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 화끈한 팝콘 영화 횡설수설 영화리뷰

 또 다른 영화 리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묘한 상황이기는 하죠. 사실 어린이날이다 보니 아무래도 극장 가는 것 자체가 미묘한 상황이 된 것이 사실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어린이날에 어린이를 피할만한 영화가 개봉하는 상황이다 보니, 바로 이 영화를 올릴 수 있게 되었죠. 물론 아무래도 경계는 해야 하는 상황이고, 최대한 사람 안 몰리는 시간에 영화를 봐야만 하기도 합니다만, 최대한 그래도 일단 한 번 보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궁금한 영화이다 보니 피해갈 수도 없어서 말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번 영화의 감독인 타일러 쉐리던은 개인적으로 참 최근에 괜찮게 생각하는 감독중 하나입니다. 감독으로서 윈드 리버 라는 영화를 성공시키는 데에 성공을 거둔 바 있으니 말입닏. 영화관에 가기 전 까지만 해도 이 영화에 관해서 약간 반신반의 하는 측면이 있었습니다만, 극장에서 이 영호하를 보며 정말 놀란 기억이 납니다. 거대한 설원에서 벌어진 여러 사건들을 보여주면서, 그 속에서 인간성에 대한 여러 측변들을 관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정말 즐겁게 보기도 했고 말입니다.

 다만 그 전에는 각본과 애우로서의 일도 꽤 한 바 있습니다. 각본 역시 나쁘지 않게 쓰는 편인데, 시카리오 시리즈에 참여해서 계속 각본가로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윈드 리버의 경우에는 각본가로서도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케이스이고, 시카리오 시리즈는 1편은 정말 길이 남을 걸작으로, 2편은 그래도 볼만한 작품 정도로 마무리 하는 데에 성공을 거뒀습니다. 아무래도 감독 역량에 따라 영화 자체가 갈리는 지점들은 있다 보니 작품의 편차는 어쩔 수 없다는 점을 생각 해서 보면, 그래도 각본도 잘 쓴다고 말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로스트 인 더스트 역시 잘 나온 거 보면, 정말 잘 나오는 각본을 쓰는 사람이라는 감이 오기도 하고 말입니다.

 의외로 배우 활동 경력도 약간 있는 편입니다. 약간 재미있게 다가온게, 베로니카 마스 TV시리즈에서 단역으로 나온 이력도 있고, 이후에는 선스 오브 아나키 라는 굵직한 드라마에서도 조연으로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게다가 12 솔져스 라는 뻔한 액션 영화에서도 조연 역할을 한 적이 있고 말입니다. 약간 남자 영화에서 선 굵은 쪽으로 주로 가는 연기를 했다고나 할까요. 물론 베로니카 마스는 약간 다른 내용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배우로서도 활동을 하다 보니, 적어도 영화가 어떻게 돌아가는가에 관해서 두루 작업을 해 본 적이 있는 양반이라고 말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배우진도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무엇보다 정말 오랜만에 안젤리나 졸리가 영화에 출연한다는 사실이 반갑더군요. 말레피센트 속편 이후에 몇몇 작업이 있기는 한데, 거의 2년동안 국내에는 제대로 개봉도 못 하는 상황이 벌어졌죠. 배우로서 연기력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 최근에는 그다지 없었던 것도 있고 말입니다. 그나마 직접 감독안 바이 더 씨 라는 작품을 통해서 감독과 배우로서의 역량이 적어도 아직 줒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 해내기도 했죠. 체인질링을 통해서는 배우로서 오직 액션만 하는 인물이 아니라는 것 역시 확실해 했고 말입니다. 물론 솔트와 원티트 같은 작품들이 더 많은 사람들 기억 속에 남아 있긴 하지만 말입니다.

 다만 항상 필모가 잘 풀린 배우는 또 아닙니다. 앞서서 이야기 했듯이 말레피센스 시리즈는 어딘가 허술하기 짝이 없는 시리즈였죠. 심지어는 바이 더 씨 역시 좋다고 쉽게 말 하기 힘든 작품도 아니었고 말입니다. 심지어는 그 이전으로 넘어가면 투어리스트 라는 정말 더럽게 재미 없는 작품에도 등장한 바 있습니다. 간간히 정말 망하는 작품들이 좀 있는 관계로 일단 약간의 경계심을 가져야 하는 배우인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배우로서의 역량이 망하는 데에 역할을 했다고 말 할 수는 없는 상황을 좀 보여주기는 했었죠.

 눈에 띄는 또 다른 배우는 니콜라스 홀트 입니다. 매드 맥스 : 분노의 도로에서 눅수 역할을 하면서 정말 강렬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의외로 정말 다양한 작품을 한 바 있습니다. 흔히 말 하는 잘생긴 면을 내세우는 쪽으로 가기도 했었지만, 영화에서 연기 관련으로도 끌어내는 데에도 열심인 배우이기도 했죠. 웜 바디스는 전자에서 잘 나온 작품이었고, 후자는 역시나 매드 맥스 같은 작품입니다. 사실상 매우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는 데에 열심인 배우이죠. 물론 망한 영화도 많아서 역시나 배우만 믿고 가기는 힘든 케이스이긴 합니다.

 이 외에 눈에 띄는 배우는 에이단 길렌과 존 번탈 입니다. 두 배우 모두 개인적으로 매우 독특하게 생각하는 배우입니다. 존 번탈은 정말 조연으로서 다양한 영화에 나왔고, 그 때마다 매우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는 데에 성공을 한 배우입니다. 다만, 그만큼 미묘한 영화가 필모에 한가득 이기도 합니다. 에이단 길렌은 왕좌의 게임에서 피터 베일리쉬로 나오며 연기력을 증명 해낸 바 있습니다. 다만 배우의 특성상 묘하게 악역 내지는 주인공을 괴롭히는 역할로 주로 귀결되는 경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번 영화는 한나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진행 됩니다. 이 인물은 화제 현장에서 노력을 했지만, 결국 아이 셋을 구해내지 못하고, 이로 인한 최책감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감시탑애 배정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숲속에서 도주중인 한 소년을 만나게 되니다. 이 소년을 구하기 위해서 한나는 온갖 노력을 하게 되지만, 소년을 추적하는 사람들은 사람들의 눈을 돌리고, 주인공 일행의 추적을 용이하게 만들기 위해서 숲에 불을 내버립니다. 영화는 이 상황에서 벌어지는 여러 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의 이야기에 관해서 복잡하게 설명 했지만, 간단하게 말 해서 사연 있는 사람이, 지금 현재 사연 있는 아이를 보호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입니다. 각자의 사연과 특성으로 인해서 이 영화의 이야기가 진행 되고 이 사연에 관련된 이야기가 영화상에서 어떤 이야기가 진행되는지가 중요하나 지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는 이 속에 각자의 사연의 해결의 방향을 명확하게 하고, 사건의 해결을 향해 나아가는 식이 됩니다.

 영화에서 주인공중 소방관으로 일하는 주인공쪽은 간단하게 말 해서 자신이 노력을 했어도 사람들이 죽었다는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죽은 것에 관해서 자신이 판단 미스틀 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서 계속해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온갖 사고를 치고 다니는 상황에서, 결국에는 이런 저런 책임 소재의 문제로 인해서 감시탑으로 몰려버린 인물입니다. 주인공은 이런 상황에서 다른 주인공을 통해 일종의 두 번째 기회를 얻는 상황이 됩니다.

 다른 한 핵심 인물은 말 그대로 사건에 휩쓸린 인물입니다. 부모가 나름대로 좋은 일을 했습니다만, 나쁜 사람들이 이 문제를 더 커지기 전에 해결하기 위해서 부모님을 죽여버리는 상황이 됩니다. 심지어는 후환을 없애기 위해서 아이 마저도 죽이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죠. 영화는 이 상황에서 또 다른 주인공의 도움을 받아 살아나는 동시에, 자신이 믿을 수 있는 다른 누군가를 만나야 하는 상황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영화의 이야기를 보면 두 사람이 각자의 특성으로 인해서 매우 중요한 지점들을 여럿 가져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게다가 이 상황에서 다른 주변 사람들 역시 각자 자신이 지켜야 하는 것을 안고 가면서 악당들을 대해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영화는 의외로 복잡한 상황을 다름대로 겪으면서, 그 상황을 해결 해가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각자의 캐릭터들을 매력적으로 다루는 것에 관해서 반드시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이 영화의 장점은, 캐릭터들을 다룬다는 것에 관해서 신경을 잘 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영화에서 사연을 일일이 설명해주기 보다는 각자의 특성을 보여주는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각자의 특성을 보여주고, 이 다음에 무슨 일들이 벌어지는가를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에 관객들이 한 단계 더 이해하기 쉬운 지점을 가져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덕분에 영화에서 벌어지는 여러 상황들을 보여주는 데에 있어서 좀 더 수월한 지점을 보여주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건이 진행 되면서 각자의 문제를 사건의 해결과 함께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열게 됩니다. 영화를 이해하는 데에 있어서 과도한 극적임이 보이기는 합니다만, 해당 지점에 관해서 그래도 나름대로 방향을 잘 잡고 가기 때문에 영화의 이해에 관해서 전혀 어렵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영화를 보는 과정에서 이해를 위해서 다른 노력을 더 해야 한다는 것에 관하여 시간을 일부러 더 들이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캐릭터들의 비중을 잘 계산 해가면서 진행 하고 있기 때문에 영화의 재미를 만들어내는 데에도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각 상황에서 각자가 영화상 자신을 표현하는 데에 관하여 필요한 지점들을 잘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 됩니다. 이런 지점들 덕분에 영화는 스토리를 통한 캐릭터 이해도 쉬운 편입니다. 동시에 캐릭터들의 문제에 관해서 그다지 복잡하지 않게 생각 할 만한 지점들을 많이 만들어내기도 했고 말입니다.

 이런 특성에 관해서 앙상블 역시 생각 이상으로 잘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캐릭터들이 여러 이야기를 하면서 각자의 이야기가 오가게 되고, 그 이야기가 오가는 지점들에 관하여 매우 다양한 지점들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 됩니다. 결국에는 영화가 보여주는 것들에 관해서 캐릭들이 많은 지점을 직접 끌고 가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 캐릭터들의 부딛힘은 스토리가 가져가고자 하는 지점들의 핵심을 잘 집어내고 있기도 하고, 이야기 진행에서도 매우 용이한 지점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문제는 과연 그렇게 해서 등장하는 지점들이 과연 새로운 것인가 하는 점이 남게 됩니다. 불행히도 내세우는 지점들은 이미 다른 영화들에서 많이, 그것도 잘 써먹었던 것들입니다. 더 좋은 이야기를 끄집어내기 쉽지 않을 정도로 자주 써먹었던 것들이 이 영화에 등정하고 있는 겁니다. 각자의 여러 심리적인 한계에 대한 것들도 그렇고, 캐릭터들이 각자 지키고자 하는 것들에 관해서 이야기 하는 지점들 역시 동일합니다. 이로 인해서 영화의 이야기가 뭔가 쉽게 가려 한다는 낌세를 느끼게 합니다.

 스토리가 진행 되면서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지점들은 그 평범항르 더 강하게 부각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스토리는 캐릭터간의 감정 교류를 중심으로 진행 하고 있는데, 이 속에서 내밀한 지점을 깊게 들어가는 것을 보여주기 보다는, 지금 당장의 파괴력을 더 강하게 느끼게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영화를 보는 순간에는 매우 매력적인 느낌을 주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가 속 깊은 이야기로 넘어가는가 하면 그렇다고 말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 된 것이 사실입니다.

 평범함과 자연스러움, 극적임이 서로 결합되면서 영화는 매우 기묘한 특성을 하나 가져가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보는 데에는 매우 즐겁고 재미있으며 흥미로운 지점들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상황에 관해서 의외로 매력적인 지점들을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을 어느 정도 거는 지점들이 생기게 되는 겁니다. 불행히도, 조금만 뒤돌아보게 되면, 이 속에서 뭔가 새로운 강렬함을 발견하기 보다는, 지금 당장 흥미로운 지점을 만들어내는 쪽으로 영화를 진행했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는 상황이 되어버렸죠.

 악당 캐릭터는 스토리와 캐릭터 모두에서 재미있는 흐름과 병범한 특성을 모두 집대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해하기 쉽고, 보는 동안에는 상당히 흥미로운 느낌을 주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악 자체를 직업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의 평범함과 잔인성을 결합하는 데에도 성공을 거뒀죠.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은 흥미로서만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고, 영화에서 그 이상의 깊이를 만들어내는 것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묘하게도 흐름은 이 영화를 좋게 보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영화가 제대로 연결 되고 있고, 영화의 구성을 가져가는 데에 있어서 나름대로 좋은 결과를 내려고 노력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느낌인 것이죠. 이렇게 보여지는 것은 매우 간단합니다. 결국에는 스토리에서 비중을 잘 맞추고, 관객들의 시선이 계속 머무르게 하는 지점들을 만드는 쪽으로 편집 장향을 잡았고, 덕분에 영화의 재미를 이야기 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시청각적인 지점 역시 이 영화가 나쁘지 않다는 느낌을 충분히 주기에 충분합니다. 기본적으로 거대한 숲이라는 공간을 잘 느끼게 하면서도, 이 속에서 화재의 강렬함과 무서움을 만드는 데에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 속에서 보여주는 인간들의 특성을 보여주는 데에도 상당히 좋은 화면을 보여주고 있죠. 사운드 역시 영화에서 자연의 광활함을 표현하고, 인간의 파괴적인 강렬함을 강조하는 데에 효과적인 면을 보여주고 있죠.

 배우들의 연기는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안젤리나 졸리는 이미 체인질링에서 매우 강렬한 지점들을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을 거뒀습니다만, 그 짬이 여전히 어디 안 가고 있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에이단 길렌과 니콜라스 홀트의 경우에는 영화에서 소소함과 비정함이 결합된 매우 독특한 면을 잘 보여주는 데에 성공을 거뒀죠. 존 번탈은 기존에 자신이 가져갓던 이미지를 영화에 맞게 잘 재단하는 데에 성공했고 말입니다.

 볼만은 하지만, 정말 이 영화를 놓치지 않고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은 또 아닙니다. 말 그대로 신나게 즐기고, 그냥 잊어버리고 좋은 영화쪽이라고 할 수 있죠. 영화를 보는 동안은 매우 흥미롭고,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에 관해서 생각 할만한 지점들을 보여주고 있긴 합니다만, 그 이상의 이야기를 하는 데에는 한계를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으며, 사실상 그냥 일반적인 상업 영화 이상의 느낌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아쉬움을 안고 가고 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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