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설 - 영화 다 찍고 제련에서 놓치다 횡설수설 영화리뷰

 이 영화도 이번주 개봉작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궁금한 영화이기는 했는데, 개봉일자가 정해짐에 따라 좀 미묘한 상황이 되기는 했습니다. 사실 이번주에 개봉하는 다른 두 영화가 나름대로 묘하게 다가오는 면이 있어서 말이죠. 하지만 일단 다 집어넣고 상황을 보기로 했습니다. 다만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일단 배치가 무지하게 복잡하게 다가오는 면도 있기는 해서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이 영화는 피해갈 수 없는 영화라는 결론을 내렸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은 나초 비가론도 라는 사람입니다만, 이 영화가 만들어지는 데에 힘을 보태준 사람은 의외로 앤 해서웨이입니다. 제작, 기획 각본 같은 데에는 이름이 올라가 있지 않지만, 의외로 이 영화에 애정이 있는 상황이라고 하더군요. 국내용 포스터를 골라준 사람도 앤 해서웨이라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은 기억도 납니다. 이 영화의 제작은 그래서 상당히 묘하게 다가오는 면들도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앤 해서웨이는 그렇게 나쁜 배우는 아니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앤 해서웨이는 상당히 재미있는 경력을 가진 배우입니다. 이미지는 거의 고정된 편이기는 하죠 인턴 같은 영화에서도 그렇고, 신부들의 전쟁, 겟 스마트 같은 영화에서는 자신이 가진 원래 이미지를 더 많이 사용했었습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보여줬던 바로 그 이미지 말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간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는 것이, 레이첼, 결혼하다 같은 영화들도 있고, 레미제라블에서 보여준 부분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시리즈에서는 그 이미지를 비틀기도 했고 말입니다.

 흥행작 역시 꽤 잇는 배우이기도 합니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도 나왔었고, 인터스텔라에서도 나름대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말입니다. 상황이 이렇ㅅ다 보니 솔직히 중간중간에 망한 영화가 있다고 하더라도 어느 저도는 그냥 넘어가는 상황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정말 넘어갈 수 없는 영화들도 있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말이죠. 이 영화는 기존 이미지에서 어느 정도 비틀린 느낌을 주는 쪽으로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쪽이기는 합니다만.

 아무튼간에, 감독은 나초 비가론도 라는 사람입니다. 이 영화 이전에는 공포영화와 스릴러쪽에서 두각을 보이던 사람입니다. ABC 오브 데쓰에서 한 편을 연출한 적도 있고, VHS 3 라는 그닥 재미없는 공포영화를 만든 적도 있죠. 그 사이에 오픈 윈도우즈라는 어딘가 희한한 영화를 만든 사람이기도 합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카미노 라는 영화가 IPTV 시장에 풀린 상황이라 이쪽으로 아시는 분들도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들기는 하네요.

 이 외에 눈에 띄는 또 다른 배우는 데이슨 서디키스 라는 배우입니다. 굉장히 미국적인 느낌을 주는 배우라고 할 수 있는데, 제가 기억하는 영화는 주로 코미디 쪽입니다. 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직장상사 시리즈에 주요 배역으로 나왔기 때문이죠. 캠페인이라는 영화에도 나온 바 있고, 이 외에도 제가 기억하는 영화는 위 아 더 밀러스 라는 가족 코미디 영화였습니다. 아무래도 코미디쪽으로 잔뼈가 정말 굵은 배우라고 할 수 있죠. 이번 영화도 아무래도 해당 구성으로 갈 확률이 높은 배우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또 다른 배우는 댄 스티븐스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배우를 기억하게 된 영화는 툼스톤 이었습니다만, 그 이전에 다운튼 애비라는 드라마에도 나온 바 있습니다. 당시에 드라마에서 꽤 괜찮은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었죠. 다만 영화쪽으로 와서는 영화 보는 눈이 그렇게 좋지는 않은지 코블러, 더 게스트, 박물관이 살아있다 : 비밀의 무덤 같은 작품에 줄줄이 출연한 바 있습니다. 그나마 최근에 매우 성공한 작품이 하나 있기는 한데, 바로 미녀와 야수였죠. 야수 역할을 맡았고 말입니다.

 이 외에 눈에 띄는 또 다른 배우는 팀 블레이크 넬슨 이라는 사람입니다. 이 배우의 경우에는 정말 극도로 다양한 영화에 나왔는데, 빌리 린의 롱 하프타임 워크 같은 영화나 월터 교수의 마지막 강의 같은 영화에 나왔지만, 애스트로넛 파머 같은 어딘가 묘한 영화나 인크레더블 헐크, 빅 화이트 같은 영화에도 곧잘 출연한 바 있습니다. 영화에 정말 가리지 않고 출연하는 케이스라고 말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죠.

 이 영화의 이야기는 글로리아 라는 여성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이 여성은 직장과 남자친구를 모두 잃고 뉴욕에서 고향으로 오게 됩니다. 결국에는 매우 무기력한 생활을 하게 되죠. 그러던 중 서울 한복판에 괴물이 나타나게 되고, 이 괴물은 정말 도시를 파괴하다가 갑자기 멈추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해서 글로리아는 이 괴물이 자신과 연결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죠. 결국에는 재상을 막기 위해 노력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영화의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괴물 이야기가 굉장히 강조 되어 있기는 합니다만, 영화에서 더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이야기는 역시나 주인공인 글로리아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글로리아는 정말 인생을 막 굴리다 결국에는 나락으로 떨어진 사람이죠. 이 여성이 자신과 괴물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시작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죠. 괴물과 여성의 문제를 이야기 한다기 보다는 해당 여성의 문제가 괴물쪽으로 반영되는 쪽이라고 할 수 있죠.

 이 영화에서 중요하게 진행되는 것은 결국에는 주인공이 정신적으로 어떤 문제를 앓고 있고, 결국 그 문제를 어떻게 해석하면서 최종적으로는 그 문제에 관해 어떤 결론을 내리는가라고 할 수 있죠. 이 문제는 결국 괴물을 이해하는 쪽과도 관계가 될 수 있죠.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주인공의 또 다른 문제라고 할 수 있는 지점이라고 할 수있죠. 결국에는 주인공의 수재가 대단히 중요하게 작용할 수 밖에 없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이 영화의 초반부는 무엇을 끄집어내야 하는가에 관해서 나름대로의 고민을 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이 왜 고향으로 돌아가야 했는지, 그리고 술 때문에 정말 인생이 어디까지 갔는지에 관해서 이야길르 꽤 매력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상황이죠. 그리고 고향으로 가서도 어떤 문제들을 앓고 있는지에 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은 이 상황에서 심지어는 자신이 괴물과 연결 되어 있다는 사실 역시 알게 되기 때문에 더더욱 자신에 대한 문제를 해결 해야 하는 상황이 되죠.

 영화가 가져가는 문제들에 대한 설명은 나름대로 매력적인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가져가야 하는 감정들의 시작에 관해서는 그럭저럭 매끄럽게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 된 것이죠. 게다가 이 상황에서 보여줘야 하는 것들에 관해서 나름대로의 설명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설명은 영화적으로 꽤 잘 맞는 장치들을 통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덕분에 적어도 초반에 관해서는 그닥 할 말이 없는 상황이 되었죠. 게다가 영화에서 괴물과 인간이 연결되어 있다는 지점 역시 나름대로의 매력을 가져가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주인공이 고향에서 겪는 일들에 관해서 시작되면 점점 더 이야기가 처지는 상황이 됩니다. 이 상황은 그렇게 간단하게 이야기 할 수 없는 지점이기는 한데, 결국에는 여러 단계의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주인공이 나름대로 인간성에 관해 크게 흠결이 없는 듯 하면서도, 동시에 나름대로의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모두 드러내야 하는 상황이 되기 때문입니다. 불행히도 해당 파트는 너무 과도한 감정적 세세함을 가져감으로 해서 오히려 이야기가 처지는 상황이 되기 시작합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은 기본적으로 주인공이 고향에서 벌이는 일들 때문에 좀 더 겉으로 드러나는 상황이 됩니다. 영화가 가져가고 있는 여러 가지 감정들에 관해서 이야기 할 수 있는 지점은 되고 있는데, 동시에 이에 관해서 영ㅎ화적으로 극적인 면을 드러내는 데에서 실패한 것이 이 영화의 가장 큰 문제가 되기 시작한 겁니다. 해당 문제는 영화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영화가 세밀한 데에 집중한 나머지 정작 큰 그림을 제대로 못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지점이기도 하죠.

 이 문제의 가장 기묘한 면은 역시나 해당 지점에 에 관해서 영화가 세밀한 데에는 정말 무한한 애정을 보이고, 신경을 많이 썼다는 데에서 출발합니다. 영화에서 주인공은 영화의 극을 이끌어 가기 위해서 감정적으로 매우 다양한 지점을 관객에게 드러내고 있죠. 감정적으로 불안하고, 동시에 정말 모든 것이 내려앉은 사람을 그려내는 데에 매우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고 있고, 이에 관해서 매력적으로 관객에게 드러내는 데에 상당한 시간을 들인 겁니다.

 이런 감정적인 특성은 다른 캐릭터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주로 가져가고 있는 이야기는 기반이 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당장 무엇을 더 진행하는가가 중요한 상황이 되는 것이죠. 영화에서 감정의 변화는 일정한 특성을 지니고 있고, 주인공의 문제를 강조하는 동시에, 주인공에게 가지고 있는 감정의 변화 역시 매우 중요하게 진행되고 있는 부분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영화 속 벌어지는 상황들에 관해서 관객으로서 감정적으로 매우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영화가 가져가는 감정은 상당히 복잡미묘 합니다. 특히나 주인공은 호의에 감사할 줄은 알지만, 그 속에 대한 함의는 잘 모르는 사람이기도 하죠. 영화에서 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은 결국에는 사람들간의 충돌이고, 이 속에서 발생하는 감정들에 관해서 역시나 많은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로 다루는 이야기는 이 감정의 세밀함을 위주로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덕분에 영화에서 주인공에게 이입하는 데에는 크게 문제가 없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스토리는 해당 상황의 반향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는 결국 주인공의 행동과 선택읙 결과가 어디로 가고, 그 결과로 인해서 또 다른 과정으로 들어가게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적어도 이 영화는 그 과정 자체는 유려하다고 할 수 있죠. 다만 해당 과정에서 괴물이 등장이유는 한정적이라는 점이 문제의 시작합니다. 그만큼 아무래도 괴물이 하는 일이 많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도 하고 말입니다.

 사실 이 영화에서 괴물의 목적은 주인공과 그 주인공 고향 친구의 상황에 관하여 이야기하는 지점이 더 많기는 합니다. 그리고 이에 관해서 영화가 얼마나 강하게 드러나는지에 관해서 시각적인 강조점으로 쓰고 있는 쪽이라고 말 할 수 있죠. 괴물이 적어도 그럭저럭 마음에 드는 이유는 이런 상황에 매우 잘 어울리는 모습과 행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영화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지금 당장 벌어지는 일들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는 상황이 되기도 하는 것이죠.

 다만 문제는 역시나 이 모든 것들이 진행되는 흐름입니다. 이 영화는 전반적으로 인간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고, 사랑과 삶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세밀한 부분에 시간을 너무 많이 쏟다 보니 오히려 영화가 가져가야 하는 감정들에 관해서 강조점에 신경을 덜 쓰고 있다는 생각이 매우 강하게 드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덕분에 영화가 전반적으로 흐름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이런 문제는 결국에는 영화의 전반적인 속도를 늦추는 문제 역시 안고 있기 때문에 영화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솔직히 영화가 지루하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이죠.

 비쥬얼적인 면에 관해서 역시 아주 새로운 면이 있다고 말 할 수는 없는 점이 아무래도 아쉽게 다가오는 면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괴물과 그 괴물 외에 등장하는 또 다른 무언가에 관해서 그냥 적당히 디자인으로 메꾸고 있다는 느낌이 들고 있는 상황이죠. 솔직히 아주 매력적으로 가져가고 있다고 말 할 수도 없고 말입니다. 오히려 주인공의 고향쪽에 더 신경을 썼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 쪽으로는 매력은 있어 보이지만 익숙한 매력이라고 말 하는 것이 더 적당할 듯 합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그냥 그런 편입니다. 특히나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하게 나오는 앤 해서웨이는 나름대로 웃음을 주는 연기를 하려고 하는 편이기는 한데, 솔직히 과거에 주로 나왔던 수더분한 아가씨가 완폐아로 바뀌는 과정에 관해서 제대로 이해를 못 한 면을 드러내고 있죠. 제인슨 서디키스는 이 상황에서 나름대로 좋은 모습을 끄집어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편집이 불균질하게 가져가고 있고 말입니다. 댄 스티븐스는 그냥 적당히 소비되고 있죠. 그나마 팀 블레이크 넬슨은 좀 낫다고 할 수 있겠네요.

 결론적으로, 이래저래 아쉬운 영화입니다. 괴수에 관해서 나름대로 매우 참신한 해석을 내놓았고, 영화적으로 꽤 괜찮은 해법 역시 찾은 상황인데다, 감정적으로 꽤 매력적인 면을 드러내는 이야기까지는 갔습니다만, 이야기를 영화적으니 흐름으로 다시 재단하는 데에 있어서 대실패를 겪은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굳이 시간을 내어서 영화를 보기에는 매우 아쉬운 면이 많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