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 뉴 유니버스 - 그동안 못 해냈던 것들을 해낸 영화 횡설수설 영화리뷰

 이 작품은 결국 리스트에 올리게 되엇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궁금한 작품이기도 하고, 이래저래 미묘하게 다가오는 지점들도 좀 있기는 했습니다. 나름대로 묘한 시도가 같이 있기도 했고 말입니다. 사실 그렇기 때문에 더 보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이 영화가 어디로 갈 것인가에 관해서 정말 궁금했기에 기다리고 있었던 상황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피터 파커를 벗어난 스파이더맨을 볼 수도 있다는 점에서 궁금하기도 했고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이 작품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는 생각한 것이, 그 수많은 애니메이션처럼 나올 거라는 점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소니가 뭔가 해보려고 한다면 현재 상황에서는 나름 대여 나간 실사 스파이더맨이 아닌, 애니메이션이 되긴 할텐데 그 애니메이션을 극장에서 하기는 힘들 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덕분에 이번 개봉이 정말 묘하게 다가오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만큼 기쁘기도 했고 말입니다.

 이 작품이 묘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역시나 아무래도 현재 마블에서 스파이더맨 신작을 굴리는 데에 열심히 노력중이기 때문입니다. 베놈이 아예 독립된 작품으로 가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 영화가 무척 묘하게 다가오는 면들이 있기도 했고 말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굉장히 기대 되면서도 한 편으로는 좀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기대와 걱정을 모두 증폭시키는 존재가 하나 있었으니, 바로 베놈이었습니다.

 베놈은 정말 기묘한 영화였ㅅ브니다. 사실 영화 자체만 놓고 보자면 정말 좋다고는 죽어도 말 할 수 없는 작품입니다. 아무래도 말도 안 되는 캐릭터성과 엉망진창인 서사구조, 그리고 영화의 엄청난 정신없음은 할 말이 전혀 없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이 영화가 보여준 것들에 관해서 그냥 웃긴다는 느낌과 전혀 다른 상상을 하게 된다는 점이 오히려 영화의 강점이라고 말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어버린 겁니다. 그래서 이번 애니메이션이 오히려 잘 할 거라는 기대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걱정이 존재 하게 된 겁니다.

 어쨌거나, 이 영화의 감독은 세 사람입니다. 밥 퍼시케티, 피터 램지, 로드니 로스맨이 그 명단이죠. 밥 퍼시케티는 이 작품 이전에 어린왕자 애니메이션의 각본가 역할을 한 적이 있고, 피터 램지는 그래도 가디언즈 라는 작품의 애니메이션의 감독을 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이기는 합니다. 로드니 로스맨은 좀 웃기는 경력을 가졌는데, 대부분이 기획자이고, 이 작품 이전에는 정말 코미디에서 불사르던 사람으로 등록 되어 있습니다.

 일단 이번에 스파이더맨 이라고 할 수 있는 마일스 모랄레스 목소리는 샤메익 무어 라는 살마이 맡았습니다. 이름이 뭔가 묘하게 익숙하다 싶었는데, 더 겟 다운 이라는 넷플릭스 드라마의 주인공중 하나였기 때문이더라구요. 그 이전에 도프 라는 작품이 있기는 한데, 솔직히 이 작품은 제가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더군요. 솔직히 그 이전 작품에 관해서는 제가 정말 할 말이 없는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그만큼 이번에는 잘 모르겠더군요.

 이번에 그웬 스테이시 목소리를 한 사람은 헤일리 스타인펠트입니다. 범블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고, 연기력 면에서는 지랄발광 17세에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이번 영화에 관해서 기대를 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피치 퍼펙트 시리즈에서 그냥 그런 연기를 했다는 점에서, 그리고 킬러 인 하이스쿨 이라는 해괴한 영화에 출연했다는 점에서 약간 걱정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나름 괜찮은 영화들이 간간히 끼어 있더군요.

 피터 파커 목소리를 한 사람은 제이크 존슨 이라는 사람입니다. 최근에 태그 라는 작품에서 정말 기묘한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었죠. 그 이전에는 미이라에서 크리스 베일 역할을 해서 좀 애매한 느낌을 주기도 했고 말입니다. 쥬라기 월드에서 로워리 역할을 하면서 그래도 나름대로 자리를 잡은 바 있기도 합니다. 사실 주로 코미디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오가는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묘하게 다가오는 배우라고 할 수 있죠.

 약간 재미있는게, 니콜라스 케이지입니다. 채에 스파이더맨 누아르가 뭔지 감도 안 오는데, 아무튼간에 그 역할이 주연이고, 그 목소리를 한다고 하더군요. 니콜라스 케이지가 정말 다양한 영화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래도 놀라움이 아주 강한 편은 아니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리브 슈라이버는 더 재미있게도 킹핀 목소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배우는 이미 울버린에서 세이버투스를 하던 그 배우더군요. 이번에는 또 다른 마블 작품에 출연한 셈이 되었습니다.

 이번 영화는 최근에 스파이더맨 역할을 퀘찬 마일스 모랄레스가 주인공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일스 모랄레스는 어느날 방사능 거미에 물려 스파이더맨 능력을 가지게 되죠. 이런 상황에서 악당들과 싸우던 피터 파커를 만나게 되죠. 둘이 서로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여러개의 평행 세계가 있다는 사실 역시 알게 됩니다. 그리고 수많은 버전의 스파이더맨을 만나게 되고, 결국 세계를 구하려고 노력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는 우리가 흔히 극장에서 보던 스파이더맨 이야기와는 거리가 약간 있는 편입니다. 여러 스파이더맨이 한 세계에 모여서 일을 벌이는 이벤트는 이미 다른 영화들에서 간간히 하던 것들이기는 합니다. 심지어는 오래전에 국내 TV로 수입 되어 한 작품에서도 시간대가 다르거나, 다른 세계에 있던 스파이더맨을 모아서 일을 벌이는 이벤트가 있었으니 말입니다. 다만 이번에는 마일스 모랄레스 라는 캐릭터를 데리고 이야기를 시작했기 때문에 특성이 달라진 상황입니다.

 마일스 모랄레스가 독특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피터 파커 외의 스파이더맨 이라는 캐릭터를 이야기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동안 피터 파커 외의 스파이더맨 이라는 것은 아무래도 힘든 상황이었기에 상당히 독특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었죠. 마블 코믹스에서도 등장을 했고, 상당히 좋은 인기를 얻은 상황이기 때문에 출연이 가능했던 케이스입니다만,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등장하는 데에 그렇게 쉬운 상황은 아니었죠. 원작 만화가 아무리 인기가 좋아도 일반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캐릭터라고 말 하기에는 아무래도 미묘한 상황이기 때문이죠.

 이 영화는 여러 스파이더맨이 등장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문제를 해결하려 했습니다. 말 그대로 마일즈 모랄레스가 제대로 영웅이 되기 전에 피터 파커가 있었으며, 또 다른 피터 파커가 다른 조력자로 나와서 이 마일스 모랄레스를 도와준다는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것이죠. 이 영화는 덕분에 마일즈 모랄레서의 이야기를 하지만 어느 정도 피터 파커라는 존재가 매우 중요하게 등장합니다. 물론 영화가 진행 되면 더 많은 캐릭터를 보여주면서 이야기의 확장을 가져가고 있지만 말이죠.

 이야기에서 주인공 캐릭터를 도와주는 캐릭터가 우리가 잘 아는 캐릭터라는 점은 영화에 접근 하는 데에 있어서 벽을 상당히 낮추는 방향으로 작용 합니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아는 피터 파커와 여러 차이점을 보이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거리감 느껴질 수 있는 지점들이 있는 상황인데, 이 영화는 그 문제를 해결하는 또 다른 방식이 생겨난 것이죠. 이런 와중에 애니메이션이기에 시도할 수 있었던 것들을 스토리에서 시도하게 되기도 합니다.

 스파이더맨은 역사가 상당히 오래된 캐릭터인 만큼 아무래도 스파이더맨 능력을 기반으로 한 상당히 다양한 캐릭터들이 있습니다. 최근에 스파이더버스에서 밀어주고 있는 그웬 스테이시의 스파이더 그웬이라던가, 마블 느와르쪽의 스파이더맨 같은 캐릭터들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겁니다. 디자인 면에서도 상당히 자유도가 높아진 상황입니다만, 그 이야기는 나중에 좀 더 이야기 하도록 하죠. 이 영화는 스토리에서 주인공을 소개하는 일과 동시에 그동안 스파이더맨 이야기에 끌어들이기 힘들었던 것들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입니다.

 덕분에 구성되는 이야기는 스파이더맨이 스스로의 목숨을 구하는 동시에, 거대한 음모를 막아냄으로 해서 악당이 벌이는 일들을 막고, 세상이 박살나는 것을 막는 이야기로 변모하겓 됩니다. 여러 스파이더맨이 한 세계에 모인 이유를 악당과도 엮는 식으로 이야기를 구성했기 때문에 이 영화는 이야기에 관해서는 의외로 하나의 줄기를 유지하려고 상당히 많으 요소들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은 실사 영화와는 달리 이야기의 비현실성에 대한 자유도가 좀 더 높은 편이죠.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주인공에 대한 소개와 주인공이 능력을 얻게 되고, 그 능력을 이용해서 일을 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 갑니다. 그리고 그 계기를 통해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자신과 비슷한 문제를 안고 가는 사람들 이야기를 하는 동시에, 그들을 구해야 하는 역할을 하게 되기도 하는 것이죠. 이 영화의 재미는 결국 사람들의 이야기와 사건의 이야기가 서로 밀접하게 엮여서 관객들에게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의 이야기가 스파이더맨의 인생과 결합하는 지점을 비롯하여 이 작품은 최대한 이야기를 밀접하게 연관 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능력을 얻는 일은 결국에는 특성 장소에서 벌어지는데, 이 장소는 결국 악당이 일을 벌이는 장소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덕분에 영화는 능력을 얻게 됨과 동시에 그 능력에 대한 이야기를 배울 수 있는 지점과 사건의 진행에 대한 이야기를 모두 겹쳐 하게 되는 겁니다.

 각각의 파트를 이 정도로 엮는 데에는 매우 힘이 들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만, 이 영화는 상당히 수월하게 해낸 케이스입니다. 사건이 진행에 있어서 오롯이 주인공을 따라가며, 그 주인공의 여러 문제들을 이해하는 데에 있어 캐릭터의 특성을 확대 하는 데에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능력에 대한 고민과, 사건에 대한 고민을 모두 이야기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상황이며, 이에 관해서 영화는 주인공이 둘 다 가져갈 수 밖에 없는 이유를 관객에게 확실히 설명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심 스토리는 영화의 이야기를 모두 떠받치는 동시에, 다른 캐릭터들의 특성을 설명하는 데에서도 매우 중요하게 사용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사실 이 영화에서 다른 캐릭터틀, 특히나 다른 세계의 스파이더맨이라는 캐릭터에 관해서는 꽤 매력적으로 진행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각각의 캐릭터들에 관해서 어느 정도 배경을 설명하지만, 동시에 영화에서 비쥬얼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지점은 대범하게 시각적으로 처리 해버리고 넘어가기 때문입니다.

 영화의 중심 이야기를 떠받치는 데에 있어서 악당 캐릭터는 대척점으로서도, 동시에 가멍적으로서도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게 설정 되어 있습니다. 킹핀 캐릭터는 육체적 강건함과 잔인성을 단 한 장면으로 설명하는 데에 성공 했고, 심지어는 왜 사건을 벌이는가에 관하여 매우 확실한 설명도 이야기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매우 위험하면서도 이야기의 무게감을 유지 하는 데에 매우 좋은 역할을 하는 데에 성공을 거뒀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캐릭터 특성상 돈 많고 일반인에게는 오히려 친근하게 다가가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영화에서 액션과 음흉함을 담당하는 또 다른 캐릭터가 있어야 하는 것도 사실입닏. 다행히 이 자리를 채우는 캐릭터 역시 구성을 해내는 데에 성공했죠. 다만 그 캐릭터의 경우에는 우리가 알았던 캐릭터의 특성을 사용하면서도 또 다른 이미지를 사용했기 때문에 의외의 신선함을 유지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영화에서 이런 캐릭터들을 관객에게 전달하는 데에는 역시나 시각적인 면이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하게 됩니다.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이라는 방법을 사용하여 그 시각적인 면의 차별화를 부여했죠. 기본적으로 우리가 아는 스파이더맨의 움직임을 애니메이션으로 가져가면서 스파이더맨의 재미를 가져가는 데에 성공하면서 그간의 스파이더맨의 특성을 다시 가져오기에 일단은 우리가 아는 스파이더맨의 특성을 훌륭하게 재연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애니메이션만의 방식으로 영화를 구성하는 데에도 성공을 거뒀습니다. 기본적으로 시각적인 지점에 관해서 애니메이션만의 강점을 사용했죠. 단순화 라는 점과 과장이라는 것을 모두 가져가는 데에 성공했죠. 게다가 이 영화에서 위기의 순간이라는 지점을 애니메이션의 방식으로 이해 함으로 해서 영화의 재미를 이야기 할 수 있는 상황이 되기도 했고 말입니다. 덕분에 영화에서 매우 다양한 지점을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했죠.

 배우들의 목소리 연기는 꽤 잘 어울립니다. 영화에서 무엇을 이끌어내야 하는가에 관하여 매우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죠. 샤메익 무어는 사실 이 영화에서 과거에 보여줬던 코미디 연기와 약간 거리가 있는 모습을 가져가야 하는 상황인데, 그 지점을 확실하게 잡고 가는 상황이죠. 헤일리 스타이펠드 역시 스파이더 그웬을 맡아 뭘 강조 해야 하는지 확실히 알고 가고 있는 상황이고 말입니다. 제일 놀란게 리브 슈라이버인데, 악역을 과거에 몇 번 한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이 정도로 킹핀에 어울릴 거라고는 생각도 안 하고 있었네요.

 정말 괜찮은 영화입니다. 본문에는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다만, 성인용 애니메이션이 가져야 할 덕목에 관하여 확실히 알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매우 단단한 이야기를 가져가는 데에 성공했으며, 압축률 높은 이야기를 관객에게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에 관하여 확실히 알고 있는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팬과 일반 관객 모두 사로잡을만한 작품인 동시에, 남녀노소 매우 즐기기 좋은 영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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