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 다크 페이트 - 적어도 못 볼 꼴은 면한 영화 횡설수설 영화리뷰

 이 영화도 개봉 일정을 잡았습니다. 다만 저는 개인적인 취향 때문에 크게 기대를 걸지 않고 있는 것도 사실이기는 합니다. 그만큼 이 작품이 좀 미묘하게 다가가는 지점들이 있는 상황이기는 해서 말입니다.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솔직히 안 볼 수는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는 한데, 아무래도 저는 좀 미묘하게 생각하고 있기는 합니다. 그래도 그냥 적당히 액션 블록버스터로 보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그냥 보려고 합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저는 터미네이터 시리즈에 관해서 별로 환상이 없는 상황입니다. 제가 그나마 극장에서 먼저 보게 된 작품은 맥지가 감독한 터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인데, 솔직히 저는 이 작품이 나쁘다는 생각을 별로 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이 영화의 경우에는 그다지 할 말이 없는 것이, 저는 액션 영화로서 적당히 좋아하는 것이지, 터미네이터 시리즈로서 좋아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렇기 때문에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스타일과 거리가 정말 먼 이 작품이 오히려 더 강하게 다가오는 편이었습니다.

 그 이후에 본 터미네이터 : 제니시스는 솔직히 좀 너무 길었습니다.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가 매력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닌데, 어설프게 옛날 터미네이터 이야기를 따라가는 느낌이었거든요. 덕분에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가 매우 늘어지는 느낌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가 영 매력이 있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드는 데다가, 아무래도 기존 터미네이터에 관해서도 아는 것이 별로 없다 보니 영화에 관해서 정말 대체 왜 만들었냐 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이후에 3도 봤는데, 솔직히 이 영화 역시 적당한 액션 영화로서 생각 되는 지점은 있었습니다만 그 이상의 느낌이 있다고 하기에는 영화의 여기저기가 너무 아쉬운 지점이 많은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제 주변에 크리사타 로컨의 섹스어필 덕분에 이 영화가 정말 좋다고 하는 양반들이 몇 있었는데, 솔직히 영화가 너무 재미 없어서 섹스어필이고 뭐고, 그냥 지켜보는 것 자체가 피곤하게 다가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상황이 이쯤 되다 보니 이 영화가 정말 손이 안 가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결국 질문은 간단합니다. 지금까지만 보고 있노라면 시리즈가 정말 극도로 망했는데, 왜 영화 제작자들은 아직까지도 터미네이터에 매달리는가 하는 점이죠. 그나마 이 결론을 알게 된 것이 바로 2편 이었습니다. 솔직히 이 2편은 저도 좀 놀랐는데, 제가 1편을 너무 어렸을 때 보고, 그 공포감으로 인해서 기피하는 작품인 것이 사실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편은 스토리도, 액션감도 매우 탄탄하게 잘 구성된 영화였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제임스 카메론이 지금도 영화를 찍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고 말입니다.

 이번에는 제임스 카메론이 제작자로서 꽤 적극적으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진 상황입니다. 대신 감독으로 들어온 사람은 팀 밀러 라는 인물이죠. 이 인물은 의외로 상당히 괜찮은 작품을 한 이력이 있는데, 바로 데드풀 1편입니다. 2편이 매우 라이트한 액션물로 진행 되었던 것에 비하면 1편은 그 매력 자체가 매우 독특한 지점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담나 그 이전에는 직접 연출을 하기 보다는 제2제작진 감독을 하거나, 시각효과 일을 한 것이 더 많기는 합니다.

 이번에 배우진을 이야기 하기 전에, 역신나 이 영화의 터주대감이라고 할 수 있는 아놀드 슈왈제네거 이야기를 해야 할 듯 합니다. 결국에는 그래도 계속해서 출연 하고 있는 상황이죠. 이 연기력에 있어서도 나름대로 잘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사실 이 와중에 더 독특하게 다가온 인물은 역시나 린다 해밀턴인데, 제가 이 인물을 극장에서 다시 본 것은 단테스 피크 이후 처음이어서 말입니다. 그동안 작품이 없던건 아닌데, 작품이 눈에 띄는 것이 별로 없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이번에 선한 터미네이터 비슷한 역할을 하는 인물은 맥켄지 데이비스입니다. 이 작품 이전에 꽤 괜찮은 작품이 몇 있죠. 툴리에서 툴리 역할로 연기력면에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블레이드 러너 2049에서는 의외의 연기를 보여주는 데에도 성공을 거뒀습니다. 가브리엘 루나의 경우에는 악한 터미네이터로 나오는 듯 한데, 이미 트루 디텍티브 시즌 2에서 상당한 연기를 보여준 바 있어서 매우 기대가 되는 배우이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는 2편 이후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심판의 날 이후에 뒤바뀐 미래를 다루고 있죠. 이 상황에서 대니 라는 인물을 지키기 위해서 슈퍼 솔저인 그레이스가 미래에서 오게 됩니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 Rev-9 라는 또 다른 터미네이터가 쫒아오면서 대니를 죽이려 들죠. 결국 위기가 찾아오게 되는데, 이런 상호아에서 갑자기 사라 코너가 타나타서 도움을 주게 됩니다. 영화는 이 상황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의 이야기기는 처음부터 2편의 이후 이야기를 다루기 시작합니다. 3편 이후부터 이번 작품 직전까지 나온 세 편의 작품의 이야기를 모두 빼버릴 수 있는 시작점이죠. 덕분에 작품을 이해하는 데에 있어서 영화는 1편과 2편만 보면 되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이쯤 되면 그간 이야기 되었던 뭔가 이상한 작품들은 그냥 다 잊어버리겠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중간 리부트를 진행한 셈이 되었죠. 다만 이 문제에 관해서 약간 충격적인 시작을 만들게 됩니다.

 다만 이 충격적임은 전작을 아는 분들에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이야기이기는 합니다. 다만 과거의 터미네이터와는 다른 길을 어느 정도 가겠다는 의지로 보이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사실 그렇기 때문에 영화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하는 듯한 초반부는 그래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그리고 초반에 소개하는 인물들에 관해서 이야기 할 만한 지점들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 영화의 초반부는 꽤 흥미로운 지점들이 생긴 것이죠.

 다만 이 영화는 과거와는 다른 영화라는 선언을 하면서도, 이내 우리가 아는 이야기로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새로운 요소들이 몇 가지 등장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영화는 이내 우리가 아는 터미네이터 시리즈에서 본 지점들을 형성하기 위해서 새로운 요소들을 사용하는 식이 됩니다. 덕분에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는 우리가 아는 이야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덕분에 새로운 지점들이 있다고 말 하기 좀 힘든 상황이 된 것도 사실이죠.

 이 영화의 기본적인 악역은 2편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인간과 비슷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터미네이터를 등장시킴으로 해서 2편이 어느 정도 가져갔던 누군지 알 수 없는 터미네이터 라는 지점을 쓰려는 것처럼 보입니다. 불행히도 이 지점은 그냥 잊어버리고 그냥 넘어가는 상화이죠. 다만 2편과는 달리 좀 더 기묘하게 인간 친화적인 지점을 드러내는 듯한 지점을 가져가는 데에 성공을 가져가기는 했습니다. 불행히도 이내 그 지점은 모두 사라져버리지만 말입니다.

 3편부터 제니시스까지 다 보신 분들이라면, 이 영화에서 사용하는 소재나 요소들이 어느 정도 이미 사용되었던 것들의 재활용 이라는 인상도 받을만한 지점이 있습니다. 강화 인간이라는 지점도 그렇고, 새로운 터미네이터의 특성 역시 비슷한 느낌을 어느 정도 주는 과거 요소들이 있는 상황입니다. 가장 쉽게 눈에 띄는 지점이 이 정도인 상황이다 보니, 실질적으로 과거 등장했던, 하지만 영화 스토리상에서는 이제는 빠져버린 요소들을 성실히 재활용 한다는 느낌까지 들고 있습니다.

 스토리에서 제외된 요소들을 재활용 하는 것도 있지만, 1편돠 2편이 사용했던 로드무비의 요소라거나, 영화에서 나름대로 중요하게 이용했던 지점들 역시 이번에도 상당히 많은 지점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 지점들 덕분에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는 사실상 과거 작품을 봤었던 성공한 팬이, 영화를 만들 능력을 찾은 상황이 되어서 영화를 만든 케이스라고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특성을 가져가는 새로운 영화들이 좀 있는 상황에서 사실상 그렇게 놀랍지 않은 상황이기는 합니다.

 다만 그래도 이 영화는 이야기 되는 요소들을 매우 성실하게 다룬다는 점에서 문제가 덜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비록 어디에서 본 것이기는 하지만, 영화에서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하고, 영화에 필요한 지점들을 확실히 부여 해줌으로 해서 영화의 특성을 살리는 식으로 간 겁니다. 덕분에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에 관해서 나름대로 생각 해볼만한 지점들이 있는 상황이 된 겁니다. 게다가 영화가 보여주는 이야기가 늘어질 때 쯤 새로운 요소를 등장시키고, 동시에 이를 정리 함으로 해서 영화의 이야기를 유지 하는 데에도 상당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죠.

 영화의 캐릭터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선하기는 하지만 아직은 나약한 인간인 핵심 인물과 그런 인물을 구하기 위해서 과거에서 온 인물을 이야기를 집어 넣습니다. 다만 이 상화에서 새로운 인물들이 겪는 문제에 관해서 과거 인물들이 좀 더 많은 도움을 주는 식으로 가는 것이죠. 이 영화는 과거 인물들과 터미네이터가 왜 도움을 줘야 하는지에 관해서 생각해볼만한 지점을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사라 코너의 심리적인 특성에 관해서는 이야기 해 볼만한 지점들이 있는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복수심에 불타는 인물을 재창조 하는 데에 성공을 거뒀죠. 왜 주인공 일행을 지켜야 하는지에 관해서 나름대로 방향을 설게 하는 데에 성공한 겁니다. 덕분에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에서 나름대로의 방향성을 만들어가는 식이 된 것이죠. 어떤 면에 있어서는 심리적인 지점에 있어 매우 괜찮은 지점을 받아내는 데에 성공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반대로 T-800의 경우에는 좀 허망한 캐릭터가 되어버렸습니다. 새로운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어디선가 2편에서 넘어온 지점을 이야기 하는 식이죠. 불행히도 그 연결고리는 그렇게 잘 설게 되지 않은 편입니다. 덕분에 이 캐릭터의 전반부와 후반부가 왜 다른가에 관해서는 설명이 아예 없다고 말 해도 될 정도입니다. 뜬금 없는 캐릭터가 된 턱에 사라 코너가 가져가는 서사에 뭍어간다고 말 해야 할 정도가 되어버렸죠.

 주인공 일행 캐릭터 역시 솔직히 그렇게 서사가 좋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여러 특성들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나름대로 심리적인 지점을 설계 하는 데에 노력을 기울이기는 했으니 말입니다. 다만 이 문제에 관해서 여느 우리가 잘 아는 액션 영화와 그다지 차이가 없는 지점들을 가져가고 있다는 점에서 영화의 한계가 매우 확실한 편입니다. 심지어 새로운 터미네이터인 Rev-9의 경우에는 T-1000과 제니시스에 나온 알 수 없는 터미네이터를 적당히 섞어서 만든 기묘한 캐릭터가 된 것이 사실입니다.

 이 모든 것들이 그나마 좋게 다가오는 이유는 영화에서 액션을 매우 확실하게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위에 설명했던 모든 것들이 액션 영화의 방식으로 서술되는 순간부터, 적당히 필요한 지점에서 치고 빠진다고 말 할 수 있는 상황이 되기 때문입니다. 액션을 끌어내기 위한 지점들을 최대한 말들어내는 데에 캐릭터와 스토리 요소들을 이용하고, 이를 최대한 짜밪춤으로 해서 영화의 방향성을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을 거둔 겁니다.

 덕분에 영화가 보여주는 액션은 매우 확실한 모습을 가져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영화에서 왜 인간형 터미네이터가 필요한가에 관해서 1편과 2편이 가져갔던 음험함은 어딘가로 실종 되었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육탄 액션과 파괴적인 면을 극대화 하는 데에는 성공하고 있는 상황이 된 겁니다. 게다가 액션의 흐름을 다루는 데에 있어서도 매우 효과적인 모습을 가져갔기 때문에 영화의 에너지를 이야기 할수 있게 되기도 했습니다.

 시각적인 면 역시 어느 정도 전작들의 연장선에서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에너지가 넘친다고는 말 할 수 없지만, 적어도 이 영호가 뭘 보여줘야 하는지에 관해서 역시 나름대로 기대를 하는 지점들을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거대한 스케일의 화려한 액션을 가져가기 힘든 상황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고, 그 속에서 뭘 끄집어내야 더 강렬한지에 관해서 날므대로 기대를 하는 모습을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죠.

 배우들의 연기는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특히나 과거 작품에서 나왔던 배우들의 경우에는 자신들이 뭘 가져갔었는지에 관해서 확연히 기억하고 있다는 듯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덕분에 영화에서 캐릭터와 거의 완벽하게 동화 되는 모습을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죠. 이번에 새로 나온 배우들 역시 영화가 적어도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관해서 확실하게 파악하고 있고, 덕분에 영화에 필요한 지점을 부여하는 데에 성공을 거뒀죠.

 좀 묘한 영화입니다. 과거 영광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는 영화이기는 하지만, 초반의 충격 외에는 사실상 여전히 1편과 2편보다는 못한 상황이 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영호가 아예못 볼 물건이 아닌 것도 사실입니다. 적어도 영화에서 필요한 지점을 확실하게 끌어내고, 액션 영화라는 사실은 인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작들을 기대하지 않고, 극장에서 즐기겠다는 마인으로 가시겠다면 큰 문제가 없을 영화라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