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크래퍼 - 드웨인 존슨에게 패널티를 안겨도...... 횡설수설 영화리뷰

 이번주에 사실 더 궁금한 여오하는 이쪽입니다. 다른 한 편은 정말 탄탄한 작품이라는 이야기가 이미 나와 있는 상황일 정도로 해외에서 공개된지 시간이 꽤 된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무래도 이 영화에 관해서 더 궁금한 상황이 되어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이 영화가 어디로 갈 것인지가 궁금한 것이죠. 게다가 이 영화는 이미 딱 보기에도 액션 영화이다 보니 그냥 편하게 보기에는 더 좋은 면도 있어서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를 고른 데에는 감독보다도 한 배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더 락으로 알려졌었고, 지금은 배우인 드웨인 존슨으로 알려진 인물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합류 하면서 루크 홉스로 정말 유명해졌죠. 액션 배우로서 커리어를 보고 있노라면 정말 거의 완성단계라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보통 액션 전문 배우가 오래 가려면 자신만의 캐릭터가 있어야 하는 상황인데, 드웨인 존슨은 바로 그 지점을 제대로 잡은 상황이었죠.

 다만 그렇다고 액션만 잘 하는 배우라고 하기에는 약간 미묘합니다. 모아나 같은 작품에서 목소리 연기를 통해서 목소리 만으로도 연기를 살리는 데에 어느 정도 화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 해낸 바 있으며, 볼러스 같은 드라마 에서는 액션을 보여주지 않으면서도 정말 탄탄한 연기를 보여준 바 있으니 말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평론가들은 오히려 벌크를 좀 빼고 재대로 된 정극 연기를 해보라고 권하는 실정이기까지 합니다.

 덕분에 아주 좋은 영화에만 출연한다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꼭 그렇지는 않긴 합니다. 최근에 베이워치 리메이크 덕분에 정말 사정 없이 무너지는 아픈 경험을 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드웨인 존슨 필모에서 망한 여화가 그렇게 많지 않기는 합니다만, 망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다는 것을 몇 번 보 여준 바 있습니다. 대표적인 영화가 앞에 소개한 베이워치 리메이크 뿐만이 아니라 엠파이어 스테이트, 복수자, 워킹 톨 같은 영화가 있습니다.

 대체 드웨인 존슨을 끌어들여 이번 영화를 만든 감독이 누군인지 확인 했을 때 약간 놀라긴 했습니다. 로슨 마샬 터버 라는 사람인데, 사실 국내에서는 그렇게 유명하지는 않습니다. 그나마 감독작으로 소개도니 영화가 피구의 제왕 이라는 지저분한 영화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 위 아 더 밀러스 라는 꽤 괜찮은 코미디를 했었고, 이후에 센트럴 인텔리전스라는 액션 코미디를 만들어 냈는데, 제가 케빈 하트를 정말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재미있게 봤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아예 본격 액션 영화로 갈아탄 상황이죠.

 이 영화에서 드웨인 존슨과 부부역할을 하는 배우는 니브 캠벨입니다. 이름이 기묘하게 익숙하다 라는 생각을 하고서 검색을 해봤더니 바로 스크림의 시드니 프리스콧 역할을 맡은 배우였습니다. 그 외의 영화중에서 제가 생각이 나는 영화는 사실 그렇게 많지 않은 편이기는 합니다. 라이온 킹 2에서 목소리 연기를 한 거 같기는 한데, 구분이 잘 안 가는 문제가 있었죠. 와일드 씽은 제 취향이 아니었고, 최근까지 필모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기도 했습니다.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4부터 나오면서 그나마 구제가 시작 되었죠.

 노아 테일러는 약간 묘한 배우입니다. 솔직히 이름만 듣고 배역 이름을 들으면 대체 무슨 역할로 나왔는지 감도 못 잡는 분들이 많겠지만, 나온 영화를 보며 이 사람 이라고 지적하면 정말 제대로 보일만한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장에 패딩턴 2, 타임 패러독스, 엣지 오브 투모로우, 더블. 로우리스 같은 영화에 조연으로 이름을 올려서 괜찮은 연기를 보여준 데에 성공한 배우이기 때문임니다. 물론 아무래도 조연이기 때문에 영화 전체를 이끌어 가는 사람은 아니긴 합니다만, 그래도 망한 영화건 아니건 연기력 면에서는 별 문제가 안 되는 배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 눈에 띄는 배우는 역시나 친 한입니다. 최근에 공각기동대 실사판에서 정말 경악할만한 연기를 보여준 바 있고, 조연으로 망한 영화부터 그럭저럭 괜찮은 영화까지 줄줄이 출연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로랜드 뮬러 라는 배우는 커뮤터와 아토믹 블론드 덕분에 얼굴이 기억하는 배우이고, 바이런 만은 빅쇼트에서 주인공중 하나가 멍청이라고 지적하면서 기억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물론 역시나 영화가 요동치는 배우중 하나죠.

 이 영화는 윌 소이어 라는 사람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이 사람은 FBI에서 요원으로 일 하다 상해로 인해서 퇴직한 사람이죠. 결국에는 가족을 데리고 거대한 빌딩으로 이사를 하게 되고, 빌딩에서 행복한 삶을 이끌어 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빌딩에 침입한 괴한들로 인하여 화재가 발생하게 되고, 가족들과 떨어지게 됩니다. 영화는 이런 상황에서 가족을 구하고 대체 악당들이 뭘 원하는지에 관하여 알아내고, 최종적으로는 빌딩에서 빠져나오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에 대한 스토리를 매우 장황하게 설명 했습니다만, 그게 다입니다. 영화에서 나름대로의 숨겨진 이야기라고 가져가는 지점들이 몇 가지 있는 상황이기는 합니다만, 사실상 영화에서 거의 기능을 하지 못 하는 상황입니다. 물론 영화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하여 확실한 설명이 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긴 합니다만, 딱 거기까지인 설명이죠. 이 영화가 보여주는 스토리는 결국 액션을 위한 밑밥,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 영화가 가져가는 스토리는 너무 부실한 편입니다. 영화에서 주인공의 백스토리를 어느 정도 설명해서 그 주인공이 왜 현재의 신체 상태를 가졌는지, 그리고 왜 그렇게 가족을 끔찍이도 아끼는지에 관하여 모두 설명하고 있기도 합니다. 백스토리는 기본적으로 캐릭터들을 설명 하기 위하여 작용하는 점들이기도 합니다. 물론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캐릭터 설명은 정말 영화에서 필요한 것 이상의 설명이 없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덕분에 사실상 발전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상황이 되기도 했죠.

 그 외의 스토리는 말 그대로 상황 자체를 설명하기 위한 도구 이상의 역할을 하지 못할 정도로 빈약한 편입니다. 스토리의 역할은 상황을 설명하고, 판을 벌리는 데에 특화 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가 그 이상으로 진행하려고 노력하는 지점이 하나도 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덕분에 영화의 길이가 그렇게 길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의 이야기가 정말 빈약하다고 느낄 수 있는 지점은 다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심지어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스토리에서는 상황 설명이 결국 미션 설명에 가까운 상황입니다. 나름대로 미션이 있고, 주인공은 그 미션을 해결 해야 하는 상황이죠. 사실상 둠 같은 게임에 더 가까운 상황이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죠. (둠 영화판에 드웨인 존슨이 나왔던 것을 생각 해보면 더 의미심장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말 그대로 상황을 보라고 만든 스토리 이상이 아닌 겁니다. 덕분에 영화가 뭔가를 발전시킨다거나 하는 점이 전혀 없습니다.

 더 무서운 것은 이 영화가 100분이 조금 넘는 상황인데도 스토리에 빈 구멍이 줄줄이 라는 느낌이 들 정도라는 겁니다. 영화 내내 보여주고 있는 이야기가 앞서 말 했듯 작전 설명만 하고 있는 데다가, 각각의 상황에 관해서 조금만 논리적으로 생각 해보면 말도 안 되는 장면들이 수두룩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 영화의 이야기에서는 정말 아무거도 건질 수 없다고 말 할 수 있는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분류상 액션 어드벤처 영화라는 점에서 상황이 전혀 다르기는 합니다. 기본적으로 액션 영화에서 스토리가 하는 역할은 이야기를 설명 하기 보다는 상황을 설정 하는 데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쏟기 때문입니다. 상황을 설명해 주는 데에 시간을 쏟아야 하는 것이죠. 그리고 뒤에 나올 액션의 예비 지점을 끌고 나오는 데에 더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하는 겁니다. 이 영화는 바로 그 지점을 기능하게 만들도록 스토리를 구성 하는 데에 시간을 쏟았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스토리가 역할을 확실히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문제는 역시나 과도한 빈약함에서 기인합니다. 상황을 설명 하는데에 정말 알짜 부분 외에는 다 빼버렸기 때문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대부분의 이야기는 상황만 있을 뿐, 나머지는 액션이 알아서 해야 한다는 겁니다. 덕분에 이야기는 모두 토막이 나 있는 상황이 되어 있고, 액션도 하나의 에피소드 이상으로 넘어가고 있지 않고, 그냥 따로 노는 느낌이 되어버리는 겁니다.

 흥미롭게도 영화의 흐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실 이게 가능해진 이유가 좀 웃기는데, 영화의 길이가 그렇게 길지 않기 때문입니다. 필요한 것들만 나여할 시간을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고, 거기에 맞게 영화를 구성하는 데에 힘을 쏟았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영화가 이야기는 다 따로 놀고, 주인공 외 캐릭터는 설명할 말이 없을 정도이지만 적어도 영화의 이야기가 정체를 겪지 않는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상황은 된 겁니다.

 길이가 짧음으로 해서 한 가지 더 강하게 나오는 사실은 캐릭터들 역시 매우 기능적으로만 동작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캐릭터는 어느 정도의 백그라운드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영화에서 주변 캐릭터의 이야기가 풍성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덕분에 주인공을 도와주는 사람이나 주인공이 위하는 사람, 그리고 주인공과 각을 세우는 사람들 모두 이미지적으로만 강하게 나올 뿐, 그 이상의 모습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에 주인공 캐릭터는 묘하게 이야기에서 상당한 강화를 보여주는 편입니다. 사실 농담 삼아 배우의 기본 이미지에 어느 정도의 핸디캡을 입히기 위해 불구라는 속성을 추가 했다고 생각 했습니다만, 이 영화는 해당 지점의 특성을 꽤 구체적으로 이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 덕분에 영화가 보여주는 주인공은 의외로 구체적이면서도 상당히 매력적인 지점들을 가져가고 있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이 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 역시 영화 내의 다른 캐릭터들에 비하면 그렇다는 것이지, 정말 완벽하게 좋다고 말 할 수는 없기는 합니다.
 
이렇게 해서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사실상 액션을 하기 위해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심지어는 주인공의 원맨쇼를 돋보이게 만들기 위해서 존재한다고 말 해야 할 정도가 됩니다. 물론 몇몇 장면에서는 주변 캐릭터가 나름대로의 또 다른 강렬함을 가져가고 있기는 합니다만, 정말 극소수 장면인 데다가, 역시나 이미지로 주로 밀어붙이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그렇게 좋다고 말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이 모든 단점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좋아보이는 이유는 역시나 액션 덕분입니다.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약간의 장애를 안고 있는 주인공이 가족을 사랑하기에 과거에 써먹었던 기술들과 빠른 판단력을 동원함으로 해서 자신 앞에 놓인 역경을 헤쳐 나가는 이야기 구조 덕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가 보여주는 해당 지점들은 모두 관객에게 쾌감을 주기 위한 구조로 설계 되어 있으며 그 덕분에 영화가 재미있다고 말 할 수 있는 상황이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적절한 시점에 등장하는 드웨인 존슨의 타격감이나 강렬함 역시 영화에서 제대로 사용 되고 있습니다. 배우의 연기에 관해서는 나중에 좀 이야기를 하겠습니다만, 이 영화에서 제대로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다고 보이는 이유는 결국 드웨인 존슨의 존재감과 액션에 대한 이해 덕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영화 자체가 보여주는 이야기가 황당하다고 하더라도 나름대로의 방향성을 가지는 데에는 성공 했다고 할 수 있게 되었죠.

 영화의 시각적인 요소들 역시 매우 강렬하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빌딩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라는 것을, 정말 자유로운, 하지만 좀 과도하게 자유롭다 생각 되는 상상력 위에서 진행하게 되는데, 이 영화는 그 과도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해서 큰 공간을 해석하는 힘을 지녔습니다. 덕분에 영화가 한 군데에 갖혀서 깨작거린다는 느낌이 거의 없는 상황이 되었고, 덕분에 영화의 이야기가 대단히 매끄러워지기도 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사실상 영화가 필요한 지점 이상을 보여주지 않는 방식으로 구성 되었습니다. 편집 덕분에 일어난 일이라고 할 수 있죠. 덕분에 사실상 매우 기능적으로 이용되는 것 이상의 면들을 보여주고 있지 않기에 영화에서 특별히 새롭다고 할 수 없는 지점들만 보입니다. 하지만 드웨인 존슨의 경우에는 이런 상황에서도 의외로 매우 넓은 폭을 보여줌으로 해서 오히려 정극 연기를 더 기대하게 만드는 면이 있을 정도입니다.

 결론적으로, 매우 단순하고 화끈한 영화입니다. 그 무엇도 기대하면 안 되는 영화이기는 합니다만, 스트레스를 푸는 데에는 제격인 영화라고 할 수 있죠. 전형적인 헐리우드 스타일의 서바이벌 액션 어드벤처 블록버스터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뭔가 새로운 것을 보러 간다고 생각하는 것이 정말 위험하기는 하지만, 그냥 편하게 한 편 보고 나온다 라고 생각하게 되면 오히려 매우 즐거운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덧글

  • 포스21 2018/07/18 18:09 #

    오늘 봤는데 기대 이상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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