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버스터즈 - 옛날 매력을 성의 없이 사용하려 하는 영화 횡설수설 영화리뷰

 이 영화를 결국 극장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걱정이 되는 작품이기도 했습니다만, 의외로 평가가 좋게 나오고 있다는 점으로 인해서 영화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걱정한 쪽은 약간 다른 면이기는 합니다만, 미리 밝히고 가자면 저는 여성이 고스트버스터를 맡는다는 것 자체에 거부감을 가진 케이스는 아니라는 것을 미리 안내 드려야 할 듯 합니다. 누가 나오건 재미만 있으면 된다는 쪽이어서 말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저는 엄밀히 말 하면 오리지널 고스트버스터즈 작품의 팬은 아닙니다. 즐겁게 보기는 했습니다만, 영화가 무조건 좋다고 말 하는 사람도 아니기도 하고 말입니다. 영화가 매력이 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딱 팝콘 영화에 머무르고 있다는 정도로 알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하게 보기에는 정말 좋은 영화라는 사실도 알고 있죠. 1편의 경우에는 블루레이도 구매를 해 가면서 즐겁게 보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당시에 이반 라이트만이라는 감독은 꽤 괜찮은 감독이었습니다. 코미디에 관해서 정말 잘 알고 있는 감독중 하나이기도 했죠. 고스트 버스터즈 이외에도 리갈 이글이나 트윈스 같은 상당히 재미있는 작품들의 연출을 맡은 바 있는 사람이기도 하니 말입니다. 감독의 코미디 사랑은정말 꾸준한 편이어서 이후에도 정말 많은 코미디 영화의 제작과 기획을 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드라마 계통의 작품을 연출하기도 했는데, 바로 드래프트 데이 라는 작품이었습니다. 당시에 아무 기대 않고 갔다가 꽤 놀란 작품으로 기억하고 있기도 합니다.

 배우진들 역시 상당한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빌 머레이, 댄 애크로이드, 해롤드 래미스, 어니 허드슨이 영화에서 고스트버스터즈였고, 시고니 위버가 두 편 모두에서 빌 머레이가 맡은 피터 뱅크먼과 관계된 역할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릭 모라니스의 경우에도 두 편 모두 출연하면서 고스트버스터즈 회사와 묘한 관계를 맺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죠. 그러고 보면 이 멤버중에서 해롤드 래미스는 사망했고, 릭 모라니스는 브라더 베어 시리즈 이후로 아예 내용이 진행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죠.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고스트버스터즈를 만들겠다고 한다면 결국에는 주인공을 바꾸고 진행하는 것이 필수적인 상황이라고 말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빌 머레이가 출연에 관해 거부의사를 계속 표현한 것도 있고 말입니다.)

 이 상황에서 감독도 폴 페이그로 바뀌었습니다. 상당히 재미있는 경력을 가진 감독중 하나인데, 오피스 미국판의 프로듀서와 연툴을 맡은 바 있고, 위즈나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 시리즈의 연출은 한 적도 있습니다. 너스 재키도 연출한 적이 있고 말이죠. 그리고 영화쪽에서는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같은 작품을 만든 적도 있고, 스파이도 연출한 바 있습니다. 스누피 영화판에서는 제작자로서 나선 바 있는 사람이기도 하죠. 이미 코미디 쪽으로 잔뼈가 상당히 굵은 사람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제가 배우진에 관해서는 그닥 할 말이 많지 않기는 합니다. 일단 빌 머레이와 시고니 위버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사실은 그러게 긴장하게 만드는 면은 아니기는 합니다. 댄 애크로이드야 이 영화에 워낙에 애정이 깊고, 각본가로서도 상당히 오래 활동한 사람이기 때문에 놀라운 면이 없는 상황이죠. 심지어는 애니 파트와 어니 허드슨 역시 이 영화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참고로 애니 파츠는 고스트버스터즈 오리지널에도 이미 출연한 바 있습니다.)

 다만 이 영화에서 주연을 한 네 사람의 경우에는 오히려 할 말이 별로 없습니다. 맬리사 백카시의 경우에는 스파이에서 꽤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만, 타미는 별로 땡기는 물건이 아니었고, 레슬리 존스의 경우에는 내셔널 시큐리티라는 꽤 오래된 작품 외에는 제가 잘 아는 작품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케이트 맥키넌 역시 마찬가지여서 솔직히 얼굴을 모르는 정도였습니다. 도리를 찾아서와 댕그리버드 더 무비에서 목소리 출연 하는 것은 알았는데, 그 외에는 모르겠으니 말이죠. 그나마 크리스틴 위그의 경우에는 마션에서 심각한 역도 한 적이 있고, 그 이전에 그래도 아는 작품들디 몇 있는 상황이었죠. 크리스 헴스워스의 경우에는 연기도 좋고 하지만, 이번에는 비서 역할이고 말입니다.

 일단 이번 영화에 관해서 역시 저는 그냥 적당한 코미디 영화가 될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 문제에 관해서 가장 걱정이 되었던 것은 솔직히 말초적 코미디의 극한을 다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점 정도죠. 제가 그 불안을 느끼는 몇몇 장면들이 있는데, 이 영화는 그 장면중 두 가지가 있어서 말이죠. 미친 사람이라고 총을 핥는다거나, 아니면 뭐가 되었건간에 마구 토하는 장면이 있던가 하는 것들 말입니다.

 이야기는 1편과 비슷합니다. 초자연 현상 전문가인 애비, 물리학 박사 에린, 무기 개발자 홀츠먼이 유령을 탐사하게 되고, 결국에는 진짜 유령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유령 퇴치 전문 회사인 고스트버스터즈를 설립하게 됩니다. 그리고 패티를 고스트버스터즈로, 케빈을 비서로 고용하게 되죠. 하지만 유령은 그닥 출볼하지 않고, 결국 비웃음만 당하게 됩니다. 하지만 뉴욕에 정말 유령이 출몰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진행 되죠.

 일단 이 영화의 가장 정확한 위치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야 할 듯 합니다.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리메이크입니다. 세간에 이야기가 약간 돌던 여성판으로 바뀌면서 과거와의 연계성을 가져가는 이야기는 아닌 것이죠. 출연진들중 과거 작품에 출연했던 사람들은 이번 영화에서 자신의 포지션이 완전히 바뀐 상황입니다. 빌 머레이의 경우에는 이 영화에서 아예 다른 사람으로 나오고 있고, 댄 애크로이드나 시고니 위버의 경우에는 그냥 반가운 얼굴 정도에서 마무리 되고 있는 사람입니다. 두 사람 모두 과거 작품과는 아무 관계 없는 캐릭터고 말입니다.

 이 영화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과거 이야기의 1편과 비슷한 경향을 가져갑니다. 고스트 버스터즈가 처음 결성되고, 이 사람들이 세상의 의심을 당하면서도 귀신을 잡으러 다니고, 결국에는 최종적으로 거대한 음모를 만나게 된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죠. 전작들에서는 인간으로서 주인공 그룹을 괴룹히는 사람들과, 그와는 별개로 최종 보스 유령이 따로 있다는 것이 있다는 점 정도가 다른 점이죠. 이번 영화에서는 훨씬 더 간결한 구조로 가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주로 가져가는 이야기는 한 세상에서 소외된 천재가 결국에는 사람들을 혐오하게 되면서 귀신을 세상에 풀어놓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합니다. 이 영화가 보여주고 있는 이야기는 이 상황을 고스트 버스터즈가 알게 되면서 그래도 상황을 막으려고 노력하는 면이 있다는 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는 겁니다. 심지어는 이 영화에서 해당 인간은 나중에 직접 사망하면서 유령으로서 자신의 음모를 진행하는 면모까지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 상황으로 가는 데에는 몇가지 사이드 스토리가 더 들어가고 있기는 합니다. 기본적으로 주인공이 한 자리에 모이고, 그 자리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같이 다루고 있는 겁니다. 솔직히 이 영화에서 해당 장면을 보여주는 데에 가장 중요하게 사용하는 이야기는 결국 에피소드단위별 개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심이 되는 두 사람이 왜 서로를 알고 있는지에 관해서 역시 설명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 되기도 하고 말입니다.

 영화의 강점은 이 영화에서 무엇을 내세워야 하는가를 그래도 알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기본적으로 서로 모여야 하는 사람들에 관해서 그 이유를 만들어내는 데에 상당한 시간을 들이고 있기는 합니다. 주인공중 하나는 더 이상 유령을 믿지 않는다고 말 하지만, 결국에는 다시 유령을 만나게 되면서 결국 유령을 잡으러 다니는 사람이 됩니다. 그 친구는 계속해서 같은 일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말입니다. 심지어는 그 와중에 동료를 만들어낸 상황이고 말입니다.

 다만 이 과정 자체는 매력이 있다고 말 하기 힘든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야기적으로 이러이러한 부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기는 한데, 정작 필요한 캐릭터의 에너지를 모두 땡겨오는 데에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다는 것이 이 영화의 문제가 되어버리는 겁니다. 이 영화의 진행에 있어서 결국에는 캐릭터들이 뭔가 깊이를 가지고 있다고 말 하기에 미묘한 부분들이 있다는 겁니다. 특히나 이 작품에서 기술자 자리를 차지한 캐릭터의 경우에는 그 문제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죠.

 물론 평균점 정도로 생각하고 있노라면 그냥 딱 영화에 필요한 정도 끄집어 내고 있다고 말 할 수는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제가 문제 삼은 캐릭터의 경우에는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은 것이 밝혀지는 캐릭터 종류인 상황이고 말입니다. 그리고 흑인 캐릭터의 경우에는 여성이다 뿐이지 우리가 아는 헐리우드 흑인 캐릭터와 별 차이가 없으니 이해를 하는 데에 아주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말 그대로 평균적인 면모로 영화를 밀어붙이고 있는 겁니다.

 다만 여기서부터는 문제가 시작됩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기본적인 이야기는 여러 말장난으로 이뤄져 있고, 상황에 따른 여러 코미디들을 이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 18세 작품인 경우에는 성적인 면까지 끌어들여 이야기를 진행하겠지만, 이 영화의 경우에는 성적인 면까지는 끌어들일 수는 없는 상황이기에 일단 기본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의 것을 노리는 상황이 됩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이 문제에 관해서까지 과거 작품과 별 차이 없는 면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고스트 버스터즈는 꽤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당대에 말이죠. 얼마 전 보고 있으면 캐릭터 앙상블도 꽤 잘 맞는 상황이고 말입니다. 하지만 개그가 상당히 담백한 편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고차원적인 면모를 가져가는 상황이 자주 일어나기도 하죠. (물론 이건 1편에만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2편은 그렇지 못하다는게 정말 큰 문제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훨씬 더 얕은 개그를 구사하면서도 요즘 나오는 영화의 구조를 가져간다는 점에서 장점과 단점이 모두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영화에서 개그는 상당히 가벼운 편입니다. 사람들이 알아차리기 쉬운 면으로 이뤄져 있는 상황이죠. 덕분에 쉽게 웃을 수 있는 면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주 나오기 때문에 적어도 영화라 진행되는 동안 자주 피식거릴 수 있는 면을 가져가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에서 머무르고 있습니다. 매우 단발성인 이야기에서 이야기가 마무리 되고 있는 상황이고, 이 특성이 반복되면서 영화가 오히려 점점 힘이 빠진다고 느껴지는 느낌이 들게 됩니다.

 영화에서 가장 기묘하게 다가오는 부분은 역시나 유머이기 때문에 이 영화의 문제가 상당히 심각하게 다가오는 면이 있습니다. 다른 것보다도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유머 대다수가 과거라면 먹혔을 테지만, 현 시점에서는 미묘한 부분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솔직히 과거의 코미디를 거의 그대로 답습한다는 느낌이 매우 강하게 드는 상황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문제로 인해서 영화가 직접적으로 재미 있다고 말 하기는 아무래도 한계가 많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 이유가 바로 해당 문제 때문입니다.

 게다가 새로 추가된 개그 스타일들 역시 솔직히 매력이 있다라고 말 하기에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는 부분들이 있는 상황이기도 해서 말입니다. 이 영화 재미에 관해서 과거 개그들이 채워주지 못하는 면들에 관하여 새로운 코미디로 채워넣겠다고 이야기 하는 지머들이 있기는 한데, 솔직히 그렇게 매력이 있어 보이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해당 문제로 인해서 영화가 점점 더 침강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물론 몇몇 장면들은 꽤 효과적이기는 합니다만, 아주 많지 않다는 것이 문제죠.

 영화의 흐름 역시 전작들을을 그냥 그대로 답습한 상황에서, 개그 본위로 몰고가기 위한 훨씬 단순한 흐름을 그대로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이 영화에서 매우 단일한 흐름을 영화에서 직접적으로 끌고 가고 있는 상황이고, 이 문제로 인해서 영화적인 재미 여기 매우 단순한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해당 특성으로 인해서 영화가 영 새로운 맛이 없다고 말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고 말입니다.

 대신 배우들의 연기는 너무나도 만족스럽기 때문에 매우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다른 것보다도 맬리사 맥카시는 우리가 매우 잘 아는 스테레오 타입의 연기를 생각 이상으로 맛깔나게 소화하고 있고, 크리스틴 위그 역시 상당히 멋지게 잘 소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른 배우들 역시 마찬가지로 상다잏 매력적으로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영화적인 재미를 이야기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죠. 다만 이 상황에서 크리스 헴스워스의 연기는 좀 아쉽더군요.

 결론적으로, 나름 재미있게 볼만한 영화이기는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온전한 완성도를 가졌다고 말 하기에는 아쉬운 영화이기도 합니다. 굳이 말 하자면 과거 작품의 에너지만 믿고 만든 평범하게 다가오는 영화라고 말 해야 할 듯 하네요. 이 영화가 가져가야 하는 것들에 관해서 매우 성의 없게 가져가지만, 기본기가 있기 때문에 그래도 아예 못 볼 물건이 되는 일은 막았습니다만, 그래도 좀 더 이야기를 탄탄하게 만들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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