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로돈 - 상어가 나올 때만 안 지루한 영화 횡설수설 영화리뷰

 이번주에 관해서 사실 아무래도 미묘하게 다가오고 있기는 합니다. 솔직히 이 영화 외에도 한 편이 더 땡기는 상황이기는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스릴러 영화를 굴리는 상황을 봤을 때, 이런 저런 사이드 문제가 항상 발생한다는 점 때문에 한 편을 결국 빼게 되었습니다. 물론 오프닝을 쓰는 시점이 시점이기 때문에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는 할 수 없는 상황이기는 하죠. 어쨌거나, 이 영화는 그냥 맘 비우고 보게 되었습니다.

 그럽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저는 이 영화의 감독이 전혀 엉뚱한 사람일 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상어는 기묘한 공포물이 많고, 액션을 덧씌웠다고 해도 결국에는 어느 정도는 괴수 공포물의 구조를 가져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감독이 존 터틀타웁이라는 사실 때문에 좀 놀라게 되었슴니다. 물론 매우 새로운 걱정을 어느 정도 하게 만든 것도 사실이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존 터틀타웁이 괴수물로 유명하진 않아서 말이죠.

 그래도 예전에 매우 좋은 영화들을 많이 만든 바 있습니다. 당장에 당시에 브루스 윌리스가 연기로 승부를 봐야 했던 키드 라거나, 그 이전에 페노메논 이라는 영화를 감독 한 바 있고, 당신이 잠든 사이에 라는 걸출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한 적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쿨 러닝이라는 영화를 빼놓을 수도 없구요. 이쯤 되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2004년 들어서 부터는 상황이 좀 미묘해진 것도 사실입니다.

 내셔널 트레져는 그렇게 나쁜 영화는 아닙니다만, 솔직히 그렇게 재미있는 영화라고 말 하기에도 미묘한 구석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다른 것보다도 억지 춘향식 보물 찾기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내셔널 트레져가 낫게 보이게 만든 작품은 이후에 나온 마법사의 제자입니다. 디즈니의 환타지아에서 온 작품이기는 한데, 솔직히 이런 저런 욧들을 덧붙이면서 오히려 혼란스럽기 짝이 없는 영화가 되어버린 것도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라스트 베가스가 나오기는 했지만 그냥 그렇게 지나가 버렸고 말이죠.

 어쨌든간 그래도 이 영화가 평균은 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이유는 감독 보다는 배우 덕분입니다. 제이슨 스태덤의 최근 평가가 그러니 말입니다. 최근에 정ㅁ라 다양한 영화에 나왔고, 평가 역시 무시무시하게 다양한 편입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나오면서 정말 좋은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고, 익스펜더블 시리즈에서는 의외로 전체적인 무게 중심을 잡는 역할을, 그리고 스파이에서는 코미디를 끌어 내는 데에도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영화들이 아주 안 망한 것은 아닙니다. 당장에 2015년에 와일드 카드 라는 뜨뜻 미지근한 영화에 나온 바 있으며, 평가가 좀 갈리는 메카닉 속편, 익스트림 No.13 이라는 희한한 영화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기 때문입니다. 대힝히 빈도가 정말 적은 편이기도 하고, 심지어는 익스트림 No.13 외에는 사실 평가가 갈린다 뿐이지, 적어도 시간 때우는 데에 나쁜 영화 이하의 영화는 거의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그냥 믿고 볼 수 있게 된 것이죠.

 루비 로즈 역시 이 영화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시작부터 레지던트 이블 마지막편으로 시작해서 트리플 엑스 리턴즈, 존 윅 속편까지 굵직한 액션 영화를 주로 거친 배우이기도 하죠. 물론 그 이후에는 애니메이션 더빙과 피치 퍼펙트를 거치는 약간 묘한 행보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상당히 강렬한 배우인 것만은 분명하며, 소위 말 하는 자신의 이미지가 확실한 배우중 하나라고 할 수 있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주로 코미디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역시나 미묘한 구석이 있는 레인 윌슨과, 정말 다양한 영화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그 영화 마다 나름대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이름은 잘 기억 나지 않는 클리프 커티스 라는 양반, 겟 스마트에서 기억하게 되고, 히어로즈에서 히로 역할을 했던 마시 오카 정도가 확실히 기억나는 상황입니다. 이쯤 되면 사실 주연 배우 하나만 믿고 간다고 말 할 수도 있죠.

 게다가 이 영화가 투자의 입김인지 중국 배우들도 출연 합니다. 조문선 이라는 배우가 일단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 신해혁명, 흑금, 스킵 트레이스 : 합동 수사 같은 영화에 출연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사실 기억이 그렇게 좋지 않은 편입니다. 이 영화들 모두 평가가 좋지 않거든요. 그나마 리빙빙은 좀 덜한 편이기는 한데, 그 마저도 둥국에서 나왔던 헌차무적 같은 영화 덕분이지 헐리우드 영화의 경우에는 레지던트 이블 5,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 라는 희대의 작품들에 출연한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미묘하긴 합니다.

 이 영화는 말 그대로 상어가 출몰하면서 시작합니다. 해저를 탐사하던 연구팀이 200만년 전 멸종되었다고 생각된 메가로돈을 발견하면서 시작됩니다. 이 상어는 결국 흉포함으로 인해 우선 연구팀을 공격하게 되고, 곧 사람들을 덮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살아남은 연구자들은 나름대로 상황을 정리 하기 위해서, 그리고 문제의 상어가 벌이는 일들을 막기 위해서 노력을 하게 됩니다. 영화는 이런 상황에서 벌어지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이 영화가 가져가는 것은 상어를 이용한 서스펜스입니다. 거대한 상어가 나오고 이 상어로 인해 벌어지는 일들을 영화에서 다루는 것이죠. 매우 간단한 이야기 시작이며, 심지어는 이야기 중간에 뭘 끼워넣는가에 따라 영화를 어떻게 짜맞추는 것이 가능합니다. 결국에는 영화를 굴리는 것은 이야기를 어떻게 짜 넣는가에 관한 지점이기도 하다는 겁니다. 심지어 더 심하게 말 하면, 서스펜스만 살리는 쪽으로 이야기를 djejg게 하건 짜맞추는 것이 가능한 상황이 된 겁니다.

 애초에 스토리가 중요한 영화라고 말 할 수 없는 지점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앞서 말 했듯이 이 영화에서 스토리라는 것은 거대 상어를 피해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남고, 상어를 어떻게 해치우는가가 더 중요한 지점이니 말입니다. 상어가 보여줄 서스펜스를 스토리가 구조적으로 어떻게 살려내는가가 더 중요한 상황이며, 영화에서 상어가 주는 서스펜스가 관객들을 얼마나 영화에 빨려들어가게 할 것인가가 더 중요한 것이기도 하죠.

 미묘한 지점이라고 한다면, 상어에 관해서 공포만 내세우기에는 이 영화는 몸집이 너무 크다는 사실입니다. 상어가 주는 공포와 함께, 동시에 규모감 있는 블록버스터형 서스펜스 역시 끌고 가야 하는 것이 이 영화의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영화에서 두 가지를 잘 조합해서 끌고 가야 영화의 이야기가 제대로 먹힐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더 근본적인 문제가 도사리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스토리의 구조적인 문제 말입니다.

 앞에서도 말 했듯이 이 영화에서 스토리는 중요한 존재가 아닙니다. 무슨 요소를 쓰건, 그냥 영화의 흐름에 관한 앞 뒤만 맞춰주면 되고, 전반적인 흐름의 구조를 만들어가는 데에 더 중요한 지점이 있으니 말입니다. 불행히도 이 영화는 그 흐름을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합니다. 영화가 진행되는 동안 보여주고 있는 상어에 대한 상황은 대단히 서스펜스 넘치고, 상어가 일으키는 일들이나 그에 관한 인간의 행동은 나름 봐줄만 합니다만, 상어가 안 나오는 동안에는 영화가 극도로 지루해집니다.

 지루함의 가장 근본 이유라고 하면 역시나 캐릭터 설명의 허술함이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상황에 관해서 메인 배우가 제이슨 스태덤 이라는 점 때문에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기는 합니다. 적절한 백스토리만 어느 정도 있으면 그냥 제이슨 스태덤이니 해결 가능하다는 식으로 영화를 설계해버리면 되기 때문입니다. 희한하게도 어느 정도 설득이 되는 이야기 구조라고도 할 수 있기도 합니다. 옛날 액션 스타가 원톱으로 나오는 영화들 대부분이 같은 방식으로 이야기 해설을 해버렸으니 말입니다.

 문제는 그렇다고 해서 다른 배우들이 같은 특성을 가져가는가 하면 그건 아니라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상어와 제이슨 스태덤을 빼면, 특히나 일부 캐릭터는 이야기에서 매우 중요한 지점을 가져가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야기에서 힘이 매우 빠지는 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심지어는 이미지적으로 매우 특색 있는 배우들을 데려와 놓고 나서도 거의 활용하지 않고, 그냥 그 옆에서 쩌리로 넘어가 버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죠.

 이런 상황에서 일부 캐릭터들이 갑자기 강렬하게 튀어나오는 지점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역시 그렇게 매끈하다고 말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영화에서 몇몇 지점을 해설할 때 설명을 갑자기 보강하는 캐릭터가 있는데 설명 자체가 매우 뜬금없을 뿐만 아니라, 영화에서 내세우는 순간 영화 이야기에서 가지지 못한 흐름을 가지려 하기 때문에 이야기 자체가 갑자기 처지는 경향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이 꽤 자주 나기 때문에 더 문제죠.

 캐릭터간의 유대감을 설정하는 과정에서 역시 이야기가 말짱하다고 말 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 벌어지게 됩니다. 영화 내내 벌어지는 여러 상황들에서 캐릭터들의 유대감은 상당히 중요하게 다가오는 지점들이 있는 상황인데, 이 과정에서 보여주는 캐릭터들의 특성은 매우 뻔할 뿐만 아니라, 다른 영화들만큼의 구성도 안 되고 있다고 말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결국에는 영화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지금 벌어지는 상황들이 다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죠.

 그래도 상어에 대한 설명이 등장하게 되면 상황이 많이 달라지게 됩니다. 영화에서 내세우고자 하는 것은 상어이고, 처음부터 상어의 존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그 거대 상어의 존재에 대한 이야기가 확정 되고 나면 영화가 내세우는 이야기는 좀 더 확연해 지는 동시에, 사람들의 이야기 역시 같이 들어가게 되며 그나마 관객들이 어느 정도 집중할 수 있는 지점들을 가져가게 됩니다. 덕분에 영화가 좀 더 나아보이게 되는 것이기도 하죠.

 물론 그렇다고 해서 영화가 확연이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영화가 스토리를 굴리는 데에 있어서 신경을 어느 정도 쓰기는 하지만, 아주 제대로 뭔가 한다기 보다는 그냥 구색 맞추기 식으로 이야기를 구성해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로 인해서 영화가 보여주는 이야기는 비록 거대 상어가 나오긴 하지만 결국 그냥 그렇게 다가오는 상황이 되어버리기도 합니다. 이 덕분에 영화의 이야기가 아주 특색 있다고 말 하기는 한계가 있는 겁니다.

 거대 상어가 등장하는 경우에 보여주는 대부분의 이야기는 우리가 과거에 봤던 영화들에서 거의 다 왔던 장면들이기도 합니다. 죠스와 딥 블루 씨를 모두 본 분들이라면 대략적인 구조가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에 관하여 이미 감을 잡으실 정도의 이야기 구조를 영화에서 가져가고 있죠. 물론 구조적인 특성을 보자면 딥 블루 씨에 더 가깝기는 합니다만, 공포영화의 특성보다는 스펙터클을 더 강조하는 점으로 인하여 영화가 오히려 죠스에 더 가까운 특성을 가져가고 있기에 죠스 이야기를 하게 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여기에 거대함을 이용한 지점과 사람들의 사투에 대한 지점을 모두 다루게 되면서 영화의 이야기가 진행 도비니다. 이 지점들이 모두 강하게 등장함으로 해서 영화의 서스펜스가 대단히 강조 되는 면들을 가져가고 있기도 하죠. 이 점들은 영화를 그래도 볼만하게 하며, 그래도 영화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에 관한 일정한 기대를 가져가게 됩니다. 서스펜스와 공포, 불안, 그리고 스펙터클을 모두 잘 섞었다고나 할까요.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가 흐름으로 매우 이국하다고 말 하기에는 문제가 많은 편입니다. 전반저그로 어느 정도 영화로서의 흘믕ㄹ 가져가고 있기는 합니다만, 앞서 말 한 캐릭터 설명의 혼란으로 인하여 영화의 재미가 처지는 것이죠. 이로 인해서 영화가 보여주는 전반적인 이야기가 다 느리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심지어 상어가 주는 공포를 강조하고자 하는 몇몇 장면에서 역시 이야기가 약간 지루한 상황이 보이기도 하는 것이죠.

 이 모든 것들이 시각적으로 강렬하게 다가온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거대하고 흉폭한 상어를 내세우며, 이들이 선사시대의 존재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모습을 매우 확실하게 내세우는 디자인을 가져가고 있죠. 이 상황에서 보여주는 상황이나 구조물,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을 담고 있는 화면들은 적어도 최근 영화에 맞는 때깔과 특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아예 정신 못 차렸다고 말 할 수는 없는 상황이 되었죠.

 배우들의 연기는 그냥 그렇습니다. 제이슨 스태덤은 기묘하게 까기 힘든데, 사실상 영화에서 자신에 맞는 캐릭터를 설정해 줬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 매우 가볍게 연기 하지만, 워낙에 잘 어울리는 지점을 가져가고 있는 관계로 오히려 할 말이 없는 상황이죠. 하지만 그 외의 다른 배우들은 기본 이상으로 영화를 끌고 가려 하지 않는 모습 마저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나 일부 중국인 배우는 그냥 준 대로 연기 하고 있다는 혐의까지 보이고 있고 말입니다.

 결론적으로, 좀 애매한 영화입니다. 상어 자체를 보면서 그냥 시원하게 즐기겠다면 말릴 영화는 아닙니다. 그냥 편하게 보고 넘어갈 영화라고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영화가 아주 확실한 재미를 보장하는가 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전반적으로 느릿한 이야기와 불균질한 캐릭터 때문에 말 그대로 관람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기도 하니 말입니다. 그냥 보고 넘어갈 정도의 영화라고 할 수 있긴 합니다. 한 가지 더 이야기 하자면, 이 영화의 중국 내세우기는 정말 무시무시할 정도로 불편할 수준이라는 점 역시 이야기 해야 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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