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오프팅을 쓰는 현재, 이미 글을 한 번 날려먹엇습니다. 나름대로 백업을 만들어 놓고 작업을 하는 스타일이기는 합니다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리뷰의 시작 부분과 포스터가 바로 그렇습니다. 덕분에 스트레스가 슬슬 쌓여 가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죠. 사실 아무래도 많은 글들을 줄줄이 다루는 상황이다 보니 글이 날아가는 일은 몇 번 있긴 했었습니다. 그렇다고 익숙해 지는 일은 절대 아닙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저장 해놓고 사는 스타일이다 보니 솔직히 뭐가 하나 없어질 때마나 피곤해진달까요.
어쨌거나 리뷰 시작합니다.

제게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참 묘한 인물입니다. 사실 초기에는 좀 미묘한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제가 처음 에드가 라이트 감독을 알게 된 영화는 새벽의 황당한 저주였습니다. 당시에 비슷한 시기에 새벽의 저주도 개봉 하다 보니 솔직히 그냥 적당히 코미디 아류작 만드는 감독이라는 생각을 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좀비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다 보니 아무래도 그 경향이 더 강했던 것도 사실이죠. 그래서 바로 다음에 나온 뜨거운 녀석들 역시 그다지 좋지 않을 거라는 지레짐작을 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에서야 하는 말이지만, 뜨거운 녀석들은 제가 좋아하는 영화 상위권에 포함 되어 있습니다. 액션 영화의 여러 클리셰들을 사용하면서, 이를 코미디 영화에 효과적으로 짜넣은 겁니다. 심지어는 이 상황에서 나름 참신한 스토리까지 가져가면서 액션과 코미디 모두를 잡는 매우 독특한 영화를 만드는 데에 성공했던 겁니다. 이후에 새벽의 황당한 저주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만, 솔직히 아주 좋아하는 영화는 여전히 아닙니다. 여전히 좀비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면 때문이기는 하죠. 그래도 경멸하는 것은 완전히 벗어난 상황이기는 합니다.
흔히 말 하는 코로네토 3부작 사이에 만든 스콧 필그림은 감독의 색이 확연히 드러나면서도, 좀 과하게 독특한 영화라는 생각이 든 것이 사실입니다. 사실 영화가 유머러스 하면서도 아이디어의 핵심을 잘 짚어냈다는 생각을 하긴 합니다만, 묘하게 두 번 보기는 힘든 영화가 되어버린 것이죠. 그래도 그 이후에 다시 코로네토 3부작의 마지막편이라고 할 수 있는 지구가 끝장 나는 날로 돌아오면서, 적어도 감독이 여전히 어떤 스타일을 밀어붙이고 싶어 하는가에 관해서 여전히 확인할 수 있게 되기는 했습니다. 약간은 섬뜩하면서도, 코미디와 액션을 결합하는 데에 진심이라는 것 말입니다.
이후에 나온 베이비 드라이버는 정말 애매한 영화가 되었긴 합니다. 영화 자체가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봐도 대단히 즐겁고 재미있는 영화이기는 한데, 아무래도 배우진중 특정 누군가의 사생활 문제로 인해서 정말 식은땀 나는 이야기를 하게 되어버린 것이죠. 심지어는 핵심이 되는 인물들이다 보니 아무래도 영화 자체가 참 묘하게 다가오는 상황이 되어버린 겁니다. 이 문제로 인해서 외부 요인에 의해 저주를 받아버린 아이러니를 가진 작품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감독 능력은 여전히 인정 할만 하니 할 말은 없지만 말입니다.
다만 제가 이 영화를 기대하게 된 정말 핵심이 되는 이유는 안야 테일러 조이 라는 배우 덕분입니다. 23아이덴티티에서 대단히 강렬한 이미지를 보여주기도 했었고, 이후에 글래스를 통해서 역시 그 이미지를 다시 이용하는 데에 성공을 거둔 배우이죠. 게다가 퀸즈 갬빗 시리즈에서는 체스 천재 이야기를 가져가면서도 동시에 그 속에 들어가 있는 인간의 면모를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가에 관하여 역시 대단히 깊은 탐구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심지어는 엠마에서 보여준 지점들 덕분에 배우로서 자신의 이미지를 사용하면서 이를 변형하는 데에 매우 능숙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기도 했습니다.
토마신 맥킨지의 경우에는 약간 다른 상황이기는 합니다. 필모가 아주 많다고는 할 수 없으니 말이죠. 그래도 의외로 괜찮은 작품들이 리스트에 올라가 있는 상황입니다. 당장에 얼마 전 개봉한 올드는 좀 갈리는 영화이기는 했습니다만, 조조 래빗에서 보여준 인간적이면서도 어딘가 독특하게 비틀린 모습은 이 배우가 적어도 앞으로 더 많은 것들을 보여줄 거라는 기대를 갖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더 킹 : 헨리 5세에서는 아주 많은 모습을 보여준 것은 아닙니다만, 적어도 영화에 필요한게 있고, 그걸 보여줄 상황이 된다면 제대로 해내는 인물이라는 것도 보여줬었죠.
맷 스미스를 이 영화의 불안요소로 이야기 하려니 조금 마음이 아프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닥터 후 시리즈를 가장 열심히 보던 시절의 닥터였고, 당시에 보여줬던 이미지들이 정말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젊은 몸 안에 늙은이라는 것을 표현하는 데에 의외로 효과적인 면모를 보여줬었던 것이죠. 물론 이야기의 힘 역시 무시할 수 없긴 했습니다. 하지만, 영화판에 와서 보면 이야기가 좀 달라지게 됩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터미네이터 시리즈중 재미로는 뒤쪽에 있는 작품이고,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는 영화 자체가 너무 별로였습니다. 심지어 페이션트 제로 라는 작품은 국내에선 개봉도 못 해본 정도고 말입니다.
이 영화는 엘리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진행 됩니다. 이 인물은 런던 소호로 와서 살게 되고, 매일 밤 꿈에서 1960년대에 대한 꿈을 꾸게 됩닏. 그리고 이 꿈 속에서 샌디라는 인물을 만나게 되고, 곧 그녀에게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 수록 샌디라는 인물의 주변에서 점점 이상한 일들이 발생하게 되고, 그리고 악몽이 되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샌디는 살해당하게 되죠. 이 사건이 정말 있었던 사건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 속에서 벌어진 사건을 추적해 나가는 이야기 입니다.
어쨌거나 리뷰 시작합니다.

제게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참 묘한 인물입니다. 사실 초기에는 좀 미묘한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제가 처음 에드가 라이트 감독을 알게 된 영화는 새벽의 황당한 저주였습니다. 당시에 비슷한 시기에 새벽의 저주도 개봉 하다 보니 솔직히 그냥 적당히 코미디 아류작 만드는 감독이라는 생각을 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좀비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다 보니 아무래도 그 경향이 더 강했던 것도 사실이죠. 그래서 바로 다음에 나온 뜨거운 녀석들 역시 그다지 좋지 않을 거라는 지레짐작을 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에서야 하는 말이지만, 뜨거운 녀석들은 제가 좋아하는 영화 상위권에 포함 되어 있습니다. 액션 영화의 여러 클리셰들을 사용하면서, 이를 코미디 영화에 효과적으로 짜넣은 겁니다. 심지어는 이 상황에서 나름 참신한 스토리까지 가져가면서 액션과 코미디 모두를 잡는 매우 독특한 영화를 만드는 데에 성공했던 겁니다. 이후에 새벽의 황당한 저주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만, 솔직히 아주 좋아하는 영화는 여전히 아닙니다. 여전히 좀비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면 때문이기는 하죠. 그래도 경멸하는 것은 완전히 벗어난 상황이기는 합니다.
흔히 말 하는 코로네토 3부작 사이에 만든 스콧 필그림은 감독의 색이 확연히 드러나면서도, 좀 과하게 독특한 영화라는 생각이 든 것이 사실입니다. 사실 영화가 유머러스 하면서도 아이디어의 핵심을 잘 짚어냈다는 생각을 하긴 합니다만, 묘하게 두 번 보기는 힘든 영화가 되어버린 것이죠. 그래도 그 이후에 다시 코로네토 3부작의 마지막편이라고 할 수 있는 지구가 끝장 나는 날로 돌아오면서, 적어도 감독이 여전히 어떤 스타일을 밀어붙이고 싶어 하는가에 관해서 여전히 확인할 수 있게 되기는 했습니다. 약간은 섬뜩하면서도, 코미디와 액션을 결합하는 데에 진심이라는 것 말입니다.
이후에 나온 베이비 드라이버는 정말 애매한 영화가 되었긴 합니다. 영화 자체가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봐도 대단히 즐겁고 재미있는 영화이기는 한데, 아무래도 배우진중 특정 누군가의 사생활 문제로 인해서 정말 식은땀 나는 이야기를 하게 되어버린 것이죠. 심지어는 핵심이 되는 인물들이다 보니 아무래도 영화 자체가 참 묘하게 다가오는 상황이 되어버린 겁니다. 이 문제로 인해서 외부 요인에 의해 저주를 받아버린 아이러니를 가진 작품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감독 능력은 여전히 인정 할만 하니 할 말은 없지만 말입니다.
다만 제가 이 영화를 기대하게 된 정말 핵심이 되는 이유는 안야 테일러 조이 라는 배우 덕분입니다. 23아이덴티티에서 대단히 강렬한 이미지를 보여주기도 했었고, 이후에 글래스를 통해서 역시 그 이미지를 다시 이용하는 데에 성공을 거둔 배우이죠. 게다가 퀸즈 갬빗 시리즈에서는 체스 천재 이야기를 가져가면서도 동시에 그 속에 들어가 있는 인간의 면모를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가에 관하여 역시 대단히 깊은 탐구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심지어는 엠마에서 보여준 지점들 덕분에 배우로서 자신의 이미지를 사용하면서 이를 변형하는 데에 매우 능숙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기도 했습니다.
토마신 맥킨지의 경우에는 약간 다른 상황이기는 합니다. 필모가 아주 많다고는 할 수 없으니 말이죠. 그래도 의외로 괜찮은 작품들이 리스트에 올라가 있는 상황입니다. 당장에 얼마 전 개봉한 올드는 좀 갈리는 영화이기는 했습니다만, 조조 래빗에서 보여준 인간적이면서도 어딘가 독특하게 비틀린 모습은 이 배우가 적어도 앞으로 더 많은 것들을 보여줄 거라는 기대를 갖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더 킹 : 헨리 5세에서는 아주 많은 모습을 보여준 것은 아닙니다만, 적어도 영화에 필요한게 있고, 그걸 보여줄 상황이 된다면 제대로 해내는 인물이라는 것도 보여줬었죠.
맷 스미스를 이 영화의 불안요소로 이야기 하려니 조금 마음이 아프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닥터 후 시리즈를 가장 열심히 보던 시절의 닥터였고, 당시에 보여줬던 이미지들이 정말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젊은 몸 안에 늙은이라는 것을 표현하는 데에 의외로 효과적인 면모를 보여줬었던 것이죠. 물론 이야기의 힘 역시 무시할 수 없긴 했습니다. 하지만, 영화판에 와서 보면 이야기가 좀 달라지게 됩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터미네이터 시리즈중 재미로는 뒤쪽에 있는 작품이고,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는 영화 자체가 너무 별로였습니다. 심지어 페이션트 제로 라는 작품은 국내에선 개봉도 못 해본 정도고 말입니다.
이 영화는 엘리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진행 됩니다. 이 인물은 런던 소호로 와서 살게 되고, 매일 밤 꿈에서 1960년대에 대한 꿈을 꾸게 됩닏. 그리고 이 꿈 속에서 샌디라는 인물을 만나게 되고, 곧 그녀에게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 수록 샌디라는 인물의 주변에서 점점 이상한 일들이 발생하게 되고, 그리고 악몽이 되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샌디는 살해당하게 되죠. 이 사건이 정말 있었던 사건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 속에서 벌어진 사건을 추적해 나가는 이야기 입니다.
영화의 이야기를 굉장히 간단하게 설명 했습니다만, 이 영화의 이야기는 말 그대로 사건 자체를 주인공이 거의 복제로 겪으면서 감정적인 동조를 일으키는 동시에, 그 속에서 정말 벌어진 사건이 무엇이었는가를 되짚어 가는 식의 느낌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는 주인공의 시선을 계속해서 따라가며, 그 속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건들이 보여주는 공포에 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쪽에 더 가깝습니다.
영화는 시작부터 주인공을 보여주며 영화의 상황이 절대 평범하게 흘러가지 않을 거라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면서 시작 합니다. 모든 것이 새롭고 즐거울뻔하지만, 동시에 그 속에서 엄청난 스트레스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서 결국에는 한계를 드러내는 주인공을 보여주는 것이죠. 덕분에 영화는 의외로 영화가 주인공의 불안한 심리를 직접적으로 다루면서 진행 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이 영화가 심리적으로 완전히 무너져내린 사람을 보여주는 식은 아니라는 접에서 이 영화의 특지징을 이야기 할 수 있게 되기도 했습니다.
스토리상 완전히 새로운 환경이 되면서, 주인공이 좋아하는 것이 갑자기 확실하게 주인공 앞에 드러나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가 진짜로 하고 싶어 하는 이야기로 들어가게 됩니다. 솔직히 이 지점에서 감독의 특성이 들어가면서, 갑자기 영화가 매우 빠르게 흘러가는 면을 드러내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 것이 사실입니다만, 의외로 이 영화는 시청각적인 면에서 예술적 감각을 더 강화해 보여주는 것이 다른 영화보다 많아질 뿐, 오히려 에드가 라이트 영화중에서는 조금 느린 박자를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주인공의 꿈 속의 인물이 행복한 삶과는 거리가 너무 먼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아 본격적으로 진행 됩니다. 주인공의 동경을 보여주지만, 동시에 문제의 인물을 보면서 삶이 순식간에 얼마나 피폐해지는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기도 하는 것이죠. 여기에서 영화는 사회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것과 동시에, 흔히 말 하는 동질감과 이해라는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들어가는지 역시 같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야기 속에서 진행되는 여러 요소들은 따로 떼어 놓고 보더라도 한 편의 영화를 온전하게 가져가는 것이 가능한 정도입니다. 오히려 이 영화가 조합해서 쓰는 것이 위험할 정도로 다양한 면모를 가져가고 있을 정도죠. 한 쪽은 사회파에 대한 이야기이고, 다른 한 쪽은 장르 영화의 핵심을 건드리는 것에 더 가까우니 말입니다. 이 영화는 서로 안 붙을 것 같은 두 이야기가 나란히 진행 되는 정도를 넘어, 하나로 결합되어 이야기의 방향성을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이미 강력한 특징을 지니게 됩니다.
이런 과정에서 보여주는 대부분의 이야기는 생각 이상으로 재미있는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주인공의 심리 변화는 주인공이 무엇을 대리로 체험하는가와 연관이 되고 있는데, 이 속에서 두 메시지가 서로 결합되어 진행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덕분에 영화에서 주인공은 능력에 대한 면모와 더불어 피폐해져 가는 심리에 대한 지점을 모두 표현하는 데에 매우 효과적인 면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영화는 주인공을 통해서 앞에 소개 한 두 이야기를 엮어내는 데에 성공하고 있기도 합니다. 약간 재미있게도, 다른 주인공은 그 반대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과거의 인물인 샌디는 꿈을 찾아 런던에 왔다가 냉혹한 현실에 휩쓸려버린 인물이라는 설정입니다. 그리고 이 인물은 예쁜 얼굴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그 문제로 인해서 엉뚱한 데로 상황이 흘러가 버렸다는 것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뒤에는 결국에는 한계에 내몰린 사람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영화의 특성을 이야기 할 수 있게 되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의 또 다른 재미는 이렇게 코너에 몰린 인물이 어떻게 되어가는가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영화에서는 심리적으로 대단히 파괴적인 면모를 겪는 또 다른 주인공을 보여줌으로 해서 영화의 이야기가 가진 공포가 단순히 유령이 가진 공포만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한 인물이 내몰릴 수 있는 상황에 대한 공포를 최대한 절절하게 보여준다는 점으로인해서 영화의 이야기가 매력을 가져가게 되는 겁니다. 이 속에서 보여주는 지점들의 또 다른 특징이라면, 그 파괴적인 면모에 관해서 그냥 다 보여준다기 보다는, 암시라는 특성을 이용해서 관객에게 전달하는 데에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회적인 메시지와 영화의 장르적인 특성에 관해서 하나로 만들 때에도 암시라는 지점을 굉장히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어느 지점까지만 보여주고, 상황을 직접적으로 묘사 해버리기 보다는 주인공의 반응을 보여줌으로 해서 영화의 방향성을 더 많이 만드는 쪽으로 영화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덕분에 영화는 상딩히 강렬한 공포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그 공포를 은근하게 표현하는 특징을 지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련의 과정을 통해 진행된 이야기에서 보통은 나름대로의 만족을 가져갈텐데, 이 영화는 또 하나의 비틀림을 이용한다는 것이 또 하나의 특징입니다. 이쯤 되면 과잉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정도로 영화가 흘러갔다고 할 수 있는 정도인데, 의외로 이 영화는 그 과잉의 면모를 앞서 말 한 암시와 은유라는 것으로 표현함으로 해서 과잉으로 넘어갈만한 미묘한 경계면에 관하여 생각 이상으로 능란하게 통제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특성들로 인해서 완성되는 이야기는 흔히 말 하는 여성의 공포에 대한 서사이면서도, 동시에 한 능력 있는, 하지만 이로 인해서 미쳐가는 사람의 서사를 동시에 가져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모든 것들이 서로 엉켜들어가지만, 각각에 필요한 타이밍에 등장하고 있기에, 그리고 영화에서 인물의 성격 구축에 대단히 효과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 영화만의 강점을 제대로 가져가고 있다고 말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영화의 재미가 좀 더 강렬해지기도 했죠.
영화의 흐름은 위에 모든 것들을 담고도 관객들이 쉽게 이애할 수 있는 면들을 찾아나가는 데에 대단히 능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주 빠르게 모든 것을 치고 지나가는 대사 놀이 같은 것이 전혀 없는 상황임이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정보를 충분히 가져가면서도, 이 영화가 보여줘야 하는 정보들에 관해도 최대한 관객들에게 전달 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것도 이 영화에서 잘 하는 장기인 은유와 암시라는 것들을 매우 효과적으로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영화의 이야기가 복합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따라가기 쉬운 상황이기도 하죠.
시각적인 면모에 관해서 역시 영화가 대단히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대단히 다양한 지점들이 복합적으로 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서로 연관된 이미를 통해 엮는 데에 성공하고 있기 때문에 영화의 재미를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 했습니다. 약간 재미있게도, 옛날 음악이라는 것을 이용해서 영화 음악과 배경음을 모두 커버하면서, 단순히 분위기에 맞는 노래가 아니라 정말 지금 상황과 연관되는 면모를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정말 좋은 편입니다. 사실 토마신 맥켄지의 경우에는 기대한 바가 그다지 많진 않지만, 적어도 영화가 빌요한 것들에 관해서 제대로 설명 해냈다는 느낌을 강하게 주고 있습니다. 안야 테일러 조이 역시 의외로 다층적인 면들을 강렬하게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맷 스미스의 경우에는 악당 그 자체의 연기를 너무 맛깔나게 잘 소화 해냈고 말입니다. 이 외의 배우들 역시 정말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이 영화의 특징이라ᅟᅩᆨ 말 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상당히 재미있게 잘 만든 영화입니다. 위에 설명한 모든 것들을 공포 영화의 핵심으로 생각 한다고 하면, 해당 지점에 관해서 역시 의외로 영화의 재미를 잘 살려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그 이상의 이야기나 담론 역시 영화에서 잘 표현하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게다가 여와가 시청각적인 면에서 강점을 가져가는 매체라는 것을 정말 제대로 활용 하고 있기에 영화 전체에서 보여주는 면모들이 대단히 흥미롭게 다가온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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