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띵 윌 비 파인 - 환장하게 늘어지는 이야기 횡설수설 영화리뷰

 이 영화에 관해서는 정말 아무 생각이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솔직히 제목 상태를 보고 이게 대체 뭔 난리인가 싶기도 했고 말입니다. 하지만 감독 이름을 확인 해 보고 나서는 이 영화를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제게 빔 벤더스는 영화를 기대하게 만드는 면이 있기도 해서 말입니다. 배우진 역시 영화를 기대하게 만드는 면이 있기는 했습니다만, 그 이야기는 나중에 진행 하기로 하겠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기묘한 부분중 영화에 관련된 하나를 꼽으라면, 이상하게 빔 벤더스의 영화는 절대로 극장에서 못 보고 넘어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빔 벤더스를 알게 된 계기는 더 블루스 : 소울 오브 더 맨 덕분이었는데, 당시에 한창 블루스에 관해서 관심이 강해지고 있었던 시기였기 대문입니다. 그 당시에 더 블루스 시리즈를 모두 볼 기회가 생겼고, 그 덕분에 이 작품 역시 알게 되었죠. 하지만 검색하면서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역시 같은 감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후에 점점 더 감독에 대한 관심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필모를 보면 정말 영화적으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던 사람이기도 합니다. 시티 오브 엔젤이나 베를린 천사의 시, 멀고도 가까운, 이 세상 끝까지 같은 작품을 이전에 연출한 바 있고, 그 사이에는 엄청난 분량의 다큐멘터리 역시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제가 영화를 본격적으로 보기 시작한 이후로는 돈 컴 노 킹이나 팔레르모 슈팅, 피나, 제네시스 : 세상의 소금 같은 걸출한 물건들도 연출 해낸 바 있죠. (물론 두 편 모두 다큐멘터리이기는 합니다.)

 아무튼간에, 이번에 오랜만에 극영화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결국에는 빔 벤더스라는 감독이 잘 할 수 있는 또 다른 영화를 끄집어 낸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보여든 배우 역시 쉽게 이야기 할 수 없는 사람들이기도 했죠. 게다가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리고 있는 레이첼 맥아담스의 경우에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배우이기도 합니다. 정말 다양한 영화에서 화려한 모습을 보여준 여배우이기 때문에 영화를 기대할 수 있었던 부분도 있습니다.

 물론 오직 화려한 부분만 보여주는 사람이 아닙니다. 어바웃 타임이나 굿모닝 에브리원에서는 수더분한 매력을 보여주기도 하고, 미드나잇 인 파리 같은 영화에서는 정말 말도 안 되는 여자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셜록 홈즈 시리즈에서는 홈즈와 밀당을 즐기는 똑똑한 여자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었습니다. 물론 아무래도 스스로의 모습을 완전히 바꾸는 케이스는 아니기 때문에 일단은 그래도 한 배우가 했다는 느낌은 있습니다만, 그래도 상다잏 다양한 역할을 멋지게 소화 하는 배우라고 할 수 있었죠.

 이런 상황에 관하여 제임스 프랭코 역시 비슷한 상황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이런 저런 사고를 치면서 아무래도 문제가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습니다만, 배우로서 상당히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기도 하죠. 스프링 브레이커스에서 완전 싸이코같은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 같은 여오하에서는 진지한 모습도 잘 보여준 바 있습니다. 간간히 오즈 같은 영화에 나와서 정말 연기로서의 정줄을 완전히 놓아버린 모습을 가져가기도 하지만, 영화가 나빴을 때나 그런 모습이 눈에 듸는 배우라고 할 수 있죠.

 이 외에도 상당히 다양한 배우들이 이 영화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사람입니다. 으외였던건 이 영화의 조연 자리에 피터 스토메어와 샤를로뜨 갱스부르라는 걸출한 두 배우가 모두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샤를로뜨 갱스부르는 참으로 다양한 영화에서 정말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로 찬사를 받은 바 있고, 피터 스토메어는 참으로 다양한 (심지어는 이런 저런 이상한 영화에까지)이름을 올려가며 출연을 한 바 있는 배우이기도 합니다.

 쉽게 말 해서 이 영화에 나오는 배우들도, 그리고 영화를 연출하는 감독고 영화를 기대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사람이었다는 겁니다. 이 영화에 관해서는 특별히 제가 거의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상당히 좋은 사람들이 포진 해 있는 상황인지라, 아무래도 영화를 반드시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죠. 그리고 극영화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접근성이 좋다는 특성 덕분에 극장에서 처음 보게 된 빔 벤더스의 영화가 되기도 했고 말입니다.

 이 영화는 전도유명한 작가인 토마스가 차를 몰고 가던 도중에 사고가 나면서 시작 됩니다. 그 날은 눈이 내리는 날이었고, 누구의 잘못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미묘한 부분들이 많은 사건이기도 했죠. 하지만, 이 문제는 결국 한 사람으로서의 인생관 전체를 모두 흔들어 놓는 계기가 됩니다. 영화는 그 이야기를 진행 하면서 결국에는 영화 속 사건에 관련된 두 인물, 사고를 일으킨 사람과 사고가 나면서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내면과 외면을 모두 보여주는 식입니다.

 영화 진행에 있어서 처음부터 눈에 띄는 점은, 기본적으로 주인공과 그 주변 사람들의 감정 변화에 초점을 맞추려고 상당히 노력을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눈길에서 큰 사고를 낸 주인공과 그 사고를 당한 사람의 어머니의 모습을 계속해서 같이 보여주고 있는데, 이 둘의 인생은 일견 평온해 보입니다. 하지만, 그 속에 정말 많은 감정이 휘몰아치고 있다는 것을 영화에서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 지점에 관해서 영화가 대체 어떤 감정을 표현하려고 하는가 하는 점입니다.

 영화 속에 보이고 있는 다양한 감정적인 문제들이 있는 상황입니다. 영화가 보여주고 있는 사람들은 그 감정들에 관해서 직접적인 표현을 하는 쪽 보다는 계속해서 서로 빙빙 돌려 말 하고, 최대한 분위기로 말 하려고 하는 점이 보입니다. 실제로 이 영화에서 죽은 아이의 어머니는 초반에는 거의 대사가 없는 상황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영화에서 이 미묘한 분위기는 감정에 관해서 나름대로 관객에게 감지시키기를 원하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실제로 그 감정의 기복을 표현하는 결과물에 관해서 적어도 관객들이 감정을 느끼는 지점들이 있기는 합니다. 적어도 자신이 과거에 잘못한 이야기나 지금 현재의 힘든 것들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동시에 이에 관한 후회를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기는 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영화는 그 위에서 영화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죠. 문제는 이 지점 이후로도 한 가지 확실해지는 것은 아무래도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영화의 초반이 다 지나가도록 확실해지는 것은 주인공이 징징거리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인물들은 계속해서 나름대로의 대화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대화들은 주인공과의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한 도구이기도 하고, 자신을 표출하기 위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전부 징징거림으로 변하고, 모든 이야기는 기묘한 라인을 타며넛 그 이상으로 이야기를 진행시키지 못하는 증상을 영화 내내 보여주고 있습니다. 솔직히 영화가 보여주고 있는 감정은 웬만한 신파의 한 지점에서 멈춰 있다고 말 할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죠.

 어머니 역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 사람의 경우에는 거의 대화가 없는 사람인데, 동시에 이 문제에 관해서 영화가 감정적으로 계속해서 지하로 들어가는 느낌을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영화의 절반이 지나가도록 이 감정은 별반 발전이 없는 상황이 되고 있죠. 이를 가지고 물 흐르듯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 할 수도 있었습니다만, 영화는 그저 슬픔에 빠진 사람 이야기를 난다고 해놓고 정체된 감정의 이야기만을 계속해서 반복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지점에 관해서 영화가 흘러가면 갈수록 더 깊은 곳을 탐사할 수도 있겠지만, 영화는 전혀 깊은 지점으로 내려가고 있지 못합니다. 영화의 이야기는 정말 여러 고민들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이 고민들에 관해서 영화는 상당히 다양한 감정을 이야기 하고 있으면서도 이에 관해서 운만 띄고 있는 상황이고, 그 운 이상으로 영화가 보여주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덕분에 보고 있는 사람으로 하여금 고민만 늘어난다고 생각 할만한 영화라고 말 할 수 있죠.

 물론 중반에 다가가면 그래도 그나마의 이야기를 진행 시키려는 노력을 약간이나마라도 합니다. 다만 그 해결로 다가가는 과정은 깊은 슬픔을 가진 자와 그 슬픔을 준 자의 죄책감에 관한 부분이 서로 크게 벌어지는 것을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이 지점 역시 뭔가 해결 하는 것은 아닙니다. 심지어는 시간이 지나서도 여전히 똑같은 문제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까지 합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 정말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자 하는 상황이죠.

 여기서부터는 본격적인 파열음이 들릴 것으로 기대를 했지만, 그냥 서로 이야기 하는 것으로 때우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감정의 소용돌이는 중반까지 많이 이야기 했으니 수리 하는 과정을 보여주려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는 한데, 솔직히 이 문제는 그렇게 간단하게 답을 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한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은 앞서 말 한 것들은 이미 정체된 상황에서 진행 되고 있었기 때문에 한계가 있는 출발지점에서 이야기가 진행 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느 그 두루뭉술한 상황에서 후반부가 시작됩니다. 일부러 시간대를 조개서 진행하는 상황인데, 말 그대로 여전히 흔들리고는 있지만, 그걸 감출줄 아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죠. 말 그대로 어느 정도 심리적인 관점이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문제가 제대로 해결이 되고 있는가 하면 그것은 의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앞서 말 한 부분에서 우울하다고 징징대는 사람들만 줄줄이 나왔으니 말입니다.

 덕분에 이 영화는 계속해서 이야기의 정체를 겪고 있습니다. 사실 전반부에서 이미 흔들려버린 상황이기 때문에 후반부에서 새로운 부분들을 더 가져가려고 하더라도 무리수가 되거나, 자연스러운 지점에서는 한계를 드러내는 상황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영화 내내 같은 부분들을 겪기 때문에 영화가 재미있다고 말 하기에는 아무래도 한계와 무리수를 오가는 상황이 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이 와중에 이야기가 이상한 방향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리고 이 문제에 관해서 영화는 일부러 굉장히 느린 편집을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가 보여주고 있는 것들에 관해서 아무무래도 감정의 변화를 보여주고 싶었던 모양이라 이야기를 일부러 길게 잡고 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그렇게 간단하다고 말 할 수는 없는 상황이죠. 결국에는 영화 보는 사람에 그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영화는 그 문제가 꽤 심각하게 다가오는 편이죠.

 심지어는 이 상황에서 영화적인 굴곡이라던가, 아니면 관객들이 봐야 할 관점을 일부러 던진다거나 하는 것도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말 그대로 모든 것들을 지켜보는 상태에서 영화의 상황들은 관객에게 거의 그대로 던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덕븐에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이 영화가 어디로 가는지 말 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죠. 이 영화는 결국 이야기를 관객에게 전혀 설득력 있게 전달하기 힘든 상황이 되어버렸기도 합니다. 결국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지금 벌어지는 일들이 매력이 있다고 말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정말 기묘한게, 이 영화는 시각적인 면에서 정말 강하게 이야기를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가 보여주고 있는 영상은 매우 회화적이고 정적입니다. 말 그대로 인물들의 감정이 정말 자유롭게 나올 수 있는 일종의 캔버스라고 할 수 있죠. 그 화면들과 소품들은 꽤 매력적이며, 영화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좀 더 안타까운 마음이 들게 만드는 부분들이 있는 상황입니다. 덕분에 이야기가 매우 늘어진다는 한계를 매우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죠.

 하지만 영화를 주관하는 편집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이야기의 굴곡을 가져가야 하는 상황에서 스토리는 그 분위기를 만들지 못하고 있는데, 편집은 더 심각한 사오항이죠. 말 그대로 화면을 보여주기 위한 편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상황은 음악 역시 마찬가지이며, 인물들의 감정의 다양함을 이야기 하는 것 보다는 그저 화면이 얼마나 예쁜지에 관해서 좀 더 띄워주기 위한 음악 스타일을 계속해서 가져가고 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종 잡기 힘듭니다. 잘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장정 하고 정말 아무것도 안 하는 사람들도 있는 상황이죠. 심지어는 일부 배우는 열심히 하는 것 같가다고 영화에 전혀 안 어울리는 연기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 반대로 영화에 어울리지 않는 면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가 다시 영화에 어울리는 면을 드러내는 경우도 있고 말입니다. 솔직히 영화의 편집이 흐름을 깨놓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이래저래 많이 실망스러운 영화입니다. 정체의 영화의 감정은 절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발전 양상을 보여주고 있지 않은 상황이고, 이에 관해서 편집은 그냥 그대로의 문제를 관객에게 던져버리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 관해서 영화의 후반으로 갈 때 까지 영화는 전혀 매력이 있다고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 정도 되면 솔직히 영화가 재미 있다고 말 할 수 없는 수준이죠. 뭔가 새롭고 다양한 영화를 원하신다고 해도 이 영화는 추천 드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덧글

  • 2016/01/03 10:43 #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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