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와 마녀 - 걱정보다는 낫지만, 기대보다는 아쉬운 기묘한 작품 횡설수설 영화리뷰

 솔직히 이 작품을 추가하면서 좀 미묘하게 다가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작품을 만드는 데가 해당 방식으로 작품을 만들었던 경력을 못 본 게 있어서 말이죠. 물론 그 외에도 이런 절너 다른 의문점과 불안점이 몇 가지 있기도 합니다. 그만큼 이 작품에 관해서 미묘하게 다가오는 상황이 되어버린 겁니다. 사실 그래서 봐야 하는 건가에 대한 의문이 좀 생기긴 했습니다만, 일단은 이번에는 보고 판단을 하기로 마음을 먹엇습니다. 그동안 시리즈를 계속 봐 오던 관성이 있으니까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미야자키 고로의 작품 생산 능력에 관해서는 어쩔 수 없이 물음표가 수십개는 떠 있는 상황입니다. 솔직히 게드전기 : 어스시의 전설은 정말 인건적으로 도저히 제대로 볼 수 없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루하기 짝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 후광을 등에 업고 작품 활동 한다는 이야기를 이 작품 때문에 정말 많이 듣기도 했었습니다. 심지어는 당시에 각본 작업에도 참여하는 일종의 호연지기까지 보여주다 보니, 정말 아버지가 밀어줘서 작업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었습니다.

 이후에 결국에는 지브리가 잠시 다른 감독을 선택 해서 작업을 했습니다만, 해당 감독은 결국 따로 스튜디오 차려서 나가고, 새 작품 역시 그다지 평가가 좋지 않은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미야자키 고로에게 다시 한 번 기회가 왔으니, 이번에는 코쿠리코 언덕에서 였습니다. 이 작품에서는 각본가에 이름을 올리지는 않았습니다. 평가가 많이 갈리는 작품이기는 한데, 개인적으로는 국내에서는 부당할 정도로 나쁘게 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럭저럭 봐줄만한 작품이었습니다. 다만, 여전히 미야자키 고로에 대한 평과는 아직까지도 물음표가 남은 상황입니다.

 다만 이 외에도 생각 해야 할 것인, 이 작품 이전에 지브리 스튜디오는 한 번 문을 닫은 적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미야자키 하야오의 비전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드는 지점도 생겼고, 지브리의 작품 생산 방식에 관해서 아무래도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어 온 것도 사실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런 저런 것들이 겹치면서, 결국에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은퇴에 맞춰 스튜디오 역시 문을 닫는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중단이 되었고, 기술 관련 해서는 인수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미야자키 하야오가 결국 은퇴를 번복하면서 새로운 프로젝트가 몇 가지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다만 이 작품 외에도 준비가 되는 작품이 몇 가지 더 있는 상황이고, 미야자키 하야오는 이 작품 외에 다른 작품에 주력 하게 되면서 이 작품은 미야자키 고로가 작업을 하게 되는 상황이 된 것이죠. 이런 상황으로 인해서 결국에는 현재에 다다르게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약간 재미있게도, 이번에는 3D 그래픽을 직접적으로 이용한 애니메이션이 되기도 했습니다.

 지브리에서 디지털 애니를 사용해서 영화를 만든다는 사실로 인해서 정말 온갖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디지털 작업에 관해서 이미 미야자기 하야오가 지브리 미술관용 애니메이션인 털벌레 보로 라는 작품을 통해서 디지털 애니에 관한 시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미야자키 고로의 경우에는 지금의 경우처럼 디지털 애니로 작업을 하는 것으로 작업 방향을 결정 하게 되었고, 오히려 미야자키 하야오는 당시 작업에 관해서 그다지 좋지 않은 느낌을 받으면서 그냥 전부 기존 셀 애니메이션 방식으로 작업 하기로 결정한 상황입니다. 다만 이 작품의 경우에는 그대로 디지털 애니로 작업이 되었습니다.

 이번 작품에 관해서 특기 할만한 점은 일본에서는 일단 TV로 공개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이 아닌가 아닌가 하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그 외에도 몇 가지가 더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도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국내에서는 주인공 악역을 성우 선택을 공개적으로 진행 하기도 했고 말입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나오고, 게다가 처음으로 적용되는 디지털 애니에 관해서 이야기가 많다 보니 아무래도 이야기가 상당히 많은 것도 사실이기는 했습니다. 덕분에 기대도 높아지고, 저 같은 사람들의 경우에는 약간의 거부반응도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거부반응에 관해서는 일본 역시 만만하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3D 디지털 애니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이야기가 나온 것이죠. 솔직히 저 역시 이게 뭔가 싶을 정도의 걱정을 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 걱정의 정체가 무엇인지에 관해서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지점이 있는 것이 있었습니다. 물론 일본에서 이미 TV로 보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 경우에는 오히려 좀 부족한 면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상황이 벌어졌기에 일단 이야기가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이 모든 것들에 관해서 극장에서 확인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기에 지금 리뷰를 쓰고 있는 것이죠.

 이번 이야기는 아야 라는 아이를 중심으로 진행 됩니다. 동료 마녀 12명을 완전히 따돌리면 아이를 찾으러 오겠다는 편지와 함께 모어발트의 집에 맡겨지게 되죠. 그리고 10살이 된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마법사와 멘드레이크를 따라 한 저택에 들어가게 됩니다. 저택은 정말 신비로운 곳으로, 마법이 여기저기에 도사리는 곳이기도 하죠. 이 곳에서 아야는 마법을 배우는 조건으로 벨라를 돕기로 합니다. 하지만 벨라는 아야를 잔심부름으로만 부려멱는 상황이 계속 되죠. 영화는 이런 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아야의 모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기 전에, 아쉬운 이야기부터 해야 할 듯 합니다. 이 작품은 기본적으로 디지털 3D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기존의 지브리 방식의 시각적인 표현을 디지털로 변경한다는 식으로 느껴졌던 것이죠 공개되었던 여러 다양한 것들을 보고 있으면 그간 지브리가 가져갔던 화풍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다시 만든다는 느낌으로 가져갔던 겁니다. 하지만 이 속에서 문제가 발생한 겁니다. 다른 것보다도, 디지털 3D 애니에 대한 이해와 역량 부족이 많이 보였던 것이죠.

 3D 애니메이션은 엄청나게 많이 발전 해왔습니다. 하나의 환경을 만드는 것에 관해서 기존의 2D 애니와는 달리, 말 그대로 환경 자체를 완전히 구현하는 식으로 가는 것이 가능해진 상황이라는 겁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 디즈니의 수많은 애니메이션을 보면 더더욱 그 이야기가 뭔지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상황이죠. 게다가 나름대로의 변주를 하고 있는 일루미네이션 스튜디오 같은 곳의 작품을 보면 디지털로 작품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에 관하여 나름대로 고민을 한 흔적이 보이기도 합니다.

 헐리우드가 2D 원작을 가지고 작품을 만들지 않은 것도 아닙니다. 그린치도 있었고, 그 전에는 피너츠 더 무비도 있었으니 말입니다. 이미 상당히 다양한 시도를 해왔고, 2D가 가져갔었던 에너지를 3D애니메이션화 하면서 화면에서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에 관해서 고민을 많이 해왓던 겁니다. 지브리는 이 상황에서 후발주자가 되는 것이죠. 문제는, 이 상황에서 이해도, 기술력도 다 부족하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 수 밖에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단적인 예로, 작품에서는 화려한 화면을 구사하는 지점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오프닝 역시 의외의 역동적인 면들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죠. 불행히도 이 이 작품의 오프닝은 이미 우리가 TV에서도 많이 봐왔던 것들입니다. 또봇을 봤었던 분들은 이미 그 이야기가 뭔지 아실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디지털의 평가를 낮게 줄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야기를 담는 그릇으로서 애니메이션이 약간 부차적인 면모를 가져간다고 했다고 하더라도, 이 작품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것들에 관해서 광원효과라거나, 화면의 질감을 살린다거나 하는 것에 관해서 만힝 부족해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는 너무 떨어져보일 정도로 말입니다.

 이런 문제에 관해서 시각적인 면에서 너무 제한을 많이 가져간다는 점 역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 계속해서 굉장히 작은 화면을 지향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화면 구성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당장애 지브리가 이전에도 매우 광활한, 그리고 거대한 느낌을 재현하는 데에 정말 좋은 결과를 이미 여럿 보여줬던 것을 생각 해보면 상당히 아쉬운 일이라고 할 수 있죠. 그나마 이 문제를 어느 정도 메꾸는 것은 디테일과 아기자기함인데, 이 특성 역시 아직까지는 실험단계로 느껴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외피로 인해서 스토리가 조금 떨어져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사실 이 작품엣 보여주고자 하는 것들에 관하여 상당히 독특한 점이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아이디어들 역시 의외로 들여다볼만한 지점들이 몇 가지 있는 것을 생각 해보면 너무 아쉬운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작품이 가져가야 하는 것들에 관해서 외피가 너무 약하다는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게 해서 스토리의 아쉬움이 더 강하게 다가오는 상황이 되기도 했죠.

 기반을 이루는 소재는 사실상 이미 여러 작품에서 어느 정도 기본적으로 사용했던 것들입니다. 아야라는 아이가 있고, 이 아이가 얼마나 영악한지에 관해서 초반에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이 와중에 아이가 원치 않는 일이 벌어지게 되고, 그 벌어진 일 속에서 주인공이 나름대로의 역경을 해쳐간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상황에서 주인공에게 시련을 주는 캐릭터들에 관해서 설명을 하고, 동시에 이 캐릭터들이 가져가는 여러 면모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이야기를 더 풍성하게 하고 있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마법이라는 것, 그리고 그 마법을 쓸 줄 아는 마녀와 사는 아이의 이야기를 하는 것도 사실 그렇게 놀라운 일이 아니고, 정말 힘든 상황에 빠진 주인공이 나름대로 자신의 삶을 만들어간다는 것에 관해서 이야기를 한다는 점 역시 그다지 놀라운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만,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주인공의 성격을 통해서 위에 설명한 이야기들을 어느 정도 비틀어가면서 영화에서 매우 다른 이야기로 보이게 만드는 지점들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각각의 성격적인 면모를 표현하는 데에 있어서 상당히 많은 시간을 쏟고 있기도 하고, 동시에 이 상황에서 나름대로의 상황 변화를 성격에서 출발하는 지점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영화의 이야기를 다르게 만드는 상황이 됩니다.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이야기는 그렇기에 다양한 가능성을 만들어내기 시작합니다. 약간 당황스럽게도, 이 작품은 그 가능성을 보여주는 데에서, 그리고 이야기의 방향이 한 번 비틀리는 데에서 이야기가 끊어진다는 겁니다.

 주변 캐릭터들은 중심 인물의 성격을 통해 많은 변화를 이룩하게 됩니다. 주인공의 성품 특성을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서 주변 사람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게 되는 것이죠. 이 과정 자체는 생각 이상으로 효과적으로 흘러가는 편이기 때문에 영화의 매력을 좀 더 확실하게 만들어주는 데에 성공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주변 캐릭터들이 기묘하게 보이고, 어떤 면에서는 거부감이 드는 지점들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만,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문제의 성격이 변화되면서 매력으로 변모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작품이 아주 완벽하다고는 할 수는 없습니다. 다른 것보다도, 이 작품으 작품이 제대로 된 결론을 내지 않고 끝나버린다는 심각한 문제를 안고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작품에서 더 다양한 것들을 보여줄 분위기처럼 끌고 가다가 갑자기 작품이 끝나버리면서, 반드시 다음 이야기를 봐야 전체적인 이해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불행히도 그 다음 작품을 기대하는 것 까지 가기에는 작품이 이번에 제대로 마무리 하지도 못하고, 매력을 완전히 다 보여준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흐름 역시 위의 문제로 인해서 참 미묘하게 드러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도 작품에서 가져가는 이야기가 나름대로 방향을 어느 정도 잡고 나름대로 잘 이끌어갔다는 생각이 든 것이 사실이기는 합니다만, 딱 거기가지라는 생각도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음 이야기를 너무 크게 염두에 둔 것인지, 이야기가 설명이 많고, 너무 천천히 흘러간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상황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온전한 한 영화의 흐름을 만드는 데에도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니다. 그래도 이 작품이 정말 필요로 하는 이야기에서는 영화가 나름대로 흐름의방향을 어느 정도 잡고 가고 있다는 느낌까지 오는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청각적인 면에 관해서 역시 솔직히 상당히 미묘하게 다가오는 것이 사실입니다. 보통 이 문제는 시각적인 면과 함께 다루게 되는데, 이 영화는 따로 하나를 다뤄야 할 정도로 묘하게 밸런스 문제가 보이는 상황이어서 말입니다. 다른 것보다도, 작품에서 굉잗ㅇ히 속도감 있고 강렬해야 하는 장면에서 제대로 공간감을 만들어내는 데에 실패를 거뒀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역으로 대사가 나오는 지점에서는 명료함과 명확함을 앞세워 제대로 된 대사 전달을 들려주고 있기도 합니다.

 더빙은 나브지 않은 편입니다. 저는 자막판으로 보다 보니 일본 더빙 기준으로 이 작품을 이야기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는데, 솔직히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약간 당황스러운게, 주인공 목소리는 기본적으로 이미지보다는 약간 더 나이든 것처럼 들렸습니다만, 그 외에는 그래도 톤을 잘 잡은 듯 합니다. 애니메이션의 맨 앞 부분으로서는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는 것을 성우로서도 제대로 증명해넨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쁘지 않은 작품입니다. 다만, 역시나 강제로 뒤의 작품을 봐야 작품 전체를 이해할 수 있다는 점과, 기술에 관해서 너무 쉽게 본 것이 아닌가 하는 점 때문에 아쉽게 다가오는 면이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작품 자체의 매력에 관해서 나름대로 방향을 잘 잡기는 했는데, 극장에서 완전히 다 보는 것은 안 된다는 것 역시 아쉽게 작용했고 말입니다. 일단 TV방영분이 최종적으로 어떻게 되는지에 관해서 좀 봐야 할 것 같긴 한데, 거기까지 가기에는 약간 매력이 부족해 보이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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