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스8 - 평범한 재미만 주는 영화 횡설수설 영화리뷰

 이번주는 이 영화 하나 추가 했습니다. 탐정도 볼까 했으나 그냥 이 작품 하나만 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탐정은 아무래도 1편이 워낙에 마음에 안 든 상황이기도 해서 말이죠. 물론 이 작품 역시 약간의 불안함이 있기는 합니다만, 그 이야기는 소개하는 정도로 넘어가려고 합니다. 워낙에 재미있게 본 시리즈의 속편이다 보니 아무래도 영화를 도저히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게 이 영화를 본 이유라고 할 수 있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일단 이번 영화는 원래 감독인 스티븐 소더버그가 다시 감독을 한 것은 아닙니다. 소더버그의 최근작인 로건 럭키를 보면 여전히 오션스 시리즈의 감각을 여전히 잊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만, 이번에는 감독이 아닌 상황입니다. 물론 전작과 어느 정도의 연결점을 가지고 있었던 상황이기는 합니다만, 적어도 이번에 감독은 다른 사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약간 불안해 하는 감독인 게리 로스 라는 양반이죠.

 제가 게리 로스를 불안하게 여긴 데에는 역시나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이 매우 크게 작용했습니다. 아주 나쁜 영화라고 말 하기에는 미묘한 구석이 있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만, 영화가 직접적인 헝거게임 이야기로 넘어간 데부터 이야기가 지루해 지더군요. 그 이전에 씨ㅂ스킷은 평가가 좋기는 한데 저는 그 영화를 정말 별로라고 생각하는 상황이고 말입니다. 게다가 그 이후에 나온 프리 스테이트 라는 영화는 영화 담고 있는 메시지에 비해서 너무 재미가 없다는게 문제였습니다.

 뭔가 좋은 dlirl를 해주고 싶기는 하지만, 앞서 말 했듯이 씨비스킷을 별로 안 좋아했던 상황이기 때무넹 정말 할 말이 없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여성이 중심이 되는 영화에서, 그것도 매우 가볍게 진행되어야 하는 영화에서 그 이전 작품들 대부분이 무척 진지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던 작품이다 보니 아무래도 이번 작품에 관해서 무척 걱정하게 되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나마 과거에는 데이브 같이 약간은 가벼운 느낌의 작품의 각본을 했다는 것이 그나마 어느 정도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면도 있었고 말입니다.

 반대로 배우 명단은 무시무시 합니다. 일단 가장 먼저 나온 사람은 역시나 산드라 블록입니다. 개인적으로 약간은 미묘하게 생각하는 배우인데, 정말 좋은 영화로 부활을 하긴 하는데, 그 영화들 사이에는 서서히 처지는 느낌이엇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최근에는 프레지던트 메이커 같은 작품이 버티고 있어서 덜하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만, 그 이전에는 프리모니션이나 인퍼머스 같이 어딘가 이상한 작품을 한 바도 있습니다. 물론 연기를 제대로 하면 제대로 하는 배우이다 보니 아주 걱정이 심하지는 않지만 말입니다.

 약간 놀라게 만뜬 것은 케이트 블란쳇입니다. 최근에 토르 : 라그나로크 같은 작품이 있기는 했습니다만, 주로 작은 영화나 작품성 위주로 가는 작품이 더 많은 상황이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제대로 알게 된 것은 역시나 반지의 제왕이기는 합니다만, 그 이후에 연기의 진면목을 보게 된 작품들이 너무 많이 기억에 남아서 말입니다. 캐롤, 블루 재스민,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같은 작품이 무척 기억에 남았던 상황이기도 합니다.

 앤 해서웨이는 같이 터는 명단에 있는 것이 아니라 털리는 쪽으로 선택된 상황입니다. 털리는 쪽으로 기대가 되는 상황이기도 하다 보니 아무래도 묘하게 다가오는 면이 있기는 합니다. 그래도 과거에 워낙에 많은 작품을 했었던 배우이고, 최근에는 연기력 면에서 의외로 강렬한 면들 역시 매우 좋은 면들을 보여주기도 했기 때문에 이 작품을 기대를 하게 만드는 면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망한 영화도 약간 끼어 있기는 하지만 말이죠.

 이 외에 눈에 듸는 배우는 리아나와 헬레나 본햄 카터 정도입니다. 리아나는 사실 배우라고 하기 힘든 측면은 있습니다. 특히나 최근에 발레리안에서 보여줬던 모습은 매우 소비적인 면이 강했고, 그남 연기라고 했던게 배틀쉽에서의 모습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헬레나 본햄 카터의 경우에는 대단히 괜찮은 연기를 여럿 보여준 배우이죠. 매우 자애로은 역할이나 예쁜 아가씨, 그리고 해리포터의 잔혹한 미친 사람 연기를 모두 소화 해냈으니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잘 모르겠는 배우는 민디 켈링, 사라 폴슨, 아콰피나입니다. 민디 켈링은 그나마 인사이드 아웃에서 까칠이 목소리르 해서 그 목소리 정도로 알고 있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사라 폴슨은 더 포스트나 머드, 게임 체인지에 나왔다고 하는데 도저히 제가 모르겠는 상황일 정도입니다. 아무래도 주변에 너무 잘 하는 배우나 남의 시선을 더 강하게 사로잡는 배우가 배치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말이죠. 아콰피나의 경우에는 아예 이 영화가 메이저에서 처음 구르는 영화일 정도죠.

 영화는 데비 오션이라는 캐릭터가 가석방 되면서 시작합니다. 감을 잡으신 분들도 있겠습니다만, 오션스 시리즈의 대니얼의 친척이죠. 출소 하자 마자 데비 오션은 루 라는 인물과 함께 톰스타의 다아이몬드 목걸이를 훔치려고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목설이의 금액은 천 5백억으로 설정 되어 있죠. 결국에는 이런 상황에서 여러 인물들이 모이게 됩니다. 하지만 이 절도 계획에 또 다른 목적이 있다는 사실이 슬슬 밝혀자게 되죠. 영화는 이런 상황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일단 전편들이 나름대로의 방향성을 가져갔다는 점에서 이번 작품은 과연 이번 작품만의 차별성을 가져갈 수 있는가가 정말 중요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전부 여성 멤버들로 이뤄져 있다는 사실로 인해서 이미 시각적인 차별성은 완전히 성공 한 셈 입니다만, 이야기에서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는가는 이 영화가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되는 것이죠. 영화가 문제가 되는 부분은 사실 바로 스토리에서 크게 다를 것이 없다는 점입니다.

 기본적으로 케이퍼 무비의 방식을 가져가는 만큼 사건들을 다루고, 자신들이 원하는 절도 사건을 처리하는 데에 이야기의 상당 부분을 쏟는 만큼 이야기가 그 느낌을 살리는가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션스 12는 이 상황에서 캐릭터 각각의 에너지를 살리는 것을 까먹었고, 반대로 13은 에너지만 생각 한 나머지 오히려 이야기가 너무 산으로 간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영화의 문제는 12에 가까운 편입니다. 캐릭터의 특성을 살리는 데에 그다지 좋은 느낌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죠.

 영화에서 보여주는 데비 오션이라는 캐릭터는 대니얼 오션 캐릭터의 방향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자신만만한 도둑이며, 치밀한 계획을 사람들에게 들려주몃너 사람들을 하나 하나 모으는 모습을 가져가고 있죠. 다만 영화가 진행되는 동안 대니얼 오션이 겪는 문제들 보다는 좀 더 평면적인 지점들을 겪는 상황입니다. 덕분에 영화에서 보여줘야 하는 여러 변화구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른 캐릭터들 역시 나름대로의 방향성을 설계하기에 분량이 부족하거나, 아니면 여건이 되지 않는 상황을 계속해서 겪게 됩니다. 루 라는 캐릭터는 나름대로의 방향이 매우 확실하기는 합니다만, 그 확실함의 이면에 있는 이야기의 강렬함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지점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이 문제로 인해서 가장 핵심이 되는 두 사람의 캐릭터가 사실상 그냥 이야기에 휩쓸려가 버린다는 느낌을 매우 강하게 주고 있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다른 캐릭터들 역시 비슷한 문제들을 안고 가고 있습니다. 전작들에서 보여줬던 여러 캐릭터들의 에너지를 생각 해보면 그만큼의 에너지를 제대로 표현하고 있지 못한달까요. 사실 전작의 캐릭터들은 대부분의 캐릭터가 세 편의 영화를 겪으며 워낙에 확고한 특성을 가져가면서 성공한 것도 있습니다만, 당장에 오션스 11과 비교 해봐도 아무래도 캐릭터가 좀 더 흐릿한 편입니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한다면 그 속에서 배우들이 의외로 노력을 한다는 점 정도입니다.
 
캐릭터들간의 관계를 해석하는 데에 있어서도 영화가 강렬한 모습을 보여주는 데에 실패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누군가 배신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아니면 서로간의 관계에 관하여 흔들리는 모습이 있을 법한 장면이 몇 가지 있는데도 정작 그 상태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모습은 거의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이 문제로 인해서 영화는 그냥 이야기가 흘러가는 대로 그냥 그대로 머무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덕분에 캐릭터들간의 충돌성 에너지가 보이는 장면은 거의 없는 상황이기까지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인공을 추적하는 캐릭터가 갑자기 태세 전환을 한다거나 하는 점은 그래도 나름대로 이야기의 변화를 시도하는 점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 이야기에서 아주 잘 산다고 하기 보다는 그냥 이야기를 꼬아 놓을 필요가 있어서 억지로 한다는 느김이 더 강합니다. 심지어는 영화에서 주변 캐릭터로 분류 되어버리면 영화에서 그냥 휩쓸려 지나가는 캐릭터의 모습을 더 강하게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본격적인 스토리 진행 역시 솔직히 별로 뭐라고 할 수 있는 지점이 없을 정도입니다. 좋다는 것이 아니라, 영화에서 변화가 오는 지점이 극히 적다는 것이죠. 그나마 중간중간에 기술적인 어려움을 이야기 하거나, 준비 과정에서 보여주는 기사천외함을 이야기 하는 지점도 있기는 한데, 솔직히 이 모든 것들은 케이퍼 영화 계통이라면 반드시 갖춰야 할 장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장면들 정도만 가지고 있는 상황이 된 것이죠.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점들을 제외하면 영화의 스토리는 전부 이야기의 진행에 시간을 쏟고 있습니다. 매우 독특한 점은, 이야기에서 변화가 별로 없기는 한데 영화가 그렇다고 필요 없는 이야기를 줄줄이 늘어놓거나, 이야기의 진행에서 필요한 지점을 너무 심하게 확대하거나 하는 점이 없다는 겁니다. 정말 필요한 이야기를 필요한 만큼만 진행하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영화 내내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서 적어도 이야기가 뼈대는 있다는 느낌을 주고 있는 겁니다.

 덕분에 영화가 진행되는 데에 있어서 적어도 관객들이 앞으로 가져야 할 궁금증은 확실하게 만들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영화에서 내세우고자 하는 것들이 보이고는 있으며, 영화에서 보여주는 여러 특성들이 아주 확실하진 않지만 그래도 영화적인 재미를 만드는 데에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겁니다. 덕분에 영화적인 흐름에 관해서 어느 정도 이야기 할 수 있는 상황이 되기도 한 겁니다. 여기에서 영화의 후반의 비틀기 시도는 영ㄹ화가 그대로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에서 더 나가게 하는 힘을 가져가게 됩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영화의 마지막에 가서야 전작들에서 보여줬던 비틀기가 드디어 진행된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다만 이 문제에 관해서 역시 약간 평범하게 다가오는 상황이기는 한데, 관객으로서 매우 익숙한 스토리 진행 방식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로 인해서 영화의 후반부 비틀기 역시 영화적인 재미를 만들어내기는 하지만, 이 영화만의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데에는 실패를 거둔 상황입니다. 덕분에 영화의 재미가 아주 강렬하다고 말 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편집 역시 특별함을 가져간다기 보다는 영화의 자연스러움에 더 많은 시간을 쏟는다고 말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영화의 이야기가 최대한 매끄럽게 관객에게 다가가게 만들 지점들을 만들어가고 있고, 이를 위해서 신경을 쓴 흔적이 보입니다. 다만 너무 매끄러운 나머지 그냥 이야기가 홀랑 미끌어진다는 느낌 마저 강하게 오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서 영화가 받아들이기는 쉽지만, 기억에 남는 장면은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여기에서 편집 역시 매우 기묘하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최근 영화의 스테이지성 편집을 하는가 싶다가도, 고전 영화의 흐름을 갑자기 살려주는 편집이 등장하는 상황이 되기도 합니다. 영화가 워낙에 변화 없이 진행되는 덕분에 두 가지가 매우 성공적으로 결합 되어 있기는 한데, 그만큼 특징이 없다는 점에서 여전히 영화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문제로 인해서 영화의 재미 역시 약간 깎여 나가기도 했죠.

 영화에서 시각적인 면의 강렬함은 의외로 전작들 못지 않습니다. 전작들은 기본적으로 라스베가스의 화려함이나 유럽의 독특함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고, 정적인 화면을 사용해서 영화의 시각적인 강렬함을 더 극대화 하는 경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번 영화 역시 어느 정도 그 느낌을 받아들이고 있지만, 동시에 배경을 뉴욕으로 변경하고, 좀 더 연예계의 특성을 강화하는 식으로 가면서 영화의 이야기를 강하게 만들어주고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영화의 그전 그런 재미를 확실하게 잡아주는 힘을 가졌습니다. 산드라 블록의 경우에는 전체적인 그림을 보는 사람으로서의 모습과 여유를 확실하게 표현하고 있고, 케이트 블란쳇은 그런 그녀의 속내를 금방 알아채면서도 유들유들한 모습을 강하게 가져가는 데에 성공했죠. 앤 해서웨이는 어딘가 엇나간 톱 배우를 천연덕스럽게 연기하고 있고 말입니다. 민디 켈링과 아콰피나, 리아나의 경우에도 천연덕스러움을 위주로 가고 있죠. 헬레나 본햄 카터의 경우에는 이미지 비틀기를 사용하는데 역시나 관록이 보이고 있습니다. 사라 폴슨의 경우에는 좀 더 재미있는 캐릭터를 연기하려고 노력했지만 편집이 안 도와준 불행한 케이스라고 말 해야 할 정도입니다. 다만 제임스 코든과 리처드 아미티지의 경우에는 그냥 소비되는 경향이 더 강합니다.

 결론적으로 그냥저냥 볼만한 영화입니다. 딱 팝콘 영화의 전형이라고 말 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영화에서 아주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 보다는 영화 전체의 자연스러움에 신경을 더 많이 쓰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죠. 덕분에 그냥 편하게 볼 만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배우들의 연기를 보고 있노라면 제가 아는 중에 가장 상급의 연기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특정 배우의 팬인 경우에는 의외로 좋은 영화가 될 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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