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워드 : 단 하루의 기적 - 결단에 대한 열망 횡설수설 영화리뷰

ㄹ 픽사 작품입니다.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로 이 영화를 안 볼 수 없는 상황이기는 한데, 이 오프닝을 쓰는 때에는 정작 아직 개봉일이 확정 되지 않은 때입니다. 픽사라서 확정 하기는 했는데, 정작 이 영화에 관해서 뭐가 나오기도 전에 아무래도 미묘하게 다가오는 지점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그래도 앞서 말 했듯이 픽사이다 보니, 아무래도 안 볼 수 없는 상황이 된 것도 사실이기는 합니다. 그만큼 기대감이 있어서 말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아 영화의 감독인 댄 스캔론은 그동안 픽사의 내부에서 열심히 일 해오던 인물입니다. 내부에서 각본가로도 일 하고, 이런 저런 다른 일들도 해 오던 인물이죠. 일단 이 작품 이전에 토이 스토리 4 에서도 크리에이티브 팀에서 일을 하기도 하고, 인크레더블 2, 코코에서 모두 일을 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사실상 픽사 최근작 명단을 줄줄이 대면 이 사람이 참여한 작품이라고 말 할 수 있는 상황이 되는 것도 사실이죠.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정말 감독작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픽사 내에서 단편 감독을 한 적이 이미 있죠. 다만 메이터와 유령 이라는, 어딘가 헐렁한 작품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후에 장편 감독작으로는 몬스터 대학교가 있는데, 솔직히 몬스터 대학교는 잘 만든 작품이라고 말 하기 정말 힘들어서 말입니다. 상황이 이쯤 되고 보면 사실상 픽사가 돌아가면서 감독을 시키고, 이번 작품은 약간 밀려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스튜디오 이름이 무섭습니다. 특히나 몇몇 작품 빼면 거의 대부분의 작품이 괜찮았던 픽사 같은 경우가 정말 무섭게 다가오는 상황이죠. 이 영화 이전에 너무 많은 작품이, 좀 더 정확히는 거의 모든 작품이 성공을 했다는 점에서 걱정 되었던 겁니다. 카 2 같은 정말 엉망진창인 작품도 있고, 굿 다이노 같이 어딘가 헐렁한 작품도 있지만, 대부분의 작품이 너무 괜찮았다는 점에서 도저히 피해갈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죠. 이번 작품 역시 그래서 리스트에 올렸고 말입니다.

 참고로 북미판 기준으로 목소리를 맡은 사람들 역시 매우 강렬한 편입니다. 일단 동생인 이안 라이트풋 목소리는 톰 홀랜드가 했습니다. 톰 홀랜드의 유일한 문제라면, 마블 시리즈 외에 제대로 성공하거나, 알려진 작품이 별로 없다는 점 정도입니다. 그래도 실사판의 현재 피터 파커로서 나름대로 좋은 결과를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고는 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게다가 잃어버린 도시 Z 같은 영화를 보고 있으면 의외로 판이 제대로 깔리면 좋은 연기를 보여주는 데에 성공을 거두기도 하고 말입니다.

 형 역할은 크리스 프랫이 맡았습니다. 크리스 프랫은 이미 레고 무비에서 상당히 좋은 에너지를 보여주는 데에 성공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물론 스타로드 역할로 훨씬 더 유명핮. 게다가 여기에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핵심 배역중 하나로서 자리를 제대로 잡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는 상황이 된 것이 사실이죠. 게다가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 같은 작품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죠. 다만 연기 스펙트럼이 아주 좋다고 말 하기에는 미묘한 상황인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나 패신저스는 인간적으로 너무한 영화이기도 했고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좋게 다가오는 또 다른 배우는 줄리아 루이스 드레이퍼스입니다. 최근작이자 제임스 갠돌피니의 유작인 이너프 세드에서 정말 좋은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죠. 다만 코미디에도 한 가닥 하는 분이어서, VEEP 시리즈에서 정말 좋은 연기를 보여주는 데에도 성공을 거뒀습니다. 사실 이미 벅스 라이프의 아타 공주 목소리를 통해서 픽사 작품을 한 적이 있기도 합니다. 크리스 프랫과 비슷한 길을 걸었지만, 그보다는 훨씬 더 성공적이고 멋진 커리어를 자랑하는 배우중 하나록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헛발질이 아예 없다고 말 할 수는 없지만 말입니다.

 이 외에 눈에 띄는 배우는 옥타비아 스펜서, 엘리 웡, 존 라첸버거, 리나 웨이스입니다. 옥타비아 스펜서야 워낙에 다양한 작품들에서 작업을 하는 덕에, 그리고 다 좋은 결과를 낸 덕에 솔직히 이 작품에서 가장 믿을만한 배우이기는 합니다. 엘리 웡의 경우에는 개인적으로 코미디언으로서는 좋아하는데, 묘하게 배우로서는 좀 애매한 상황이랄까요. 존 라첸버거야 픽사 작품에 안 나오면 섭한 인물이고, 리나 웨이스는 레디 플레이어 원 덕분에 기억하는 배우입니다.

 이 영화는 판타지 세상이기는 하지만, 그 판타지 속에서 마법이 완전히 실종되고,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세상을 배경으로 진행 도됩니다. 이런 세상에서 이안과 그 형인 빌 리가 살아가고 있죠. 이안의 16세 생일에 아버지의 마법봉을 선물 받게 됩니다. 이 상황에서 마법봉을 테스트 하다가 아버지를 소환하게 되지만, 정작 반만 환 되는 상황이 됩니다. 이 작품은 아버지를 온전하게 소환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주인공은 매우 활발하게 움직이는 인물과, 자기 자신의 대부를 더 많이 생각 하면서 좀 더 소심해 보이는 인물로 나뉘게 됩니다. 두 인물은 형재로서 같이 여행을 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동일한 목적을 위해 각자의 특성을 발휘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각자가 가져가는 특성을 이야기 하게 되고, 각자가 속에 그동안 가졌던 생각을 겉으로 드러내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스스로가 생각했던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에 하게 되고, 성장의 과정을 통해서 각자의 특성을 이야기 하는 상황이 됩니다.

 작품에서는 기본적으로 좀 더 소심해 보이는 쪽을 위주로 진행 됩니다. 말 그대로 뭔가 하고 싶어 하긴 하지만, 그만큼의 용기가 나지 않는 인물을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이 인물은 아버지를 보고 싶어 하고, 나름대로의 기회를 얻은 상황이 되긴 하지만, 기회가 만들어주는 것들이 그렇게 완전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점점 더 자신의 결정에 확신을 가져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이 작품에서 다루는 이야기는 이 속에서 더 다양한 것들을 끄집어내는 것이죠.

 이 과정에서 전혀 다른 인물을 드러냄으로 해서 영화에서 사건을 진행 시키는 쪽으로 가게 됩니다. 아무래도 좀 더 핵심이 되는 인물을 어느 정도 이끌어주는 역할을 함으로 해서 영화에서 이야기를 진행하는 식으로 진행하는 것이죠. 약간 재미있게도, 두 인물의 특성을 통해서 이야기가 나름대로의 완급 조절을 해내기도 한다는 겁니다. 각자의 시선이 작용되는 지점을 통해서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의 완급이 만들어지는 것이죠.

 이 외에 둘과 연관된 여러 인물들이 있게 됩니다. 어머니 역할 역시 영화에서 직접적으로 드러나는데, 이 영화에서는 말 그대로 한 부모로서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리고 그 부모로서의 심리적인 지점이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관해서 더 많이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주인공 둘의 여행을 걱정 하면서, 나름대로의 대책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말 그대로 부모로서 뭔가 해내려고 하는 모습을 영화에서 또 하나 보여주고 있기도 한 것이죠.

 영화는 이렇게 다양한 캐릭터들이 드러나고 있으며, 그 다양한 캐릭터들의 특성이 여기저기에서 등장하게 됩니다. 영화에서 여러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그 다양한 인물들이 가져가는 이야기를 많이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 됩니다. 이 영화가 보여주는 이야기는 결국 각각의 인물들이 현재 벌어지는 사건을 두고 각자의 시선과 생각으로 움직이면서, 나름대로의 상황판단에 의한 결론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캐릭터들은 대단히 다양하며, 생동감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뭘 내세워야 하는가에 관하여 많은 고민을 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 고민의 결과물이 무엇인지에 관하여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캐릭터가 극에 따른 흐름을 타는 동시에 나름대로 흐름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캐릭터들의 성격은 문제의 흐름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덕분에 영화가 보여주는 것들에 관해서 캐릭터들을 제대로 따라고 있다고만 한다면 영화의 이야기를 이해하는 데에 있어 거의 문제가 없는 상황이 됩니다.

 영화에서 가져가는 다양한 소재들은 캐릭터가 가져가는 사실성과 극적인 면을 적당히 조설해서, 영화적으로 맞는 지점으로 좀 더 재단하는 모양으로 가고 있는 상황이 됩니다. 덕분에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에 흥미로운 지점을 더 많이 집어 넣는 데에 노력을 기울이기도 하고, 동시에, 영화에서 나오는 여러 새로운 소재들을 이용하기 위하여 이야기의 구성을 좀 더 집어 넣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덕분에 영화의 이야기는 대단히 극적이면서도 나름대로 매끄러운 면을 보여주게 됩니다.

 소재의 특성은 영화에 새로운 느낌을 더 많이 부여하는 쪽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마법 세계로 이해 할만한 곳이 현대 사회와 매우 비슷한 면을 드러내고 있는 식으로 영화를 구성함으로 해서 영화의 설정에서 재미를 뽑아내는 데에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화 되어 있는 몬스터들의 사회를 보여준 몬스터 주식회사와 궤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 다만 이번에는 그 속에 여전히 마법이 어느 정도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기에 영화의 특성을 달리하고 있는 것이죠.

 영화 속 마법과 여러 생물들의 존재, 그리고 그것들이 보여주는 특성은 영화적으로 이야기 할만한 지점들이 꽤 있는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상상 속에서 이야기 하는 여러 존재들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이 지점들을 영화에서 대다닣 다양하게 다루는 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는 대단히 다양하며, 동시에 영화에서 새로운 지점을 내세우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들이 어우러지면서 이 영화만의 특성을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을 거두고 있죠.

 다만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가 판타지의 이야기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영화에서 새로운 것들을 우리가 아는 것과 결합하는 식으로 가고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서 한 가지 염두에 둬야 할 것은, 미국 사회의 특성이 어느 정도 반영 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한국과는 약간 다른 지점들이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지점들이 있는 것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도 일단 기본적인 감정과 상황에 관해서는 어느 정도 알 수 있는 지점들이 있기 때문에 문제가 많다고 말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죠.

 이 모든 것들이 결합되어 진행되는 스토리는 게임 퀘스트와 현대의 삶이 교묘하게 결합된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판타지 게임을 아시는 분들에게는 더더욱 쉽게 다가오는 이야기 구조를 가져가고 있죠. 이 속에서 등장하는 여러 특성들로 인해서 영화의 재미를 이야기 할 수 있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덕분에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가 우리가 아는 이야기를 어느 정도 보여주면서도, 영화적으로 매우 새로운 느낌을 동시에 주는 데에 성공을 거뒀다고 말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화의 흐름 역시 이 지점에서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픽사가 잘 쓰는 방식인데, 전체적으로 기반이 되는 이야기나 소재를 먼저 소개한 다음, 이 소재와 정말 관련 없어 보이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소재와 서서히 상황을 결합 해가면서 이야기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점점 더 극적인 흐름을 취하게 되죠. 자연스러운 면이 초반에는 등장했다가, 극적인 재미를 극대화 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구성하는 데에 성공을 거둔 겁니다.

 영화가 가져가는 시각적인 면은 여전히 강렬합니다. 픽사 특유의 디자인이 계속해서 화면을 지배하고 있지만, 동시에 이 속에서 좀 더 다양한 지점들을 드러내기 위하여 디자인적 특성과 특유의 단순화를 관객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필요한 부분에서는 매우 사실적인 특성을 구사하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청각적인 면은 시각적인 면을 최대한 도와주면서도, 동시에 영화로서 뭘 보여줘야 하는가에 관하여 고민하여 구성한 면을 만들어냈습니다.

 배우들의 목소리 연기는 꽤 매력적인 편입니다. 사실 크리스 프랫이나 줄리아 루이스 드레이퍼스는 이미 다른 작품에서 목소리의 에너지를 제대로 활용한 바 있기 때문에 크게 새로울 것 없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이번 작품에서도 대단히 잘 해 낸 케이스라고 정리 하면 될 정도죠. 오히려 톰 홀랜드와 옥타비아 스펜서의 경우에는 다른 작품에서 워낙에 좋지 않은 결과를 내버린 바람에 이번에 오히려 신선하게 다가오는 케이스가 되었습니다.

 사실 그동안의 픽사 작품을 생각 해보면 약간 아쉽게 다가오는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아예 새로운 이야기를 한다고 할 수는 없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픽사 내에서 그렇다는 이야기지, 웬만한 작품들 보다는 훨씬 더 볼만하고, 생각할 만한 지점들을 제대로 짚어새는 작품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보고 있으면 즐거운 영화이며, 남녀노소 모두 재미있게 생각 해볼만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