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법자와 천사들 - 독특하려다 만 아쉬움 횡설수설 영화리뷰

 부천 국제 영화제 기간입니다. 이번주에는 그래서 영화가 정말 많은 편이죠. 개인적으로는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작년보다 나아진 상황이라서 말이죠. 이 영화의 경우에는 그 기대의 산물중 한 편 입니다. 솔직히 개봉이 매우 힘들 거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기 때문에 이번에 고르기도 했고 말입니다. (사실 올해 작품중에 제가 갈 수 있는 날에 관심이 가는 작품이 몇 편 안 되서 말이죠;;;) 그 첫 타자가 이 작품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서부극을 참 좋아합니다. 아무래도 제가 서부극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유마행 3시 10분 기차 라는 영화 이후인데, 당시에 매우 전통적인 서부극 구도로 영화를 볼 수 있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덕분에 영화를 보는 지평이 약간 더 넓어지기도 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서부극이 인기가 없는 관계로 아무래도 보기 힘든 영화 장르이기는 합니다. 심지어는 유사 서부극의 경우에는 개봉을 한다로 하더라도 흥행에서 별로 평가가 좋지 않은 경우도 있고 말입니다.

 약간 재미있는 것은 이 영화의 감독입니다. T.J.몰너 라는 사람인데, 감독으로서 장편이 이 작품이 첫 연출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연출 경력이 절대로 짧다고는 볼 수 없는 것이 닾단편 연출 경력이 꽤 길기 때문이죠. 실제로 평가가 그렇게 나쁘지도 않았고 말입니다. 덕분에 영화를 한 번쯤 지켜볼만한 상황이 된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이 영화의 경우에는 배우에 관해서는 약간 할 말이 달라지는 경향이 있는 것도 사실이죠.

 주연중 하나인 채드 마이클 머레이는 사실 할 말이 그렇게 많은 배우는 아닙니다. 에이전트 카터 시리즈에 나온 적이 있기 때문에 얼굴을 알고 있기는 한데, 그 외에 미국 드라마인 선택당한 자 정도에 나왔다는 것 정도만 알고 있죠. 레프트 비하인드 라는 영화에도 나왔다고 하는데, 이 영화는 제가 본 적이 없는 상황이고 말입니다. (평가도 영 좋지 않기 때문에 굳이 보겠다는 생각도 안 드는 작품이기는 합니다.) 그나마 그 이전에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에서 괜찮은 모습을 한 번 정도 봤다는 기억이 있기는 하네요.

 하지만 제가 이 영화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프란체스카 이스트우드 때문입니다. 이름을 보면 익숙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딸이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 이전에 두 편의 영화가 아버지가 감독했던 영화라는 점도 상당히 묘하게 다가오고 있기는 하죠. (저지 보디스의 경우에는 단역이었고, 트루 크라임은 조연으로 나온 바 있습니다.) 사이에 파이널 걸 이라는 영화아 있기는 한데, 이 영화에 관해서는 제가 할 말이 없는 상태입니다. 영화를 못 봐서 말입니다. 아무래도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서부영화 이해력이 어떻게 넘어갔을 것인가가 상당히 궁금해 지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죠.

 유명 배우중 하나는 루크 윌슨입니다. 이미지가 굉장히 편안한 배우로 알려져 있죠. 이전에 미녀 삼총사에서 조연으로 나온 바 있고, 로얄 테넌바움에서 아들중 하나인 리치 테넌바움으로 나와 굉장히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보여준 적도 있습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그렇게 잘 알려진 배우는 아닌데, 아무래도 영화 대부분이 국내에서는 개봉도 모 o 보는 상황이 비일비재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최근에 라이드 :나에게로의 여행 이라는 작품이나 타임 투 러브에 나온 적은 있기는 합니다만, 그게 다인 상황입니다.

 프란시스 피셔 역시 눈에 띄는 사람중 하나이기는 합니다. 과거에 정말 다양한 영화에 나왔는데, 국내에 개봉한 영화중에 별로인 영화들도 꽤 있었고, 걸출한 영화도 같이 있었죠. 엘라의 계속 같은 영화에서는 꽤 괜찮은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고 말입니다. 다만 영화가 엉망인 경우에는 정말 본인도 그닥 연기를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 상당히 묘한 케이스도 있기는 했습니다. 영화에 관해 의외의 척도로 볼 수 있는 배우중 하나라고 말 할 수 있죠.

 사실 이런 영화의 경우에는 아주 거대한 기대작이라고 말 하기에는 어려운 면이 많은 상황입니다. 감독도 과거에 단편을 여럿 만든 상황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단편이 다 괜찮다고 말 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다만 이 경우에는 영화제에 걸렸다는 점과 서부극에 관한 애정이 서로 결합된 부분으로 인하여 영화를 보게 된 케이스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좀 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이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이야기는 한 현상금 사냥꾼이 무법자 무리를 쫒으면서 진행됩니다. 이 현상금 사냥꾼이 결국에는 무법자들을 찾아대고, 결국에는 포위망을 좁히게 되죠. 결국에는 영화 속 무법자들은 아무 죄 없는 한 가족의 집으로 피신하게 됩니다. 이 피신은 결국 침입이 되고, 엄청난 긴장감이 휩쓸게 되죠. 이 문제로 인해서 점점 더 긴장이 넘치게 되고, 이 상황에서 정말 희한한 상황까지 가게 됩니다. 이 영화는 그 과정과 결말을 다루고 있죠.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우리가 아는 서부극의 구조를 가져갑니다. 물론 우리가 아는 미국의 깨끗한 카우보이가 나오는 서부극이라기 보다는 배신이 난무하는 스파게티 웨스턴의 형태를 따라가는 식입니다. 아무래도 웨스턴이 현실설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선택한 부분이라고 볼 수도 있긴 한데, 이 영화는 해당 웨스턴 시절의 이야기 구성 초반부를 거의 그대로 가져가고 있습니다. 다만, 이 영화에서 직접적으로 달라지는 것은 아무래도 영화에서 주인공중 하나가 여자라는 사실입니다.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추격극으로 시작하고 있기는 합니다. 은행을 턴 사람들이 있고 이 사람들을 추격하는 사람들이 나오죠. 영화는 이 둘의 구도를 가져갈 것처럼 이야기를 초반에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해당 구조로 영화를 끝까지 밀어붙이게 되는 경우, 정말 정통 서부극의 구조를 그대로 가져가는 것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 했듯이, 또 다른 주인공이 등장하면서 상황이 좀 달라지게 되죠. 이 주인공은 한 가족입니다.

 이 가족은 영화 초반부에는 얼핏 보기에 매우 평안하고 서로를 사랑하는 가족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어딘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 불안함이 어디에서 오는지는 나중에 상당한 설명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영화가 가장 다른 지점이자, 동시에 영화에서 주인공을 결정하는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이 영화의 재미는 이 세 가지 그룹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를 설명하는 것들이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한 그룹은 앞어 말 한 전통적 서부극의 구조를 가져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본적으로 악당들을 추적하고 있는 사람들이지만, 엄밀히는 악당을 따라간다기 보다는 그들 머리에 걸린 현상금을 따라가는 쪽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이 파트는 분량이 많지 않은 상황이며 영화에서 두 주인공 그룹중 하나의 긴박감을 더 강하게 이야기 하는 쪽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굉장히 계산적으로 이용되고 있고, 솔직히 별반 특성이 있다고 말 할 수도 없는 그룹입니다.

 그리고 악당 그룹의 경우에는 그냥 악당으로 보이기는 합니다만, 묘한 코미디를 가지고 가는 그룹이기도 합니다. 이 그룹 역시 음험하기 짝이 없는 사람들로 등장하면서, 상당한 폭력성을 강조하는 식으로 가고 있습니다. 필요하면 무조건적으로 살인을 해버릴 수 있는 사람들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이 그룹의 경우에는 이런 저런 결점이 있고, 영화에서는 그 중에서 진정한 사랑이라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그룹의 사랑이라는 것을 가족 그룹중 한 사람이 건드리게 됩니다. 그리고 가족 그룹의 내부 문제를 악당 그룹에 보임으로서 상황의 섞임을 만들어내고 있는 상황이고, 이 상황의 뒤틀림으로 인해서 영화가 전혀 다른 방향을 흘러가게 됩니다. 이 영화가 보여주고 있는 이야기는 그래서 상당히 독특할 뻔 했습니다. 스톡홀름 신드롬 비슷한 지점들이 보이고 있는 상황인데, 이 지점에 관해서 서부극으로 표현하는 매우 재미있는 상황이 보일 뻔 한 것이죠.

 영화의 중반부는 두 그룹의 섞임과 반목, 그리고 그룹 내의 시선에 관한 면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영화가 가져가고 있는 강렬함은 이 그룹들의 흔들림에서 오고 있죠. 그리고 인간적인 면에 관해서 얼마나 추악한 특성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는지, 동시에 이에 관해서 얼마나 주변에서 피곤하게 느끼는지를 모두 이야기하는 데에 성공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사랑이라는 지점이 이 상황에서 어떻게 작용할 수도 있는가 하는 가장 극단적인 예를 보여주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영화는 지금 설명한 것들이 시간을 두고 쌓이다가, 결국 밤을 지나고 아침이 오면 직접적으로 폭발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시선들은 절대로 간단하게 흘러가고 있지도 않기 때문에 영화의 강렬함을 이야기 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영화에서 감정을 쌓는 지점이 대단히 중요할 수 밖에 업슨ㄴ데, 이 영화는 그 감정을 쌓는 데에 상당히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니 말입니다. 덕분에 문제의 상황들이 벌어지더라도 기묘하긴 하지만, 뜬금 없다고 말 할 수는 없는 상황이 됩니다.

 영화가 쌓은 감정은 아침이 밝게 되면 직접적으로 폭발하게 됩니다. 이 지점은 영화에서 감정적으로 상당한 변곡점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덕분에 영화에서 클라이맥스가 상당한 파괴력을 다가오는구나 하는 면이 생기게 됩니다. 솔직히 이 장면들은 웃음이 나면서도 한 편으로는 상당히 서늘하고, 그동안 쌓인 말 못할 감정들에 관해서 매우 잘 표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그 재미를 표현하는 데에 시간을 썼고, 또한 매력적으로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솔직히 지금 설명한 지점에서 영화가 끝날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럼 이 서부극은 기묘하고도 어딘가 매력적인 사랑이야기로 남았을테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야기는 후반으로 가면서 추격자 그룹을 이야기 하게 됩니다. 이상한 싯구 비슷한 것들을 보여주면서 말입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한 번의 살인이 더 나게 됩니다. 이 상황에서는 거의 캐릭터를 치워버린다는 느낌과 함께, 누구나 다 욕심이 넘친다고 말 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도 있었죠. 사실 그래서 이 영화가 해당 지점에서 한 번 더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야기는 더 나갑니다. 여기서부터는 거의 포기하고 본 상황인데, 앞선 두 강렬함의 경우, 영화에서 뒤틀린 매력을 상징하고 있었던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위에 들어가기 시작한 이야기는 비정함을 상징하는 척 하면서 이야기가 오히려 우리가 아는 비정한 세계를 그리는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정말 거칠게 나가면 좋았겠지만, 영화는 그냥 평범함을 위주로 마지막을 구성해버렸습니다. 영화가 가져갔던 독특한 감정들이 비록 약간 늘어지긴 했지만 게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가 정작 마지막 들어서 무너져내린 겁니다.

 스토리 구성은 위 문제들로 인해서 솔직히 미묘하게 다가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영화가 가져가야 하는 것들에 관해서 매력이 있다고 말 할 수 있는 상황이 되기는 했지만, 그 매력이 온전하게 빛을 발한다고 하기에는 아무래도 영화에서 끊기는 지점들이 너무 많은 편입니다. 게다가 영화가 너무 자주 변하기도 하고 말입니다. 스토리가 오히려 영화의 흐름을 방해하는 케이스라고 볼 수 있는데, 이 영화는 그 문제가 후반에 가서 직접적으로 눈에 보이고 있는 상황이 된겁니다.

 영화의 영상은 두 지점에서 이야기 해야 할 듯 합니다. 하나는 우리가 아는 고전 서부극의 느낌이죠. 맨 앞에서도 이야기 했습니다만 영화에서 상당히 고전적인 서부극의 화면 구성과 카메라 트릭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술이라는 지점에서 역시 해당 부분을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죠. 영화는 그 매력을 상당히 강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상당한 성공을 거두는 장면들도 몇 있는 편이죠.

 대신 카메라 트릭이 현대 방식으로 넘어오게 되면 호불호가 갈릴만한 지점이 생기게 됩니다. 음악과 주로 결합되어 쓰이는 화면 강조형 장면이 해당 문제를 매우 강하게 일으키고 있는 상황인데, 주로 영화에서 특정 상황을 강조하고 싶을 때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솔직히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장면들이 문제의 장면들에서 강렬해지고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만, 그래도 너무 과하게 들어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건 좀 너무 밀고 갔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이죠.

 배우들은 이 상화엥 관해서 꽤 괜찮은 연기력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들이 가져가는 것에 관해서 상당히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배우들은 그 문제들에 관해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보여주려고 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영화는 다행히 그 주력점을 잘 잡아낸 상황입니다.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감정들이 제대로 한 자리에 모이고 있는 상황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다만 몇몇 부분에서는 좀 오버라고 보이는 부분들도 있기는 합니다.

 결론적으로, 개봉하지 못하는 것이 아쉬운 의외의 작품입니다. 영화가 가져가는 감정들에 관해서 이 정도면 꽤 매력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말 할 수 있는 물건입니다. 이 영화가 가져가고 있는 여러 특성들에 관해서 나름대로의 상황이 있는 상황이고, 결국에는 나름대로의 마무리가 있는 상황이었으니 말입니다. 다만 아무래도 국내에서는 힘들어 보일 수 밖에 없는 작품인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오늘 소개하는 정도로 마무리를 해야 할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