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코어 헨리 - 시각적인 쾌감의 극대화, 그러나....... 횡설수설 영화리뷰

 이 주에 관해 영화 명단을 뽑는게 자그마치 4주 전입니다. 솔직히 그때 정하는 이유는 일정치 않은데, 매우 간단하게도 제가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계속해서 시간에 쫒기는 현상을 겪고 있고, 이 문제로 인해서 몇가지 문제를 겹쳐서 해결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덕분에 일단 리뷰에 관해서는 그냥 빈 시간에, 그리고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처리 한다는 식으로 가고 있기도 하죠. 이 영화가 그런 상황에 휩쓸린 겁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는 보게 된 이유부터 이야기를 해야 할 듯 합니다. 정보는 정말 보겠다고 마음을 먹은 뒤에 알게 되어서 말이죠. 이 영화를 보게 된 이유는 일단 에고편 때문입니다. 당시에 “하드코어” 라는 제목이었던 시절인데, 이 제목으로 나왔던 예고편은 정말 독특한 시점을 가지고 가고 있었습니다. 파운드 푸티지 장르 정도가 아니라, 주인공이 보는 것을 관객이 같이 본다는 식의 영화라는 것을 홍보하고 있었던 것이죠.

 물론 해당 시점에 대한 시도는 없었던 것이 아닙니다. 많은 영화들이 손을 댔고, 게임의 화면과 비슷한 연출을 가져가고 있었죠. 둠의 영화판에서도 해당 구도를 사용한 적이 있고, 크랭크 같은 어딘가 이상한 작품이나, 최근 작품들 역시 비슷한 구도를 꽤 많이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영화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신나는 액션 장면에 주로 해당 장면 스타일을 쓰고, 나머지는 일반적인 영화 구도를 사용하는 식으로 가는 경우가 꽤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영화 전체를 다 그렇게 만들겠다는 식으로 나왔기 때문에 뭔가 달라보였던 겁니다.

 아무튼간에, 이 영화의 감독은 일리야 나이슐러 라는 사람입니다. 이 영화가 말 그대로 장편 대규모 작품 데뷔작인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듀서, 각본, 연출, 조연을 모두 맡아서 영화를 만들어낸 사람이 되었죠. 다만 이 작품 외에는 국내에는 알려진 작품이 없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해외족도 그렇게 잘 알려진 사람은 아닌 상황이기도 하죠. 감독으로는 이 작품 외에는 단편 하나를 연출한게 다이고, 각본가로서의 경력의 경우에는 TV 시리즈를 하거나, 아니면 게임의 시나리오를 썼던 경력이 있던 것이 다이죠.

 아무래도 이런 감독이기 때문에 영상쪽에 더 눈길이 가는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아무튼간에, 그 영상의 한 가운데에 있는 사람은 역시나 배우들입니다. 재미있는 점이라면 이 여여화에서 꽤 유명한 배우들이 좀 출연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선 역시나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사람 이야기를 해야겠죠. 주로 싸이코 연기에 특화 되어 있는 배우이기도 하고, 동시에 닐 블롬캠프와 오랫동안 보조를 맞춰 온 살토 코플리부터 말입니다.

 살토 코플리는 이제 배우로서는 약간 묘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로 정신적으로 약간 문제가 있는 배역을 맡는데, 해당 관점에 관해서 상당히 잘 표현을 하는 배우이기도 하죠. 물론 올드보이는 그냥 그랬지만, 엘리시움이나 디스트릭트 9, A-특공대 같은 영화에서는 상당히 묘한 연기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덕분에 영화를 지켜보는 데에 있어서 상당히 재미있는 면을 드러내는 배우가 되기도 했습니다.

 문제의 면으로 보자면 팀 로스 역시 만만한 배우가 나입니다. 역시나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굉장히 매니악한 배역을 매우 천연덕스럽게 소화하는 데에 특화 되어 있는 배우라고 할 수 있죠. 영화가 가져가야 하는 감정들에 관해서 표현하는 데에 가장 좋은 배우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오직 성격 이쓴 역할만 잘 하는 사람은 또 아닌게, 얼마 전에 크로닉이라는 영화에서는 상다잏 따뜻한 남자 역할도 상당히 멋지게 소화를 해 낸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망한 영화도 꽤 있는 배우이지만, 잘 나오는 경우에는 정말 멋진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이기도 합니다.

 이 외에 눈에 띄는 배역은 헤일리 베넷 정도인데, 더 이퀄라이저 외에는 제 눈에 확 들어오는 작품은 없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어쨌거나, 배우 명단은 영화를 보겠다고 마음 먹은 이후에 확인 해서 알게 된 것들이기 때문에 중요한 부분은 아닙니다. 이 영화에 대한 기대는 과연 얼마나 신나는 영화인지, 그리고 영상이 얼마나 매력적인지에 관한 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는 사실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기는 하죠.

 이야기는 기억이 지워진체 헨리라는 인물이 깨어나면서 시작됩니다. 이 인물은 사이보그로 깨어난 상태이며, 상당히 강력한 힘을 가진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눈 앞에서 아내가 납치 당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고, 결국에는 이 아내를 구하기 위한 모험을 하게 됩니다. 참고로 아내를 납치한 사람들은 “아칸” 이라는 조직으로 세계지배를 꿈꾸는 조직이라고 합니다. 이 영화는 그 상황에서 벌어지는 액션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스토리를 설명을 좀 했습니다만,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영화의 작품 구조와는 상당히 동떨어진 스타일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크게는 영화의 흐름에서 그렇고, 작게 보면 이야기의 구조적인 면에서 역시 비슷한 경향으로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이 영화는 전반적으로 스토리가 중요한 영화는 아니기는 합니다만, 이 영화는 그 정도가 매우 심한 케이스입니다. 이 영화는 스토리의 기본 구조조차 거의 갖추지 못했다고 이야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이 영화의 스토리는 무척 간단합니다. 마누라를 구하기 위해서 동분서주하는 헨리를 이야기 하는 것이죠. 이 와중에 벌어지는 여러 사건들은 거의 대다수가 액션입니다. 그나마 몇몇 웃음을 동반한 미스테리가 있기는 합니다만, 특정 인물의 반복으로 인해 나타나는 부분이기 때문에 미스터리가 아니라 웃음이 더 강한 케이스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스토리의 부실함은 생각 이상의 한계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이야기는 극도로 간단합니다. 액션 영화의 스토리는 그 상황에 관해서 어떤 액션이 나오고, 그 액션을 어떻게 이어붙이는가가 더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을 얼마나 잘 하는가가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이 영화는 스토리가 애초의 영화의 구조를 직접적으로 가져가는 쪽으로 가기에는 한계가 너무 많아 보입니다. 정확히는 그 한계를 느끼는 것 보다는 현대에 또 다른 스타일을 직접적으로 끌어들이는 것이죠.

 아무튼간에 스토리는 그만큼 아무짝에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영화의 스토리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며, 영화의 흐름은 전혀 이야기의 방향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는 것이 이 영화의 최대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가 보여줘야 하는 것들에 관하여 스토리는 정말 기본적인 플레이그라운드만 제공하고, 그 외의 것들은 오직 영상만으로 밀어붙이겠다는 식으로 가져가고 있는 것이죠. 다만 이 지점이 성공적인가 하는 것은 조금 다른 문제로 넘어가게 되죠.

 여기에서 한 가지 더 짚고 넘어가야 하는 것은 앞에 말 했던 영화의 흐름이라고 하는 부분입니다. 이 영화의 또 다른 문제는 영화의 이야기가 영화의 흐름 답게 가는 데에 있어서 매우 심각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이 영화가 보여줘야 하는 것들에 관해서 한 편의 영화로 성립되는 것인가 하는 점을 생각해보면 그쪽으로는 아니라고 말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 영화는 스토리의 구조적인 특성이 영화와는 매우 거리가 먼 편입니다.

 이 영화의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도장깨기의 방향으로 가는 상황으로 가져가고 있습니다. 좀 더 쉽게 이야기를 하자면 이 영화는 게임의 구조적인 특성을 영상화의 방향으로 이끌고 간 겁니다. 소위 말 하는 선형으로 진행되는, 액션과 타격감으로 밀어붙이는 쪽의 영화로 바라보고 있다는 겁니다. 이 부분을 내세우는 덕분에 영화의 스토리가 상당히 약해져도 어느 정도는 넘어가고 있는 편이고, 이야기가 에피소드 단위로 넘어가는 상황도 상당히 많은 편이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게임이 이 영화가 보여주고 있는 것은 게임 플레이 영상을 거대 극장에서 상영하는 식이라고 말 할 수 있는 겁니다.

 이 작품에서 보여주고 있는 액션 자체의 타격감은 정말 무시무시한 수준입니다. 기본적으로 매우 잔혹하지만 현장감이라는 것을 카메라 트릭으로 살리는 데에 주력을 하고 있고 이 특성으로 인하여 영화의 액션들이 관객에게 정말 세게 대가오는 편입니다. 그리고 이 상황에 관해서 매우 강하게 밀어붙이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이 영화는 그 재미에 관해서 무엇을 끌어내야 하는지 매우 명확한 선별을 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이 영화의 구조적인 특성을 결국 액션과 연결해야 할 듯 한데,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액션 에피소드 단위로 영화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화면들은 그 각자의 화면들이 새로운 액션을 구성하고 있고, 각자의 특성에서 일정한 에너지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 주인공이 어떻게 살아나가는가 하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 되는 겁니다. 이 영화는 그 특성에서 타격감을 1인칭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인해서 상당히 강렬해지는 쪽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1인칭이라는 것은 상당히 다양한 면으로 사용됩니다. 사용자는 기본적으로 이 영화를 엄청난 강도로 보게 됩니다. 1인칭의 화면 자체를 공유함으로 해서 게임의 컨트롤을 만들어 내는 듯한 화면을 만들어내고 있고, 그 과정에 관해서 적어도 무엇을 끄집어내고, 무엇을 더 이용해야 하는지에 관해서 그럭저럭 선별을 잘 해낸 케이스라고 말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다만 이 문제의 또 다른 특성은 그 영상을 보여주는 것들에 관해서 영화가 액션의 동선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약간의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 영화에서 1인칭 액션이라는 것은 약으로도, 독으로도 작용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다양한 화면들은 기본적으로 주인공의 긴박한 면을 강하게 보여주기 위해서 시각적인 면을 좀 더 강조하는 방향으로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결국 정신없는 화면을 만들어냄으로 해서 오히려 영화의 화면이 상당한 어지럼증을 느끼게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결국에 여기서부터는 취향에서 갈리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이 문제에 관해서 영화는 일부러 어지럼증을 유발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영화의 긴박감과 상황들의 강조라는 것을 위해서 해당 파트를 이용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화면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문제에 관해서 아무래도 영화가 보여주고 있는 것들이 너무 과도하고, 그 문제로 인해서 영화가 보여주고 있는 것들이 매력으로 작용하는 것 이상으로 상당한 피로감을 안겨주는 것이 영화의 한계가 된다고 말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여기에서 한 가지 확실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이 문제에 관해서 적어도 영화의 선택이 완전히 잘못되었다고 말 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매우 정신없는 상황인데다, 영화의 스토리는 거의 아무것도 살려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오직 액션만으로 밀어붙여야 하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그래도 나름대로의 방향을 만들어갔다고 말 할 수 있는 것이죠. 이 지점에 관해서 그래도 나름대로 즐긴다는 것의 의미를 찾아가고 있다는 것이 이 영화의 이점이라고 말 할 수 있는 겁니다. 다만 이 지점에 관해서 영화가 과도하게 밀어붙이고 있다는 점 때문에 한계가 나타나고 있고, 그리고 이 지점에서 호불호가 강하게 갈리고 있다는 점 역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그래도 눈여겨볼만 합니다. 물론 주인공은 아무 이야기도 할 수 없는 상황이기는 합니다만, 적어도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살토 코플리는 매우 다양한 느낌을 소화함으로 해서 영화의 재미를 만들어 내는 데에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다른 배우들의 경우에는 게임의 NPC 같은 느낌이다 보니 아무래도 그 이상의 특성을 강하게 드러나기에는 한계가 매우 강한 편이기 때문에 아쉬운 편입니다.

 여기에서 보통은 마무리 해야 하지만, 4DX로 영화를 즐기는 것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솔직히 4DX는 영화의 체험이라는 것을 강화하는 데에 그럭저럭 괜찮은 느낌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이 영화의 경우에는 정말 극도로 심한 호불호를 만들어내게 됩니다. 영화 이야기를 하는 데에 있어서 솔직히 저는 영화에 집중하지 못하고, 거의 토하게 만든 상황을 만들어 낸 장치입니다. 그 정도로 호불호를 강화하는 역할을 하죠.

 결론적으로, 볼만한가 하면 볼만하다는 결론은 내릴 수 있겠습니다. 시각적인 매력과 타격감, 에너지는 정말 훌륭한 영화입니다. 무엇을 끄집어내려 했는지 관객에게 매우 강하게 전달한 영화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이 특성이 너무 강하다는 점으로 인해서 영화가 오히려 한계를 드러낸 케이스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온전한 영화라고 말 하기에는 결격사유가 너무 많은 스토리와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으니 말입니다. 선택은 보는 분들의 몫이라고 말 해야 할 정도로 중간지대가 넓은 영화라고 말 할 수 있겠네요.

덧글

  • エー5 2016/05/12 14:42 #

    그래도 호불호 정도 수준이라니 대단하네요.. 이러뉴새로운 시도를 한영화가 똥이 아닐리가 없지하고 어느정도 포기하고 있었는데
  • 리퍼 2016/05/12 16:16 #

    타격감과 에너지를 표현한다는 것이 매우 힘든일이기 때문에 이 감독의 차기작을 기대해 볼만 하겠군요. 제대로 된 극을 만나면 어떻게 될지가 궁금해요.
  • 케이즈 2016/05/12 16:29 #

    리뷰를 보고 위시목록에 담아두게 되었네요. 리뷰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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