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트로이어 - 스산함, 삭막함, 처절함의 공존 횡설수설 영화리뷰

 이 영화와 다른 영화 하나가 개봉 일정이 확정 되면서 일이 복잡하게 되고 말았습니다. 다른 것보다도 워낙에 많은 영화가 한 주간 안에 꼬여 있는 상황이 되어버렸으니 말입니다. 상황이 이쯤 되고 보니 한 편 쯤은 빼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느낌까지 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영화들이 다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다 보니 아무래도 한 편도 빼기 힘든 상황이 되어버린 것도 사실입니다. 덕분에 리스트에 올리게 되었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저는 이 영화의 감독인 캐린 쿠사마에 관해서는 할 말이 별로 없기는 합니다. 물론 매우 유명한 영화 둘을 연출 한 바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좋은 영화를 연출 했다고는 할 수 없는데, 바로 이온 플럭스와 죽여줘! 제니퍼 이기 때문입니다. 이온 플럭스는 인간적으로 혼란스러운 정도로 그치기는 했습니다. 당시에 울트라 바이올렛 계통의 대충 섹시한 여성 내세우는 이상한 영화를 만든 케이스이기도 해서 말이죠.

 하지만 이후에 나온 죽여줘! 제니퍼의 경우에는 정말 인간적으로 너무한 영화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섹시한 여성이 나오는 것 까지는 전작과 비슷한데, 배우들은 연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하여 감도 못 잡고 있는 느낌이 강했던 겁니다. 메간 폭스야 당시에 워낙에 이런 문제로 유명해진 케이스이다 보니 할 말이 많지 않기는 했는데,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이 문제를 겪다 보니 정말 영화가 어떻게 흘러가는가에 관해서 감도 안 오는 상황이 된 것이죠.

 상황이 이쯤 되다 보니 솔직히 부활히 힘들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걸 파이트 라는 나름대로 묵직한 영화를 했던 사람이 그냥 무너지는 것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나왔을 정도죠. 하지만, 의외로 드라마에서 자리를 잡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더 맨 인 더 하이 캐슬 이라는, 나치가 지배하는 세계를 이야기 하는 작품에서 나름대로 통제를 잘 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죠. 하지만 이래저래 만든 공포 영화는 그렇게 좋다고 말 할 수 없는 상황이 되기는 했습니다. 덕분에 이 영화가 잘 나올 거라는 기대가 별로 없는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택한 이유는 감독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니콜 키드먼 때문이죠. 최근에 아쿠아맨에서 꽤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는 데에 성공을 거두기도 했고, 킬링 디어에서도 매우 강렬한 모습을 보여주는 데에 성공을 거둔 것이죠. 연기력이 절대로 나쁜 배우는 아니기 때문에 최근에 다시 자리를 잡은 모습으로 인하여 매우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물론 과거에 피스메이커 같은 영화를 하면서 장르면에서도 그렇게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사실입니다.

 문제는 그렇다고 마음 놓고 아무 영화나 고를 수 있는 배우라고 하기에는 미묘한 지점들이 너무 많다는 점입니다. 장장에 몇 년만 과거로 돌리면 내가 잠들기 전에 같은 헐렁한 영화나, 페이퍼보이, 같이 처음 볼 때는 그럭저럭인데, 시간이 갈수록 이상한 영화, 그리고 트래스패스 라는 매우 엄청난 영화까지 줄줄이 끼어 있는 배우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때는 뭔가 배우가 스스로의 이미지를 확정하지 못하고 이상한 데를 돌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눈에 띄는 또 다른 배우는 세바스찬 스탠입니다. 이 배우는 아무래도 어벤져스에서 버키 역할로 나오면서 만은 분들이 기억하는 배우가 된 것도 사실입니다. 나름 연기를 잘 하기도 했고 말입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매우 다양한 영화를 시도 하면서 연기력 면에서도 뭔가 다른 지점이 있다는 것을 증명 하려고 해 온 상황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언제나 성에 살았다 같은 영화도 있는 상황이고, 아이, 토냐, 더 브론즈 같은 영화들이 줄줄이 사이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토비 캡벨도 이름을 올려 놓은 상황입니다. 이 배우 역시 괜찮은 영화들이 꽤 있는 편입니다. 몬스터 콜이나 콩 : 스컬 아일랜드 같은 영화에서 그럭저럭 괜찮은 연기를 보여주는 데에 성공을 거뒀으니 말입니다. 심지어는 이상하기 짝이 없는 벤허 리메이크에서도 나름 이해 할만한 연기를 했고 말입니다. 하지만 정말 심각하게 망한 영화도 있는 상황인데, 바로 판타스틱 4 리메이크 였습니다. 당시에 정말 중2병 연기가 뭔지 나쁜 쪽으로 확실하게 보여준 바 있죠.

 이 영화는 에린 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진행 됩니다. 이 인물은 범죄조직에서 잠입수사를 하던 상황이었죠. 하지만 결국에는 동료이자 연인을 들키게 되면서 잃게 되는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결국에는 삶이 엉망진창이 되어버리고 말죠. 그렇게 엉망이 된 삶을 살던 어느날, 갑자기 보라색 잉크가 뭍은 100달러 지폐가 그녀 앞으로 배달 됩니다. 이를 계기로 자신이 잠입했던 조직의 보스를 추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영화는 시작부터 어떤 사건의 조각을 따라가게 됩니다. 주인공은 그 사건에 관해서 알고 있는 상황이고, 덕분에 현재 사건과 얽힌 예전 사건들의 조각을 따라가게 됩니다. 사건의 조각들은 사람들의 문제를 이야기 하는 동시에, 여러 특성들을 같이 드러내게 됩니다. 덕분에 영화는 사건을 끊임없이 따라가면서, 주인공의 비밀과 그 비밀로 인한 여러 사람들을 추적하게 되고, 최종적으로 상황을 이해나는 식으로 영화를 진행 하게 됩니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사건은 기본적으로 아주 오래전 사건과 현재의 이야기를 나눠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범죄를 모의하던 사람들을 추적하고, 결국에는 문제의 범죄 조직에 잠입 수사를 하던 사람들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주인공은 파트너와 함께 조직에 잠입해 그 조직의 내부를 조사하는 식으로 가게 됩니다. 현재의 인물을 보고 있노라면 대체 그 과거의 인물이 왜 망가졌는가에 관해서 의문을 가지게 되죠.

 영화에서 과거의 파트는 현재의 인물이 왜 지금 그렇게 움직이는가에 관한 답변을 보여주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현대 인물이 왜 그렇게 망가져서, 특정 사건을 계속해서 따라가고 있는지에 관하여 이야기를 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죠. 현재의 사건이 과거와 매우 긴밀하게 연결 되어 있는 상황이 되면서, 현재 왜 그렇게 주인공이 고생을 해가면서도 사건을 벌이고 있는가에 관하여 이야기를 하는 상항이 됩니다.

 영화에서 과거와 현재가 번갈아가면서 진행되는 지점에서 구조적으로 결국에는 플래시백과 연결을 하게 됩니다. 이 영화는 해당 지점에 관해서 특별히 기교를 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플래시백이 꽤 자주 등장하는 상황이고, 그 플래시백이 상당히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 영화의 흐름을 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지점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흐름이 그렇게 끊어진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플래시백의 등장 위치는 스토리에서 왜 그래야 하는가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에는 파국이 어떻게 치닫는가를 닢어내는 것과 같습니다. 덕분에 이 영화에서 과거가 등장하는 것에 관해서 스토리를 억지로 연결하는 것 보다는, 전반적으로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에 맞춰 배치를 하는 식으로 가고 있습니다. 사실 영화에서 워낙에 강렬한 단 하나의 의문을 가지고 가기 때문에 영화에서 내세우는 지점들에 관하여 플래시백이 갑자기 등장한다고 하더라도 흐름 덕분에 별 문제가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영화의 스토리는 플래시백을 통해서는 주인공의 현재 모습이 형성된 이유와 지금 사건의 기반을 보여주는 식이고, 현재의 사건은 그 반향으로 인해서 주인공이 반드시 해결해야만 하는 지점을 만들어내게 됩니다. 범죄자이자 개인의 원수를 추적하는 모습을 만들어내는 것이죠. 여기에는 자신을 극도로 몰아붙이는 인간이 나오게 됩니다. 그렇게 몰아 붙인 나머지 결국 모든 것을 잃어버린 사람이 등장하게 되죠.

 이 영화의 재미는 그 인간에 대해서 전혀 꾸밈 없이 그대로 관객에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인생의 풍파를 그대로 거친, 심지어는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심각한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를 보여줌으로 해서 여오하의 강렬함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 되엇습니다. 덕분에 이 영화는 매우 거친 인생을 사는, 그리고 그 마지막에 선 것이 분명한 인물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다른 이야기들 역시 주인공의 처절함과 극단성을 매우 건조하게 보여줍니다. 기본적으로 주인공이 겪는 여러 사건들은 주인공이 사건을 추적하는 연결점인 동시에, 주인공이 벌인 일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덕분에 영화에서 보여주는 이야기는 서로 연결을 확실하게 해줌으로 해서 영화의 연결성을 확실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영화의 이야기는 자신이 가져가야 하는 이야기의 극단성과 건조함을 게속해서 유지하는 데에도 성공을 거뒀습니다.

 문제는 그렇다고 해서 이 이야기가 매우 참신하지는 않다는 데에 있습니다. 냉정하게 말 해서 이 영화는 참신하기는 합니다. 동일한 주인공을 다룬 다른 영화와는 달리 여성이 주인공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여성이 겪는 요소들은 과거 느와르 영화에서 이미 자주 봐 왔던 요소들입니다. 주인공의 원죄도 그렇고, 주인공의 산산조각난 가족도 그렇고, 어딘가 아웃사더적인 면 까지 해서 너무 뻔한 것들이 그대로 관객에게 드러나고 잇는 상황입니다.

 물론 이 영화가 그래도 나쁘지 않은 이유는, 과거 영화가 남성을 주인공을 했다는 점 덕분입니다. 이 영화가 보여주는 지점들은 사실 남성형을 기반으로 설계가 되엇었는데 이를 성별에 맞춰 매우 세심한 터치를 통해 만드는 데에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 세심한 터치 덕분에 과거 요소들이 억지로 그냥 덧씌워 놓은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인물에게 녹아들어가는 것이 매우 확실하게 녹아들어가게 만드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주변 인물들 역시 매우 호가실한 지점들을 보여주는 데에 성공을 거둿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영화가 보여주는 여러 사람들을 보고 있노라면, 그리고 상황들을 보고 있노라면 영화의 강렬함을 확실하게 만들어주는 데에 성공을 거뒀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여오하가 가져가는 이야기에서 주변 사람들의 특성이 매우 중요하게 드러나게 만드는 데에도 성공을 거뒀습니다. 물론 이 영화에서 주인공이 거의 대부분의 화면을 차지하는 고나계로 주변 캐릭터들은 주인공의 성격을 형성 해주는 데에 더 많은 시간을 쓰긴 하지만 말입니다.

 영화에서 주인공 캐릭터는 이 모든 것들을 거치면서 매우 독특하면서도 강렬한 지점들을 매우 확실하게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을 거둿습니다. 캐릭터 형성부터 시작해서 그 이후 나오는 강렬함 역시 절대로 간단하게 이야기 할 수 없는 지점들을 관객에게 확실하게 전달하는 데에 성공을 거둔 겁니다. 덕분에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 거의 대부분의 주인공을 통해서, 매우 절절하게 관객에게 전달되는 데에 성공을 거뒀습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 흐름 역시 나름대로의 에너지를 가져가는 데에 일조를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영화는 심리적인 지점과 극적인 지점에 관해서 둘 다 가져가려고 노력하는 지점들이 잇습니다. 사실 둘 다 챙겨가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닌데, 결국에는 충돌하는 지점들이 생길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영화는 충돌의 지점에서는 뭐가 더 확실한지에 관해서 고민을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물론 영화가 나름대로 영리한 편집 스타일을 가져갔다는 것을 이야기 해야 하기도 하죠.

 영화의 시각적인 면은 기본적으로 현실의 강렬한 면을 매우 강하게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영화상에서 보여주는 시각적인 면은 정말 구질구질한 현실을 확실하게 드러내는 식이죠. 덕분에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주인공이 살아가는 세상 자체가 절대로 간단하지 않다는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 영화가 보여주는 것들에 관해서 관객이 익숙하게 다가가는 지점들을 가져가는 데에 성공을 거뒀으며, 다른 한 편으로는 그 삭막함을 극적으로 확대 함으로 해서 영화의 강렬함을 전달 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매우 다양한 편입니다만, 그래도 영화에 나오는 모든 배우들이 평균 이상의 강렬함을 보여주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나 이 영화에서 니콜 키드먼은 정말 자신이 뭘 연기 해야 하는지, 그리고 영화에 뭘 부여해야 하는지 확실하게 연구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처절함에 관해서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는 힘이 있었던 상황이죠. 다른 배우들이 따라가지 못 할 정도로 강렬한 연기를 보여주는 것이 사실이었고 말입니다.

 아주 새로운 영화는 아닙니다만, 매우 강렬한 동시에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잇습니다. 영화가 보여주고자 하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데에 성공했으며, 영화 자체로서의 에너지를 살리는 데에도 성공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냥 편하게 볼 영화를 원하는 분들을 위한 영화는 전혀 아닙니다만, 영화적으로 뭘 끌어내야 하는가에 관하여 확실하게 알고 있고, 배우가 그 특성을 확실하게 살려준 케이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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