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 브레이크 - 함량 미달 그 이하 횡설수설 영화리뷰

 솔직히 이 영화는 봐야 하나 하는 고민이 좀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다른 것 보다도 영화가 그닥 상태가 좋지 않을 거라는 묘한 걱정이 드는 물건이기도 해서 말입니다. 이 영화의 원작이 상당히 괜찮았던 물건이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이 영화를 보게 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핮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봐야겠다는 생각은 거의 안 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기는 합니다. 그 영화를 뛰어넘을 거라는 기대를 못 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사실 이 영화의 오리지널이라고 할 수 있는 폭풍 속으로 때문입니다. 참고로 해외 제목은 “Point Break”로 이번에 본 작품과 동명의 제목이기는 합니다. 당시에 이 작품은 악당에 관해서 매우 강한 애정을 보여주는 매우 독특한 작품이엇습니다. 그 문제에 관해서 키아누 리브스와 패트릭 스웨이지가 상당한 연기를 보여줬고, 이를 감독인 캐서린 비글로우가 매우 확실하게 엮어 놓았었습니다그래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고 말입니다.

 그래서 사실 불안한 면도 있기는 했습니다. 이번 영화가 과연 과거의 로망 비슷한 것들을 현대에 맞게 잘살려 놓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에서 말입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 아무래도 감독이 잘 모르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역시 아무래도 좀 걱정이 되는 부분들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에릭슨 코어 라는 이름은 아무래도 그만큼 강하게 믿음을 주기 힘든 부분들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죠. 극장에서 본 작품이 없으니 말입니다.

 이번 영화의 연출을 맡은 에릭슨 코어는 촬영쪽으로는 그래도 나름 잔뼈가 굵은 사람이기는 합니다. 페이백이라는 영화에서 초라영으로 참여를 한 바 있고, 분노의 질주에서도 촬영을 맡은 사람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후에 데어데블 영화판에 들어가기도 했었지만, 그 다음에는 직접적으로 연출도 한 바 있습니다. 당시에 인빈서블이라는 영화로 장편 연출을 했다고 하는데, 솔직히 저는 이 영화를 보지 못해서 뭐라고 하기 그렇더군요.

 아무튼간에,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과연 영화를 진짜 믿을 수 있는가에 관해서 점점 더 불안해지는 상황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이 영화의 배우들에 관해서 뭔가 이야기를 할 수 있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심지어는 주연 명단중에서 제가 이름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진자 이야기의 중심에 있다고 말 하기 조심스러운 두 사람, 테레사 팔머와 레이 윈스턴이라는 배우이기 때문입니다. 테레사 팔머는 웜 바디스에서 나름 괜찮았었고, 레이 윈스턴은 디파티드와 인디아나 존스 : 크리스털 해골 왕국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배우이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 두 사람이 키아누 리브스와 패트릭 스웨이지가 했었던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두 사람의 역할을 하는 것은 각각 루크 브레이시와 에드가 라미레즈 라는 배우입니다. 구르 브레이시는 최근에 도벰버 맨과 제 아이 조 2에 나왔다고 하는데 솔직히 얼굴이 기억 나는 배우는 아니고, 그나마 리처드 라미레즈는 인보카머스에서 멘도자 신부로 나왔던 기억 정도는 나는 배우이기는합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라고 할 수 있는 배우죠.

 아무래도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 영화에 관해서 과여 무엇을 기대 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영화에 관해서 제가 기대를 한 1차 요소는 역시나 이 영화가 리메이크라는 점 이었습니다만, 이것만으로는 영화가 무조건 좋다고 말 할 수는 없는 상황이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이 상황으로 인해서 솔직히그냥 영화를 빼버리면 안될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평가가 이래저래 안 좋다는 이야기도 몇몇 더 있었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보게 된 이유가 있기는 합니다. 결국에는 예고편 때문이죠.

 이 영화의 예고편은 꽤 강렬하기는 했습니다. 약간 쌈마이 스럽기는 했는데, 그래도 스케일이라는 것에 과내서 나름대로 건드리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었죠. 목숨을 걸고 뭔가를 하는 사람들이라는 느낌을 생각 이상으로 강하게 준 겁니다. 이 과정에 관해서 영화가 과연 어디로 갈 것인가가 정말 궁금해졌던 겁니다. 다만 예고편이 다 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약간 드는 것도 있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이야기는 인도의 초고층 빌딩에서 천만 캐러 다이아몬드가 도난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맥시코 상공에서 미국 현랄 수송기가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시작됩니다. 이 상황에 관해서 수사를 하던 중에 이런 범죄를 일종의 익스트림 스포츠 처럼 즐기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사람들을 조사하기 위해서 신참 FBI 요원이 문제의 조직에 잠입 하게 됩니다. 영화는 그 이후에 사람들이 부딪히는 과정을 그리고 있죠.

 이 영화는 약간 재미있는 길을 가고 있는 케이스입니다. 필연적으로 원작이라 말 할 수 있는 폭풍 속으로 와의 비교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죠. 참고로 폭풍 속으로는 액션과 남자들의 이야기의 결합이라는 굉장히 재미있는 케이스라고 말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도 얼마전에야 볼 기회게 생겨서 보게 되었는데, 정말 멋진 영화이기는 하더군요. 말초적인 액션의 재미를 느끼게 하면서도 액션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느끼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물론 감독이 캐서린 비글로우이기 때문에 가능했다고도 할 수 있죠.)

 하지만 당시의 방점은 액션과 거의 비등한 비중으로 스토리에 찍혀 있었다는 겁니다. 의외로 스토리가 중요하고, 영화에서 미묘한 감저엥 관해서 상당히 다양한 부분들을 다루고 있었던 것이죠. 범죄자와의 기묘한 우정이라는 것을 영화에서 잘 표현 해낸 겁니다. 말 그대로 신분을 숨긴 특수 요원과 젊음을 불태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결합한 상황인 것이죠. 이 속에서 심리적인 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끄집어 내는 쪽으로 간 겁니다.

 하지만, 이번 영화는 처음부터 그런 이야기는 말 그대로 액션을 끄집어 내기 위한 얼개로 취급 해버립니다. 그래서 영화에서 이야기는 말 그대로 영화를 결합하기 위한 도구 정도로 사용하고, 그 자리를 전부 액션의 쾌감으로 치환 하겠다는 무모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불행히도 그 결과물이 굉장히 좋다고는 도저히 말 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게 되었죠. 이 문제에 관해서는 이 영화를 전작과 비교하지 않은 순수한 액션 영화로 보려고 해도 마찬가지라는 점에서 상황의 심각성을 더합니다.

 이 영화의 액션은 기본적으로 익스트림 스포츠를 이용한 액션입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것들의 극한데 도전하는 동시에, 그 매력을 살리는 쪽을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죠. 말 그대로 시각적인 쾌감을 극대화 하는 데에, 극한의 스포츠를 더 강하게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 된 겁니다. 실제로 이 영화는 그 화면을 거의 직접적으로 해 냈다는 인상이 매우 강하게 듭니다. 그만큼 에너지가 넘치는 것들을 계속해서 관객에게 집어 던지고 있는 상황인 겁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 에너지를 관객에게 계속해서 집어 던지기는 하는데, ‘어떻게’ 라는 부분에서 멈칫 해버리고 말앗습니다. 영화가 가져가는 것은 소위 말 하는 빠른 편집을 위주로 하는, 소위 말 하는 신난다고 관객들이 착각하게 만드는 화면을 일부러 사용했는데 이는 영화의 특성을 오히려 죽여버리는 데에 일조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시각적인 쾌감이 그냥 정신 없음으로 가려져버린 최악의 케이스가 되어 버린 것이죠.

 이런 문제는 영화 내내 일어납니다. 영화에서는 각 액션의 단위마다 다른 익스트림 스포츠를 사용하고, 이를 통한 액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같이 분명히 화려한 것은 분명한데 화면이 그 감흥을 관객에게 제대로 전달해 주고 있지 못하다는 점에서 영화의 한계가 극명하게 드러나버립니다. 이 문제는 다른 여타 액션 영화와 비교 해봐도 매우 심각한 수준이며, 영화가 가질 수 있었던 본인의 매력을 스스로 깍아먹어버린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말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물론 화면이 정신이 없는 것 외에도 액션을 관객에게 전달하는 방식 자체를 너무 정형화된 케이스로 가져갔다는 것 역시 액션에 관한 감점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빠른 편집의 방식 역시 이미 다른 영화들에서 시도한 부분이기는 하지만, 이 컷 단위로 나눈 편집을 보연결한 연출 방식 역시 전혀 새로울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새로운 것은 우리가 익히 아는 편집 방식을 동원하고, 이를 이어붙였는데도 불구하고 영화가 감정적으로 액션의 쾌감이 완벽하게 차단이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어떤 면에서는 정말 보여주겠다는 욕심이 너무 과도하게 발생하면서 벌어진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관객들에게 적어도 액션을 노출하는 부분 까지는 어찌어찌 나가는 정도로 갔는데, 이 영화는 그렇게 하는 지점 이후로 넘어가게 되면서 오히려 문제가 생긴 케이스인 것이죠. 결국에는 이 모든 것들은 흐름 마져도 제대로 잡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무래도 영화의 한계를 가장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액션의 흐름은 솔직히 굴곡이 있다고 말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액션에도 나름의 구조적인 면이 있어야 하는데, 이 영화는 말 그대로 보여주고 전시하기 정도의 수준으로 액션을 관객에게 노출 시키고 있습니다. 결국 영화에서 액션의 맥락도 없이 말 그대로 관광 수준으로 가고 있는 것이죠. 결국 이 과정으로 인하여 영화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영화가 너무 지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게 만들어 버립니다. 이 문제는 생각 이상으로 심각한 것이어서, 모든 액션에서 다 발생 하고 있기까지 하죠.

 이쯤 되면 스토리라도 좀 나아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이미 앞에서 말 했듯이 이 영화의 스토리는 액션에 모든 것이 쏠리게 되면서 영화의 한계를 너무 극명하게 드러내버리고 말았습니다. 영화에서 스토리는 정말 아무 역할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영화가 보여주고 있는 스토리의 핵심은 과연 이번 영화에서 액션을 제대로 연결할 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전작이 가진 장점은 애초에 기대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니 말입니다.

 문제는 그 액션 마저도 제대로 연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서 기인합니다. 영화가 가져가는 액션은 그 순간만큼은 즐겁게 할 수 있지마 (실제로는 그렇게 하고 있지 못하지만) 액션과 액션 사이를 이어주고, 다음 액션의 등장 이유를 설명하는 것은 결국에는 스토리의 역할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 스토리가 제대로 역할을 하고 있지 못한 상황입니다. 결국에는 액션이 어디로 흘러가건 간에 스토리는 이야기의 진을 다 빼버리고 있는 상황이며, 그댱 흘러갈 뿐입니다.

 이 문제가 일으키는 또 다른 면은, 결국에는 관객들이 액션에서 그나마 조금이라도 얻었던 흥미의 지점을 결국 액션이 없는 데에서 완전히 다시 잃어버리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상황은 영화 내내 반복되고 있으며, 액션이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영화가 아무 역할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다는 말을 할 수 있는 상황이기까지 합니다. 결국에는 영화가 흘러가면 흘러갈수록 영화의 이야기는 영화의 본지를 더 흐리게 만들어 버리는 역할까지 겸하게 되어버립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 스토리가 캐릭터들을 살려내지도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재미가 없어져버립니다. 영화가 보여주고 있는 스토리는 기본적으로 특정 캐릭터가 악당을 잡기 위해서 조직에 들어갔다가, 그들과 동화되면서 자신의 정의와 우정 사이에 고민이 시작된다는 식의 영화인데, 이 영화는 그 고민마저도 감흥이 없습니다. 결국에는 영화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지금 당장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그냥 젊은 사람들의 뻥 섞인 무용담 처럼만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 배우들의 연기는 정말 아무 역할도 못 하고 있습니다. 배우들이 연기를 그냥 놓고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배우들은 그저 지금 주어진 상황 대로만 움직이는 것 이상의 연기를 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며, 그 다음으로 넘어갈 수록 점점 더 이 상황은 더 심해집니다. 그렇다고 편집이 배우들의 연기를 살려주는 역할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영화가 더더욱 재미가 없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나마 영상은 굉장히 강렬한 편입니다. 솔직히 이 영화의 영상은 제가 아는 중에 가장 강한 영상중 하나입니다. 말 그대로 정말 제대로 고생하면서 찍었다는 말을 할 수 있는 정도의 영상을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상황인 것이죠. 솔직히 이 영상을 정말 제대로 날을 세워 편집만 했다고 한다면 이 영화의 재미를 이야기 하는 데에 크게 문제가 없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하면 평범한 액션 영화 정도는 되었겠죠.

 결론적으로, 이래저래 많이 실망스러운 영화입니다. 영화가 무슨 이야기를 한다 뿐만이 아니라,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해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상황입니다. 편집, 액션, 연기, 스토리 그 무엇도 함량 미달이며, 액션이나 즐기면서 편하게 앉아 있겠다는 사람들 마져도 실망에 빠트릴 정도의 영화입니다. 아주 액션이 고파서 정말 아무거라도 괜찮다는 식으로 영화를 고르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 영화는 피해가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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