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추가하는 타이밍이 정말 미묘하긴 합니다. 보통 영화를 볼 결정을 하게 되고, 바로 그 순간부터 리뷰 오프닝을 스게 되곤 하는데, 하필 그 날 엄청나게 많은 글들이 겹쳐서 돌아가고 있어서 말입니다. 약간 개인적인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고나 할까요. 물론 이에 관해서 나름대로 최대한 밀어붙여서 없애고 있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많은건 어쩔 수 없긴 하더군요. 이래저래 개인적으로 코너에 몰리는 상황이다 보니 좀 힘든 것이죠. 그래도 하나 하나 밀어붙여서 꺾고는 있습니다.

어쨌거나, 리뷰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조던 필 이라는 인물을 이야기 하게 되면 사실 코미디가 먼저 떠오르긴 합니다. 인종 차별 관련 코미디도 정말 잘 만들긴 하지만, 정말 원류로서 코미디가 어떤 에너지를 가져야 하는지에 관해서 역시 잘 보여준 적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키 앤 필 시리즈를 보고 있으면 그 코미디의 에너지가 대체 무엇인지에 관해서 정말 제대로 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하죠. 일부 에피소드들은 아예 이미지로 어느 정도 편집되어 나오거나, 아니면 짤방으로 쓰이기도 하면서 정말 많은 유명세를 타기도 햇습니다.
하지만 겟 아웃이라는 영화를 통해 상업 공포 영화 감독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면서는 위상이 좀 달라지기도 했습니다. 당시에 국내에서는 아예 개봉도 안 하고 2차 시장으로 직행 시키려 하다가 개봉을 하게 되었고, 깜짝 흥행을 하게 되면서 엄청나게 알려지기도 했죠. 북미에서는 이미 정말 엄청난 영화라는 입소문을 탔고 말입니다. 기막히면서도 으스스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인종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을 집어넣으면서도 콩포 영화의 틀을 확실하게 사용한 상업 영화라는 점에서 팔방미인으로서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줫었습니다.
이후에 나온 어스의 경우에는 메시지에 좀 더 집착하는 경향을 보여주면서 약간은 아쉽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해당 작품에서 다루는 메시지의 크기를 생각 해본다면, 이 작품에서 다루는 이야기가 그 메시지에 매몰되지 않았다는 것만 해도 칭찬 받을 만한 지점이 있는 정도이긴 했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전작이 못지 않은 거대한 메시지를 다루면서도 상업 영화의 틀을 확실하게 가져가다 보니 아무래도 그만큼의 아쉬움이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다는 이야기가 많은 것도 사실이긴 했습니다.
이후에는 제작자로서 다른 공포영화에 참여 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제작자로서는 아직 좀 판단을 유보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이, 캔디맨 이라는 거대한 타이틀을 가져가면서 메시지가 더 커지는 기묘한 경험을 하는 영화였기 때문입니다. 영화는 오히려 덜 무서운데, 메시지가 너무 커지는 바람에 재미가 오히려 떨어지는 느낌이었달까요. 흔히 말 하는 메시지에 매몰된 영화라고 말 해야 하는 지점이긴 합니다만, 캔티맨이라는 캐릭터가 워낙에 유명하다 보니 어느 정도 매몰에선 빠져나온 바 있어서 말이죠.
아무튼간에, 이번 영화의 메인 배우는 다니엘 칼루야 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미 겟 아웃에서 주연으로 정말 좋은 연기를 보여준 바 있는 배우이기도 하죠. 사실 개인적으로는 얼마 전 나온 유다와 블랙 메시아에서 보여준 연기로 인해서 더 강렬하게 다가왔던 배우이기도 합니다. 블랙 팬서는 돌이켜보면 좀 손해로 다가온 배우라는 생각이 든 것이, 연기력에 비해서 맡은 캐릭터의 성격적 견고함이 좀 부족했다는 생각이 이제는 슬슬 들긴 하더군요. 그래도 그 이전에 나온 시카리오 : 암살자의 도시에서는 정말 좋은 연기를 계속해서 보여준 덕분에 아무래도 연출에서 피해를 보는 배우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케케 파머는 개인적으로는 판단이 잘 안 서는 배우입니다. TV시리즈에서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배우같긴 합니다. 트루 잭슨 시리즈가 계속해서 리스트에 나오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후에 스크림 퀸즈에서도 이름을 올리고 있던데, 이 시리즈도 안 본 상황이다 보니 아무래도 제가 할 말이 별로 없는 상황이긴 하고 말입니다. 그나마 허슬러 라는 영화 정도 알고 있는데, 이 영화는 왜 국내에서 그렇게 평가가 나쁜지 좀 미묘한 영화이긴 합니다. 나름 머리 잘 쓴, 상당히 강렬한 영화이긴 했거든요. 당시에 케케 파머가 꽤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바 있기도 합니다.
그래도 눈에 띄는 또 다른 배우는 스티븐 연 입니다. 아무래도 워킹 데드 시리즈 덕분에 엄청나게 유명세를 타긴 했습니다. 실제로 당시에 괜찮으 연기를 여럿 선보인 적도 있고 말입니다. 보통 드라마에서 그 에너지가 멈춘 경우에, 극장에서는 좀 별로인 경우도 있게 마련입니다만, 스티븐 연의 경우에는 극장으로 와서도 상당히 좋은 연기를 많이 보여준 바 있습니다. 옥자에서도 그랬고, 버닝에서도 그랬으니 말입니다. 상당히 다른 연기를 보고 싶다면 메이헴 이라는 영화를 한 번 보시길 추천 드리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에서는 인간성이 완전히 사라져버린, 정말 지독한 인간을 천연덕스럽게 연기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 외의 배우에 관해서는 제가 팔 말이 많지 않긴 합니다. 마이클 윈콧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고 되어 있는데, 과거 꽤나 여러 작품에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얼굴이 영 익숙하지 않은 배우중 하나이긴 해서 말이죠. 브랜든 페레아는 이 영화 전에 OA 라는 상당히 독특한 넷플릭스 시리즈물에 나온 적이 있다고 되어 있는데, 이 작품은 제가 판단을 내릴 정도로 많이 보진 못 했던 상황입니다. 그나마 다른 배우인 바비 페레이라 같은 경우는 아예 제가 판단을 내릴 정보가 거의 없는 상황일 정도였죠.
영화는 한 남매가 망해가는 목장을 상속받게 되며 시작합니다. 다만, 이 상속 역시 범상치 않게 진행 되는데, 아버지가 하늘에서 떨어진 물체에 의해 사망하면서 상속 받게 된 것이죠. 하지만 여전히 재정적으로 문제가 있다 보니 말중 몇을 근처에 있는 테마파크에 팔게 되지만, 여전히 급한 불만 끄는 정도 나옵니다. 이 와중에 하늘에 이상한 것이 나타나게 되고, 남매는 상공에 나타난 무언가를 통해 돈을 벌 궁리릏 하게 됩니다. 동시에 테마파크의 주인 역시 마찬가지 마음을 먹게 되지만, 이내 심상치 않은 일들이 벌어지게 됩니다. 영화는 이 상황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조던 필 독 특성상 이야기에는반드시 사회적인 함의가 들어가게 됩니다. 이번 영화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일 거라는 것은 영화를 들여다 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지점이긴 하죠. 하지만 여기에서 한 가지 생각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과연 메시지가 영화를 휘두르게 될 것인가 하는 점이죠. 이 부분에 관해서 얼마나 잘 하는가가 영화의 재미를 결정하는 요인이 되며, 메시지에 관한 지점들 역시 이야기 할 수 있는 지점이 되기도 합니다. 결론부터 말 하자면, 이번에도 메시지와 영홪적 재미에 대한 균형을 어느 정도 잘 잡아낸 편입니다.
이번에도 나오는 메시지는 전작들과 비슷한 지점들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차별에 관해서 얼마나 계속해서 대물림이 되었고, 현재에 나타난 차별이 과연 무엇을 가져가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이 차별로 인해서 어떻게 하건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이 된 주인공 일행이 겪는 사건을 통해서, 이 삭황이 만들어가는 여러 지점들을 이야기 하고 있기도 합니다. 말 그대로 왜 절박한 상황이 되었는지, 그리고 그 절박함이 낳은 것이 무엇인지에 관해서 사회적인 맥락의 서술이 같이 들어가는 겁니다.
전작과 다른 점이라면, 이에 관해서 영화의 맨 처음 부분 외에는 눈 앞에 바로 제시하는 것은 좀 더 자제하고 있다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영화가 보여주는 지점은 가난과 절박함, 그리고 잘못된 선택 입니다. 이 모든 것들에 관해서 원인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 원인이 매우 뿌리 깊은 데에 있다는 것을 매우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매개가 됩니다. 상황에 대한 이해 역시 이에 관한 여러 지점들을 좀 더 은연중에 드러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드러나는 여러 극적인 지점들 역시 영화에서 효과적으로 사용 하고 있기도 하죠.
다만 이번에는 다런 시선에서의 확장이 같이 들어가는 모습도 같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여전히 외곽에 있는 또 다른 존재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죠. 이에 관해서 생각 이상으로 깊게 다루며, 동시에 영화에서는 이 외곽의 존재가 단순한 지점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다양한 지점에서 이야기 할 수 있는 인물임을 이야기 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는 과거의 트라우마와 현재의 폭력성에 대한 테마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를 한 사람이 드러내게 함으로 해서 인과를 완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모든 것들이 얽히고, 동시에 영화의 역사까지 어느 정도 얽어 드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영화는 좀 더 메타적인 면모를 드러내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여기까지 가는 과정에서 매우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에 관해서 단순하게 폭력성을 드러내는 것이 아닌, 소외에 관한 반발에 관한 지점들 역시 같이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이 영화가 단순한 폭력에 관한 지점과는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질문을 할 수 밖에 없게 만들죠. 이 영화에 수많은 메시지를 넘어서는 극적인 재미가 과연 보장되는가 하는 점 말입니다.
앞서 말 했듯이 이 영화는 영화에서 드러내려는 메시지가 꽤 많은 편입니다. 앞에서 이를 전작들보다는 어느 정도 은연중에 드러내고 있다 라고 말 했지만, 사실 다른 영화들보다는 훨신 더 명확한 편이죠. 이는 관객들이 알아보기 쉬운 면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메시지가 확실하게 보인다는 이야기는 결국 이야기 자체가 어느 정도 뒷받침 되지 못하면 메시지에 영화가 매몰되어 버리는 상황도 얼마든지 벌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당장에 조던 필이 참여했던 캔디맨 속편 역시 마찬기지였고 말입니다.
영화는 이 모든 것들이 뒤엉킨 상황에서 또 다른 메시지와 함께 이야기를 진행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스토리가 가져가는 극적인 면모와 공포성을 좀 더 부각하는 면모를 보여주고 있죠. 결국 이를 통해 영화의 극적인 재미를 확대 하는 데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영화에서 단순하게 메시지만을 위한 구성을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영화에 필요한 극적인 면모를 좀 더 많이 드러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한 것이죠. 이를 통해 영화는 말 그대로 진행에 대한 추진력을 얻는 데에 성공을 거뒀습니다.
영화에서는 기본적으로 알 수 없는 존재에 대한 면모를 과시하며, 이에 관한 면들을 돈으로 연결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함께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관해서 좀 더 다양한 지점들을 관객에게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있는 상황이죠. 영화는 이내 이 상황이 극도로 엇나가는 듯 하면서도, 동시에 어느 정도의 기묘한 관계를 정립 시키는 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어딘가 알 수 없는 기괴함을 선사하고 있기도 하죠. 다만, 영화는 단순히 놀래키는 공포만이 아니라, 어딘가 뒤틀려 있는 문제에 관한 공포 역시 같이 다루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이에 관해서 알고 있는 존재에 대한 폭력성 역시 대비 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단순히 살인마의 폭력성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안다고 생각하는 것의 위험과 그 속에 숨겨진 의미에 관한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이 안다는 것을 통해 교감을 만들어낼 수는 있지만, 그 속에서 과연 완벽한 통제가 가능한가에 관한 지점 역시 같이 이야기 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영화에서 좀 더 다양한 것들을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죠. 이 영화의 재미는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들과, 그 일들을 걲는 캐릭터들의 반응에서 느껴지게 됩니다.
영화 속에서 보여주는 캐릭터들은 생각 이상으로 다양한 심리적 면모를 보여주게 됩니다. 앞서 이야기 한 영화가 내세우고자 하는 것들에 관한 서술을 캐릭터들이 하고 있기도 하지만, 동시에 상황에 대한 이해라거나, 전반적인 인간의 내면에 관해서 역시 매우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기도 합니다. 이는 공포를 불러 일으키는 데에도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 됩니다. 관객들이 캐릭터들의 감정에 동화되는 동시에, 상황 판단에 관한 이해를 공유 함으로 해서 영화의 재미를 확대 하는 역할을 만들어주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 속에서 약간 재미있게도 캐릭터별로 성격을 매우 확연하게 드러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영화 자체가 캐릭터의 군상극으로서의 면모를 어느 정도 가져가게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특성으로 인해서 영화는 메시지를 이야기 하는 동시에, 영화에서 이야기 자체가 어디로 가고 있는가에 대한 일종의 메타적 공포 역시 만들어내고 있기도 합니다. 상당히 다양한 주제를 캐릭터들이 다루고 있지만,, 결국 한 영화 내에서, 같은 상황에 대한 이해를 보여준다는 점으로 인해 이를 묶는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전반적인 흐름이은 사실 매우 전통적인 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야기가 크게 두 갈래로 나뉘어 있고, 이에 관해서 초반에는 쪼개져서 진행이 되지만 여전히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게 됩니다. 이 덕분에 흐름을 서로 끊어먹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게 되기도 하죠. 그리고 영화의 후반부로 가게 되면 그 상호 연계가 좀 더 강해지면서 결국 하나의 이야기로 점점 더 연결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영화는 나름의 세밀한 구성을 보여주면서도, 전옹적인 영화 흐름에 맞게 여느 정도 스피드를 가진 이야기를 가져가고 있죠. 다만, 워낙 담은게 많은 상황이다 보니, 호흡 자체는 조금 천천히 가져가는 상황입니다. 결말로 가게 되면 그 모든 것들이 하나로 모이게 되는데, 여기에서는 호흡이 묘하게 뒤틀리는 느낌을 주더군요.
시청각적인 면모는 이번 영화가 정말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광활한 대지를 사용 하면서도 그 속에 있는 사람들을 강조 하고, 이 속에서 단순히 하늘을 본다는 것이 어떤 공포를 일으킬 수 있는가에 관하여 화면을 정말 세밀하게 계산해서 가져갔다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보여주는 사건들에 관한 시각적인 메타포도 상당히 효과적이고 말입니다. 청각적인 면에서 영화는 공간을 만들어내며, 단순하게 들린다는 것이 아니라, 바람을 느끼며 스산함을 알아차린다의 느낌을 잘 살려내고 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정말 좋은 편입니다. 다니엘 칼루야는 이미 감독의 전작에 출연 하면서 본인이 어떤 호흡으로 영화를 가져가야 하는가에 관한 소통을 한 바 있고, 이번에도 이를 매우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 내내 필요한 지점을 정확하게 캐치 해내고 있었던 것이죠. 스티븐 연은 인간의 다층적인 면에 좀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에 관해서 한 사람으로 온전하게 엮어내는 데에 성공을 거뒀습니다. 케케 파머나 마이클 윈콧의 경우에는 이 영화에 필요한 지점을 좀 더 명확하게 해주는 데에 성공했고 말입니다.
꽤 독특한 영화입니다. 다만, 호불호가 좀 갈릴 수 있다는 이야기는 해야겠는게, 공포영화에 대한 측면도 그렇고, 영화가 가져가는 스산한 메타적인 면모, 동시에 굉장히 불안하게 다가오는 결말은 아무래도 좀 힘들게 다가올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거슫ㄹ이 이해 되는 동시에, 영화의 메시지와 함께 훌륭하게 진행 되는, 그리고 단순하게 놀래키는 것 이상의 공포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이 영화가 대단히 재미있게 다가올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균형이 잘 잡히면서도 여전히 도전이 느껴지는 영화라 정리 할 수 있겠네요.
최근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