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니 맨 - 액션 외에는 기묘하고 이상한 영화 횡설수설 영화리뷰

 이 영화도 리스트에 올렸습니다. 사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는 이 영화가 유일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10월 특성상 분명히 많은 영화들이 난립 할 거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만,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일단은 먼저 결정하는 영화들이 슬슬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도 그런 류의 영화라고 할 수 있죠. 다만 역시나 미묘한 지점이 있는 영화이다 보니 크게 기대하는 영화라기 보다는 좀 궁금한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안 감독은 좀 미묘한 감독입니다. 영화를 못 만드는 감독은 아닙니다. 색, 계 라는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영화의 농밀함과 애절함이 어디까지 가는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케이스이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중화권 영화들을 줄줄이 보고 있노라면 정말 제가 왜 이감독을 모르고 살았나 싶은 면도 있을 정도이고 말입니다. 오히려 결혼 피로연과 음식남녀가 더 좋았던 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대만권 감독으로서 정말 좋은 모습을 잘 보여준 케이스랄까요.

 헐리우드로 넘어가서도 좋은 모습을 그간 꽤 자주 보여줬던 것이 사실입니다. 센스 앤 센서빌리티 라는 영화는 헐리우드 자체의 느김을 살리면서도 감정의 세밀함 역시 잘 살리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기 때문입니다. 이후에 브로크백 마운틴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독한 소재를 기반으로 해서 좋은 이야기를 하는 데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감독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라이프 오브 파이에서는 3D 기술 역시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면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고 말입니다. 심지어 헐크는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지만, 영화 자체의 매력을 이야기 하는 데에는 가장 좋은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좀 상황이 미묘하게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미 테이킹 우드스탁에서 이야기에서 감정적인 지점을 너무 깊이 다루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 것도 사실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빌리 린의 롱 하프타임 워크의 경우에는, 너무 미국적인 소재를 너무 얕은 미국식으로 다루면서 감독의 매력이 오히려 사라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 것도 사실입니다. 게다가 기술에 너무 매달리면서 오히려 영화의 매력을 잊어버린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 말입니다.

 이번에도 기술적인 면이 굉장히 강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오히려 윌 스미스가 왜 나오나 싶은 면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번 영화 이전엔 한동안 우울하다가 그나마 알라딘 덕분에 여전히 파워가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 바 있습니다. 그래도 게임 체인저 같이 작은 영화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포커스 같이 어딘가 독특한 영화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나쁘지 않은 배우라는 것은 계속 증명하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배우가 아쉬웠던 이유는 아무래도 세븐 파운즈 이후 너무 비슷한 이미지만 반복한다는 느낌이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자신이 소모된다는 것을 알아서 해결을 보려고 한 영화들이 좀 있기는 합니다. 에프터 어스에서는 굉장히 딱딱한 인물을 연기 하려고 했지만 영화가 망해버렸습니다. 이후에 수어사이드 스쿼드 에서도 악당 출신 주인공을 연구 하려고 노력하는데, 정작 이번에도 영화가 별로였죠. 그나마 중도 이미지를 가져가려고 한 브라이트 역시 망했고 말입니다. 나는 사랑과 시간과 죽음을 만났다가 그나마 나은데, 이 영화는 좀 뻔하죠.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역시 이 영화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역시나 최근 행보가 욲내에서는 접하기 힘든 쪽으로 가는 배우이죠. 그래도 스위스 아미 맨 이라거나, 클로버필드 10번지 같이 매우 독특하면서도 걸출한 영화족으로 주로 가고 있기에 기대가 많이 되는 배우이기도 했습니다 . 게다가 스콧 필그림 에서도 상당히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데에 성공을 했고 말입니다. 다만, 링컨 : 뱀파이어 슬레이어나 더 씽 같은 이상한 영화들도 꽤 있는 편입니다.

 이 외에 반가운 얼굴은 클라이브 오웬과 베네딕트 웡 정도입니다. 클라이브 오웬은 너무 굵은 연기를 해와서인지, 연기 폭이 오히려 최근에 좀 좁아진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죠. 다만 그래도 간간히 좋은 영화들이 걸리는 상황입니다. 베네딕트 웡의 경우에는 동양계 배우롯 가장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여서 오히려 걱정이 덜 되는 케이스입니다. 마블에서 웡으로 나오는 사람이, 마션의 로켓 과학자였다가, 서던 리치의 또 다른 조사관이라고 하기는 참 묘할 정도죠.

 이 영화는 헨리 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진행 됩니다. 헨리는 요원으로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이지만, 의문의 또 다른 인물에게 추격 당하는 상황이 됩니다. 이 인물은 심지어는 자신의 젊은 시절과 완벽하게 닮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죠. 이런 상황에서 막 동료가 된 대니와 오랜 동료인 배런도 이상한 낌새를 느끼게 됩니다. 결국에는 헨리의 DNA를 이용해서 만들어낸 인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죠. 이 영화는 이 상황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저는 이 영화가 요구하는 조건에서 영화를 보지 않았습니다. 120프레임으로 상영하는 극장에서 영화를 보지 않은 것이죠. 그래서 기술에 대하여 이야기를 안 하려고 했습니다만, 그 여파를 일반 극장이 어떻게 겪는가에 관하여 이야기를 해야 할 듯 합니다. 제가 본 중에 가장 기묘하고 당황스러운 영상 경험이 이번에 펼쳐쳤기 때문입니다. 웬만한 3D 기반 영화에서 보지 못한 기묘한 점들이 이번 작품에서 계속해서 펼쳐진 것이 가장 큰 문제였죠.

 이 영화는 120프레임으로 영상을 만들어냇습니다. 이 문제가 복잡한 이유는 결국에는 매우 부드러운 화면을 볼 수 있는 경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호빗 시리즈를 48프레임으로 보신 분들이라면 대략 이 느낌이 어떤 것인지 감이 오실 거라 생각 합니다. 너무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오히려 영화가 좀 묘해 보이는 느낌을 주기도 했었습니다. 그보다 훨씬 더 매끈하고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는 구성을 가져가는 것이죠.

 영화가 노리는 바를 확실하게 느끼려면 문제의 프레임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상황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해당 형식으로 영화를 보려면 그 형식으로 상영 할 수 있는 극장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리고 그렇게 할 수 없는 특정한 상황에서 영화를 본다고 한다면 결국에는 일반관에서 영화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영화는 바로 그 문제에 관해서 의외의 기묘한 면들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이 영화의 영상이 어딘가 이상하다고 느끼는 것이죠.

 신기술의 경연장인 만큼, 영화에서 새로운 화면 구성을 가져가려고 하는 지점들이 영화에 들어가 있습니다. 일반관에서 보고 있노라면 노리는 바가 들어가는 영상이 바로 이 지점이겠구나 하는 지점들이 보이게 됩니다. 문제는 일반적인 관에서는 이 문제가 말 그대로 그냥 이질적으로 남는다는 겁니다. 보통은 둘을 자연스럽게 해결하기 위한 구성을 가져가게 되는데, 이 영화는 말 그대로 의도가 아닌 관에서 보면 그 이질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식으로 화면을 구성 해버리고 있습니다. 덕분에 어딘가 이상해 보이는 지점들이 등장하고 있죠.

 다만 액션을 보고 있노라면, 새로운 기술이 오히려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기는 합니다. 액션이 보여주는 강렬함은 의외로 영화적인 매력을 강하게 가져가는 데에 성공을 거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이질적인 면은 영화에 집중도를 빼버리는 지점들이 생기게 되는 상황입니다. 심지어는 영화에 집중을 못 하게 만들 정도로 독특한 지점들을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죠. 하지만 이 영화의 문제는 영상만이 가져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나마 문제가 덜 한 점을 대라고 한다면, 역시나 액션입니다. 새로운 구성의 화면은 액션을 살리는 데에 있어서 나름대로 괜찮은 지점을 가져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액션을 정신 없이 그냥 흘려버리는 것이 아니라, 영화에 필요한 지점을 꿀어내기 위한 구성은 잊지 않고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영화가 가져가는 강렬한 지점들이 여전히 관객에게 확실하게 전달 되는 것이죠. 말 그대로 화면 구성에 있어 액션에 특화된 모습을 보여준 겁니다.

 덕분에 살아나는 지점도 있는데, 바로 타격감과 속도감입니다. 속도감에 있어서 매우 확실하게 구성해서 넘어가는 화면이 있을 정도이며, 덕분에 영화적인 재미를 강렬하게 만드는 데에 성공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육탄전에 있어서도 그냥 정신 없는 화면 구성으로 넘어가 버리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사람들의 싸움을 따라가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지점에 있어서는 한계가 매우 확실하게 드러나느 지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기는 합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이 영화에서 스펙터클과 액션이 지나가고 나면, 옇와에 남는 것이 별로 없는 상황이 줄줄이 벌어지게 되는 것이죠. 솔직히 액션 영화에서 액션 외의 지점들이 하는 일은 간단합니다. 말 그대로 영화를 제대로 연결하는 작업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상황이 되는 것이죠. 말 그대로 이미지적으로 강렬한 지점과 그렇지 않은 지점들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는 겁니다. 사실 그렇기 때문에 이야기가 아주 단단할 필요가 없는 것은 사실이죠.

 다만 이 영화는 문제의 지점이 영 복잡하게 다가오는 것이 사실입니다. 나름 꽤 생각 해볼만한 슽토리를 가져가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을 복제 해서 전투요원으로 계획을 만들어내고, 다른 사람들이 죽는 것을 막는 것이 진짜인가, 결국 전쟁 자체가 돈벌이로 넘거아야 하는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할 만한 지점들이 있습니다. 이 영화의 문제는 해당 지점에 관해서 너무 강하게 밀ㅇ고 가는 것이 문제가 된 겁니다.

 무거운 이야기는 영화의 후반으로 가게 되면 직접적으로 이야기가 되기 시작합니다. 전반부는 그나마 다행히 우리가 아는 스릴러의 특성을 가져가게 됩니다. 불행히도 그 스릴러의 특성은 매우 매끈하기는 한데, 솔직히 새로운 것이 없습니다. 심지어는 스토리를 구성하는 데에 우리가 아는 것들이 너무 뻔하게 들어오는 것도 사실이기는 합니다. 심지어는 늘어놓는 데에 급급한 나머지 연결하는 데에 실패 한 상황이기까지 합니다.

 심지어 이 상황이 가져가는 이야기는 구성이 좋다고 말 하기도 한계가 많은 상황이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영화가 보여주는 것들에 관해서 우리가 아는 것들을 최대한 가져가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적으로 스토리 연결을 확실하게 가져가는 데에 있어서 한계를 강학게 드러내는 상황이 됩니다. 영화가 보여주는 것들에 관해서 늘어놓기는 하는데, 그 이상의 이야기를 하는 데에 있어서 그다디 다양한 지점들을 만들어내지 않는다는 점에서 아무래도 한계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 영화가 보여주는 또 다른 문제는 영화의 후반부의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무게를 너무 강하게 보여주는 상황이 된 것이 사실입니다. 이 영화가 보여주는 것들에 관해서 새로운 것들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그냥 무게를 잡는 식으로 영화를 구성 하는 것이 가는 겁니다. 이 영화의 문제는 그 무게를 적당히 이용하는 식이 아니라, 그냥 그대로 무게를 그냥 그대로 얹어서 가는 식으로 영화를 구성 해버리는 겁니다. 덕분에 영화갑작스럽게 늘어지는 상황까지 벌어지는 상황이 되죠.

 영화의 흐름 역시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액션을 매우 확실하게 이어지는 지점들이 있는 상황이기는 합니다만, 액션이 지나가고 나면 갑자기 흐름이 늘어지기 시작합니다.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으며, 그 반복된 이야기를 너무 평범하게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영화가 보여주는 이야기가 한계가 드러나게 되며, 심지어 영화 내내 똑같은 이야기를 한다는 느낌까지 주게 됩니다. 덕분에 영화가 매우 지루한 상황이 되어버리죠.

 시각적인 지점에 관해서는 촬영 외에는 사실 그렇게 특별할 것이 없습니다.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새로운 것들을 이용하기 보다는 그냥 있는 지물들을 더 활용하는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추격전이 나오는 화면 마저도 비슷하게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추격 하는 여러 지점들에 관해서 의외로 상당히 재미있긴 하지만, 뭔가 다른 느낌을 주겠다고 하기에는 솔직히 그냥 풍광 정도 이용한다는 느낌이 더 강한 것이 사실입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그래도 나쁘지 않은 편이기는 합니다. 윌 스미스가 의외로 강렬한 지점을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했고, 서로 다른 두 인물에 나름대로의 방향성을 만들어주는 데까지는 성공을 거뒀습니다만, 그 이상의 에너지를 보여주는 것에 관해서는 좀 아쉬운 편입니다. 심지어 다른 배우들은 자신들이 기존에 가졌던 얼마 안 되는 이미지를 그대로 답습하면서, 영화적으로 강렬한 지점을 더 만드는 쪽으로 연기를 해버렸고 말입니다.

 아쉬운 영화입니다. 사실 액션 영화로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점 정도로 인해서 시간이 아예 안 가는 영화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적당히 재미있게 볼만한 지점들을 보여주는 데 까지는 성공했지만, 영화 자체가 파편화 되었다는 점에서 한계가 드러나는 것으로 인해서 영화가 아쉬워지고 말았습니다. 적당히 그냥 극장에서 관람 하는 데에 좋은 모습을 가지고는 있지만, 그 외에는 할 말이 없는 영화라고 할 수 있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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