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니피센트 7 - 액션 서부극의 화려한 귀환 횡설수설 영화리뷰

 추석에 영화를 선택 할 때는 몇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가족이 다 볼 영화이기 때문에 작품성을 드높이는 작품의 경우에는 피해야 하는 상황이 되죠. 그렇기 때문에 원래는 추석 한주전에 개봉할 물건을 보려고 마음을 먹었던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개봉하면서 상황이 많이 바뀌게 되었죠. 이 영화와 문제의 영화중 한 편을 골라야 하는 상황이 된 겁니다. 다행히 이쪽이 더 취향에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더군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안톤 후쿠아는 참 묘한 핖모그래피를 가져가는 감독중 하나입니다. 더블 타켓이라는 매우 재미있는 영화와 더 이퀄라이저 같은 훌륭한 영화를 찍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가고 있으면서도 있다 보면 사우스포 같은 평범한 영화를 연출하거나, 아니면 백악관 최후의 날 같은 이상한 영화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이전 필모두 마찬가지여서 솔직히 좀 위험하다는 생각도 들기는 합니다. 다만 이 문제에 관해서 각본에 따라 너무 심하게 바뀐다는 이야기도 있기는 합니다.

 다만 각본이 좋은 상황이면 정말 좋은 영화를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앞서 말 한 더 이퀄라이저 같은 영화도 그랬고, 그를 유명하게 만든 트레이닝 데이 같은 영화도 그랬죠. 액션과 스릴러 사이에서 뭘 끄집어내야 하는지 명확하게 아는 감독중 하나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영화에서 역시 그 특성을 잘 살릴 거라는 이야기가 좀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래서 이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 영화의 원작은 황야의 7인입니다. 여기에 이의를 제기하실 분들을 만히 알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7인의 사무라이 라는 영화가 있으니 말이죠. 제가 황야의 7인을 원작이라고 댄 이유는 간단합니다. 단순히 헐리우드에서 만든 서부극이며, 그 에너지를 거의 그대로 가져갈 것이 매우 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그 황야의 7인의 원작이라고 말 할 수 있는 7인의 사무라이에 관한 이야기를 안 하고 넘어갈 수는 없는 노릇이죠.

 7인의 사무라이는 굉장히 훌륭하고 독특한 작품이었습니다. 전국시대에 산적의 횡포로 사람들이 떨고 있던 상황에서 그런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 7명의 사람들이 모이게 됩니다. 이들은 한 마을을 구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결국에는 몇몇의 희생이 따르기는 했지만, 결국에는 평화를 찾아 오는 데에 성공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줄거리는 서부극으로 바뀌면서 맥시코와 미국의 국경 지대의 마을로 바뀌었고, 도적떼가 수확한 양식을 뺏어가는 이야기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 역시 서부극 사람들로 바뀌었죠.

 당시 서부극은 정말 대단한 인물들이 모인 물건이었습니다. 당장에 감독은 이 영화 이후에 대탈주 라는 작품을 만들기도 했고, 노인과 바다, OK 목장의 결투 같은 훌륭한 작품들을 만들어 낸 바 있습니다. 배우진도 만만치 않아서 일단 이 영화에서 주인공으로 결정된 사람은 왕과 나로 유명한 율 브린너입니다. 그리고 스티브 맥퀸이 이 영화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심지어는 찰스 브론슨과 로버트 본 역시 해당 영화에 출연했습니다. 이런 스타일의 영화가 또 다시 리메이크 된다는 것은 아무래도 미묘한 일이 될 수도 있죠. 이미 한 번 리메이크 되었던 영화인데다, 그중 한편은 당대 올스타전 분위기였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번 영화도 만만치 않기는 합니다. 우선 이 영화에서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리고 있는 사람이 감독과 꽤 자주 작업했던, 그리고 정말 유명한 배우인 덴젤 워싱턴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최근에 몸값을 미친 듯이 불리고 있는 크리스 프랫, 헐리우드에서 자리 잡으려 노력하고 있고, 또한 거의 성공한 이병헌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말 놀란건 에단 호크인데, 보통 이런 몸집의 영화에는 잘 안 나오는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이죠. 이 외에도 맷 보머와 빈센트 도노프리오, 헤릴이 베넷, 비니 존스, 피터 사스가드까지 줄줄이 이름을 올리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 정도 되면 이 영화도 당대 올스타전이라고 말 할 수 있을 정도죠.

 대충 정리 해보면 일단 감독이 액션에 관해서는 그래도 매우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 점과, 배욷르 역시 연길겨 면에서 절대 밀리지 않는 사람들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그만큼 현대작의 매력을 풍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죠. 다만 원작 두 편이 모두 매우 좋은 평가를 받은 상황이고, 이로 인해서 결국에는 비교를 당할 수 밖에 없는 처지라는 것은 이 영화의 불안요소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이야기는 1879년을 배경으로 진행됩니다. 로즈 크릭이라는 마을을 뮤력으로 점령한 무법자들로 인해서 선량한 사람들이 마을에서 내쫒기게 되죠. 이 상황에서 남편이 사망하는 장면을 목격한 여자 하나가 치안 유지관을 빙자한 현상금 사냥꾼인 샘이라는 사람을 찾아가 복수를 의뢰하게 됩니다. 결국에는 이 상황에서 굉장히 다양한 사람들을 모으게 됩니다. 암살자, 도박꾼, 명사수, 무법자, 인디언까지 모아서 말입니다. 결국에는 마을에서 한 판 붙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의 스토리에 관해서 설명을 했습니다만, 영화에서 가져가고 있는 이야기는 여긱까지가 다입니다. 굳이 다른 캐릭터들에 관해서 백그라운드를 크게 깐다거나, 아니면 감정적으로 깊은 이야기를 진행하려고 일부러 노력하는 작품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말 그대로 액션 구조에 있어서 정말 많은 공을 들이인 작품이죠. 아무튼간에, 스토리 이야기를 하기에는 이야기에 스토리 구조에 관해서 그닥 할 말이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도 약간의 이야기를 해보자면,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스토리는 기본적으포 뒤에 있을 일들을 위한 준비 과정에 훨씬 가까운 편입니다. 영화가 보여주고 있는 스토리는 마을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중 핵심 멤버를 모으고, 이 사람들이 마을에 들어와서, 마을 사람들이 자신의 마을을 지키도록 훈련 시키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핵심 멤버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부분들도 있기는 하죠.

 영화에서 핵심 멤버들의 이야기는 일단 백그라운드 스토리가 어느 정도 있기는 합니다. 주인공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나름대로 감정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면이라던가, 시각적인 특성에 관해서 어느 정도는 설명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고, 각자 액션의 특성이 있는 상황이기도 하기 때문에 아무리 빈약하다고 하더라도 각자의 특성을 설명해야 하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이 영화에서는 그 특성에 관해서 정말 최소화 하는 상황입니다만, 매우 정확한 타이밍에 각자의 이야기를 어느 정도 관객에게 노출시키고 있습니다.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스토리는 의외로 상당한 적중도로 소개해야 하는 소재들을 잘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화가 굴러가는 특성상 아무래도 준비 과정 사이사이에 정말 짧고 강렬하게 각자의 이야기를 등장시켜야 하는 상황인데, 이 영화에서는 그 계산에 관해서 상당히 정확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죠. 해당 지점 덕분에 영화적인 재미 역시 상당히 강렬하게 가고 있는 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준비과정에서 나름대로의 활력을 불러 일으키는 힘을 가지기도 했고 말입니다.

 이 영화에서 준비과정에서는 아무래도 액션의 에너지가 넘치는 수준은 아닙니다. 영화의 특성상 마을에서의 결전이 영화의 전부라고 할 수 있으니 말이죠. 결국에는 이 영화에서 보여줘야 하는 이야기가 해결해야 하는 가장 큰 문제는 마지막 결전이 있기 전 이야기를 최대한 재미있게 이끌어가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 영화는 그 재미에 관해서 앞서 이야기 한 캐릭터들의 소개라는 면을 의외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캐릭터를 소개하는 동시에 긴장감을 일으키고, 소소한 액션이 같이 발생함으로 해서 영화적인 강렬함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죠. 스티로는 이 모든 것들에 관해서 영화적 당위성을 부여하는 데에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스토리가 끌어내고 있는 영화의 또 다른 장점은 역시나 이 영화에서 공포를 일으키는 대상인 악당에 관해서 매우 효과적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다만 이 악당이 우리가 영화상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악당이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대신 영화의 적재적소에 들어가서 영화의 스토리의 진전을 이룩해내고, 동시에 영화에서 감정적으로 방어를 해야 하는 이유에 관하여 설명해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 영화가 적어도 새롭다고 할 수 없기는 하지만, 우리가 잘 아는, 그리고 영화적으로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악당을 사용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마을 사람들에 관해서도 아주 깊은 설명을 가져가기 보다는 시각적으로 매우 짧게, 그리고 매우 효과적으로 관객에게 노출시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을 사람들은 대부분이 그냥 비슷비슷한 느낌이기는 합니다만, 적어도 영화에서 무엇을 이끌어내야 하는지에 관해서 면밀히 계산된 대상들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이 지점으로 인해서 마을의 대표라고 말 할 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끄집어내고 있고, 감젇ㅇ적으로 좀 더 깊게 가져가고 있음은 물론이죠.

 여기서부터 걱정이 되는 것은 역시나 이 영화의 흐름입니다. 최근의 영화를 생각 해보면 스테이지별로 상황이 벌어지고, 그 상황에서 액션의 판이 벌어지는 식입니다. 이 과정은 분명히 영화의 재미를 불러 일으키는 데에 효과적이고, 영화적으로 쉽게 인과관계를 만들어낸 힘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든 것들이 영화적인 구성이라고 말 할 수는 없죠. 이 문제로 인해서 오히려 게임을 보고 있다느 느낌이 더 강하게 들기도 하는 것이죠. 다행히 이 영화는 그 문제를 피해가고 있습니다.

 약간 재미있는 것은, 이 영화에서 액션이 아주 효과적으로 배치 되었다기 보다는 마지막을 위해서 온갖 역량을 다 쏟아붓고 있다고 말 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다행히 전반부의 이야기는 그 에너지를 이야기 하는 데에 있어서 약간의 액션과 유머, 그리고 상황 구도를 면밀하게 구성해서 영화적인 재미를 이야기 하는 상황을 연출해 냈다는 것이죠. 이 속에서의 액션은 오히려 파괴력이 강하다기 보다는 각자의 특성을 매우 강하게 드러내고, 주인공들이 어떤 능력을 가졌는지에 관해서, 그리고 뒤에 벌어질 일들에서 어떤 특성을 발휘해 낼 것인가를 매우 확고하게 드러내는 지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액션 구성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액션 구성은 기본적으로 한 마을을 대상으로 하는 따로, 또 같이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들의 각자의 능력을 마을 사람들이 어느 정도 서포트 할 수 있도록 영화에서 이야기를 어느 정도 깔아놨기 때문에 주인공들의 판을 좀 더 위험하고 강렬하게 만들어주는 데에 도움을 주고 있죠.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에서 오직 화력만을 믿고 영화적으로 그냥 던지는 식은 아니라는 점에서 매력을 이야기 할 수 있죠.

 영화의 클라이맥스는 액션과 감정적인 퇴장이 오가는 지점이기 때문에 상당히 복잡한 문제를 안고 가게 됩니다. 주인공들이 정말 목숨 바쳐서 마을을 구하려고 노력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에 관해서 액션이 충분히 표현하면서도 영화적으로 강렬한 면을 가져가야 하지만, 동시에 이 속에서 주인공 한 명 한 명의 퇴장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일단 액션 파트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이 영화는 완급 조절에 있어서는 정말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정말 정신 없는 총질이 오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말 전장을 방불케 하는 모습을 영화에서 재현해야 하는 것은 물론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이클 베이 스타일로 그냥 정신 없이만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라, 영화 속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주인공 7인의 특성을 살리는 액션을 같이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매우 고전적인 동선을 사용하고 있기도 한데, 그 때문에 영화적으로 더더욱 액션을 강렬하게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 속에서 감정적인 면을 담아내는 데에도 성공을 했습니다. 물론 이 감정적인 면에 관해서 영화가 역대급의 캐릭터 특성을 액션 속에서 담아내고 있다고는 말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통상적인 액션 영화에서, 각자가 발휘해야 하는 지점에 관해서 영화에 맞게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있고, 각자의 감정적인 정리점 역시 액션에서 나름대로 방향을 가지고 있다는 점 덕분에 영화적인 재미가 좀 더 강렬해졌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일부 캐릭터는 약간 미묘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여오하에 필요한 비율 분배는 맞춘 상황이죠.

 매우들의 연기는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덴젤 워싱턴은 이 영화에서 7인의 멤버중에서 처음 사건을 맡은 사람이자, 모두가 모이게 만든 매개로서의 역할, 그리고 액션 배우로서의 모습을 모두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배우들 역시 마찬가지인데, 다만 이 영화에서는 배우로서 내면의 깊은 무언가를 관객에게 내보이는 식이라기 보다는 기능적인 면을 더 강조하고, 육신의 에너지와 자신이 가진 특성을 더 강하게 내보이는 식의 연기를 하고 있죠.

 결론적으로, 보고 즐기는 데에 상당히 괜찮은 영화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심플하고, 매우 간단하지만, 그만큼 효과적인 이야기 구성을 가져가려고 노력하는 영화라고 말 할 수 있는 영화죠. 서부극이 국내에서 아무래도 힘을 거의 못 쓰고 있는 상황임을 생각 해볼 때 이 영화는 상당히 괜찮게 다가오는 영화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냥 액션 보고 즐기기에도 전혀 나쁘지 않은 영화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배우들의 매력 역시 나름 괜찮은 것은 덤입니다.

덧글

  • rumic71 2016/09/16 20:59 #

    '황야의 7인'이 맞습니다. 당장 제목이 그러하니까요.
  • 북극양 2016/09/18 21:49 #

    오늘 보고 왔는데 만족스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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