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샷 - 잘 나가다 마지막에 약간 흔들린 영화 횡설수설 영화리뷰

 저는 영화제의 끝무렵에야 겨우 영화제를 가보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영화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좀 쑥쓰러운 상황이 되기는 했죠. 아무래도 소개를 해도 다시 보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로 인해서 그냥 리뷰는 다 넘어가 버릴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일단 그래도 보기는 했으니 영화 이야기를 안 하고 넘어갈 수는 없겠더군요. 그래서 간단하게라도(?) 일단 그냥 리뷰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럼 첫번째 영화 리뷰 시작합니다.






 영화제에서 영화를 선택하는 데에는 참으로 여러 가지 이유가 발생하게 마련입니다. 과거에 영화제를 다녔던 때에 주로 했던 것은 영화제츼 화제작을 원하는 상황이었고, 덕분에 개봉할 예정인 영화들을 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영화제는 마음 먹고 가야 하는 경우가 꽤 있어서 영화를 더 채워넣어야 하는 경우가 많았던 겁니다. 그렇게 해서 발견했던 영화도 꽤 있었던 상황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런 생황이 꽤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이제 슬슬 개봉과는 정말 거리가 멀어보이는 영화들을 고르는 것이 더 좋은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영화제가 아니면 볼 수 없는 영화들이 간간히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죠. 이번에는 거의 그런 스타일의 영화를 선택하는 식의 가장 큰 케이스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몇가지 손해로 다가오는 부분들이 있기는 합니다만, 해당 문제로 인해서 아무래도 손해로 다가오는 부분들도 약간 있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여겼죠.

 여기에서 약간 미묘하게 생가고디는 것은 결국에는 이번 영화에서 무엇을 보게 될 것인가 라는 점이었습니다. 특히나 사전 정보를 거의 알 수 없는 영화의 경우에는 정말 위험할 수 밖에 없는 선택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어버리기도 했죠. 이 영화가 바로 그런 케이스였습니다. 사전 정보는 거읭 벗는 상황이고, 감독에 관해서는 아는 내용이 거의 없으며, 배우에 관해서도 물론인 케이스였죠. 게다가 이 영호가 나온 국가 역시 절대로 간단하게 말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영화의 제작국가는 필리핀과 카타르입니다. 두 국가의 영화는 국내에 거의 안 들어오는 상황이죠. 사실상 국내에서는 정보를 구하기 힘든 국가의 영화들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사실 이런 국가의 영화들은 해당 국가만의 방향을 가져가는 경우가 꽤 있기 때문에 영화를 평가하는 것 자체가 그렇게 쉽지 않은 상황이기는 합니다. 게다가 일부 영화에 관해서는 솔직히 함량 미달인 경우도 너무 많았고 말입니다. 이는 영화제의 성격에서 기인하는 부분들이 있죠.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는 상당히 독특한 영화제 이기는 합니다. 영화가 매우 독특한 경우에 작품성이 좀 딸린다고 하더라도 들어오는 경우가 꽤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문제로 인해서 역으로 영화가 너무 별로인 경우도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실제로 저는 몇 번 당한 경우도 있고 말입니다. 이 문제로 인해서 너무 사전 정보가 없는 영화에 관해서는 아무래도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경우에는 결국 도박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이 작품도 바로 그 도박을 건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약간 재미있는 것이 감독인 미카일 레드의 전작에 관해서 국내에 몇 가지 밝혀진 부분들이 있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이 영화에 관해서 사전정보가 별로 없기는 했지만, 그래도 전작이 있으며, 이 전작들 관련해서 몇 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점에 관해선 그나마 다앵히라고 말 할 수 있는 상황이 되기는 했습니다. 물론 그 전작들 모두에 관해서 역시 그다지 할 말이 없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제가 거의 안 본 상황이라서 말이죠.

 이런 상황에서 이번 영화가 그래도 나름대로 해외 영화제에서 경쟁에 들어갔던 점이라던가 하는 것은 영화를 어느 정도 받아들이게 만드는 지점이라고 말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지점들 덕분에 아무래도 이번 영화를 선택하는 면들이 있게 된것도 사실입니다. 그만큼 이 영화에 관해서 아무래도 기대하게 되는 부분들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 말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신경을 써야 하는 지점들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도 이야기는 해야 하겠네요.

 대충 정리를 해보면 이 영화는 말 그대로 제가 영화제에서 볼만한 영화로 제목과 시놉시스만 보고 찍은 케이스였다가, 의외로 상당히 괜찮은 백그라운드 이야기들로 인해서 이번 작품을 기대하게 된 케이스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작품에 관해서는 아무래도 약간 미묘하게 다가오는 부분들이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에는 어느 정도는 이 작품에 관해서 안정적으로 기대를 하게 만드는 상황이 여럿 있었다는 것이죠.

 이 작품은 마야라는 한 여성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이 여성은 농부의 딸이죠. 삼림보호구역에서 이런 저런 일을 하다가 멸종위기에 처한 필리핀 독수리를 실수로 죽이게 됩니다. 이 상황에 관해서 경찰들이 조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죠. 하지만 조사를 하면 하게 될수록 점점 더 많은 범죄사실들이 드러나게 됩니다. 이 상황으로 인해서 벌어지는 일들을 영화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이야기는 결국에는 겉잡을 수 없는 일들이 어떻게 벌어지는가 하는 것에 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죠.

 이 영화에서는 또 하나의 곁가지 이야기로 버스 실종 사건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작품에서 진행하는 이야기는 이 상황에서 버스 실종과 사람들이 실종된 이야기를 어디로 끌고 가게 될 것인가 하는 점이 굉장히 중요한 지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이야기는 결국에는 이 상황에서 경찰이 수사하는 이야기와 한 소녀가 벌인 일이 어떻게 연결되는가 하는 지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약간 재미있는 것은 영화에서 선택하는 이야기의 방향입니다.

 이 작품에서 수사를 하는 경찰은 결국에는 일종의 벽에 부딛힙니다. 기본적으로 가는가는 이야기에서는 결국 수사를 진행하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고, 수사가 과연 어디로 번지게 될 것인가 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 작품이 가져가는 이야기는 약간 다른 곳으로 번지게 되는데, 결과적으로는 매우 거대한 악에 관한 지점과 거기에서 단순히 한 지점을 잘 못 건드렸다 일이 엉뚱한 데로 번져버리는 상황을 겪는 소녀의 이야기로 변하게 됩니다.

 이 작품에서 기본적으로 소녀가 벌인 일은 사실 굉장히 중요한 일이면서도, 한 편으로는 아무것도 아닌 일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천연기념물을 죽여버린 상황이다 보니 수사가 중요한 상황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것이 목숨과 관계될 것인가에 관해서는 약간 다른 문제가 걸리게 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 와중에 주인공과의 충돌은 결국 경찰과의 연결로 진행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경찰의 선택이 더 중요하게 발생하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영화에서 나오는 또 하나의 준 주인공은 바로 경찰입니다. 영화가 보여주고 있는 경찰은 이상에 들뜬, 가난하지만 나름대로 경찰로서 일을 해보고자 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사건을 하나 잡게 됩니다. 그리고 이 젊은 결찰은 수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곧 벽에 계속해서 부딛이하게 되죠. 이 벽은 우리가 아는 장르적인 특성을 완벽하게 가져가고 있습니다. 결국 영화의 이야기를 하는 데에 있어서 아주 차이가 많다고 말 할 수는 없는 상황이 되기는 합니다.

 두 이야기는 서로 연결점이 없을 듯 하면서도 경찰의 선택이라는 지점 하에 결국에는 이야기가 서로 교차하게 됩니다. 이 와중에 소위 말 하는 부정부패가 직접적으로 끼어들게 되고, 이 과정으로 인해서 이야기가 선택의 결과로 흘러가게 됩니다. 이 영화의 강점은 해당 지점에서 의외의 선택을 하고 있다는 점이며, 동시에 이에 관해서 매우 기묘한 감정을 영화에서 가져가는 데에 성공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 지점은 독수리에 대한 기묘한 상징성을 같이 드러내게 되면서 영화가 원하는 상징을 드러내려고 하는 것이죠.

 이 과정 자체는 굉장히 느릿하며, 캐릭터들의 감정에 매우 많은 요구지점을 보여주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보여주고 있는 여러 사람들의 문제는 사건을 이해하는 데에 있어서 생각 이상으로 매우 복합적인 지점으로 가게 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보여주고 있는 이야기들 역시 매우 복잡한 지점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이 영화의 재미는 해당 상황에서 좀 더 다양한 지점들을 드러내는 동시에 영화에서 사람들의 얽힘에 관해 좀 더 사람들이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됩니다.

 덕분에 구성적인 면에 있어서 크게 흠결이 있다고 말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가져가는 감정에 관해서 영화가 보여주는 에너지는 생각 이상으로 단단하며, 동시에 관객들이 각자의 선택에 관하여 나름대로 이해를 하게 되는 상황이 됩니다. 게다가 이 상황에서 벌어지는 여러 문제들 역시 나름대로 바라보게 만드는 면이 있는 상황이 되기도 했고 말입니다. 이 영화의 재미에 관해서 적어도 캐릭터들을 바라보는 재미를 만드는 데에는 성공을 한 상황이 된 겁니다.

 캐릭터들 역시 생각 이상으로 입체적인 면들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소소한 캐릭터들 의외의 지점들이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죠. 그 특별한 면모들이 자신의 상황으로 인해서 평범하게 변모하게 된다는 점 역시 나름대로 바라볼만한 지점이라고 할 수 있고 말입니다. 영화가 가져가는 대부분의 지점들은 사실상 영화에서 보기 힘든, 영화들이 선택하지 않는 평범함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현실에서는 평범해 보이지만 영화의 진행에서 독특함으로 변모하게 되는 상황이라고 말 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캐릭터들의 충돌과 변모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는 동시에 영화가 가져가는 또 하나의 강점은 결국에는 이 상황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이야기의 비극성입니다. 결국에는 서로 각자의 상황에 내몰리게 되며, 이에 관해서 나름대로의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 작품이 가져가는 이야기는 해당 상황에서 결국 영화의 방향성을 구성하는 상황이 된 것이죠. 덕분에 이 상황에서 보이고 있는 이야기들은 매우 기묘한 상황으로 사람들을 데려다 줍니다 그리고 각자의 상황에 관해서 사람들이 일정한 고민을 하게 되는 상황이 되고 말입니다.

 다만 이 상황에서 영화의 문제는 영화가 매우 심각할 정도로 느리다는 겁니다. 영화가 보여주고 있는 각각의 흐름은 처음에는 관객들에게 이해를 시켜주기 위한 지점으로서 세세한 지점을 일부러 건드리고 있습니다. 관객들이 보여주는 것들에 관해서 영화는 결국 일정한 에너지를 가져가는 상황이 되며, 최종적으로는 이 문제들을 밝혀주는 데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들이라고 말 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중반으로 넘어가서도 이야기를 똑같이 매우 느릿하게, 매우 세세하게 보여줄 필요가 없는 부분까지도 계속 같은 방식으로 보여주면서 영화가 한계를 드러내버리고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 문제가 계속되면서 영화는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더 사람을 지키게 만드는 지점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한계는 결국 이 상황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것들에 관하여 아무래도 관객으로서는 점점 더 이야기가 늘어진다는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이 지점들로 인해서 영화를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영화가 정체 되어간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이죠.

 이 상황에서 결말로 가는 여정 역시 그다지 매력적이라고 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다른 것보다도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이야기는 점점 더 해결의 징도 보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귀결이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문제에 관해서 캐릭터들이 충분이 매력적이었던 만큼 적어도 영화가 끌어내고자 하는 결말이 무엇인지에 관해서는 확실하게 보이기는 합니다만, 일부 벌려 놓은 이야기에 관해서는 좀 더 단서가 필요 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해당 단서들이 무척 적은 판이기 때문에 매력이 오히려 떨어져 버리는 것이죠.

 영상의 경우에는 정말 정적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모습을 제대로 잡아내고, 일부 화면에서는 사람들의 고뇌에 관해서 표현할 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에 관하여 정말 많은 고민을 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도 합니다. 해당 지점들 덕분에 영화가 가져가는 에너지는 정말 매력적이라고 말 할 수 있죠. 다만 특정 장면의 경우에는 너무 길게 가져가는 나머지 오히려 영화가 그 화면을 너무 강조한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는 점에서 아쉬운 면이 있기도 하죠.

 배우들의 연기는 의외로 상당합니다. 이 영화에서 무엇을 끌어 내야 하는가에 관해서 배우들과 감독이 매우 많은 고민을 했다는 흔적이 보이는 연기들을 하고 있죠. 캐릭터들의 특성과 변모에 관해서 매우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동시에, 한 사람을 규정하는 데에도 상당히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일부 장면에서는 약간 흔들리는 면모를 보여주기는 합니다만, 애교로 봐줄 정도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는 정도죠.

 결론적으로, 의외로 나쁘지 않은 영화이기는 합니다. 비록 영화가 내보자 하는 이야기에 넘 많은 치중을 해버린 나머지 일부 이야기에 관해서는 그냥 너무 서둘러 정리 해버리기도 하고, 결말도 제대로 맺지 못한 부분들도 있기는 합니다만, 적어도 이 작품이 내세우고자 하는 것들에 관해서는 제대로 끄집어 냈다고 말 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다만 워낙에 느린 호습을 타는 영화이기 때문에 해당 지점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면 영화가 극도로 지루해 보인다는 점은 지적해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