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 - 막가파와 정교함이 공존하는 영화 횡설수설 영화리뷰

 드디어 이 영화가 개봉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솔직히 이 영화에 관해서는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이미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되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일단 저도 보게 되었으니 이야기를 안 할 수는 없는 노릇 이어서 말이죠. 아무튼간에, 이 영화에 관해서는 정말 간단한 기대와 불안이 같이 있었습니다. 과연 제대로 기대를 충족 시킬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라이언 레이놀즈의 악운이 다시 올라올 것인지 하는 점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데드풀은 이미 영화판에 한 번 등장한 바 있습니다. 참고로 당시에 데드풀은 일종의 돌연변이의 일원으로서, 결국에는 그 영화를 이후로 직접적인 솔로 영화를 가져갈 거라는 이야기가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영화판을 크게 보고, 이야기적인 연관성을 전혀 생각하지 않은 상태에서 생각 해보면 사실이 되기는 했습니다만 이야기의 연속성에서 보자면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엑스맨 탄생 울버린에서, 그것도 입을 없애버린 상태로(!) 등장시켰기 때문입니다.

 당시에 엑스맨 탄생 울버린은 평가가 워낙 좋지 않았던 관계로 결국에는 이야기를 뒤집어 엎는 결과를 어느 정도는 겪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 그래도 엑스맨은 상당히 좋은 방법을 찾았고, 결국에는 그 방법 덕분에 이야기가 다시 한 번 진행 될 수 있는 힘을 얻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 문제에 관련되어서 결국에는 그나마 그 해괴한 형상의 데드풀은 결국 없어지게 된 것이죠. 하지만 이 문제에 관해서 라이언 레이놀즈는 조금 다른 생각을 가졌나 봅니다.

 당시에 데드풀 역할을 맡은 사람 역시 라이언 레이놀즈 였습니다. 주로 로맨틱 코미디에 나왔었지만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려고 노력을 많이 하던 시기이기도 했죠. (지금도 마찬가지이기는 합니다.) 결국에는 영화가 비평적으로 평가가 좋지 않았고, 심지어는 유출 문제를 겪는 바람에 엑스맨에서 이어져 나오는 데드풀은 조용하게 넘어가는 것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결국 다른 히어로인 그린 랜턴을 맡았으나 영화 결과가 영 신통찮았던 관게로 크게 액땜 했다는 이야기를 듣는 상황까지 가게 되었죠.

 하지만 배우 자신이 애정을 가지고 결국 영화 프로젝트를 살려낸 케이스라고 말 해야 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데트풀이 원래 가지고 있던 에너지를 최대한 사릴는 쪽으로 재구성하는 식이 되었죠. 물론 마블로 아직까지 직접적으로 넘어간 케이스는 아닌 상황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폭스와의 협상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기는 합니다만, 폭스 입장에서도 이미 놓친 데어데블이나 촬영 단계에서 이미 망조가 들었던 판타스틱4 리메이크를 대비해 뭐라도 하나 있어야 하는 사오항이 되었던 것도 사실이죠.

 이 상황에서 감독에 관해서는 사실 할 말이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팀 밀러라고 되어 있는데, 이 영화 외에는 장편 감독을 한 내용이 없는 것으로 나오고 잇는 실정입니다. IMDB에 들어가서야 두 편의 단편을 한 적이 있다는 이야기 정도 나오는데, 그것도 2003년 이전 이야기죠. 주로 특수효과쪽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사람이며, 비디오게임에도 곧잘 참여한 바 있는 사람이기는 합니다. 아무튼간에, 이 영화가 장편 데뷔작인 상황이죠.

 배우는 앞서 말 했듯이 라이언 레이놀즈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먼 인 골드에서 드디어 좋은 모습을 한 번 보여줬고, 세이프 하우스에서 액션에 관해서 역시 잘 나온 바 있습니다만, 이상하게 슈퍼히어로물에서는 죽을 쑤고 있었던 양반이죠. 게다가 일반적인 영화도 평각 그저 그런 경우도 괘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모 포털에서 이상하게 점수가 높 은 R.I.P.D를 포함해서 엑스맨 탄생 : 울버린, 블레이드 2, 위험한 사돈, 아미티빌 호러 리메이크 같은 에데 줄줄이 나온 바 있습니다.

 이 외에 눈에 띄는 배우라면 아무래도 이번에 카피캣 역할로 나오는 모레나 바카린이나, 이 트랜스포터 신작에서 그냥 그런 연기를 선보였던 에디 스크레인, 그나마 약간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몇 번 있는 지나 카리노, 아직까지는 미묘하간 구석을 보여주고 있는 T.J.밀러라던가 브리아나 힐데브란트 같은 배우들이 줄줄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약간 미묘하게 생각하는 배우들도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하는 정도이기는 하죠.

 이야기는 시간 순서대로 설명하자면, 전직 특수부대 용병인 웨이드 윌슨이 종양을 발견하게 되면서부터 시작됩니다. 말기라는 진단을 받은 웨이드는 자신을 치료해주겠다는 사람들을 따라갔다가 이래저래 봉변들 당하게 되고, 흉악하게 얼굴이 일그러지지만 결국 재생 능력을 지니게 됩니다. 그런 웨이드를 잡기 위해서 상대들은 온갖 방법을 동원하게 되고, 결국 웨이드는 데드풀이라는 히어로가 되기로 하면서 일이 진행 됩니다. 이 영화는 그 과정과 결말을 다루고 있죠.

 영화가 갈 수 있는 길에는 여려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슈퍼 히어로 영화만을 정리 해보면 기본 스타일만 가지고 영화용으로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경우가 있고, 아니면 원작의 캐릭터와 스타일까지 그대로 가져오는 상황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원작의 이야기를 거의 그대로 땡겨가는 일이 있을 수도 있죠. 데드풀의 첫 번째 케이스인 울버린에서는 첫 번째를 택한 다음,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한 채로 망해버린 케이스 였습니다.

 다만 이 상황에 관해서 세 번째 선택을 한다고 하는 것은 데드풀에게도 문제가 상당히 많은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스타일이 가능한 경우는 원작의 길이가 기본적으로 캐릭터가 수십번 만화책이 리부트 작업을 할 만큼 진행된 경우는 아무래도 무슨 이야기를 선택하고, 그 이야기를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지 자체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특성을 드러내는 작품이 몇 편 있기는 합니다만, 적어도 이 영화에서 보여줄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이 영화는 결국 캐릭터의 특성을 적극적으로 끌어 들여오되,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만드는 식으로 영화를 만들어 가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이 영화의 재미는 결국 어떤 이야기를 베이스로 해서 진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다만 이 영화에 관해서 한 가지 기묘한 것 먼저 이야기해야 할 텐데, 바로 캐릭터라는 부분입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데드풀 캐릭터는 거의 원작의 모습을 거의 그대로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 된 겁니다.

 이 영화가 보여주고 있는 이 지점은 사실 어찌 보면 리스크가 정말 큰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블의 영화 시스템이 정착되고 난 다음이다 보니 워낙에 많으 캐릭터가 원작에 관해서 이미 알려진 상황인 만큼 그래도 좀 덜 하다고 할 수 있지만, 영화관에 가는 절대 다수가 아무래도 캐릭터를 잘 모르는 상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무턱대고 관객들에게 던져버리는 경우에는 오히려 욕만 먹을 수도 있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데드풀은 이 상황에 관해서 가장 위험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굉장히 독특한 케릭터이기도 하고, 이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극을 다루기 위한 미디어들이 피해가기 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동시에 생각 이상으로 원래 이미지가 우리가 흔히 아는 선악의 이미지를 끄집어내기 쉽지 않은 상황이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이 모든 것들을 해결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고, 이에 관해서 이야기를 면밀히 구성해야만 하는 상황이 되어버리기도 한 겁니다.

 이 영화의 강점은 이 매력을 살리는 데에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겁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영화는 일부러 걱정 했던 것들 이상으로 영화를 일부러 끌고 나가고 있는 상황이고, 이를 가지고 영화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굉장히 신선하면서도 매우 계산적인 모습을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다는 겁니다. 이 영화는 그 덕분에 영화의 매력을 살리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우리가 극 영화로서 바라는 모습이 모두 같이 존재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는 스토리에서 그 매력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영화의 스토리는 뭔가 거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큰 주제를 관통시키는 식은 아닙니다. 사랑 이야기가 굉장히 크게 다뤄지고 있기는 하지만, 영화의 모든 것들을 사랑 이야기가 다 끌고 간다고는 말 하기 힘듭니다. 특히나 주요 매력에 관해서는 사랑 이야기가 약간 배제 되는 경향이 보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영화의 재미중 하나는 영화의 요소들이 톱니바퀴처럼 모든 것들이 매우 정교하게 얽혀 들어가고 있다는 겁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것들은 악당이 주인공을 험악한 상황에 치닫게 만들고, 그 상황에서 주인공이 모든 것들을 해결하는 식입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데드풀만의 특성이 강하게 드러나기도 하는 것이죠. 결국에는 판을 짜고, 거대한 액션을 보여주는 동시에, 이에 관해서 자신만의 특성이 드러나도록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모두 마련하는 데에 성공 한겁니다. 그리고 이를 영화가 원하는 흐름에 맞춰 공개하는 데에도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 되기도 했고 말입니다.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입담이 매우 센 캐릭터를 기반으로 합니다. 그리고 캐릭터가 자신의 이야기를 관객에게 거의 직접적으로 설명하고, 이를 시각화 하는 식으로 영화를 구성하고 있죠. 이 영화는 그 속에서 액션과 코미디가 모두 같이 공존하는 식의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 데드풀, 그리고 그 데드풀 안에 있는 웨이드라는 캐릭터는 이를 설명하기 위해서 가장 독특한 구성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영화적인 부분에 완벽하게 맞게 재구성하고 있는 상황이죠.

 덕분에 이 영화는 시종일관 허무개그, 온갖 재담, 화장실용 개그가 튀어나옵니다. 이 모든 것들은 코미디 영화에서 였다면 아예 시각화 되는 것들이지만, 이 영화에서는 웨이드 윌슨이라는 한 사람을 구성하는 데에 좀 더 많은 시간을 기울이는 데에 사용 했습니다. 덕분에 캐릭터가 좀 더 입체적인 면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순정적인 면과 개그로서의 면모를 다 가져가는 데에 매우 효과적이 되었다는 이야기죠.

 주변 캐릭터들 역시 이런 과정에 관해서 상당히 매력적으로 표현하고 가는 상황입니다. 특히나 주인공에게 계속해서 영웅의 길을 설교하는 콜로서스와 콜로서스가 교육하고 있는 또 다른 캐릭터 같은 부분들 말입니다. 이 캐릭터들은 영화에서 각자의 특성을 매우 강하게 드러내면서도, 데드풀 캐릭터의 특성을 살려주는 데에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 영화가 보여줘야 하는 것들에 관해서도, 그리고 자기 자신 캐릭터에 관해서도 매우 잘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게 된 것이죠.

 다만 이 지점에 관해서 악당 캐릭터는 좀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특히나 이 영화에서 주요 악당 캐릭터는 나름대로의 모습이 있다고 할 수는 있는 상황이었다가, 후반으로 가게 되면 정작 완전히 힘이 빠지는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특히나 주인공이 자신의 모습으로 인해 열받는 상황에서 그 문제가 직접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 되었죠. 다만 해당 지점을 지나게 되면 이 영화가 악당의 문제를 깨닫기 전에, 이미 어떻게 무찔러야 하는가에 더 초점이 맞춰지기 때문에 그래도 매력이 없어지지는 않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야기의 흐름은 그래서 더더욱 매력적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매우 독특하게 터지는 것들에 관해서 그대로 두되, 이를 영화적인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는 지점에 집어 넣음으로 해서 영화의 재미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미쳐가는 느낌을 영화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지점으로 연결하는 데에 성공하고 있는 겁니다. 이 과정에서 영화의 큰 흐름을 만들어내는 것 역시 영화의 매력이 되었고 말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또 다른 강약의 매력은 자신들이 할 수 있는것과 없는 것을 구분해서, 할 수 있는 것에 관해서는 직접적으로 크게 지르는 상황을 만들어 내고, 이에 관해서는 관객에게 직접적으로 던져주는 모습을 가져가고 있다는 겁니다. 이 역시 흐름의 한 부분으로 이해할 수 있고, 이야기에서 매우 정확한 타이밍을 계산해낸 상황이기 때문에 영화의 재미가 상당히 강해지고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영화 전체가 상당히 즐거운 상황이 되었죠.

 이 문제에 관해서 의외로 배우들이 열심히 한다는 것이 느껴지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이 영화에서 주인공을 맡은 라이언 레이놀즈는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를 하고 있는 만큼, 시종일관 정말 빠른 대사를 일부러 강하게 밀고 간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다행히 이를 매력적으로 표현하는 데에 있어서 꽤나 능한 배우라는 점에서 다행이죠. 다른 배우들 역시 비슷한 상황이기 때문에 영화가 배우 때문에 망하는 경우는 보기 힘든 편입니다.

 결론적으로, 매우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원작팬도 만족할만 하지만, 동시에 이 영화를 가지고 데드풀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도 매우 재미있게 다가오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리낌없이 관객에게 던지고, 이에 관해서 상당한 매력을 보이는 데에 성공한 영화라고 말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다만, 잔인하기도 하고 야한 것도 정말 거리낌 없이 등장하기 때문에, 심지어는 이를 가지고 농담하는 상황도 벌어지기 때문에 설명한 것들에 관하여 알러지가 있는 분들에게는 힘든 영화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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