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 -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아이언맨의 유산 횡설수설 영화리뷰

 드디어 이 영화 개봉 때가 되었습니다. 솔직히 어떤 면에서 이 영화는 굳이 리뷰를 안 해도 되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워낙에 잘 알려진 작품이니 말입니다. 사실 이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가 상당히 기대가 되는 지점도 있고 말입니다. 그래도 좀 미묘하게 다가오는 면이 있다고 한다면, 페이즈 4의 시작이라고 알려졌다가 결국에는 페이즈 3의 후일담격으로 이야기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묘한 지점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사실 이 영화의 포지션이 좀 미묘하긴 했습니다. 생각 해보면 영화가 시작하는 시점이 정말 엔드게임 끝나고 거의 바로 라고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시작하니 말입니다. 아무래도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 영화가 페이즈 4의 시작이 될 거라는 생각 보다는 지금 당장 사람들이 겪고 있는 일들의 합의점을 찾는다는 느낌이 더 강하긴 해서 말입니다. 사실 이 영화가 보여주는 이야기에 관해서 예고편이 이미 어느 정도는 봉합점을 찾는다는 느낌이 들게 만들기도 했고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감독은 존 와츠입니다. 이미 스파이더맨 : 홈 커밍에서 스파이더맨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가에 관하여 나름대로 좋은 결과를 낸 감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영화가 영화이다 보니 전작들과는 좀 다른 느김이라고는 말 할 수 있었습니다. 캅 카는 그래도 작품성 면에서 문제가 없지만, 그 이전에 나온 클라운 이라는 영화는 정말 인간적으로 전혀 정이 안 가는 영화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이전에는 아예 국내에조 제대로 공개도 못 해보는 상황이었고 말입니다.

 피터 파커 역할을 하는 톰 홀랜드는 이 영화 외에도 최근에 정말 많은 영화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일단 조만간 개봉할 닥터 두리틀의 여행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고, 스파더맨 역할 사이사이에 잃어버린 도시 Z 같은 영화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연기 스펙트럼에 관해서 스스로 나름대로의 여러 실험을 해 보고 있는 젊은 배우가 된 셈이죠. 끄 와중에 하트 오브 더 씨 같이 꽤 단단한 영화도 있고 말입니다.

 다만 그렇다고 항상 성공적인 것은 아닙니다. 최근에 나온 필미그리지는 솔직히 인간적으로 그렇게 좋다고 말 하기 힘든 영화였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냥 뜨뜻 미지근한 느낌에 더 가까워서 좀 아쉬운 상황이기도 했습니다. 솔직히 그렇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피터 파커에 좀 갖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엣지 오브 윈터도 영화가 그냥 그랬고, 잃어버린 도시 Z 에서는 잘 하긴 했는데, 이쪽은 찰리 허냄이 정말 강하게 밀어붙여서 살아 나온 영화이기도 해서 말입니다.

 사무엘 L. 잭슨은 닉 퓨리로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정말 매엔 배역으로 자리를 잡고 나온 케이스이죠. 솔직히 그동안의 화려한 욕설(?) 섞인 영화들을 생각 해보면 이 영화에서의 근엄한 모습은 좀 미묘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그래도 워낙에 연기력 면에서 좋은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는 배우이다 보니 그렇게 걱정이 되는 케이스는 아니죠. 본인이 워낙에 다양하고 이상한 영화에 이름을 올린 적이 있긴 하지만 말입니다.

 여기에서 가장 기묘하게 다가오는 배역은 해피 호건 역할을 맡은 존 파브로입니다. 아이언맨 1편과 2편 감독으로 시작해서 감독으로 최근에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양반이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라이온 킹, 정글북을 다 거치면서 디즈니에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이 되었죠. 이 외에도 아메리칸 셰프 라는 의외로 가벼운 톤의 영화도 잘 해냈고 말입니다. 다만 배우로서 이력도 정말 묘한데, 일단 마블과의 연은 이미 벤 애플렉이 나왔던 데어 데블에서 시작되었고, 계속해서 해피 호건 역할로 나오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 상황이니 말입니다.

 이 외에도 전작에서 나왔던 메이 숙모 역할을 한 마리사 토메이, 네드 역할의 제이콥 배덜런, 쉴드 직원중 하나인 마리아 힐 역할로 나오는 코비 스멀더스, 전작에서도 등장을 했었던 플래시 톰슨의 토니 레볼로리도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강하게 다가오는 배우는 역시나 제이크 질렌할 이죠. 사실 캐릭터가 원작에서는 악당이다 보니 이번 영화에서 언제 배신 할건가 라는 이야기가 더 많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연기 잘 하는 배우가 들어와야 하는 것도 사실이죠.

 이번 영화는 엔드게임 이후의 세상을 배경으로 합니다. 이 속에서 피터 파커는 여전히 스파이더맨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지만 계속해서 마음 한 구석의 짐을 안고 살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학교에서 유럽 여행을 가게 됩니다.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하던 도중 닉 퓨리가 등장해서 도움을 청하게 되죠. 그리고 계속해서 이상 현상을 추적하며 사건을 막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미스테리오 라는 인물의 조력도 받게 되죠. 영화는 이 상황에서 벌어지는 일들을다루고 있습니다.

 영화는 어느 정도 어벤져스 사건의 여파를 다루고 있습니다. 완전히 분해 되었었던 사람들이 다시 살아돌아오던 시점의 이야기를 하고, 동시에 그 사건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렇게 돌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후 시점에 벌어진 이야기를 하는 것이죠. 약간 재미있게도 이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는 아이언맨 밀접한 관계가 있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아이언맨의 빈자리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해서 하고 있는 것이죠.

 영화에서 피터 파커는 자신이 아이언맨의 자리를 채울 수 있는가에 관한 고민을 계속해서 하게 됩니다. 아이언맨은 인류를 위한 희생을 한 상황이고, 이 상황에서 자신에게 남겨진 유산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에 관하여 고민을 하게 됩니다. 결국에는 자신에게 남겨진 것들에 관해서 무엇을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가에 관하여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것이죠. 이 영화는 그 문제에 관해서 나름대로 10대 방식으로 이해하는 모습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는 결국에는 과연 아이언맨의 다음이라는 것에 관해서 무엇을 고민하는가와 연결이 되어 있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영웅들에게 부여된 여러 문제들이 있고, 스파이더맨이자 피터 파커에게는 스스로의 생활과 영웅으로서의 부담이라는 것을 모두 이야기 하는 상황이 됩니다. 이 영화는 두 이야기를 하면서 피터 파커로서의 내면과, 스파이더맨으로서의 모습을 모두 고민하는 것이 핵심이 되는 겁니다.

 영화의 이야기는 두 이야기를 매우 효화적으로 결합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삶의 가벼운 면과 자신의 평범한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그 삶에 대한 동경을 이야기 하게 됩니다. 이 삶이 소중한 이유는 스파이더맨으로서 해결 해야 하는 사건이 말 하게 됩니다. 결국에는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서 친구들과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두 특성이 서로 충돌하면서 결국에는 스파이더맨이자 피터 파커로서의 고민이 한 자리에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 된 것이죠.

 덕분에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는 매우 효과적으로 관객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두 이야기는 매우 유기적으로 연결 되어 있기도 하고, 동시에 영화에서 나름대로의 방향성을 설정 하는 데에도 성공을 거뒀기 때문입니다. 영화에서는 주인공의 상황을 계속해서 상기시키고 있고, 주변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영화의 방향을 만들어주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영화에서 깊은 이야기를 하면서도, 다른 한 편으로는 매우 가여운 농담이 공존하는 이유 역시 바로 이 구성 덕분이기도 합니다.

 여기에서 약간 재미있는 것이 하나 등장하게 되는데, 바로 토니 스타크의 존재입니다. 과거 아이언맨 시리즈를 생각 해보면 아이언맨 시리즈 대부분이 스타크 가문의 원죄와 관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 되는데, 이 영화 역시 그 특성을 드러내고 있다는 겁니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악당과 악당의 방식은 우리가 아이언맨에서 봤던 것과 매우 비슷한 모습을 가져가고 있기도 합니다. 영화에서 악당의 모습 역시 비슷하게 이야기 할 수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여기에서 미스테리오의 존재는 매우 재미있게 등장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미스테리오는 영화에서 나름대로의 자리를 잡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존재는 스파이더맨의 마음을 보듬어주기도 하며, 나름대로의 노력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 덕분에 영화에서 또 한 축의 액션을 담당하기도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스토리의 무게를 담당하고 있기도 합니다. 전작과는 달리 약간 더 기묘한 이야기의 무게를 가져가는 특성을 가져가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영화에서 악당 캐릭터는 아이언맨 3편에서 보여줬던 서술방식과 매우 비슷합니다. 여기에는 인간적인 이해가 좀 더 더해졌기 때문에 악당의 특성이 매우 기묘하게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피터 파커 외의 캐릭터 특성 역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영화에서 피터 파커 주변 캐릭터들 역시 의외의 매력을 가져가는 상황이기도 하며, 동시에 영화적으로 좀 더 풍성한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영화에서 닉 퓨리는 상당히 재미있는 캐릭터로 등장 합니다. 스파이더맨을 밀어붙이는 역할을 하며, 영웅이 가져야 하는 것에 관해서 피터 파커에게 계속 주입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주로 영웅을 다루는 높은 사람의 모습을 더 많이 가져가고 있기 때문에 흔히 말 하는 엄한 아버지의 역할로 더 강하게 등장하는 상황이 되고 했습니다. 덕분에 영화에서 심리적으로 주인공을 코너에 모는 기묘한 역할을 하게 되기도 하죠.

 의외로 좀 더 복합적으로 변모한 것은 해피 호건 캐릭터입니다. 기본적으로 토니 스타크의 자리를 계승 하면서도 좀 더 코믹한, 그리고 더 자애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식으로 가고 있죠. 어찌 보면 영화에서 심리적인 버팀목이면서도 나름대로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에도 성공을 거둔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캐릭터 역시 상당히 도구적인 면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큰 발전을 가져갔다고 말 하기에는 좀 미묘한 상황이 되기는 했습니다.

 메리 제인 캐릭터는 전작과 약간 달라졌습니다. 전작에서는 주로 날카롭고 세상 달관한 강한 캐릭터였다고 한다면, 이번에는 좀 더 인간적인 면을 가져감으로 해서 좀 더 우리가 아는 메리 제인의 자리에 가까워지는 상황이 되었죠. 다만 그 느낌에 관해서 전작과 매우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모습을 가져가는 데에 성공을 거뒀기 때문에 영화적인 재미를 살려주기도 했습니다. 다만 전작의 어딘가 떨어진 모습보다는 좀 더 도구적인 면들을 더 강하게 가져가는 상황이 되기는 했습니다.

 이 외에도 상당히 많은 캐릭터들이 서로 엉키면서 이야기를 다양하게 만들어주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캐릭터들은 서로 엉키면서 감정적으로 일정한 구성을 가져가고 있는 데에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덕분에 영화에서 캐릭터들의 다양성과 이야기의 구성에 관하여 재미를 느끼는 데에 성공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이야기들을 서로 확실하게 만들어주는 데에 성공했기 때문에 영화의 재미를 확실하게 만들어주기도 했죠.

 액션은 이 상황들을 정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영화에서 배우 다양한 지점들을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거니와, 영화에서 타격감을 살리고 최대한의 재미를 만들어주고 있기도 한 겁니다. 영화에서 액션은 전반적인 흐름을 확실하게 가져가는 동시에, 영화에서 스파이더맨의 움직임을 최대한 따라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매우 강렬한 액션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 된 것이죠. 미스테리오의 움직임 역시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보여주고 있고 말입니다.

 액션의 시각적인 면 뿐만이 아니라 움직임에 관해서 역시 상당히 강렬한 지점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데에 성공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영화에서 거대한 느낌을 살리는 것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매우 아름다운 풍광을 사용하는 데에 있어서도 기존의 뉴욕의 길쭉한 느낌 외의 면들을 확실하게 끌어내는 데에 성공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시각적인 면에 있어서 이 영화는 상당히 강렬하고 다양한 지점들을 많이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 되었죠.

 배우들의 연기는 정말 괜찮은 편입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강렬한 연기를 보여주는 사람은 당연하게오 제이크 질렌할입니다. 제이크 질렌할은 영화에서 뭘 끌어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설득력을 보여줄 수 있는지 확실하게 감을 잡고 연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배우들이 밀리는 것은 아니어서 새뮤얼 L. 잭슨이나 톰 홀랜드 역시 매우 설득력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죠. 덕분에 영화적인 재미를 확실하게 살려주고 있습니다.

 꽤 볼만한 영화입니다. 기본기부터 시작해서 어벤져스 이후에 뭘 보여줘야 사람들의 시선을 확실하게 사로잡는지에 관해서 확실하게 보여주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액션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기본기를 확실하게 다지면서 영화가 가져갈 수 있는 다양한 지점을 보여주는 데에 성공을 거두는 데에 성공을 거뒀습니다. 다만 쿠키 영상, 특히나 첫 번째가 가져가는 강렬함은 확실하게 다가오면서도, 다른 한 편으로는 약간 미묘하게 다가오는 것은 아무래도 좀 걸리긴 하네요.

덧글

  • 영화 소개소 2019/07/17 02:40 #

    CG도 괜찮고 나름 재밌는 영화였죠... 미스테리오의 공격은 참으로 긴장감을 쥘만한 그런 무언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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