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 - 냉정하게 바라보는 재미 횡설수설 영화리뷰

 이번 영화 역시 나름대로의 기대작인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 관해서는 정말 거의 무작정 기다렸다는 말을 먼저 해야 할 듯 하네요. 솔직히 이 영화가 개봉 시기를 즞게 정해 버리는 바람에 좀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기는 합니다. 솔직히 다른 영화가 이미 올라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끼워 넣는다는 것 자체가 좀 묘하게 다가오는 면들이 있기도 해서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개봉 자체가 기쁜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의 정보를 처음 접하게 된 곳은 사실 유튜브였습니다. 당시에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예고편들을 정말 그냥 몰아서 보고 있는 상황이었죠. 그 와중에 이 영화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예고편 이전에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면서 이 영화가 만들어질 거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기는 합니다만, 아무래도 일주일에 거의 14개에 달하는 포스팅을 하기 때문에 결국에는 포스팅을 했더라도 빠르게 기억 속으로 잊혀지는 상황이라서 말이죠.

 아무튼간에, 이 영화의 감독인 토마스 맥카시는 약간 묘한 감독이기는 합니다. 이 영화 이전에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는 솔지기히 정말 더럽게 재미 없는 영화로, 제목이 코블러 였습니다. 아무래도 아담 샌들러 마이너스를 겪은 것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재미가 없는 영화였었죠. 소맂ㄱ히 그래서 이 영화 이전 이야기를 하는 것이 그렇게 달가운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전에 국내에서 개봉 하지는 않았지만 윈윈이라는 작품에서 그럭저럭 좋은 평가를 받은 적이 있죠. 그 전에는 주로 여러 영화에서 조연과 단역을 맡은 바 있는 사람이고 말입니다.

 솔직히 이쯤 되면 감독으로서의 능력에 관해서 과연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게다가 이번 영화 만큼 좋은 영화를 만들 수 있으리라는 생각도 그렇게 크게 들지 않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미 해외에서 상당한 평가를 받은 상황이고, 이로 인해서 상당한 기대를 모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 덕분에 이 영화를 기대하는 면도 있는 상황이기도 했고 말입니다. 물론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 명단 역시 영화를 기대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습니다.

 우선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이름은 역시나 마이클 키튼입니다. 최근에 다시 정말 열심히 활동하면서 버드맨이라는 걸출한 영화에서 정말 무시무시한 연기를 보여준 바 있습니다. (솔직히 이 분이 아카데미상 받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결국에는 장애 연기를 한 분에게 돌아갔었죠.) 최근에 이런 저런 그럭 저럭인 영화에서 혼자 돋보이는 경우도 꽤 있기도 했고 말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는 한동안 상당히 우울한 커리어를 보여준 상황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정말 유명하게 나오는 사람은 역시나 마크 러팔로 일겁니다. 국내에서는 아무래도 헐크로 인기를 상당히 많이 얻은 상황이고, 비긴 어게인과 폭스캐처에서 전혀 다른 연기를 보여주면서 연기력 면에서 역시 매우 출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물론 저의 경우에는 그 이전에 조디악에서 이미 그를 기억하게 된 상황이기는 하지만 말이죠. 말 그대로 연기라는 면에서 정말 좋은 배우이고, 이번 영화에서 역시 절대로 나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물론 사이사이에 우울한 영화가 있기는 합니다.)

 레이첼 맥아담스 역시 이 영화에서 상당히 눈에 띄는 이름입니다. 제가 이 배우를 기억하게 된 것은 셜록홈즈의 극장용 시리즈 때문이었습니다만, 연기에 관해서는 미드나잇 인 파리에서 정말 제대로 보여준 바 있습니다. 물론 제가 기억하는 이미지는 주로 굿모딩 에브리원에서 이미 완성된 부분들이 있기는 하지만 말이죠. 하지만 이후에 모스트 원티드 맨, 에브리띵 윌 비 파인, 트루 티텍티브 시즌2를 거치면서 정말 다양한 연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 눈에 띄는 이름은 최근에 정말 다양한 영화에서 얼굴을 보게 된 리브 슈라이버와 얼마 전에 국내에도 개봉한 갓즈 포켓의 감독이자 나이 든 하워드 스타크를 연기하고 있는 존 슬래터리, 그리고 이런 저런 작은 영화에서는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지만 그 전에는 약간 기억하기 힘든 배우였던 빌리 크루덥, 그리고 정말 잊을 수 없는 마스크의 소유자인 스탠리 투치 같은 사람들이 나옵니다. 솔직히 이 정도 되면 연기 잘 하는 배우들의 에너지는 다 볼 수 있다고 할 수 있죠.

 이야기는 미국의 일간지중 하나인 보스턴 글로브의 한 팀인 스포트라이트라는 팀을 중심으로 진행 합니다. 이 팀은 어느날 카톨릭 보스턴 교구 내의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 문제를 알게 되고 이를 취재 하려 시도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취재를 진행하려 해도 정보를 주지 않고, 더 많은 치부를 숨기려 노력하는 사람들 때문에 결국에는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영화는 스포트라이트 팀의 취재 과정을 중심으로, 문제의 아동 성추행 이야기가 드러나는 과정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실화를 기반으로 하는 이야기인 동시에, 어떤 면에서는 사회의 가장 추잡한 면을 취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보통 이런 영화의 경우에 정말 크게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은, 추잡한 면을 너무 심하게 관객에게 노출 시키려고 노력하다가 오히려 작품 자체가 무너지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게 해서 무너진 작품들의 경우에는 오호가 상당히 갈리기는 합니다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그저 그런 상업영화로 낙인찍히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점은 바로 그 지점입니다. 이야기에서 어떠한 지점을 노출 할 때, 그 지점에 자체가 너무 자극적이라고 한다면, 그 자극을 오히려 평범하게 보여주주려 노력하는 것 말입니다. 애초에 큰 부분이고, 이를 감정적으로 크게 표현하지 않는 동시에, 오직 전달만을 위해서 노력하는 쪽이 오히려 효과가 클 수도 있다는 겁니다. 이 영화는 그 사실을 제대로 알고 있다고 말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죠.

 영화의 스토리는 애초에 굉장히 독한 면을 드러내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독한 면에 관해서 사람들은 쉬쉬하고 있고, 그 자료를 주지 않는 사람들의 뒤를 캐내서 진실을 세상에 알리는 이야기가 이 영화의 최종적인 스토리 라인이 되는 것이죠. 사실 위에 설명한 것과 지금 이야기 하는 것을 합쳐 보면 다큐멘터리로 가도 상당히 좋은 느낌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다만 이 작품은 그렇게 간단하게 이야기 할 수 없는 상황이기는 하죠.

 일단 위에서 하고 있던 이야기는 잠시 접어놓고, 이 작품이 가지고 가는 가장 기본이 되는, 실화를 영화화 한다는 데에 있어서의 문제를 먼저 이야기 해야 할 듯 합니다. 실화를 기본으로 하는 영화는 많으며, 이를 어떻게 영화화 하는가에 따라 영화의 재미가 상당히 갈리고 있는 상황이 됩니다. 이 작품은 그 현실의 이야기를 영화에 어떻게 가져오는가를 매우 잘 알아낸 케이스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현실을 영화화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다른 것 보다도 영화는 판타지의 이야기를 하더라도 상당히 극적인 면모를 드러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 이런 특성으로 인해서 오히려 현실의 파괴적인 면이 극적인 면에 의해 가려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의 극적인 면을 영화화 하면서 잘 못 건드리게 되면 결국에는 영화의 극적인 면으로 변질되고, 결국에는 최종적으로 매우 평범한 영화가 되어버리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는 것이죠. 이 영화의 재미는 그 둘을 다 살려냈다는 데에 있습니다.

 여기에서 앞에 한 이야기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 영화는 이미 실화의 에너지가 정말 큽니다. 그 실화의 에너지를 영화적으로 바꾸기 위해서 무리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 이 영화의 최대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 영화는 극영화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골자에 관해서는 잊지 않고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덕분에 이 영화는 영화를 이끌어가는 과정에서 상당히 재미있는 면들을 많이 드러내게 됩니다. 다른 것 보다도 이 영화에서 가장 먼저 드러내는 것은 다양한 인간성 이라는 부분이죠.

 작품 내에는 사건에 관해서 조사하는 사람들과 그 조사를 지켜보는 다양한 사람들, 그리고 조사를 당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상황입니다. 이 세 부류의 사람중 영화의 가장 중심이 되는 사람들은 역시나 조사를 하는 사람들 입니다. 이들은 기자로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개인으로서 지금 자신이 사건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관해서 나름대로의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움직이게 됩니다. 그리고 각자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통해서 하나의 사건을 파내게 되죠.

 그리고 이 특성은 개개인의 느낌을 살리는 동시에, 영화의 중심이 되는 사건을 부각시키는 힘을 가지기도 합니다. 다만 개개인이 가져가는 특성을 하나로 묶는 부분이 존재하게 되는 상황이죠. 이 영화는 그 능력을 묶어서 하나로 합치고, 이를 기자 정신이라고 부를 수 있는 지점까지 끌고 가는 데에 성공 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상당히 다양한 문제들을 관객에게 보여주는 데에도 성공을 거두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조사를 당하는 사람들은 이 영화에서 말 그대로 우리가 해서는 안되는 한 지점, 그리고 이들 역시 인간임을 드러내는 묘한 지점을 동시에 가져가면서 오직 절대악 으로만 평가하기 힘든, 하지만 극도로 파렴치한 면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관객에게 전달하려고 합니다. 이 영화의 또 다른 강점은 이들에 관해서 너무나도 영화적으로 섬세하게 드러내고, 동시에 차갑게 드러냄으로 해서 감정적으로 오히려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킨다는 데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을 지켜보는 사람들 역시 이 영화에 등장하게 됩니다. 각자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에 관해서 영화가 상당히 다양한 면을 관객에게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 되기도 했죠. 덕분에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상황에 관한 다양한 판단, 그리고 당시에 벌어진 여러 가지 상황에 관하여 영화를 볼 수 있게 된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주변 사람들은 그 재미를 드러내는 데에 있어서 상당히 좋은 면을 드러내기 시작한 겁니다.

 영화에서 각 부류의 사람들은 굉장히 다양한 면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방식으로 인해서 각자의 사람들은 이 세상 역시 인간의 세상이라는 것을 배우 강하게 관객에게 던져지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영화가 보여주는 다양한 면들이 서로 부딪히고, 영화에서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데에 각자의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덕분에 영화의 재미는 상당히 다양한 사람들을 보는 상황에서 오기도 하고, 동시에 이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에 관해서 역시 상당히 잘 드러나게 됩니다.

 영화의 이야기는 덕분에 상당히 세밀한 흐름을 가져가야 하는 상황이 되기도 했습니다. 영화 내내 벌어지는 일들에 관하여 매우 다양한 것들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라 이를 하나로 엮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의 이야기는 영화의 다양한 감정들에 관해서 사건이라는 것으로 묶어 낸 상황이고, 이에 관해서 영화의 흐름은 영화가 하나의 결처럼 보이게 만드는 데에 역할을 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의 흐름을 통제 하면서 얻는 또 하나의 특성은 이 영화의 현실성에 관해서 관객들이 좀 더 쉽게 받아들이게 하는 데에도 있습니다.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현실성에 관해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를 매력적으로 관객에게 전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도구중 하나로서 흐름이라는 것이 상다잏 잘 사용이 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죠. 덕분에 영화의 온갖 지저분한 이야기가 불편하기는 하지만 관객으로서 끝까지 보게 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촬영은 이 모든 것들을 하나로 엮는 최고의 도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크게 기교를 부리지 않은 화면을 가져가고 있는데, 그 덕분에 사람들을 보ㅗ여주고 있는 데에서도 관객들이 매우 받아들이기 쉬운 상황이며, 모든 것을을 한 번에 담아 내면서도 옷이에 이를 관객들이 좀 더 감각적인 면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나름대로의 장치를 추가하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영화의 재미가 좀 더 강해지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말 할 필요가 없을 정도입니다. 솔직히 제가 가장 불안해 했었던 리브 슈라이버는 이 영화에서 꽤 괜찮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었고, 마크 러팔로와 레이첼 맥아담스의 경우에는 이미 무엇을 끄집어 내야 하는지 매우 명확하게 알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이클 키튼 역시 이번 영화에서 잘 어울리면서도 자신만의 색을 제대로 드러내는 연기를 하고 있고 말입니다. 그 외의 배우들 역시 마찬가지죠.

 결론적으로, 정말 한 번쯤 봐야 할 영화입니다. 영화가 가지는 이야기의 에너지도 그렇고, 그 주제 의식도 그렇고, 주제 의식을 표현하는 표현법도 그렇고 무엇 하나 빠지는 곳이 없는 영화입니다. 말 그대로 인간의 치졸한 면과 선한 면을 다 볼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하죠. 물론 뭔가 영화가 그냥 마냥 신나기를 언하는 분들에게는 재미 없는 작품이 될 수도 있습니다만, 그렇지 않고 뭔가 다른 에너지가 있는 것을 바라는 분들에게는 매우 멋진 영화로 다가올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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