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이즈 본 - 심플하지만 묵직한 영화 횡설수설 영화리뷰

 솔직히 이 영화에 관해서는 좀 묘하게 다가오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기대가 되는 면이 있기도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사실 좀 걱정되는 면들도 있긴 해서 말입니다. 사실 이 문제가 그렇게 간단하게 이야기 하기 힘든 이유가 좀 있는데, 이 영화가 가져가고자 하는 여러 면들이 있어서 말이죠. 이 영화에 관해서는 아무래도 별 기대를 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가, 해외 평가가 나쁘지 않으면서 정말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 해서 말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브래들리 쿠퍼는 사실 감독으로서는 할 이야기가 별로 없는 사람이기는 합니다. 로버트 드니로가 같이 나오는 영화가 하나 있기는 한데 사실 그 영화는 할 말이 없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그만큼 필모에 관해서, 특히나 감독작에 관해서는 할 말이 없는 상황이 된 것이죠. 심지어는 각본가로서 대규모 상업 영화에 참여한 것 역시 이 작품이 처음인 상황입니다. 그나마 제작자로 이름을 몇 번 올리기는 했는데, 주로 직접 출연하는 영화에 제작자로 이름을 올렸죠. 그 궤도에서 유일하게 벗어난 작품이 워 독입니다.

 하지만 배우로서의 필모는 정말 화려합니다. 이번 영화에서도 배우로 나오고 있기는 하죠. 이전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와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에서 로켓 목소리를 맡은 덕분에 기억하는 분들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배우로서도 의외로 나쁘지 않은 편이어서 아메리칸 스나이퍼,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즈, 아메리칸 허슬 같은 걸출한 영화에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각각의 영화에서 모두 좋은 연기를 보여준 바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모든 영화를 다 믿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취향에 따라 갈리겠지만 행오버 시리즈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고, 어딘가 알 수 없는 작품인 세리나, 더 셰프 같은 작품에도 출연한 바 있으며, 정말 해괴한 영화인 달콤한 백수와 사랑 맡들기,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 같은 영화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기 때문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말 가리지 않고 출연한다는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기도 하죠. 사실 최근에도 필모가 요동 치는 것을 보고 있으면 아무래도 정말 뭐같이 벌어서 뭐같이 쓴다는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입니다.

 이 영화의 또 다른 주연은 바로 레이디 가가입니다. 솔직히 아직까지 극장용 극영화에서 중심에 선 적이 없는 상황이죠. 그나마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라는 작품이 주연으로 나온 거의 유일한 작품인데, 사실 이 작품은 드라마라 상황이 좀 다르죠. 그 이전에 머펫도 올라오긴 했는데 이것도 주연작으로 바로 잡기에는 좀 미묘하구요. 그나마 씬 시티 속편, 마셰티 속편에 나와서 연길르 한 적이 있긴 한데, 솔직히 두 영화 모두 어딘가 기묘한 영화이다 보니 말 하긴 좀 미묘하긴 하더군요.

 샘 앨리어트 역시 이 영화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사실 이 배우에 고나해서 이야기 하기 좀 미묘한 이유는 그나마 얼굴을 알만한 작품이 넷플릭스 드라마인 더 랜치를 보신 분들이나, 아니면 정말 여러 영화를 전전하면서 이 흰 수염의 아저씨는 아무리 봐도 카우보이다 싶은 느낌의 배우를 기억하는 분들만이 알만한 배우이기 때문입니다. 괜찮은 작품들도 꽤 있는 편이기는 하지만 다 그렇다고 말 하기에는 아무래도 어딘가 이상한 영화들이 중간중간에 끼어 있다 보니 함부로 좋다고 말 하기에는 미묘한 배우입니다.

 데이브 샤펠 역시 이 영화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사실 이 사람은 배우보다는 스탠드업 코미디언이라고 말 하는 것이 더 맞긴 합니다. 실제로 유명한 에피소드들이 꽤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다만 최근에 정말 오랫동안 쉬었고, 넷플릭스에 몇 편 올라와 있긴 한데 과거의 강렬한 에피소드들 만큼은 잘 못 한다는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어쨌거나 그래도 배우나 제작자로 활동한 면이 좀 있어서 이번 작품에 이름을 올리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그렉 그룬버그 같은 배우를 더 소개하고 싶기는 합니다만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그보다는 이 작품이 이미 과거 작품이 있고, 리메이크도 한 번 된 적이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 해야 할 듯 합니다. 과거에는 바브라 스트라이핸드와 크리스 크리스토퍼슨이 감독을 한 바 있습니다. 심지어는 조지 큐거 감독의 주디 갈랜드가 나오는 스타 탄생도 있는 상황이고 말입니다. 그보다 더 오래된 작품도 있는 상황인데, 이 작품들에 대한 비교는 하지 않을 겁니다. 다 비교하고 있으면 차라리 리뷰를 분리하는게 나은 데다가, 다 본 것도 아니어서요.

 이번 영화는 한 무명 가수와 그 무명 가수를 발굴한 유명 스타를 중심으로 진행 됩니다. 이 무명 가수는 노래에 관해 굉장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죠. 하지만 재능에 비해서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런 사람을 사랑해주는 그 당시 최고의 스타가 생기고, 그 덕분에 가수는 점점 더 유명해지게 됩니다. 과거 작품들 역시 모두 비슷한 줄거리를 가져가고 있고, 영화는 이런 상황에서 벌어지는 여러 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재능이 있는 한 여자를 사랑하는, 현재 꽤 유명한 스타인 사람이 몰락하고, 문제의 스타가 발굴해내고 사랑한 사람이 성공을 하면서 진행되는 이야기입니다. 영화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두 사람이 사랑하고 행복하게 살다가, 결국에는 점점 더 많은 상처를 남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는 그 상태에서 어떤 결말로 가게 되는가 하는 점을 다루고 있는 것이죠.

 주인공중 원래 스타였던 사람은 기본적으로 매우 매너도 좋고, 나름대로 방향도 제대로 잡고 가고 있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한 편으로는 이미 파국의 일부를 처음부터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죠. 술을 너무 많이 마시고, 술에 약을 섞어 먹는 모습을 보여주며, 심지어는 이명으로 고생하는 모습까지 가져가고 있는 것이죠. 영화는 이런 상황에서 그래도 잘 나가던 시기를 시작점으로 가져가고 있습니다. 사실 가지고 가는 요소들만 보고 있으면 이 영화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고나해서 굳이 길게 설명 할 필요가 없긴 하죠.

 영화는 두 사람의 애정을 기본으로 진행 됩니다.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고, 같은 업계에서 움직이게 됩니다. 그 덕분에 두 사람의 처지를 비교해 가면서 영화를 볼 수 있는 상황이 되죠. 영화의 스토리가 두 사람의 상황을 더 강하게 대비 해주는 모습을 가져가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영화의 이야기가 괜찬헥 다가오는 이유는이야기의 대비를 가져가면서 내세워야 하는 지점에 관하여 최대한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려고 노력 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두 상황이 전혀 다른, 그리고 사랑을 하면서도 상황이 점점 더 어긋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이 영화 말고도 많습니다. 심지어는 이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 역시 몇 번 리메이크가 된 상황이고 말입니다. 그렇기에 사실상 많은 영화에서 같은 이야기를 반복했고, 그 덕분에 사실상 매우 다른 점을 내세우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 됩니다. 이번 영화 역시 사실상 이야기 자체만 봐서는 다르다고 할만한 지점이 그다지 많지 않은 편입니다.

 영화에서 이야기가 다져가는 방식도 사실 그렇게 새롭다고 말 하기는 어려운 편입니다. 영화에서 두 사람의 대비 상황은 결국 나름대로의 방향을 이야기 하는 동시에, 영화에서 엄청난 갈등을 가져가는 지점이 되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그 갈등에 관하여 얼마나 매력적으로 표현하는가가 중요한 상황이 되긴 하는데, 결국 영화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식에서 이야기 하는 지점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쯤 되면 사실 이 영화는 아무리 잘 만들어도 좋은 이야기 듣기 힘들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간단하게 이야기 할 수 없는 이유는 이 영화가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에서 뻔 한 두 가지를 서로 결합해서 전혀 다른 이야기 방식을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했다는 겁니다. 물론 이전 오리지널 작품들 역시 비슷한 지점을 가져가고 있기에 사실상 아주 새롭다고 말 하기에는 힘듭니다만, 그래도 감정적으로 매우 강렬한 울림을 가져가는 방식인 것은 확실하니 말입니다. 바로 음악의 가사를 이용하는 것이죠.

 뮤지컬 영화의 궤와 비슷한 지점이 있다고 한다면, 이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의 일부, 그리고 감정의 일부가 노래 가사로 드러난다는 사실입니다. 기본적으로 서로의 사랑에 관한, 그리고 서로의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노래 가사로 풀어내고 있죠. 다만 뮤지컬과는 달리 대사를 직접적으로 가사로 전달하기 보다는 좀 더 은근한 지점으로 끌고 가고 있습니다. 덕부넹 영화에서 감정을 노래 가사가 명확하게 해주는 대신, 그로 인해서 촉발되는 여러 감정들에 대한 연결을 영화에서 이야기 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영화는 노래 가사의 감정을 통하여 이야기를 조절하고, 동시에 이야기에서 사람들간의 관계를 좀 더 정리하는 방식으로 가게 됩니다. 덕분에 영화에서 보여주는 이야기는 좀 더 관객에게 친절하게 다가오며, 영화가 보여주는 것들에 관하여 나름대로 이야기 할만한 지점들이 있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이 영화가 보여주는 이야기가 관객에게 정말 명확하게 다가오는 상황이죠. 여기에서 더 강하게 다가오는 것은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와 그 사랑을 좌우하는 몇 가지 사이드 이야기입니다.

 영화에서 음악은 두 사람을 묶어주는 존재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두 사람의 방향을 가르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한 사람은 계속 내려가고, 다른 한 사람은 계속 올라가니 말입니다. 덕분에 두 사람은 서로를 너무나도 확실하게 이해 하면서도, 다른 한 편으로는 두 사람을 흔들어 놓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음악을 통한 성패가 두 사람을 더 심하게 흔들어 놓기도 하고 말입니다. 영화는 가사를 통해 스토리를 명확하게 하고, 음악 자체를 통하여 이야기의 대비를 강렬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두 사람의 감정적 파열은 매우 점진적으로 일어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적인 자연스러움을 내세우기 보다는 음악이 담고 있는 이야기를 통한 강렬함을 내세우는 데로 가고 있죠. 덕분에 영화는 관객에게 최대한 쉽게 다각기 위한 이야기 구조를 가져가는 데에 성공을 거뒀습니다. 두 사람의 감정적인 지점에 관하여 이야기를 서술하고, 이야기의 강약 조절을 매우 효과적으로 진행 하고 있는 상황이 되기도 합니다.

 캐릭터의 특성 역시 같은 테두리에서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스타였던 주인공은 앞에서 이미 말 했듯이 파국의 씨앗을 이미 안고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역시나 재능 있는 사람을 알아보고, 그 사람을 사랑하는 존재가 되죠. 영화에서는 재능과 사랑이라는 두 지점을 모두 가져가가면서 두 가지를 융합 해가고 있습니다. 두 가지가 서로 융합되기 힘든 상황이기에 주인공의 심리 상태는 해당 지점을 효과적으로 풀어내는 데에 매우 중요한 지점을 이루게 됩니다.

 그 대척점에 서 있으면서도 바로 옆에 있는 사람들은 재능은 있으나 역으로 기회가 없었던 상황으로, 이 사람은 다른 한 사람 덕분에 날아 오르게 됩니다. 역시나 음악을 통한 날아오름을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며 그 음악적인 재능으로 인해 더 큰 성공을 향해 가게 됩니다. 그리고 사랑 역시 그 음악을 통하여 하게 되죠. 하지만 역시나 그렇게 날아오르기에 상태가 일정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결국에는 상대의 행복에 대한 고민을 하게 만드는 지점을 만들어 내는 것이죠. 이 영화는 해당 지점을 확실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이야기가 파국으로 가는 지점, 그리고 그 이후의 지점은 바로 결국 서로에 대한 염려와 걱정이 결합되어 나타나는 상황입니다. 이 영화가 보여주는 이야기는 결국 두 사람이 사랑과 염려, 그리고 음악에 대한 재능의 파열음이 전면으로 나서게 되며 극단적인 선택으로 넘어가고, 이로 인한 상황을 결말로 가져가게 됩니다. 과정 자체가 대단히 효과적으로 진행 되고 있기 때문에 영화의 재미를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었죠.

 보통은 시각적인 이야기를 이 지점에서 하게 됩니다만, 이 영화는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할 듯 합니다. 이 영화의 음악들은 상당히 강렬하며, 동시에 관객에게 정말 재미있게 다가갈 수 밖에 없는 여러 지점들을 가져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영화가 보여주는 여러 이야기를 음악으로 정리 했다는 사실 외에도, 음각 자체의 완성도 역시 상당히 신경을 쓴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덕분에 즐겁게 음악을 즐기는 상황이 되기도 합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매력적입니다. 브래들리 쿠퍼는 촐싹대는 연기에 상당히 특화된 배우이지만, 아메리칸 스나이퍼 같은 영화들을 통해서 이미 묵직함을 소화하는 데에도 매우 능숙한 면이 있다는 것을 증명한 바 있습니다. 이 영화 역시 마찬가지여서, 영화적으로 스스로 내세워야 하는 지점을 확실하게 가져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레이디 가가 역시 무대 위의 연기가 아닌, 배우로서의 연기를 확실하게 가져가려고 노력하고 있고 말입니다. 다른 배우들 역시 매우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매우 괜찮은 영화입니다. 심플하고 뻔하지만, 동시에 관객에게 그만큼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영화입니다.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는 진정성을 보인다고 말 해야 할 정도이며, 그만큼 감정의 깊이를 확실하게 가져가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음악도 정말 좋기 때문에 듣는 재미 역시 보장할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아주 그냥 가볍게 보기에는 좀 미묘하지만 영화를 즐긴다는 점에서는 정말 뭐라고 할 수 없이 좋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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