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간히 아무 생각 없이, 그리고 아무런 느낌 없이 영화를 리스트에 추가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영화가 바로 그런 케이스라고 할 수 있죠. 이 영화의 경우에는 정말 아무 정보 없이, 그냥 추리 스릴러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추가 한 케이스이기도 합니다. 사실 이 영화에 관해서 나름대로 방향성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그 문제에 관해서는 그냥 넘어가는 것이 나을 것 같기도 합니다. 다른 것보다도 예고편도 안 보고 일단 한 번 보겠다고 마음을 먹은 상황이기도 해서 말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레지스 로인사드에 관해서는 사실 제가 아는 것이 거의 없긴 합니다. 당장에 바로 전작인 사랑은 타이핑 중! 이라는 영화를 제대로 못 본 상황이라서 말입니다. 영화가 생각 이상으로 깔끔하고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기는 합니다만, 솔직히 그 이후에 아예 손을 안 대버린 상황입니다. 프랑스 감독이라는 것 정도만 아는 상황이며, 이번에는 노선이 완전히 다른 영화를 하고 있고, 적어도 전작은 평가가 상당히 좋았다는 정도만 아는 상황입니다. 사실 이 상황에서 영화를 고른 이유는 사실 장르 때문입니다.
미스터리 장르 영화를 시도하는 감독이 정말 많습니다. 나름대로 포부도 있고, 꽤 괜찮은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접근하기도 하죠. 하지만, 이내 액션으로 빠져버리거나, 아니면 자의식이 강하게 작용하거나, 이도 저도 아니라면 제작사가 대략 아는 대로 다시 편집을 해버리거나 하는 일로 인해서 영화가 엉망인 경우가 많은 편이기도 합니다. 불행히도, 이에 관해서 간간히 평론가들이 이상한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있다 보니 정말 직접 보고 판단하지 않으면 영화에 관해서 제대로 알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추리 스릴러 영화의 경우에는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물론 제가 좋아하는 것도 있긴 하지만 말입니다.
배우진은 그래도 나쁘지 않은 편이긴 합니다. 오랜만에 올가 쿠릴렌코가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인데, 솔직히 최근에 국내에서는 대규모 개봉작이 많지 않은 배우이긴 했습니다. (이 영화도 대규모 개봉작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말입니다.) 최근에는 프랑스에서 만든 한국 배경의 영화인 베니싱 : 미제사건에도 등장 한 바 있습니다. 영화 평가는 좋지 않았지만 말입니다. 이 외에도 상당히 다양한 작품에 등장했었습니다만, 사실 평가는 천차만별인 배우이기도 합니다. 뱀파이어 아카데미 같은 대체 왜 나왔나 싶은 영화도 있고 말입니다.
물론 그래도 이래저래 간간히 괜찮은 영화도 있는 편입니다. 평가가 그렇게 좋지 않긴 하지만 그래도 보고 있으면 시간은 잘 가는 작품인 007 퀀텀 오브 솔러스도 있었고, 왜 국내에서는 평가가 좋지 않은지 알 수 없는 세븐 사이코패스에도 출연한 바 있습니다. 연기에 관해서 상당히 들여다 볼만한 작품은 워터 디바이너 라는 작품도 있었고 말입니다. 노벰버맨이나 오블리비언은 영화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정작 배우 이미지로 소모되는 경향이 보이는 좀 안타까운 케이스이긴 했습니다. 그래도이후에 나름 다양한 작품에서 꽤나 색다른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죠.
램버트 윌슨의 경우에는올가 쿠릴렌코의 확장 증보판으로 보이는 케이스 입니다. 좋은 작품도 상당히 많은 평이긴 한데, 동시에 그만큼 나쁜 작품도 무척 많은 배우이기 때문입니다. 매트릭스 시리즈에서 메로빈지언 역할로 나온 바 있긴 합니다. 당시에 꽤 괜찮은 연기를 선보이면서 영화에 묘한 철학적인 명제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죠. 최근작인 리저렉션에도 등장 해서는 메타성에 대한 굉장히 괴이한 대사를 전달 하기도 했고 말입니다. 이 외에도 의외로 괜찮은 영화들이 좀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정말 해괴하게 받아들인 작품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캣우먼이죠. 당시에 할리 베리가 정말 고생하면서 찍은 영화이긴 했는데, 이 영화에서 정말 대충 연기하는 모습이 직접적으로 보일 정도로 이상한 상황이엇습니다. 사하라 에서는 메인 악역으로 나왔는데, 영화가 너무 바보같은 나머지, 배우들 마저도 바보로 보이는 상황이 되어버렸었습니다. 이런 기세를 몰아(?) 바빌론 A.D. 라는 영화에서도 정말 기가 막힌 모습을 보여주는 데에 성공을 거둿습니다. 이런 상황이 정말 자주 터지다 보니 차라리 작은 영화를 더 많이 나오자는 주의로 변한 것 같긴 하더군요.
솔직히 이 외의 배우들에 관해서는 제가 할 말이 별로 없기는 합니다. 알렉스 로더라는 배우가 이름을 올리고 있긴 한데, 필모가 나름 괜찮긴 합니다만 그나마 얼굴이 매칭이 되어 기억나는 작품은 굿바이 크리스토퍼 로빈 하나 정도입니다. 리카르도 스카르마치오는 그나마 알겠는게, 존 윅 : 리로드에서 존 윅을 고생시키고, 더 큰 고생으로 몰아가게끔 만드는 산티노 역할을 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시드 바벳 크누센은 제가 아는 영화 자체가 적은데, 솔직히 인페르노에서 무슨 역할로 나왔는지 기억이 안 나는 상황입니다.
이 영화는 한 베스트셀러의 출판을 위한 작업을 진행 하면서 시작 됩니다. 책의 출판을 위해 9개국의 번역가들이 고용되고, 아무래도 베스트셀러이다 보니 결말 유출을 막기 위해서 번역가들을 모두 가둬놓고 작업을 진행 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갑자기 책의 10페이지가 인터넷에 공개 되는 상황이 되어버리죠. 이런 상황에서 편집장에게 돈을 보내지 않으면 다음 내용도 공개 해버리겠다는 협박이 들어오게 됩니다. 이 상황으로 인해서 사람들은 서로를 의심 하게 되고, 누가 범인인지 알아내려 하는 상황이 진행 됩니다.
기본적으로 이 작품은 작은 커뮤니티 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번역을 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사람들에게 번역 작업 내용이 주어지지지만, 이내 갑자기 유출 사건이 벌어지기 시작하면서 번역가들이 의심을 받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가게 되면서 점점 더 많은 원고가 유출되고, 이로 인해서의심은 더 깊어지는 상황이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누구도 다른 사람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죠. 영화는 이 상황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와 함께, 범인이 누구인가에 관해서 역시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작은 커뮤티니, 그리고 대부분이 용의자라는 것은 이미 여러 추리 소설에서 사용했던 방식이긴 합니다. 누구라도 범인이 될 수 있고, 동기 역시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 상황을 보여줌으로 해서 결국에는 각자가 의심하는 바를 이야기 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죠. 이 영화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기본적으로 선해보이는 사람들 이지만, 사건이 벌어지고 나서부터는 단순하게 한 면으로 사람을 바라보게 되는 것이 아니라, 그간의 언행과 앞으로의 행보가 모두 양면으로 읽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스토리에서 이 양면성을 부각하는 데에 있어서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의 재미는 그 양면성이 어떻게 각각의 캐릭터에서 발현 되어서, 그 성격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와 크게 관계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도구적인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 인간적인 다면성을 보여주는 캐릭터들이 나와야 하는 것이죠. 그리고 이런 특성을 지니고 인간적인 충돌을 일으켜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이 영화는 각각의 캐릭터의 방향성에 관해서 이야기를 할 때 해당 지점에 관해서 꽤나 간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필요한 부분들이 다 있기는 한데, 이에 관해서 장황하게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이런 과정에서 등장하는 각각의 캐릭터 행보는 상당히 흥미로운 면들을 보여주게 됩니다. 각자의 방향성이 확실하게 드러나는 듯 싶다가도, 갑자기 다른 면으로 해석이 가능한 지점들이 관객에게 던져지기 때문입니다. 스토리는 이런 캐릭터들의 행동을 서술 해가며, 한 행동에 대한 양면성을 관객이 좀 더 바라보기 쉽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말 간결하게 처리를 하기 때문에 여러 이야기를 등장 시키는 것도 가능하기에 좀 더 다양한 캐릭터들이 의심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기도 합니다.
반면에, 그 간결함으로 인해 희생되는 것들도 있습니다. 대표젹으로 각각의 캐릭터의 성격에 따른 면모가 등장 해야 하는데, 사건에 필요한 지점이 아니다 싶은 전부 빼버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으로 인해서 이야기 자체는 좀 더 사건과 사건에 얽힌 인간성에 대한 지점에 집중하는 데에는 성공 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이야기를 진행 하는 데에는 한계를 보이게 되며, 각각의 캐릭터가 가진 매력은 거의 볼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말 그대로 관객들이 영화 바깥의 관찰자로 남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죠.
다행이라고 한다면, 사건의 진행에 관해서 영화가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사건의 양상이 변화하고 있고, 이에 관해서 좀 더 다양한 면들을 드러내는 데에도 성공을 거뒀죠. 최종적으로는 여러 사건들을 바라보며, 지금 벌어지는 여러 면모들에 관하여 어느 관객들이 편하게 따라가는 것도 가능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것이지, 영화가 대단히 타이트하다는 점을 생각 해보면 사실 어느 정도 관객이 스스로 집중을 유지 해야 하는 면이 어느 정도 있는 것이 사실이긴 합니다. 이 문제로 인해서 흐름을 놓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추리 자체가 꽤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상황이긴 합니다만, 이 영화는 또 다른 측면이 상당히 많이 부각 되어 있기도 합니다. 바로 인간성이라는 측면이죠. 여기에서 영화는 독특하다면 독특한 선택을 하나 하고 있습니다. 단운히 서로의 의심만을 강조 하는 것이 아니라, 영화 속에 벌어지는 일을 통해 실질적으로 가장 많은 손새를 볼 수 있는 사람들의 의심이 어떤 일들을 벌이는가 하는 것을 본격적으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는 해당 장면이 매우 강렬하게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상당히 묘한 지점들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영화는 일부 상황에서 피해자로 여겨지던 인물들이 가해자로 돌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본인들의 손해가 다가오자, 내부에서 사건을 조종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감지하게 됩니다. 이 이후에 본인들이 가진 권력을 휘두르며 문제가 되는 인물들을 다루기 시작합니다. 이 지점에서는 사건에 관한 조사가 아니라, 돈을 위시한 학대로 상황이 돌변 해버리는 모습으로 변경되고 있기도 합니다. 영화가 스릴러로서의 메시지가 아니라, 사회적인 메시지를 두르는 순간이기도 하죠.
이 순간이 아주 극적인 모습이라고 하진 않겠습니다만, 폭력성과 처절성을 어떻게 절박함이라는 단어가 만들어내는지는 확실히 뵤여준다고 할 수 있는 정도까진 간다 할 수 있습니다. 이에 관해서 영화는 간결하지만 필요한 부분들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으며, 이로 인해서 매우 강렬한 혐오를 같이 드러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이야기에서 사건의 핵심이 단순히 스릴러적인 측면을 가져가는 것 이상의 면들이 분명히 있다는 것을 전달하고 있기도 합니다. 폭력에 대한 묘한 관성을 보여준달까요.
두 지점을 따로 이야기 했습니다만, 스토리 구성상 두 지점이 서로 얽혀 있는 지점들이 꽤 보이는 편입니다. 폭력을 일으키는 사람들의 면모를 강하게 보여주면서, 이에 관하여 어떻게 당하는지, 그리고 그 당한 사람들 마저도 어떻게 변하는지 역시 이야기를 하고 있죠. 그리고 사건의 양상에 관하여 이야기를 하면서 그 속에 과연 어떤 메시지를 넣으려 했는지에 관한 이야기 역시 같이 들어가게 됩니다. 길게 설명 했습니다만, 장르적인 측면과 사회적인 측면이 서로 교묘하게 뒤엉키면서 하나의 이야기로 완성되고 있다고 할 수 있죠.
물론 이 지점까지 들어가다 보니 더더욱 호흡이 가쁘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러닝타임이 그렇게 긴 영화가 아니다 보니 최대한 직접적이고 간결한 터치로 이야기를 진행 하고 있죠. 이런 상황으로 인해서 일부 장면은 역시나 관객의 이해보다 더 빨리 지나가는 모습도 간간히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지점들이 많지는 않습니다만, 순간을 놓치면 영화 자체가 이상하게 보이는 경우도 분명히 있기 대문에 어느 정도는 강제적인 집중을 요하는 지점들이 분명히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상당히 빠른 속도를 가져감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전반적인 흐름은 어느 정도 유지 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 독특함을 이야기 할 수 있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다양한 요소들이 들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여줘야 하는 것들에 관해서, 흐름에 맞게 보여주기 때문에 약간만 집중할 수 있다면 그래도 거의 모든 정보를 다 받아들일 수 있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이 덕분에 영화에서 영화에서 독한 부분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곧 이 부분을 지나 또 다른 본론이 나올 거라는 감 덕분에 버틸 수 잇는 상황이 되기도 하고 말입니다.
기승전결 역시 확실하다는 점에서 영화의 이해가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것도 있습니다. 결국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아무리 미스터리가 많다고 하더라도, 너무 많은 지점들이 다가오게 되면 이에 관해서 결국 어느 정도는 기존의 흐름을 찾게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 영화는 해당 지점을 어느 정도 짚어내는 데에 성공을 거뒀고, 그 결과로 좀 더 관객으로서 접근하기 쉬운 구성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영화 전반을 따라가는 관찰자로 남게 되지만, 그 관찰 자체의 흥미를 유지하는 데에 성공한 것이죠.
시청각적인 지점들은 솔직히 그렇게 새로운 면모가 많진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작은 공간에서 사람들이 일으키는 지점에 관하여, 그리고 이를 회상하는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특성에서 사람들을 상당히 많이 강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공간에 대한 이해가 분명히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분명히 어느 정도 고립감을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했으니 말입니다. 비슷한 류의 영화에서 이미 자주 써먹었던 지점이며, 이번에도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 좀 문제라 할 수 있겠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영화 특성상 배우들이 어떻게 배역을 소화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 영화는 바로 그 지점을 제대로 짚어냈습니다. 올가 쿠릴렌코는 감정적인 지점과 여러 격정을 잘 표현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알렉스 로더 역시 의외로 영화적인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했죠. 사실 이 외의 모든 배우들이 자신의 매역이 가진 다양한 면모를 한 영화에 압축적으로 담아내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그렇기에 영화를 '보는' 재미를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을 거둔 것이죠.
나쁘지 않은 영화입니다. 별로 친절하게 다가오는 영화가 아니긴 합니다만, 사건에 관해서 같이 따라가볼 의지가 있고, 두뇌 싸움에 관해서 어느 정도 관심이 있으시다면 비슷한 영화 중에서는 의외로 나쁘지 않은 작품입니다. 시중에 추리 스릴러가 아주 많지는 않은데다, 질 좋은 추리물은 더 적다 보니 이 정도면 만족할만하다고 할 수 있겟습니다. 단순히 추리 이상의 메시지에 관해서 역시 영화에 나름 잘 녹여내다 보니 장르문에서 완전히 벗어나 따로 노는 메시지도 별로 없다는 점에서 생각할 여지와 함께 즐기는 것이 가능해진 영화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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