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살 부데끼며 사는 이야기

  솔직히 이 글을 어제 올려야 했습니다만, 제 개인 사정으로 인해 도저히 올릴 수 없었습니다. 결국에는 오늘 저녁이나 되어서야 올리게 되었네요.

 제가 이 배우를 기억한 시점은 역시나 다른 분들처럼 해리포터 때였습니다. 당시에 매우 밉상 맞은 연기를 엄청나게 잘 해결했으니 말입니다. 솔직히 그때는 영화를 일일이 다 본다기 보다는 그냥 원하는 영화만 보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네이프는 기억하게 되었죠. 이후 영화를 점점 더 많이 보게 되면서 이 배우의 진면목을 알아볼 기회가 점점 많아졌습니다. 갤럭시 퀘스트라는 영화에서 코미디를 천연덕스럽게 소화하는 모습이나 다이하드의 악랄한 모습들 말입니다.







 뭐, 그렇습니다. 앨런 릭맨이 결국 암 투병 끝에 또 다른 슬픈 소식의 주인공이 되고 말았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영화를 보여주실 거라고 생각 했었습니다만, 결국 그렇게 가시고 말았네요. 아마 우리가 보게 될 마지막 거대 작품은 앨리스 속편일 겁니다. 심지어는 모습도 안 나오고 목소리만 나오는 역할이지만 말이죠.

 아쉬운 일입니다. 얼마 전에도 제가 배우로 인식했었던 한 분이 돌아가셨죠. 제가 그렇게 인식한 이유는 결국 프레스티지에서 테슬라로서의 매우 독특한 느낌을 살리는 데에 좋은 부분을 보여줬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음악도 절대 무시할 수 없었죠. 묘한게 이 분 소식은 어째 그냥 넘어가게 되는 상황이었었죠. 하지만.......그냥 넘어갈 수 없더군요.






 솔직히 얼마 전에 모 웹 라디오에서 데이빗 보위의 음악을 들으면서 음악 참 좋다 하고 있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 소식이 떴습니다. 큰 충격이었죠. 이분도 암 투병중 돌아가셨습니다.

 예술계의 두 분이 돌아가셨습니다. 물론 이보다 서글픈 죽음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영화 블로거로서 한 번은 이야기를 해야겠다는 의무감이 드네요. 두 분 다 평안하시길........

덧글

  • 뉴런티어 2016/01/16 00:24 #

    세상에. 저는 이분들을 최근에 알게되고 좋아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엄청난 소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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