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 그놈이 돌아왔다! 횡설수설 영화리뷰

 이 영화는 사실 리스트에 미포함 이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만큼 매력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다른 한편으로는 좀 걱정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궁금한 상황이긴 하지만, 동시에 매우 걱정되는 상황이기도 해서 말이죠. 이 작품이 보여줄 것들에 관아여 매우 강렬하게 다가오고 있긴 한데, 다른 한 편으로는 걱정하고 있기도 합니다. 제가 과거 작품을 제대로 안 본 상황에서 이번 영화를 보는 거거든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의 전작이라고 할 수 있는 할로윈 1편을 저는 제대로 본 적이 없습니다. 영화를 본격적으로 보기 시작한 시기 자체가 굉장히 후라서 말이죠. 사실 그렇기에 이번 작품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제게는 미묘하게 다가오는 지점이 있었습니다. 사실 살인마 나오는 공포물은 아직도 익숙하지 않은 면이 더 크고 말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번 작품에 관해서는 정말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이번 작품은 구조상 할로윈 오리지널만 보면 된다는 사실입니다. 이후에 속편이 정말 많이 나오기도 했죠. 나올수록 평가도 점점 망했고 말입니다. 이후에 닉 로젠탈 같은 감독들이 줄줄이 거쳐갔는데, 정말 영화 상태가 나빠도 너무 나빴죠. 심지어 7편은 그나마 평가가 조금 낫긴 했는데, 솔직히 손이 전혀 안 가는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매우 기묘한 느낌이 들어오는 상황이기도 했고 말입니다.

 다만 이 작품 외에도 이미 리메이크가 한 번 되기도 했습니다. 롭 좀비 라는 가수 겸 감독이 영화화 한 케이스인데, 당시에 흥행은 괜찮았는데, 평가는 바닥을 기었죠. 솔직히 보긴 봤습니다만, 끔찍하긴 한데 무섭다고 할 수는 없는 영화였죠. 덕분에 당시에 공포영화에서 더 멀어지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후에 나온 속편은 아예 손도 대기 싫어서 그냥 넘겼는데, 평가가 훨씬 더 나쁘더군요. 덕분에 그냥 그렇게 망해가는 시리즈로 기억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도 원래 감독인 존 카펜터는 생각이 달랐나 봅니다. 그 동안 속편의 속편을 거듭해가며 나온 온갖 기묘한 설정들이 마음에 안 드는 상황이었고, 이로 인해서 그냥 지금까지 나온 속편들은 다 잊어버리고 그냥 1편의 직계 속편으로 가기로 한 겁니다. 리부트, 리메이크, 속편의 역할을 다 하는 작품이 된 것이죠. 포지션이 기묘해지긴 했는데, 저같은 사람 입장에서는 오히려 편해지는 측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기는 합니다.

 아무튼간에, 이번 영화의 감독은 데이빗 고든 그린 이라는 사람입니다. 잘 만든 영화들이 꽤 있는 사람이죠. 다만 공포영화와는 약간 거리가 있기도 한 느김이어서 파인애플 익프레스 라는 코미디 영화, 맹글혼과 조 라는 드라마성 강한 영화가 더 유명한 상황입니다. 중간에 프린스 아발란체 라는 영화도 유명하고 말입니다. 제가 기억하는 작품은 프레지던트 메이커 라는 작품으로, 이 영화는 대통령 후보의 이미지 컨설턴트에 대한 영화였습니다. 솔직히 당시에 비슷한 영화가 많아서 좀 뭍혔는데, 나쁘지는않더군요.

 물론 이번에도 조 카펜터가 제작자와 음악가로 참여 하게 됩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1편의 감독이면서, 정말 여러 강렬한 작품들을 만들어 왔죠. 괴물 (The Thing) 이라는 매우 강렬한 작품도 있었고, 뉴욕 탈출 이라는, 제가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유명한 영화도 한 바 있습니다. 물론 저는 스타맨이나 화성인 지구 정복 같은 영화가 더 취향에 맞기는 하지만 말이죠. 하지만 그나마도 감독의 여러 작품들을 대면 그렇다는 것이지, 정말 좋다 하기에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좀 재미있는게, 이번 작품에 한 자리를 차지한 배우는 바로 제이미 리 커티스입니다. 자넷 리의 딸이기도 하지만, 공포 영화의 여왕중 하나이기도 하죠. 할로윈 시리즈 덕분이기도 하지만, 정말 다양한 공포영화에 출여한 바 있습니다. 다만 연기력 면에서 오히려 욕 하기는 힘든게, 완다다라는 이름의 물고기 같은 작품과, 마이 걸 시리즈에서 정마 좋은 연기를 선보인 바 있기 때문입니다. 중간에 블루 스팅른 뻔하긴 하지만, 여형사를 보기 힘든 상황에서 정말 좋은 영화라고밖에 할 수 없었죠.

 주디 그리어 역시 이 영화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배우는 좀 미묘하긴 한데, 솔직히 아주 기억에 남는 역할이 있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혹성탈출 시리즈에서 꽤 괜찮은 못브을 보여주기도 했고, 투모로우랜드에서 역시 멋진 모습으로 나온 바 있습니다. 다만 연기의 가장 강열한 지점은 디센던트에서 끌어낸 부분이어서 코미디 연기에 오히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배우라고 할 수 있죠. 이 외에도 정말 많은 배우들이 출연 합니다.

 이번 영화는 정신병원에서 기자들이 마이클 마이어스를 만나면서 시작합니다. 과거에 관해서 그다지 말이 없는 그를 다른 사람들은 나름대로 조사를 하려고 하죠. 그리고 로리 스트로드는 마이클 마이어스에 대비해서 자신을 단련 해놓습니다. 오히려 마이클 마이어스가 나오면 해치워버리겠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말이죠. 결국 어느 날, 마이클 마이어스가 병원에서 탈출하고, 사람들을 마구 죽입니다. 영화는 이런 상황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리뷰를 진행하기 전에, 이 영화의 전작을 다 봐야 하는가 하는 질문이 반드시 따라 붙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미 수도 없는 속편들이 나왔던 작품이고, 온갖 희한산 설정들이 나온 데다가, 리메이크까지 나와서 영화가 다시 시작한 지점도 있기 때문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 영화가 그 모든 작품들을 다 봐야 하는가 하는 질문이 따라 붇을 수 밖에 없습니다. 작품에 원래 감독이자 제작자인 존 카펜터가 들어갔다는 사실 덕분에 리메이크를 부시한다고 하더라도 작품 수가 무시할 없을 정도로 많으니 말입니다.

 이 영화는 영화의 특정 대사를 통해서 그동안의 속편들을 모두 부정합니다. 작품에서 가져가는 이야기는 오직 1편의 직계 후속입니다. 1978년에 나온 사건 이후로 별 사건이 없었으며, 그 이후에 나온 속편들은 전부 무시 됩니다. 덕분에 속편에서 다뤄졌던 일부 설정, 심지어는 핵심 배역이 출연한 속편의 설정 마저도 모두 무시되죠. 영화를 이해하는 데에 있어서는 1편만 보면 충분합니다. 그럼 또 하나의 질문이 따라나오게 됩니다. 벌써 40년이 된 작품을 어쨌거나 봐야 이번 영화를 이해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죠.

 전편과 긴 시간 차이를 자랑하는 작품들은 아무래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이l 생각을 처음 하게 된 작품은 바로 트론이었죠. 28년만에 속편이 나오면서 전편을 봐야 작품이 이해 가능한가에 관해서 궁금할 수 밖에 없었던 겁니다. 비슷한 작품은 블레이드 러너 2046이었죠. 심지어 이 작품은 영화사에 길이 남을 작품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을 정도인 상황이니 말입니다. 각각의 영화들은 나름대로의 선택을 해서 어느 정도의 연결점을 가져갔지만, 해법은 의외로 어느 정도 비슷하게 나온 편입니다.

 전편과 속편이 간격이 너무 먼 경우에 보통 선택하는 것은 전편과 이야기적으로 그다지 많이 이어지지 않는 모습을 가져간다는 겁니다. 온전히 독립된 이야기 구조를 가져가며, 필요한 이야기를 새로이 구성해서 영화를 진행하게 됩니다. 덕분에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는 전편을 전혀 모르고 봐도 이해 하는 데에 별 문제가 없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번 영화 역시 같은 특성을 가져감으로 해서 영화가 이야기적인 분리를 확실하게 가져갔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실질적으로 이 영화에서 가져가는 이야기는 오랫동안 정신병원에 갖혀 있던 살인마가 기회를 잡아 탈줄하게 되고, 그 덕분에 무차별 살인을 저지른다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에 살인마와 주요 피해자를 바꾸게 되면 그 어떠한 영화라도 될 수 있는 것이죠. 이 영화는 그 구조를 영리하게 사용했습니다. 덕분에 이 영화는 슬래셔 공포영화의 도식을 확실하게 사용하는 방식으로 가게 되었죠. 다만 요새 가는 너무 끔찍해서 거부감을 일으키는 식이 아니라, 그만큼의 불안을 만들어 내는 식으로 가고 있죠.

 이 영화는 슬래서 영화로서의 에너지가 나름대로 강렬한 편입니다. 영화가 가져가는 대부분의 화면은 매우 강렬하며, 살인 장면들과 시체들의 상태는 정말 끔찍한 편입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가 요즘 나오는 인체를 마구 분리 하고, 정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밀어붙이는 영화는 아니라는 겁니다. 대신 이 영화는 그 살인까지 가는 과정을 이용해서 공포를 만들어내고, 그 공포의 결과에 충격이 있다는 것을 하나의 도식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영화의 과정이 매우 중요한 이유는 이 영화는 결국에는 공포영화이기 때문입니다. 스토리가 아무리 강렬하다고 해도,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는 공포를 살리는 데에 더 집중해야 합니다. 이 영화는 그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고 있고, 덕분에 공포의 도식을 적절히 사용 해가면서 나름대로의 창의성과 변주를 통해 영화의 서스펜스를 극대화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과정 자체가 끔찍하고 무섭다는 것을 매우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죠.

 끔찍함의 강도 역시 어느 정도 정리가 되어 있다는 점에서 의외의 장점을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슬래셔 영화의 가장 피곤한 점은, 끔찍함이라는 것에 관해서 너무 심하게 밀어붙이다가 정작 영화가 너무 심하게 밀어붙여서 오히려 공포는 밀리고, 거부감만 드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는 겁니다. 이 영화는 그 문제를 확실하게 회치하고 있고 그 덕분에 영화는 적당히(?) 끔찍한 장면을 만들어 내면서도 영화적인 재미를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주인공 일행의 특성은 살인마의 공포를 이해하는 데에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스토리의 보강이라는 점에서 더 이야기 할만한 점이 있습니다만, 그 이전에 공포를 관객들이 쉽게 받아들이게 만들어주는 지점들이 있습니다. 관객들은 캐릭터를 통해서 공포를 이해하고, 그 끔찍함을 공유합니다. 덕분에 영화는 공포가 가져가는 스토리희 힘이라는 점을 역헐하게 될 정도로 매우 탄탄한 편입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는 살인마 캐리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살인자 캐릭터는 영화에서는 가장 유명한 캐릭터중 하나입니다. 분명 뛰어다니지도 않고, 육체도 있는 살인마인데, 어떤 일인지는 몰라도 사람들이 잡혀서 죽으며, 어떻게 했는지는 몰라도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도륙하는 힘을 가진 기묘한 면들을 가져가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이 영화는 그 캐릭터의 힘을 매우 잘 사용하고 있으며, 그 덕분에 진짜 끔찍한 살인마에 대한 생각을 제대로 하게 만들어주는 힘이 생기기도 합니다.

 여기에서 끄집어 내야 하는 것은 역시나 전작을 알면 이 영화를 더 재미있게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몇몇 전작의 이야기를 다시 끄집어 내기도 합니다. 어느 정도는 분리된 이야기를 하지만, 그래도 이 작품이 어느 정도는 나름대로의 속편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전편이 왜 매력적이었는지에 관해서 분석하고, 그 아이디어를 다시 이용하는 이유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덕분에 이 영화는 소소한 재미들을 가져가고 있기도 합니다. 이 지점들을 새로운 스토리에 확실하게 녹여내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영화의 공포 진행은 괜찮았던 만큼, 나머지의 이야기는 흐름만 맞춰주면 되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이야기는 의외로 상당히 탄탄한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영화에서 살이을 다루기는 하지만, 그 사이에 벌이는 여러 일들을 생각 해보면 영화가 의외로 스토리에 대한 고민을 했다는 느낌이 올 정도로 영화의 스토리가 탄탄한 편입니다. 특히나 이 영화에서 마이클 마이어스와 관련된 몇몇 이야기들을 보고 있으면 의외의 지점이 있다고 말 할 수 있을 정도죠.

 영화의 흐름 역시 비슷한 지점에서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영화의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스토리가 기본적으로 가져가야 하는 지점들을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영화가 보여주고자 하는 바를 확실하게 살려주고 있습니다. 공포가 가져가야 하는 에피소드적 에너지도 살리는 데에 성공을 거두고 있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영화 전체의 이야기를 유지하는 데에도 상당한 노력을 하고 있죠. 그 덕분에 정말 한 편의 제대로된 작품의 흐름을 가졌다고 말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죠.

 시각적인 면은 정말 강렬한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공포영화로서의 에너지를 가져가고 있는 만큼, 그 강렬함을 살리는 데에 매우 좋은 모습을 가져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매우 잔혹한 모습을 확실하게 가져가고 있는 상황인 동시에, 시각적인 지점에서의 공포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더 웃기는 점은, 일부 장면에서 스토리를 시각적인 지점에서 풀어냄으로 해서 영화의 재미를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했다는 점입니다. 그 덕분에 영화적인 재미가 더 강렬해지는 면이 있죠.

배우들의 연기는 사실 좀 묘합니다. 사실 마이클 마이어스를 맡은 배우에 고나해서는 할 말이 없긴 합니다 애초에 뒤집어 쓰고 돌아나니고 있는 데다가 고통을 거의 못 느끼는 인물을 연기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로리 스트로드를 맡은 제이미 리 커티스는 이 영화에서 의외로 감정적으로 매우 풍무한 면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른 배우들 역시 비슷한 지점에서 이야기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어서 영화적인 면들이 좀 더 확대되고 있고 말입니다.

 사실 좀 걱정했던 영화입니다만, 정말 만족스러운 작품입니다. 영화적으로 뭘 끄집어내야 하는지, 그리고 뭘 보여줘야 하는지에 관해서 매우 많은 고민을 거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끔직한게 정말 피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이 영화는 정말 재앙에 가까운 상황이겠습니다만, 그 외의 분들이라면 이 영화가 정말 마음에 들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편하게 보기에도 좋고, 의외로 탄탄한 면 덕분에 약간은 파고 들면서 즐기기도 좋은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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