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복도 아래로 - 깔끔하게 진행되는 공포 요즘 출판된 소설 까기

 오늘도 책리뷰 입니다. 아무래도 영화가 보여주는 것들에 관해서 미묘하게 다가오는 상황이기는 해서 말이죠. 영화도 정말 많기는 하지만, 다른 물건들도 굉장히 많은 상황이다 보니 일단은 몇 가지 작품을 더 볼까 해서 말입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의외로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라는 작품과 관계까 있는 작품을 보게 되었다는 점에서 묘하게 다가오는 작품을 하나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책은 해당 지점으로 인해서 보게 되었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이 책이 눈에 띈 이유는 이 책의 작가 작품중 하나인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를 영화화 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시리즈는 후반으로 갈수록 대부분의 공포영화들이 그렇듯 힘을 잃어버렸고, 결국에는 마음에서 완전히 멀어져버린 작품군이기도 합니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한다면 이 작품은 소설책이며, 제가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라는 사실 덕분에 아무래도 그대로 읽을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 정도죠.

 기본적으로 저는 호러 소설에 관해서는 약간 미묘한 느낌을 가지고 있기는 합니다. 제가 아무래도 스릴러 소설을 굉장히 많이 읽고 있기 때문에 그 연장으로 공포소설도 꽤 읽고 있는 편이고, 또한 좋아하는 편이기도 합니다만 정작 무슨 책을 읽었는지 생각해보면 거의 다 스티븐 킹의 책이며, 그나마 다른 책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조 힐 작품이죠. (심지어 조 힐은 스티븐 킹의 아들입니다. 재능 있는 아버지의 재능 있는 아들이라고나 할까요.) 이쯤 되면 스트라이크 존이 얼마나 좁은지 이야기를 한 상황입니다.

 물론 상황상 저는 고딕 호러 소설을 더 좋아한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메리 셀리의 프랑켄슈타인이나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 역시 정말 열심히 읽은 상황이기도 하니 말이죠. 이 외에도 정말 많은 작품들을 접했습니다만, 후기로 갈수록 오히려 테크닉에 집중하는 경향이 굉장히 많은 것이 아무래도 공포소설 장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이 문제로 인해서 스티븐 킹의 셀 이라는 작품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 책의 경우에는 놀래키는 테크닉에 집중하는 편은 아니라는 점 때문에 좋기도 하죠.

 공포소설은 영상물과는 접근법이 다른 상황이기는 합니다. 영상은 내장을 뽑거나 인간을 정말 고깃간의 고기처럼 취급하는 것으로 말초적인 공포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합니다. 시각적인 면을 밀어붙이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소설은 시각적인 묘사만이 넘치는 순간 오히려 이야기가 힘을 잃는 경우도 발생하게 됩니다. 공포소설은 그렇기 때문게 공포 소설은 상당히 분위기에 관해서 어떻게 형성하는 것인가가 중요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책의 서두는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기 위해서 상당히 직선적인 면을 쓰기는 했습니다. 학교라는 공간을 사용했고, 그 공간의 묘사는 소위 말 하는 말 그대로 뭐라도 튀어 나올 것 같은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경험주의적인 면을 십불 활용하는데, 아무래도 책을 읽는 독자들이 공포스러운 장소에 관해서 한 번도 접하지는 않았을 거라는 가정을 썼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매우 보편적인 감정이라고 할 수 있는 지점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책이 원하는 공포를 일으키는 데에 매우 좋은 에너지를 내게 됩니다.

 이야기의 시작부터 본격적으로 바로 끼어들고 있는 만큼, 이 책은 거의 즉시 에너지를 모으기 시작합니다. 독자들이 뒤의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면서도, 동시에 그 뒤에 무엇이 등장할 것인가에 대한 근원적인 두려움을 가지게 하는 쪽으로 이야기를 가져가고 있는 것이죠. 이 작품의 가장 특징적인 면은 해당 지점으로 향하는 데에 있어서 너무 재는 모습도 아니고, 이야기의 진행에 있어서 의외로 군더더기도 상당히 많은 부분들을 제거해버렸다는 점입니다.

 이 책의 에너지는 기본적으로 매우 우리가 접근하기 쉽다는 데에서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야기 진행에 있어서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내기 위하여 시간을 어느 정도는 쓰지만, 일부러 이야기가 숨긴다는 느낌이나, 아니면 일부러 재고 있다는 느낌이 별로 들지 않는 것이죠. 이 문제는 이야기를 느리게 만드는 주범이기 때문에 이야기가 매우 간결해지는 힘을 가지게 됩니다. 덕분에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게 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다시 한 번 테크닉으로 돌아와서 이야기를 하나 해야 할 듯 합니다. 다른 것 보다도 이 영화는 일부러 상당한 간결함을 가져가고 있는 만큼, 일부러 테크닉을 끌어내는 데에 아무래도 인색한 모습을 보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양날의 검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야기가 매우 보편적인 면에서 힘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장점이지만, 이 책의 진행에 있어서 더 강한 힘을 싣는 데에는 아무래도 약하게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해당 문제들은 그렇게 간단하게 이야기 할 수 없는 지점들이기는 합니다. 다른 것보다도 이 책의 진행에 있어서 아무래도 약간 다른 면이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10대 틴에이저 서바이벌 작품의 특징이 어느 정도 들어가 있다는 점에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지점들도 있는 것이죠. 이번에는 로맨스 파트는 거의 빠져 있다는 점에서 우리가 잘 아는 10대 소설과는 차이가 있기는 합니다만, 이 책에서는 10대를 다루는 면이 의외로 크다는 점에서 해당 지점에 관한 이야기 역시 약간은 진행 해야 할 필요가 생긴 겁니다.

 이 작품에서 보여주고 있는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10대들이 살아남기 위한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책 속의 문제는 정말 목숨을 건 문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해당 지점에 있어서 대처하는 모습이 굉장히 중요할 수 밖에 없는데, 이 지점에 있어서 의외로 나이에 대한 느낌이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이 작품은 해당 지점을 어떤 시점에서 건드려야 하는지 잘 알고 있고, 덕분에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작품 속에 발생하는 여러 이벤트들이 더 강렬하게 다가오는 상황이 됩니다.

 다만 한 가지 확실히 하고 가야 할 것은 그렇다고 해서 이 작품이 일정한 지점으로 진행하는 데에 있어셔 10대들의 내면을 너무 강하게 다루는 쪽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이 문제는 결국에는 책에서 무엇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가를 이야기 할 수 있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다행히 이 작품은 해당 지점에 관해서 나름대로 머리를 쓴 상황이고, 덕분에 어느 정도의 감정은 느끼지만 그 감정이 주요 지점이 되는 쪽은 아니라고 말 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이야기가 보여주고 있는 캐릭터들은 매우 매력적인 듯 하면서도 사건에 휩쓸려 가는 듯한 느낌이 더 강한 편이기도 합니다. 이야기에서 더 강하게 내세우는 것은 결국에는 사건의 경과이기 때문에 이 문제에 관해서 캐릭터들이 휩쓸려 나가고 있다는 느낌이 더 강한 것이죠. 다만 그렇다고 해서 이 작푸밍 그냥 사건을 위한 희생양으로 캐릭터들을 쓰고 있다고 말 할 수 없는 지점까지는 캐릭터 구성을 해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야기에 독자들이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면들이 생기기도 했고 말입니다.

 특히나 주인공 캐릭터의 경우에는 나름대로의 매력도 지니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야기를 결국 독자들과 같이 겪어 나가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지점이라고 할 수 있죠. 개인적인 이야기를 어느 정도 진행하면서도, 동시에 이야기에서 필요한 지점을 매우 쉽게 들고 나올 수 있는 구성을 취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게다가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필요한 덕목들을 가져가는 힘 역시 보여가 된 상황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야기의 전반적인 흐름은 굉장히 빠르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책의 두께를 생각해보면 놀라운 일인데, 위에 설명한 것들로 인해서 일단은 온전히 이야기 자체에 집중하는 쪽으로 간 만큼, 아무래도 이야기 자체의 진행에 관해서 더 많은 단서를 주고, 이 단서들에 관해서 독자들이 생각할만한 지점을 남겨놓는 식으로 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야기의 후반으로 가면 그 긴장이 더 효과적으로 고조되기 때문에 이야기의 매력이 더 강해졌다고 말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죠.

 결론적으로, 상당히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이야기 자체에 집중하고 군더더기를 최대한 가져간 만큼 이야기의 매력이 상당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들은 독자들이 따라갈만한 지점을 확실히 가져가고 있고, 이야기를 지켜보는 사람으로서 이야기를 즐길만한 지점을 많이 남겨놓았다는 느낌 역시 매우 강하게 듭니다. 여기에 작품의 장르적인 에너지 역시 여전히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즐겁게 읽을 수 있는 하나의 온전한 작품이 되었다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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