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 가택침입을 기반으로 미쳐버린 영화 횡설수설 영화리뷰

 이 영화의 경우에는 약간의 고민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평가가 무척 나쁜 영화인데다가, 이래저래 매우 심하게 갈리는 면들도 있는 상황이기도 해서 말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 영화에 관해서는 약간 미묘하게 받아들여지는 지점들도 있기도 햇습니다. 이 문제로 인해서 영화가 보여주는 것들에 관해서 영화는 사실 많이 걱정 되는 부분들도 있기도 했고 말입니다. 해당 특성으로 인해서 일단 보기로 마음 먹은 것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를 고르게 된 이유는 결국 감독인 대런 아로노프스키 때문이었습니다. 이 영화 이전에 의외로 정말 좋은 영화에 줄줄이 출연한 바 있습니다. 특히나 더 레슬러와 블랙 스완의 경우에는 어딘가 과잉인 면을 보여주면서도 매우 강렬한 인생에 관하여 제대로 표현한 바 있기도 합니다. 말 그대로 능력 있는 감독이며, 이번 영화 역시 그래도 기대를 하게 만드는 힘이 잇는 사람이라고 말 할 수 있는 상황이기도 했습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도 무조건 좋은 감독이라고 하기에는 약간 미묘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노아 라는 나름대로 괜찮기는 하지만 어딘가 매우 희한한 영화를 연출한 경력도 있으며, 천년을 흐르는 사랑의 경우에도 어딘가 매우 독특한 면들을 가져간 영화였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못 만든 영화들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영화를 바라보는 면에 있어서 매우 미묘하게 다가오는 부분들이 있었던 것들도 사실입니다. 이 문제로 인해서 이번 작품 역시 어딘가 지켜보야 한다는 생각이 매우 강하게 들었던 것도 사실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배우진은 정말 만만하지 않습니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은 바로 제니퍼 로렌스입니다. 사실 이 배우의 최근 상황을 보고 있으면 예전보다는 좀 아쉬운 상황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패신저스는 정말 미친 듯이 늘어지는 영화였고, 엑스맨 : 아포칼립스 역시 엑스맨 시리즈중에서는 평범 했으며, 그 이전에 나온 조이 역시 연기는 좋았는데 영화 자체 평가가 미묘했기 때문입니다. 엄청난 돈을 안겨준 또 다른 시리즈인 헝거게임 시리즈는 애초에 그다지 평가가 좋지 않았고 말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으로 넘어가면 정말 다른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우선 아메리칸 허슬이라는 정말 독틀한 영화에 촐연한 경력도 있고,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이라는 영화에서 정말 미친 여자 연기를 한 적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아메리칸 허슬이 더 이상한 여자 역할이기는 했죠.) 윈터스 본 에서는 정말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데에 성공하기도 했고 말입니다. 이 덕분에 아무래도 기억하는 배우가 되었고, 차기작이 계속해서 기대 되는 배우중 하나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하비에르 바르뎀이 있습니다. 역시나 매우 강렬한 배우이지만, 동시에 영화 평가들이 미묘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개리비안의 해적 : 죽은 자는 말이 없다 라는 영화는 솔직히 그다지 좋지 않았고, 그 이전에 나온 더 건맨 역시 솔직히 영화가 영 별로인 케이스 이기도 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무래도 최근에 편한 프로젝트를 찾아다니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죠. 하지만 다른 영화들을 생각 해보면 나쁘지 않기도 했죠.

 카운슬러, 007 스카이폴, 비우티풀,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 라는 영화가 그 리스트에 올라가 있습니다. 다들 매우 강렬한 영화들이었으며, 영화에섭 본인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고나하여 매우 잘 나오는 사람들이기도 했습니다. 나름대로 기대가 되는 면들이 있는 사람이기도 한 것이죠. 다만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까지 생각 해보면 주로 이상한 헤어스타일을 하고 나와야 영화가 성공 했다는 점을 생각 해봤을 때 약간 미묘하게 다가오는 부분들도 있기도 햇고 말입니다.

 다른 배우진도 꽤 괜찮은 편입니다. 최근에 웨스트월드에서 정말 음험한 남자 역할을 하고 있는 에드 해리스 역시 이 영화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고, 미셸 파이퍼 역시 이 영화에 나오고 있습닏. 도널글리슨 역시 이 기묘한 영화에 이름을 올리고 있죠. 개인적으로 가장 놀라운 사람은 크리스틴 위그인데, 사실 이 배우를 주로 코믹한 영화를 중심으로 기억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이런 영화는 좀 묘하게 다가오고 있죠.

 이 영화는 어느 부부의 집에 초대 받지 않은 손님들이 갑자기 들이닥치면서 시작합니다. 이 손님들에 관해서 불편하게 생각하던 아내는 손님의 집에서 남편의 사진을 발견하게 되면서 점점 더 불안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게다가 찾아온 사람들은 점점 더 무례한 행동을 하게 되죠. 일너 상황에서 계속되는 손님들의 방문과 집안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일들로 인해서 아내가 엄청나게 불안해 하게 되죠. 영화는 이 상황에서 벌어지는 일들과 그 근원을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의 기본 줄거리는 소개를 했습니다만, 영화가 보여주고자 하는 이야기는 좀 더 깊은 지점을 향해 가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이 영화는 한 사람의 이야기라기 보다는 신과 그 신에 가장 가까운 존재, 그리고 그 주변을 둘러 싸고 있는 존재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이 영화가 보여주는 이야기는 사실상 기본적인 이야기를 가지고 진행을 하는 척 하다가, 그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는 식이라고 할 수 있죠.

 영화는 특정한 선택을 하게 됩니다. 영화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던지고 있는 것이죠.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관해서 관객들이 이해를 하는 것 보다는 그냥 보고 판단하라고 하는 식이 되는 겁니다. 문제는 이 이야기의 특성상 그 보고 판단 해야 하는 이야기가 매우 극단적이며, 일부에서는 종교적인 특성을 가져가게 되는 관계로 이 문제를 직접적으로 관객이 고민하게 만드는 지점이 있다는 겁니다. 이 영화는 그 정도가 매우 심한 편이죠.

 작품을 직설적으로 만든다는 이야기는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기는 합니다. 기본적으로 관객이 일정한 판단을 내려야 하며, 영화를 보고서 스스로의 방향성과 느낌을 설정 해야 한다는 이야기이니 말입니다. 영화의 결론이 있기는 합니다만, 그 결론 이외의 관객에게 던지는 질문이 있으며, 관객은 스스로 그 답안을 가져가게 되는 것이죠. 영화는 스스로 이런 결론이 있다고 생각 하지만, 그 외의 것들도 분명히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이야기 하고 가는 것입니다. 이 영화는 해당 지점을 건드리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한 가지 유념하고 가야 할 것은 영화가 보여주는 이야기가 무척 극단적인 지점을 건드리고 간다는 사실입니다. 관객들이 영화의 낌세를 인식하기 전에 이미 이야기는 진행이 되고 있으며, 따라잡으려고 조금이라도 노력은 해 보지만 이미 영화는 저 멀리 가 버리고 있는 겁니다. 실질적으로 뒤에 따라가면서 영화가 흘리고 간 단서들을 보고 있는 데에 급급한 상황이 되고 있는 것이죠. 영화는 스스로 이해를 원하지 않는다는 방식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이 상황이 계속 지속됩니다.

 영화가 보여주는 스토리의 요소들이 이렇게 빨리 지나 가는 가운데, 마음이 멀어지게 하는 또 하나의 요소가 발생하게 됩니다. 바로 영화의 과잉이죠. 이 영화는 극도로 잔인한 장면이 몇 가지 있으며, 일부 장면은 잔인하지는 않지만 불편함을 무기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영화가 진행되는 동안 그 불편함을 관객에게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는 게속해서 끓어넘치고 있는 상황이 되죠. 감독이 과거부터 잘 했던 장기가 그 끓어 넘치는 이야기를 관객이 볼 수 있게 재배치 하는 힘이었다는 것을 생각 해보면 그렇게 놀라운 일은 아니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정말 실망스럽게도 자신이 하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너무 확실하게 믿고 있는 나머지, 그냥 흘러넘치게 두고 있습니다. 그 이야기가 폭발하건 말건 그냥 내버려 두고 있는 겁니다. 일부 장면에서는 흘러 넘치는 정도가 아니라 일부러 과잉의 요소를 더욱 첨가 하고 있다는 생각 마저 들고 있죠. 이번 영화 만큼은 과잉의 통제라는 것이 전혀 되고 있지 않습니다. 물론 이 역시 감독의 의도라는 생각이 들고 있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불행히도 그 의도는 관객에게 잘 먹히는 느낌은 아닙니다. 영화가 보여주고자 하는 지점들은 이미 감정적으로 모든 것들이 폭발하고 있지만, 관객이 거기까지 따라오게 만드는 데에는 실패 했습니다. 덕분에 영화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하고 있는 느낌이 드는 가운데, 관객을 소외 시켜버리고 있다는 느낌이 들게 되는 것이죠. 보고 있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냥 영화를 그대로 흘러가게 둬 버리는 상황이 되어버리는 겁니다.

 영화의 불편함은 이런 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듭니다. 이미 영화는 알아서 흘러가고 있는 상황이기는 한데, 그렇다고 해서 이 모든 것들이 그냥 적당히 보고 넘어가기에는 영화가 너무 심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영화는 해당 문제를 계속 밀어붙이고 있는 가운데, 관객에게 지금 당장 무엇을 보고 있는지에 대하여 일종의 강요를 하고 있다는 느낌 마저 들 지경입니다. 정작 영화를 보고 있는 주체는 관객인데 말이죠.

 논리성의 결여는 말 할 것도 없습니다. 사실 신을 논하는 자리에서 논리가 어쩌고 하는 것은 웃기는 일이기는 합니다만, 이 영화의 경우에는 관객을 따돌리는 만큼 그래도 뭔가 요구를 하는 상황이 되어가는 가운데, 논리가 이미 모두 사라진 상황이 되어버린 상태에서 더더욱 관객으로서 영화가 사람을 바보 취급 한다는 느낌이 들게 되고 있습니다. 메타적인 면으로서 영화를 이해하게 만든다고 말 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따지고 있노라면 한도 끝도 없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캐릭터의 특성은 어느 정도 이야기 해볼만한 지점이 있기는 합니다. 이 영화에서 남편이라는 사람은 사랑이라는 것에 관해서 매우 포괄적으로 다가서게 됩니다. 사실상 이 영화에서 일정한 비웃음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그냥 화가 나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사랑하지만 화가 나게 만드는 존재라는 매우 기묘한 이중성을 가져가는 데에 성공하기는 한 것이죠. 물론 영화 내내 이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기 때문에 주입된 것이라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지점도 있기는 합니다. 이해를 한 것이 아니라 그냥 주입 당한 것이죠.

 여성의 존재 역시 꽤나 기묘하게 해석됩니다. 기본적으로 사랑을 하지만, 그 사랑은 온전히 남편에 대한 사랑이며, 낮선 사람들에 관해서는 경계하는 매우 평범한 존재라고 할 수 있죠. 남편이 하는 포괄적인 면에 관해서 점점 이해를 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이며, 이로 인해서 영화는 돌이킬 수 없는 이야기를 향해 가게 됩니다. 결국에는 소외감마저 느끼게 되는 존재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실질적으로 관객을 대변하는 존재라고나 할까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관객에 온전하게 이해할 수 있는 캐릭터라고는 할 수 없지만 말입니다.

 주변 캐릭터는 둘 사이를 흔들어 놓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사실상 이미 손 위에 있는 것을 사랑한다고는 하지만 아니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죠. 이 와중에 보여주는 여러 가지 이야기는 결국 아름다움에 관해 추하게 다가가는 이들로 인해서 모든 것을 파괴하는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불행히도 이 존재들은 관객에게 불편하기만 하며, 함의가 있다기 보다는 그냥 파괴자로서의 면모를 더 강하게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영화가 내내 불편하기만 하죠.

 이 와중에 일부 시선은 솔직히 낡은 지점까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낡은 시선의 경우에는 정말 좁게 본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게 만들며, 결국에는 해석의 여지를 스스로 차단했다는 느낌밖에 안 주고 있기까지 합니다. 성담론이 여기에 해당하며, 동시에 영화에서 신에 관한 해석 역시 스스로 차단하고 있기에 깊이 있는 척은 하지만, 조금만 생각 해보면 그 깊이를 스스로 차단 해버리고 있다는 느낌이 들고 있는 겁니다.

 시각적인 면은 매우 압도적이지만, 동시에 매우 불편하게 다가옵니다. 대런 아로노프스키의 그간 영화들을 생각 해보면 사실 그렇게 놀라운 일이 아니기는 합니다만, 이 영화의 경우에는 정말 심각한 편입니다. 후반으로 가게 되면 불편함을 넘어 짜증을 일으키는 화면까지 있는 상황이죠. 영상미에 관해서는 부인하기 힘들기는 합니다만, 그만큼의 불편함이 동반되기 때문에 매우 피곤하게 느껴지는 화면이기도 합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나쁘지 않습니다. 제니퍼 로렌스는 계속해서 불안에 시달리는 한 사람을 제대로 연기하고 있으며, 사랑과 증오 사이를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에 관하여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하비에르 바르뎀은 그런 그녀를 감싸안는 듯 하면서도 의외의 면모를 가지고 있는 존재를 잘 표현하고 있고 말입니다. 에드 해리스와 미셸 파이어 역시 영화에 나름대로의 특성을 부여하는 데에 힘을 다하고 있고 말입니다.

 결론적으로, 좋아하는 분들은 좋아하겠지만, 저 같은 사람은 절대 아닌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영화 내내 극도로 불편하고, 불친절하고, 잔인합니다. 이에 관해서 자기 변명이 없다는건 좋지만, 이 영화는 그 정도가 너무 지나쳤다는 점에서 손이 안 가는 영화가 되어버렸습니다. 뭔가 아주 많은 함의를 원하는 분들은 모르겠습니다만, 그 함의 자체가 짜증나고 불쾌한 경험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보시기 전에 숙고 하셔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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