툼레이더 - 어설픈 코스프레 영화 횡설수설 영화리뷰

 이 영화의 경우에는 그냥 보고 싶어서 보는 케이스이기는 합니다. 무척 궁금하기는 했지만, 태생적인 특성으로 인해서 굳이 봐야 하는가 하는 기본적인 의문이 깔렸던 것도 사실이죠. 이런 문제가 여러 영화에 걸렸는데, 솔직히 몇몇 영화들은 정말 피해가야 하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을 정도죠. 하지만 이 영화의 경우에는 그래도 전에 나름대로의 에너지를 이야기 할 수 있었던 지점들이 있었던 상황이고, 이런 저런 다른 궁금한 점도 있어서 보게 되었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에 관해서 가장 걱정이 되는 바를 먼저 이야기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이미 한 번 영화화 된 게임을 다시 영화화 하는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문제의 과거 영화는 한 여배우가 최고 스타에 오르게 만드는 저력을 보여준 데다가, 게임을 기반으로 한 영화중에서 정말 볼만한 영화라고 평가 받는 몇 안 되는 작품중 하나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무래도 이번 영화와 비교 되는 것은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여기에 또 다른 불안은 역시나 이 영화가 게임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전작과는 거리를 둘 수 있는 것이 영화가 리부트판의 특성을 가져가는 쪽에 더 가까운 상황이 되어서인데, 게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아무래도 한계가 너무 많은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게임을 기반으로 해서 잘 나온 영화가 정말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아무래도 이 영확 무척 걱정이 될 수 밖에 없었던 것이죠.

 심지어는 이러한 문제가 사람들에게 널리 퍼진 것인지는 몰라도 그나마 괜찮았던 게임 기반 영화중 최근작들 몇은 완성도와 관계 없이 흥행에서 재미를 못 보는 상황까지 가버리는 상황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무래도 이번 영화가 걱정이 안 될래야 안 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 사실입니다. 게다가 이 영화의 감독 역시 솔직히 할 말이 별로 없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더더욱 애매하게 다가왔고 말입니다.

 이 영화의 감독은 로아 우다우그라는 사람입니다. 노르웨이에서 주로 활동하던 감독이죠. 솔직히 이번 작품 이전 작품 거의 다가 노르웨이에서 만든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나마 국내에 공개된 작품이 둘 있기는 한데, 이스케이프 : 생존을 위한 탈출은 그냥 그런 영화로 평가 받았고, 그 이후에 나온 더 웨이브의 경우에는 그냥 망했다는 평가를 받은 상황이기까지 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무래도 감독에 관해서는 정말 아무것도 기대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 사실입니다.

 대체 이런 영화에 어떻게 알리시아 비칸데르 라는 괜찮은 배우가 붙은건지에 관해서 정말 미스테리라고 밖에 말 할 수 없습니다. 파도가 지나간 자리 에서는 정말 멋진 연기를 보여줬고, 맨 프롬 엉클에서는 미모를 뽐냈으며, 그 이전에 엑스 마키나에서는 ㅈ영화에 전혀 다른 에너지를 부여해주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적어도 이 영화가 그냥 방하게 두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망하는 데에도 일가견이 있는 배우이기도 합니다. 7번째 아들이라는 정말 해괴하기 짝이 없는 영화에 출연한 적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죠. 이 영화의 경우에는 정말 눈 뜨고 봐주기 힘든 영화로 기억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이후에는 더 셰프나 맨 프롬 엉클 같은 옇와가 줄줄이 끼어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나마 제이슨 본이 어느 정도 완충을 해주고 있고 대니쉬 걸 이라는 작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만, 두 영화 모두 중심에 서는 배우라고 하기에는 뭔가 미묘한 지점이 있는 데다가, 아무래도 평가면에서 아주 좋다고 말 하기에도 히묘한 작품들인 것도 사실이었습다. 게다가 튤립 피버라는 정말 눈 뜨고 봐주기 힘든 작품도 있고 말입니다.

 이 외에 배우들 역시 의외로 상당히 많은 영화들을 오가는 사람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우선 제가 역시나 미묘하게 생각하면서도 배우로서는 괜찮다고 생각하는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 라는 배우들도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사임 페그와 상당히 자주 호흡을 맞춘 닉 프로스트 역시 이 영화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말입니다. 이 외에 역시나 조연스로 더 자주 나오는 윌튼 고긴스나 도미닉 웨스트 역시 출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이야기 역시 라라 크로포트가 겪는 모험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라라는 늘 주변 사람들에게 밝음 모습을 보여주지만 아버지의 실종에 대한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느 날 우연히 아버지가 남긴 단서를 발견하게 되고, 전설의 섬에 있다고 하는 죽음의 신의 무덤을 찾으러 가게 됩니다. 이 섬에 아버지가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죠. 하지만 이 섬에서 아머지의 적이자 자신의 적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게 되고, 결국에는 섬의 비밀을 조사하는 동안에 위협 역시 상당히 많이 받게 되죠. 영화는 이 상황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다른 이야기를 하기 전에 이 영화의 스토리 각색에 대한 지점부터 이야기를 해야 할 듯 합니다. 이 작품이 가져가는 이야기는 결국 그 각색에서부터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발생하는 지점이 꽤 있기 때문입니다. 영화가 게임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매우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이 베이스인 만큼 무조건 영화가 게임만 따라가면 될 듯 하지만, 그렇기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게임이 가져가는 볼륨이라는 점 때문에 각색을 통해서 영화에 맞는 지점들을 적당히 선별 해야 하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툼레이더 리부트 게임은 상당한 호평을 받은 작품입니다. 심지어는 플레이 시간에 관해서 마저도 매우 좋은 이야기를 들었죠. 상당 시간읖 플레이 해야 스토리를 제대로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다른 이야기로 말 하자면, 영화화 하기에 의외로 스토리가 많다는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선별 작업을 해야 한다느 이야기죠. 무엇을 선별해서 영화의 트성을 살리는가가 바로 이 과정에서 결정 됩니다.

 영화의 제작자들은 이 영화가 액션 블록버스터 모험물 정도의 카테고리로 해석을 해냈습니다. 그렇게 놀라운 일은 아닌 것이, 인디아나 존스 시절부터 내려오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장르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놀라운 선택은 아니죠. 게다가 게임을 생각 해보면 이 외의 선택을 한다는 것이 오히려 웃기는 일이 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에는 누구라도 알 수 있을 만한 지점을 선택한 것이죠. 다만, 이 상황에서 영화가 차용한 요소들은 거의 영상을 구성하고, 액션의 장면들을 만들어 내기 위한 지점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팝콘 영화로 봤을 때 위에 설명한 선택은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닙니다. 게임 역시 매우 강렬한 지점들을 많이 가지고 있었던 상황이고, 액션과 서스펜스가 넘실거리는 작품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게임에서 가장 호평 받은 요소들을 영화에 넣은 것이죠. 하지만 ld 영화의 문제는 이 요소들을 따 와서, 영화에 이식시키는 과정에서 영화적인 필터링을 거치지 않고, 그냥 게임의 방식으로 그대로 해석 해버린 상황이 되었다는 점 때문입니다.

 영화 내내 보여주고 있는 여러 액션과 서스펜스들은 게임의 구성을 거의 그대로 가져가왔습니다. 최근 영화들이 게임 스테이지식 구성을 가져와서 단계적으로 상황을 해결하려고 한다는 것을 생각 해보면 얼마든지 생각 할 수 있는 구성이기는 합니다만, 이 영화는 그 정도가 매우 심한 편입니다. 심지어는 게임에서 매우 좋게 받아들여진 요소를 거의 영상 그대로 따와서 영화에 집어 넣은 지점들이 있을 정도죠. 그나마 게임을 해 본 사람들이라면 그 장면들이 어디에서 온 것인지 판별하는 재미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그냥 평범하게 등장해서, 평소에 보던 다른 영화들보다 훨씬 긴 느낌을 주기만 할 뿐입니다.

 이 요소들의 배치가 정말 심란한 이유는 영화의 전반부를 거의 게임에서 차용한 것들을 겆에 하지 않고 그대로 썼다는 점 때문입니다. 영화가 반이 지나가고 나서야 그나마 좀 다른 느낌을 주고 있는 상황일 정도로 말입니다. 새로운 요소라고는 라라 크로포드가 돈 많은 유물 탐사가 이전 시절에 뭘 했나 하는 점이죠. 이 요소는 라라의 육체적인 요소와 판단, 그리고 여러 감정적인 시작점을 설명하는 지점이기에 중요하다고 할 수 있지만, 게임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사족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그냥 설명서 수준으로 흘러가 버립니다.

 전반부 내내 게임의 요소가 등장하고, 후반으로 늘어가면서 게임의 요소가 조금씩 줄어들기는 합니다만, 그 자리를 채우는 것은 우리가 이미 다른 영화들에서 본 뻔한 요소들일 뿐입니다. 모험 영화에 흔히 등장하는 함정 이라는 요소와 소위 말 하는 애틋한 가족애, 그리고 악당과의 만남을 통해 알 수 있는 세상을 흔들려는 조직에 대한 이야기를 모두 다루고 있는 상황이죠. 이미 과거 영화에서 다 봤던 것들이며, 영화에 등장하는 것들 중에서 새롭다고 할 만한 것들은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후반부는 클리셰들의 향연이며, 이 클리셰에 관해서 뭔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용하거나, 영화적인 에너지를 더 부여하려고 노력하는 지점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그렇게 흘러가 버리고 있는 상황이며, 이를 통해 영화가 얻는 것은 정말 아무것도 없다고 말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나마 몇몇 액션은 조금 신나기는 하는데, 그 순간만 신날 뿐, 그 순간이 지나가 버리고 나면 그냥 다시 영화가 평범해져버리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이죠. 영화 내내 이 상황이 반복되면서 결국에는 영화가 재미없어 지는 겁니다.

 물론 이 영화가 액션에 관해서 정말 잘 해 냈다면 위의 문제는 사소한 것들이 되기는 합니다. 스토리의 빈구멍이야 액션의 흐름에 맞춰 적당히 재단하는 판에 발생한 사소한 문제라고 말 하면 되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 등장하는 액션은 쉽게 말 해서 감흥이 전여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한 여성이 모든 것이 처음인 환경에서 그나마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는 지점을을 보여주는 것을 가져가고 있고, 그 와중에 내세우는 것에 관해서 처절함이 주가 된다는 것을 어느 정도 보여주려고는 하죠.

 주인공은 정말 처절하게 투쟁을 이어가는데, 이 영화의 문제는 그 처절함을 영화의 액션의 강렬함으로 이해하는 쪽으로 가기 보다는 그냥 처음 싸우는 사람의 미숙함으로 해석 해버리려는 경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액션에 관하여 뭔가 기대를 할 만한 지점이 조금이라도 있어 보이면 곧 그 액션이 힘이 빠지고, 좀 낫다 싶으면 곧 액션이 끝날 시간이 되는지라 영화에서 미숙함 일변도로 보여주는 주인공의 액션은 그다지 매력이 있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리고 있는 겁니다.

주인공의 매력 역시 매우 큰 문제가 됩니다. 이 영화가 보여주고 있는 지점들 중에서도 주인공의 매력은 원작 게임에서 정말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는데 이 영화는 의도적으로 그 매력을 무시 해버린 느낌입니다. 인간적이면서도 나름대로의 에너지, 긴장감을 가진 캐릭터를 그냥 액션을 이제야 배우는 액션 머신으로 바꾸고 있는 것이죠. 이 과정에서 캐릭터의 감정이 모두 잘려나갔다는 점 역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나마 나오는 감정은 정말 흐름에 쓰려고 남긴 것 외에는 다 쳐낸 상황이고 말입니다.

 주인공 외의 캐릭터는 더 심각합니다. 영화 내내 보여주고 있는 캐릭터들은 그냥 도구적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악당은 그냥 게임 속 중간 보스 정도입니다. 심지어는 몇몇 배우는 등장에서 이미 내가 그 뒤에 있는 흑막이오 하고 나오는데, 정작 느낌이 그렇게 강하지는 않은 상황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영화 내내 같은 문제를 안고 가고 있는 상황이며, 새로 등장하는 어떤 캐릭터도 지금 설명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채 그대로 내던져지고 있습니다.

 시각적인 면에 있어서 역시 매우 기묘한 문제가 작용합니다. 영화는 시각적인 면에 있어서 게임에 정말 큰 빚을 지고 있는데, 말 그대로 거이 코스프레 영화라고 말 해야 할 정도로 우리가 아는 지점들을 많이 가져왔습니다. 심지어 구 툼레이더 시르지에서 몇몇 지점을 가져와서 마지막을 채워넣는 기행까지 보여주고 있죠. 하지만 이 문제가 그렇게 매력적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 그냥 시각적인 지점만 따라 하는 데에 그치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배우들의 연기 역시 솔직히 그냥 한가로운 느낌입니다. 라라 크로포트를 본다기 보다는 그 라라 크로포드 코스프레를 한 아가씨가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을 줄 정도죠. 심지어 주변 사람들 역시 적당한 지점 내에서 그냥 코스프레 하는 정도로 마무리 되고 있다는 느낌까지 주고 있고 말입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배우가 자신이 가진 원래 특성마져 지워버리는 통에 그냥 기계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고 있죠.

 정말 아쉬운 영화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필연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죠. 리부트 되었으니 영화도 적당히 리부트 라인을 타서, 그냥 팬층이나 건드려 보겠다는 느낌이 정말 강하게 드는 영화입니다. 액션 영화라고 이해하기에는 에너지가 너무 부족한 영화이며, 게임에도 애정이 있다기 보다는 그냥 특정 배우 코스프레 시켜보고 싶어서 만든 영화라는 느낌이 듭니다. 게임을 정말 좋아해서 게임에 있넌 요솩 실사화 된 것만 해도 기쁘다는 사람들 외에는 그다지 추천 하고 싶지 않습니다.

덧글

  • 남중생 2018/03/11 07:52 #

    튤립 피버도... 별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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