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리스트에 추가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가 보여주는 이야기에 관해서 궁금한 지점들이 있어서 좀 미묘하긴 했네요. 유일한 문제라고 한다면, 이 영화 개봉일이 확정 되기를 바란게 한참 전인데, 이미 블루레이로 나올 대로 나온 상황이어서 말입니다. 게다가 해외에서 이미 평가까지 나온 영화이다 보니 아무래도 그냥 손 대기 미묘한 상황이 된 것도 사실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일단 보고 지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리스트에 올렸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내쉬 에저튼은 사실 감독으로서의 이력은 신통치 않은 편입니다. 일단 뮤직비디오를 몇 편 하긴 했습니다. 밥 딜런의 뮤직비디오 같은 것을 하기도 했죠. 단편 영화도 열심히 만든 바 있고, 드라마에서도 ㄱ마독직을 열심히 수행한 바 있습니다. 물론 드라마는 아무래도 제작자가 훨씬 더 큰 이름으로 작용 하는 탓에 그렇게 중요한 지점이 아니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스턴트맨 이력이 훨씬 긴 인물이기도 합니다. 비슷한 케이스로는 데이빗 레이치와 채드 스타헬스키가 있지만, 이 둘과는 달리 아직 검증 되지 않은 인물입니다.
다만 이 영화를 정말 불안하게 만드는 부분이 하나 있기는 한데, 이 영화의 배우중 하나인 조엘 에저튼의 형제이기 때문입니다. 조엘 애저튼 역시 나름대로 영화 감독으로서의 변모를 꿈꾸는 배우중 하나이기 때문에 미묘한 구석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나마 조엘 에저튼이 오히려 감독으로서는 먼저 검증 된 인물이 되어버린 관계로 이 영호가 대체 누구 손에서 만들어 졌을지 더 궁금해지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도 사실입니다.
상황이 이쯤 되면 이 영화는 걸러야 맞는 상황입니다. 감독은 초짜에, 아직까지 극영화로서 뭔가 검증 된 작품이 없고, 심지어는 단편 외에는 연출부 이력이 없다는 것은 아무래도 그 자체로서 이미 위험을 줄줄이 이야기 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를 거르고 가기 미묘해진 것도 사실인게, 배우진이 상당히 좋기 때문입니다. 앞서 이야기 한 조엘 에저튼 마저도 필모를 보고 있노라면 배우로서 이미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니 말이죠.
조엘 에저튼은 연기에 관해서 이미 여러 영화에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일단 미드나잇 스페셜에서 말 없이 움직이는 인물로서, 의외로 강렬한 지점을 잘 끌어내는 데에 성공을 거둔 상황입니다. 이후에 잇 컴스 앳 나잇에서도 연출과 출연을 둘 다 하면서 배우로서의 내공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놀랍게 다가왔던 것은 엑소더스 : 신들과 왕들에서 보여준 강렬한 면들입니다. 크리스천 베일보다도 한 수 위라는 생각이 들 정도고 말입니다.
다만 제일 핵심이 되는 배우는 데이빗 오예로워입니다. 정말 다양한 영화에 나왔는데, 셀마에서 마틴 루터 킹 역할을 맡으면서 정말 강렬한 모습을 보여주는 데에도 성공한 배우이기도 ㅎ바니다. 모스트 바이어런트에서는 주인공 두 사람이 워낙에 압도적인 면을 보여주긴 했지만, 그래도 의외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데에 성공을 거두기도 했고 말입니다. 니나나 체스의 여왕 에서도 상당한 모습을 보여줬죠. 다만 최근 필모는 약간 걸러서 봐야 하는 것도 사실이기는 합니다.
샤를리즈 테론 역시 이 영화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최근에 코미디 영화와 심각한 영화를 모두 오가면서 배우로서 완성의 이상 단계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죠. 개인적으로 롱 샷에서 마구 망가지는 모습도 정말 좋기는 했지만, 그 이전에 나온 툴리에서 보여주는 모습도 너무 좋았습니다. 당시에 스트레스를 표현하는 데에 정말 무시무시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거든요. 물론 몬스터 라는 불세출의 작품이 있기는 합니다만, 그 작품 외에도 좋은 작품이 너무 많은 배우이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소개할 배우들이 정말 많습니다. 일단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이름을 올린 상황입니다. 배우로서 슬슬 완성단게에 접어든 멋진 배우이죠. 탠디 뉴튼은 최근에 웨스트 월드 시리즈를 떠받치는 또 다른 기둥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말입니다. 그나마 가장 기묘한 배우라고 한다면 샬토 코플리입니다. 나쁜 배우는 아닌데, 필모가 심하게 요동치는 면을 보여주고 있는 데다가, 나오는 영화 마다 어딘가 묘하다는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어서 말이죠.
이 영화는 제약회사 영업사원인 해럴드의 인생이 망가지면서부터 시작합니다. 친구들과 떠난 여행에서 자신을 해고하려는 계획에다가, 심지어는 자신의 하내가 외도를 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죠. 결국 납치 자작극으로 친구이자 사장인 리처드에게 몸값을 요구하게 되지만, 정작 친구는 해럴드를 없애려 드는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친구의 회사로부터 마약을 공급받던 마약조직까지 해럴드를 추적하는 상황이 벌어지죠. 영화는 이런 상황에서 진행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는 말 그대로 인생이 박살난 한 사람이 벌이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자신의 인생의 일부나마라도 보상을 받으려고 일을 벌이다 꼬이는 것이죠. 여기에 또 다른 사람들이 등장애서 또 다른 인생의 꼬임을 이야기 하는 상황이 되고 말입니다. 말 그대로 상황이 엉망이 흘러가버리는 지점들을 줄줄이 연기 해서 영화의 이야기를 진행 하게 되는 것이죠. 이 영화는 그 속에서 그 꼬임 속의 코미디를 만들어내기 위한 지점들을 만들어내려는 식으로 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사기가 줄줄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보니, 영화는 간단한 이야기로 시작해서 점점 더 꼬이는 지점들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간단한 이야기라고 말 할 수 있긴 하겠지만, 상황을 꼬아 감으로 해서 영화의 이야기를 복잡하게 만드는 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각자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가져가는 상황이고, 이 속에서 상황이 엉망으로 꼬이는 것에 관해서 매우 다양한 지점들을 줄줄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영화에서 이야기의 연결이 보여주는 것들에 관해서 영화의 스토리는 그렇게 간단하게 이야기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사실상 영화에서는 상황이 그렇게 되었으니, 새로운 일들이 벌어지게 되고, 그 새로운 일들이 새로운 일을 낳는다는 식으로 가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 상황에서 각자가 욕심을 내놓는 바가 있으니, 각자의 욕심이 나오면서 일이 이상하게 틀어지는 지점들을 만들어내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정말 한 치 앞을 할 수 없는 이야기로 흘러가고 있다고 할 수 있는 지점이죠.
이야기의 중접은 기보적으로 각자의 욕망인데, 이를 희화화 해서 영화에서 보여주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의 욕망이 꼬여서 들어가는 이야기인데, 그 이야기들이 서로 들어가면서 매우 다양한 지점들을 만들어내고 있죠. 희화화 과정으로 인해서 이야기들은 모두 코미디가 되는 것도 사실이고 말입니다. 일단 영화에서 벌어지는 각 상황들은 각자의 욕망이 벌이는 어딘가 엇나간 지점들을 다루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 연결이 그다지 매끈하지 않게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이야기의 충돌은 방향성이 매우 다양긴 합니다. 사실상 영화에서 최대한 웃기게 다가오려고 한다는 느낌을 주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거의 모든 코미디가 원 패턴이며, 새로운 이야기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다른 이야기로 가는 것이 아니라, 그냥 앞에서 했던 패턴을 거의 그대로 반복 하는 느낌으로 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여러 코미디들이 반복적으로 들어오면서 이야기가 그냥 그렇게 들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가는 것도 사실입니다. 새로운 지점들이 없는 것이 아예 없다고는 말 할 수 없습니다만, 이야기 패턴을 하나로만 가져가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우연에 너무 많이 의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영화의 한계가 드러나게 됩니다. 앞서 말 했듯이 상황이 반복 되고 있기 때문에 영화의 재미가 점점 더 바닥을 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 되어버린 겁니다.
캐릭터들은 그래도 일견 괜찮아 보이기는 합니다. 특히나 악당에 관해서는 매우 재미있는 지점들을 몇 가지 가져가고 있습니다. 두 부류의 악당이 등장하게 되는데, 가지고 있던 것들에 만족하지 않고 그 이상을 노리면서 주인공을 철저히 이용하려고 하는 지점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이 캐릭터는 단순하기는 하지만, 사건을 이상하게 틀어버리는 지점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 된 겁니니다. 덕분에 영화에서 매우 밉상으로 보이며, 주변 사람들을 바라보게 만드는 지점들을 만들어주고 있기도 하죠.
이런 상황에서 주인공의 또 다른 주변 사람들은 매우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영화가 보여주는 다양한 지점들을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동시에 영화에서 나름대로의 또 다른 감정들을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을 거둔 것도 사실입니다. 그 덕분에 영화에서 심리적인 지점에서 좀 더 강렬한 지점들을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심지어 일부 지점에서는 핵심 악당중 하나 보다도 매우 다층적인 면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을 정도입니다.
이 중에서도 강렬하게 다가오는 또 하나의 인물은 주인공 친구의 형입니다. 이 캐릭터는 정말 능력이 넘치는 지점들을 가져가고 있으면서도, 인간적인 면에 있어서 매우 독특한 지점을 보여주는 데에 성공을 거뒀습니다. 사살 이 캐릭터의 코미디들은 중반까지도 나름대로의 방향성을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영화적으로 좋다고 말 하기에는 아무래도 한계가 보이는 것도 사실이기는 합니다.
다른 한 축을 가져가는 또 다른 캐릭터들은 좀 문제가 있는 상황이기는 한데, 솔직히 이 영화가 보여주는 것들에 관해서 그다지 매력적이라고 말 할 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사실 이 영화에서 억지로 러닝타임을 늘리기 위해서 일부러 집어 넣었다는 느낌이 훨씬 더 강한 편입니다. 이 문제로 인해서 이 캐릭터들이 나오는 경우에는 이야기 자체가 점점 더 늘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여기에서 캐릭터들의 선택적인 충돌은 그렇게 매력적이지 못합니다. 각각의 에피소드를 만드들어가면서 결국에는 영화에서 새로운 지점들을 가져가고 있기는 한데,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가 보여주는 지점들은 그렇게 간단하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 되기는 했습니다. 영화에 피곤한 지점들과 이상한 우연을 가장해서 뒤틀린 상황에 만드는 데에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내 이 방식 역시 매우 반복적이며, 동시에 이야기 자체를 매우 늘어지게 만들어 버리는 역하릉 ㄹ하기도 합니다.
덕분에 영화가 보여주는 거의 모든 상황은 에피소드 단위로 분리 되어서 이야기를 만들어버리는 상황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이 영화가 보여주는 것들에 관해서 새로운 지점을 만들어내기 보다는 반복적인 에피소드로 가는 데다가, 심지어는 그 에피소드가 전부 따로 놀고 있기 때문에 이야기가 제대로 이어지고 말 할 수 없는 상황이 반복적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문제가 심지어는 반복적이기까지 하다는 점에서 한계가 보이고 말입니다.
심지어는 영화에서 이야기가 일정한 흐름을 제대로 만들어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에피소드 단위로 이미 끊어지고 있다는 점으로 인해서 이야기가 늘어지는 상황을 벌이고 있기도 하지만, 이야기의 흐름을 하나로 유지하고 있지도 않다는 점이 이 영화의 문제를 만들어내고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는 매우 당연하게도 매우 빨라졌다 느려졌다 하는 지점들이 생기고 있기도 합니다. 보고 있는 사람으로 하여금 당황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시각적인 면에서는 그냥 드라마 같은 느낌을 더 강하게 주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영화에서 새로운 지점들을 더 강하게 가져가고 있다고 말 하기에는 기묘한 지점들을 더 많이 가져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영화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다양한 특성을 매우 많이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영화가 보여주고자 하는 다른 지점들이 분명히 있기는 한데, 시청각적으로는 그냥 일반적인 드라마 이해법과 그다지 다르지 않다는 느낌을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배우들의 연기는 정말 괜찮은 편입니다. 데이빗 오예로워는 영화에서 한계를 매우 확실하게 이해하고 있고, 이 지점들을 깨기 위해서 나름대로의 방향을 가져가는 데에 성공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을 보여주는 배우들이 여럿이기 때문에 사실 눈에 그렇게 띄지 않는 것도 사실이기는 합니다. 샤를리즈 테론과 테론 에저튼 역시 이 영화에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심지어 샬토 코플리는 이 영화에서 재미를 만드는 최대 축이 되기도 했고 말입니다.
아쉬운 영화입니다. 아이디어도 생각 외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배우들의 연기도 정말 괜찮기 때문에 아예 못 볼 꼴로 흘러가 버리는 작품은 절대로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매우 다양한 지점들을 사용하는 데에 부족한 지점이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영화의 재미가 일부러 찾아 봐야 할 정도로 재미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즐겁게 보기에는 그래도 부족하진 않지만, 일부러 극장에서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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