 욕망에 사로잡히고, 이 일에 아내까지 끌어들이게 되죠. 결국에는 일이 터지고, 왕좌를 차지하기로 결심하면서 반란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 영화는 그 다음 이야기와 결말까지도 거의 셰익스피어의 스토리를 거의 그대로 가져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영화는 초반부터 노리는 바가 매우 명확한 편입니다.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셰익스피어의 희곡 노선을 거의 그대로 가져가고 있다는 느낌이 매우 강한 편이죠. 보통은 극 영화에 맞게 이야기를 수정하거나, 대사를 수정하게 마련인데, 이 영화는 수정이 그렇게 많이 된 편이 아니라는 느낌을 매우 강하게 받게 됩니다. 이 느낌이 매우 강하게 드러나는 이유는 매우 간단합니다. 이 영화가 가지고 가는 이야기를 표현하는 대사가 굉장히 오래된 느낌을 가지고 가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가 보여주는 그 핵심적인 느낌은 영화의 핵심을 만들어 내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가 시대극 속의 시대극이라는 느낌이랄까요. 영화가 한 시대를 표현하는 동시에, 그 시대를 표현하는 과거의 느낌을 살리고 있다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는 느낌을 대사에서 매우 강하게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영화의 재미는 그 대사가 의외로 생동감 있다는 점에서도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오롯이 영화의 감정이라고 말 하기는 어렵습니다. 아무래도 원작의 느낌을 거의 비슷하게 가져가고 있는 느낌이니 말입니다. 이는 원작의 결을 거의 그대로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고, 그 결에 관해서 최대한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쪽이라고 할 수 있죠. 결국에는 결을 살리는 데에 성공한 쪽이라고 할 수 있는 겁니다. 다만 이 결을 살리는 것은 영화의 편집과 영상, 배우들의 연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은 영화의 이야기를 좀 더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의 이야기는 인간의 욕심과 그로 인한 비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맥베스는 자신의 운명에 관해서 예언을 듣게 되고, 이 예언의 실행을 위해서 직접적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영화의 스토리는 이 실현과 그 이후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속에는 엄청난 감정이 몰아치게 되며, 한 사람의 욕심이 다른 사람에게 설득으로 이어지게 되고, 이 여파로 인해서 결국 맥베스가 다시 목숨을 잃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결국에는 슬픈과 아수이ᅟᅮᆷ의 감정을 모두 보여주는 상황이 되죠.

 이 영화의 스토리는 결국 각각의 감정을 얼마나 잘 살리는가에 따라 재미를 논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이야기는 매우 드라마틱 하기 때문에 영화의 재미를 살리는 데에 있어 좀 더 좋은 모습이라고 할 수 있죠. 기본적으로 무대 위의 비극이라는 것을 영화에 맞게 좀 더 수정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위에서 대사의 결은 원작의 결을 거의 그대로 가져갔습니다만, 대사가 등장하는 방식이나 타이밍은 결국 영화를 위해 수정이 된 상황이라는 이야기인 것이죠.

 이 영화는 그 타이밍을 매우 잘 살리고 있습니다. 이는 흐름과도 관계가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영화에서 대사의 구조를 좀 더 영화에 맞게, 그리고 좀 더 영화적인 극에 맞게 조정함으로 해서 이야기의 비극성을 극대화 하는 데에 좀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대사는 그 비극성을 강하게 만들어 주면서도, 동시에 영화에서 이 영화가 하나의 극 영화로서의 방향성을 제대로 가지고 갈 수 있도록 조정하는 역할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너무 과도한 면을 가지고 가지 않는다는 것이 이 영화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이 대사를 살리는 것은 역시나 캐릭터들입니다. 이 영화가 보여주고 있는 캐릭터들은 고전 영화에서 보여주는 캐릭터들에 가까운 편이죠. 이미 이야기 했듯이 영화의 대사는 상당히 시적이고, 우리가 아는 과거의 이야기에 가까운 상황이기 때문에 배우들의 고전성은 좀 더 강하게 드러나고 있는 편입니다. 이 영화가 보여주고 있는 대부분의 재미는 이 관계로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영화가 가져가고 있는 감정들 역시 이 캐릭터들의 행동과 캐릭터간의 충돌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영화가 보여주고 있는 인물들은 기본적으로 예언을 통해 이야기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자신들의 욕망을 예언에 실어 보내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 속의 다양한 캐릭터들은 나름대로의 이유를 가져가고 있고, 이 이유는 결국 맥베스라는 한 인물과 관계가 있습니다. 이 인물이 중심이 되어서 주변 인물들을 뒤흔들어놓고, 이 흔들린 것들은 결국 각자의 욕심을 발현시키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영화에서 인물들의 상호관계는 그래서 매우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상호 관계가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관객들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니 말입니다. 이 영화는 그 재미를 상당히 잘 살려내고 있는 편입니다. 영화에서 사람들의 관계는 굉장히 유기적이면서도, 영화의 극에 맞게 잘 재단 되어 있으니 말입니다. 영화는 내내 그 강렬함을 이야기 하면서도, 동시에 제대로 된 한 편의 극을 이끌어 내기 위한 매력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이 구조적인 특성은 역시나 기존에 알고 있는 희곡과 영화의 균형을 맞추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들은 그 재미를 살려내는 데에 있어서 상당히 재미있는 모습을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죠. 이 캐릭터들은 앞서 말 한 고전적인 특성을 보여주고 있는 동시에, 사람들의 관계를 현대 관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 해서 영화의 재미를 더 강하게 만들어 주는 상황이라고도 말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영화 속 인물들의 관계는 절대로 간단하게 그냥 인물들의 관계의 재미를 더 강하게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 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영화 속에서 보여주고 있는 인물들의 관계는 기본적으로 관객에게 매우 강한 울림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물론 관계 외에도 개인의 이야기 역시 상당히 강하게 전달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죠. 영화는 이 인물들의 강렬함을 관객에게 매우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 해서 관객들이 감정을 같이 타고 다닐 수 있도록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가져가는 강렬함이 관객을 완전히 잡아먹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 영화의 또 다른 강점인데, 바로 이 속에서 이야기를 매우 강하게 가져가는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죠. 영화의 감정이 매우 강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상황이 너무 강렬한 나머지 모두를 홀려버릴 정도는 아니라는 겁니다. 이 영화의 재미는 매우 강하게 조절 되어 있습니다. 과도함으로 갈 것 같지만, 과도함을 관객에게 그대로 노출 시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영화를 받아들이는 것 자체가 좀 더 수월한 편이 되는 것이죠.

 이 모든 것들을 감싸안은 영상은 영화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데에 매우 좋은 에너지를 가져가고 있습니다. 이 영화가 보여주고 있는 영상과 배경들은 매우 좋은 편입니다. 이 영화가 보여주고 있는 이 강렬함의 일부는 바로 이 배경에서도 발견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거대한 자연, 그리고 거대한 배경 속에서 강렬함을 구성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죠. 이 영화는 그 특성을 살리는 데에 영상적인 면 역시 굉장히 잘 살려주고 있는 것이죠.

 또한 이 영상들은 그 자체로서의 매력을 매우 강하게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노니는 세상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미술적으로 매우 황홀한 면들을 강하게 가져가고 있고, 동시에 이 황홀함을 이용해서 관객들의 시선을 잡아 놓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 할 수 있죠. 영화의 시각적인 황홀함은 영화를 해치는 수준은 아니지만, 시각적인 부분들을 매우 잘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덕분에 영화를 보는 재미를 이야기 하는 상황입니다.

 이 영화 속의 배우들은 영화를 온전하게 전달하기 위해서 상당히 좋은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의 기본적인 부분들을 살리는 데에 있어서도, 그리고 영화의 폭발을 보여주는 데에 있어서도 배우의 연기는 매우 중요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이 지점을 살리는 데에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영화는 그 재미를 살리는 데에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들이 차 있는 상황이죠.

 결론적으로, 매우 잘 만든 영화입니다. 현대극이라는 지점에서도 상당히 좋은 모습인 동시에 우리가 아는 셰익스피어를 영상화 하는 데에 있어서도 매우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영화는 정말 모든 측면에서 셰익스피어의 매력을 살리는 데에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 할 수 있죠. 한 번쯤 일부러 극장에서 즐길만한 영화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만, 그냥 편하게 즐기기에는 좀 많이 강한 영화라는 느낌은 있습니다.

덧글

  • 봉학생군 2015/12/08 10:29 #

    맥베스에서 맥베스뿐만이 아니라 맥베스의 부인도 참 중요한 역할인데 말이죠..기말끝나고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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