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 영화도 개봉일이 확정 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이 주간에는 두 편이 있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원래 한 편 더 있을 것 같은 상황이기는 한데, 일단 이쪽이 더 기대작이어서 만약 세 편이 몰리게 되면 한 편은 떨구려고 마음 먹은 상황입니다. 이 영화는 아무래도 살아남겠지만 말입니다. 그나저나, 디즈니가 정말 무시무시하게 밀어붙이고 있네요. 초에는 마블이더니, 이번에는 스타워즈 시리즈가 나오니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으로 지금 올라와 있는 감독의 이름은 론 하워드 입니다만, 그 이전에는 필 로드와 크리스 밀러 였습니다. 두 사람은 레고 무비로 상당히 놓은 못브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물론 그 이전에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의 감독을 맡은 바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두 사람이 만든 점프 스트리트 시리즈 역시 그렇게 나쁜 영화가 아니었고 말입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두 사람이 촬영 도중에 잘리는 상황이 벌어졌고, 결국에는 론 하워드의 이름이 감독으로 올라간 상황입니다.
필 로드와 크리스 밀러가 잘린 이유에 관해서는 현재 창작 견해차라는 공식 발표가 있긴 합니다. 아무래도 진중한 시리즈로 끌고 가고 싶은 제작사와 한 솔로라는 캐릭터의 튀는 면을 강조하고 싶었던 감독간의 문제가 있었다고 보는 것이 옳은 상황인 듯 한데, 정확한 내부 사정에 관해서는 그다지 밝혀진 바가 많지 않기는 합니다. 다만 몇몇 충돌이 정말 황당한 이야기와도 관계가 있었다는 점에서는 좀 지적해야 할 부분이 있기는 해서 말이죠.
그렇다고 론 하워드가 나쁜 감독이라는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자기 스타일이 확실하다고 말 하기는 힘든 감독인 것은 사실입니다. 다양한 영화를 만들면서 정말 다양한 면들을 보여줬고, 평가 역시 매우 다양한 감독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러시: 더 라이벌 같은 작품이나, 프로스트 VS 닉슨, 신데렐라맨 같은 영화를 통해서 능력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은 제대로 증명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 이전에도 아폴로 13같은 영화를 만들면서 영화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에 관해서 확실히 보여주기도 했고 말입니다.
다만 그래도 약간 미묘한 점은, 다빈치 코드 전 시리즈가 평가가 고르게 별로라는 점 때문입니다. 사실 다빈치 코드 시리즈는 그렇게 쉽게 설명하기 힘든 시리즈이기는 합니다만, 영화가 가져가는 느낌이 소설만 못하다 라는 이야기가 중론입니다. 실질적으로 다빈치 코드는 블루레이를 힘들게 구했습니다만 굳이 그렇게 아등바등 해야 했는가 라는 생각이 블루레이를 사고 나서 들 정도였죠. 인페르노는 아예 아직 구매도 안 하고 있고 말입니다.
배우 역시 좀 미묘하게 다가옵니다. 이번에 한 솔로 역할을 맡은 배우는 엘든 이렌리치입니다. 저는 이 배루를 뷰티풀 크리처스 덕분에 제대로 인식하게 되었는데, 가벼우면서도 착한 사람을 연기하는 데에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영화의 절반이 나머지 절반만큼 괜찮았다면 더 좋았을 영화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헤일, 시저! 에는 아예 줄줄이 엄청난 배우들이 나온 상황이었는데, 이 속에서도 그다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고 말입니다.
하지만 능력 문제가 도마에 오르게 된 이유는 이번 영화 때문이기도 합니다. 첫 촬영분 검토때 자신이 뭘 연기 하는지에 관하여 제대로 감을 못 잡고 있는 것 같다 라는 평가가 나왔다는 루머가 있었으니 말입니다. 게다가 그 이전에 그 규칙은 당신에게 적용되지 않아요 라는 영화에서 그다지 좋지 않은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고 말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무래도 매우 걱정되는 상황이죠.
그나마 다행이라고 여기는 것은 랜도 칼리시안의 존재입니다. 도널드 글로버 라는 배우죠. 이 배우가 확실하게 기억에 남은 이유는 역시나 마션 덕분입니다. 당시에 리치 퍼넬 이라는 캐릭터를 맡아 연기하면서 매우 독특한 인물을 확실하게 소화 해내는 못브을 보여줬죠. 스파이더맨 : 홈커밍에서 역시 꽤 괜찮은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고 말입니다. 넷플릭스 드라마인 애틀랜타에서 역시 상당히 좋은 연기를 보여준 적도 있죠.
이 외에 왕좌의 게임 시리즈로 정말 유명하지만 정작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라는 엉망진창 영화에 출연한 에밀리아 클라크나, 정말 좋은 영화가 필모에 수두룩 하지만 그만큼 나쁜 영화도 같이 포진하고 있는 우디 해럴슨, 비슷한 문제를 안고 가고 있는 폴 베타니. 죄근에 웨스트월드 드라마에서 정말 좋은 연기를 보여줬지만 영화판에서는 들쭉날쭉한 탠디 뉴튼이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상황이 미묘하다고밖에 말 할 수 없긴 하네요.
이 영화의 이야기는 최고의 파일럿이 되고자 했었던 한 솔로의 젊은 시절을 그리고 있습니다. 한은 자신의 멘토라고 하지만, 어딘가 미묘한 사람인 베킷과 거래를 하게 되죠. 그리고 이상한 임무를 하나 맡게 됩니다. 이 상황에서 파트너인 츄바카를 만나고, 과거 연인이었던 키라와도 팀을 만들게 되죠. 결국에는 임무를 수행하게 되면서 밀수꾼인 랜도 칼리시안까지 합류하게 되면서 일이 커지게 되죠. 영화는 이 상황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일단 모든 이야기를 하기 전에 저는 ‘한이 먼저 쐈다’를 지지하는 사람중 하나입니다. 한 솔로라는 캐릭터의 특성에 관해서 생각 할 때, 주인공이기는 하지만, 의외로 비열한 지점 역시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죠. 굉장히 입체적인 캐릭터이기는 하지만, 영화로 표현하기에는 미묘한 지점이 있는 특성이죠. 일단 기본적으로 선만이 나오는 영화를 만드는 것도 힘들고, 그렇다고 모두가 썩은 인물이라고 영화를 만들어 내기에도 미묘한 지점이 있기도 하다는 겁니다.
이번 영화는 주인공이지만 어딘가 어두운 면이 있는 인물인 한 솔로 라는 한 사람의 기원을 이야기 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영화는 결국 선과 악의 사이 어딘가를 줄타기 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궁국의 선이 무엇인가 하는 로그 원이나 선과 악의 모호성에 관하여 처음 탐색을 시작했던 첫 스타워즈인 라스트 제다이보다 훨씬 더 모호한 지점을 건드려야 하는 상황이 된다는 겁니다. 결국에는 한 인물을 형성해야 하는 이야기이니 말입니다.
영화의 초반에는 일단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서 무엇이든 하려고 하는 한 사람을 연기하고 있습니다. 자유롭게 살고 싶은 한 사람의 시궁창에 가까운 인생을 먼저 이야기 하는 것이죠. 이 영화에서는 그 속에 기구한 운명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담아내고, 이후에 나름대로의 인생 방향을 설정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는 그 이야기를 기반으로 해서 과연 한 솔로 라는 사람의 복잡한 세상이 어떻게 완성 되어 가는가를 다루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한 사람의 기원에 대하여 이야기 하는 만큼, 한 솔로 라는 캐릭터가 화면에서 벗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물론 아무래도 젊은 시절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야기 진행에 있어서 주로 벌어지는 여러 문제들은 기본적으로 한 사람의 임기응변을 이야기 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어딘가 미숙해 보이는 한 인물을 그러내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은 결국 한 사람이 우리가 아는 한 캐릭터로 완성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는 그 속에서 선과 악에 대한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는 다양한 상황을 벌이고 있고, 주인공이 어떻게 무법자로 변해가는가를 다루고 있죠. 결국에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는 이런 상황에서 어떤 사람들을 만나고, 어떤 사건을 만나는가 하는 점입니다. 영화의 재미는 그 사건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동시에 관객이 아는 관개와 캐릭터가 어떻게 생성되어가는가를 확실히 설명하는 데에서 시작됩니다.
영화속 이야기는 엄밀히 말 하면 우리가 쉽게 이야기 하는 케이퍼 무비의 일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범죄가 있는 상황이고, 주인공은 그 범죄를 일으키는 일당입니다. 물론 그 속에는 나름대로의 속셈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죠. 영화가 보여주는 이야기는 그 속셈을 기반으로 해서 과연 무슨 일들이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영화에서 사건들은 계속되는 어려움과 그 속에 담긴 여러 의미들을 보는 데에서 재미를 느끼는 것이 가능합니다.
약간 묘한 점이라면 이 속에서 과연 스타워즈의 방향이라고 말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이 작품은 스타워즈 세게관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는 하지만, 우리가 흔히 보는 거대한 세계가 아닌, 그 한 귀퉁에 있는 정말 인간이 사는 세계에 대한 이야기에 집중하는 것이 가능해쟀다는 겁니다. 적부넹 영화는 거대한 세상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스타워즈 특유의 테이스트를 어느 정도는 가지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한 가지 반드시 이야기 해야 하는 것은 이 작품이 과연 스타워즈 팬만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인가 하는 점입니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정말 오래됐고, 심지어 지금 이야기 하는 작품은 새로운 희망 이전 이야기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새로운 희망 이라는 작품을 알아야 영화 이해가 쉽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다행히 이 작품은 영화 속에서 한 솔로와 츄바카 라는 캐릭터를 이야기 하고 있고, 그 덕분에 스타워즈 전체를 반드시 이해 해햐 할 필요가 없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장면에서는 스타워즈 전작에 대한 어느 정도의 지식이 필요한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이 영화의 문제중 하나는 기존 영화의 세계관만 이용해서 영화를 만들며 기존 영화와 완전히 분리되는 핵심 이야기를 가져가고 있지는 못하다는 사실입니다. 특히나 이 영화의 마지막 지점의 핵심은 결국 과거 작품을 아는 사람들만 이해할 수 있는 지점이며, 약간 기묘하게도 과거 작품을 아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가치를 까먹는 것이 아닌갛 k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지점이기도 하다는 겁니다.
또한 여오하에서 가건을 진행하는 데에 있어 구조적으로 게임 스테이지식 구성을 가져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기본적으로 여러 사건들이 줄줄이 일어나고 있는 상ㄴ황이며, 그 단계를 거치며 아이템을 얻을 단서를 얻는다거나 아니면 다음 이야기로 넘어갈 지점들을 알아낸다거나 하는 식입니다. 이 특성들로 인해서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가 영화적으로 진행된다고 말 하기에는 약간 미묘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 덕분에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가 난삽하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다만 이 상황에서 영화가 하나의 이야기로 유지되게 만들기는 했습니다. 앞서 말 했듯이 이 작품이 가져가는 이야기는 캐릭터 위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 캐릭터들의 형성 과정에 필요한 단서들이기도 하기 때문에, 그리고 그 단계를 거치며 실제로 발전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가 하나의 흐름을 가져가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관객들이 캐릭터들을 이해하고, 캐릭터들의 방향에 대하여 받아들이게 만들어주는 단서들을 확실히 갖추고 있다는 겁니다.
영화 내내 이 특성을 잊지 않고 가져가기에 덕분에 매우 입체적인 캐릭터들을 가져가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해당 특성은 비단 우리가 아는 주인공 뿐만이 아니라, 전작에 나왔던 거의 모든 캐릭터들이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츄바카 캐릭터는 이번 작품에서는 살짝 부족하게 나오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발전상이나, 성격적인 특성을 어느 정도 이야기 하는 점을 가져가고 있다는 겁니다. 그 덕분에 영화의 캐릭터 이야기를 할 수 있고 말입니다.
다만 입체성에 관해서는 이번에 추가된 새로운 캐릭터가 훨씬 더 강하기는 한 편입니다. 주인공을 심리적으로 만지는 캐릭터의 경우에는 선과 악 사이 어딘가를 마구 오가는 상황입니다. 그 중간이 있는 듯 하면서도 순식간에 주인공을 박살 내버릴만한 지점을 가져가고 있으며, 심지어 우리가 쉽게 이해할만 하다고 생각한 새 캐릭터중 하나는 본류의 악과 어느 정도 연계점을 가져가고 있죠. 결국에는 영화가 복합적인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했다는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액션 영화로서 이해하는 분들이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실제로 이 영화는 시각적인 스펫터클에 관하여 만좃스러운 면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고 말 할 지점들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 영화의 불균질한 면은 그 스펙터클을 대단히 매력적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그 매력의 정도가 서로 갈린다는 점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기도 합니다. 이 영화가 보여주는 흐름 역시 이 문제를 안고 가고 있어서 결국 미묘하다고 이야기 해야 하는 지점들이 있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정말 천차만별입니다. 엘든 이렌리치의 경우에 이런 저런 기사로 엄청나게 사람들이 걱정하게 만들었던 상황인데, 이 영화는 그 걱정을 어느 정도는 넘어간 상황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 좋은 연기를 여럿 보여줫던 배우들은 정말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캐릭터에 대한 너무나도 깊은 이해를 보여주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조금이라도 흔들리는 몇몇 캐릭터를 하는 경우에는 정말 한심한 연기를 보여주는 경우도 있는 편입니다.
결론을 내리기 전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이 작품은 한 솔로 이야기의 시작점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번 이야기로 마무리 되지 않을 공산이 정말 높은 캐릭터입니다. 그렇기에 이번 자품이 어느 정도 허술하고, 설명이 부족한 지점은 속편에서 해결해버릴 가능성도 있다는 겁니다. 해당 지점을 생각 해본다면 이 영화는 나름대로의 역경을 해결하고, 앞으로의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힘이 어느 정도는 생긴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몇몇 허술한 지점과 삐걱대는 지점들로 인해서 완벽한 영화라고는 말 못 하겠네요.
덧글
차라리 속편에서 독자적인 흐름을 형성하여 007처럼 세대교체라도 확 해버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근데 흥행이 시to the망이라 하고싶어도 못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