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준비의 기술 - 여행 전, 내 마음에는 무엇이 들어 있는가 요즘 출판된 소설 까기

 책 리뷰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물론 이 글을 쓰는 때에는 정말 한 개도 안 올라가고 있긴 합니다. 사실상 너무 많은 지름으로 인해서 그거 해치우기에도 빡센 상황이기는 해서 말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이제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상황이고, 적당히 편집 해야 하는 것들만 남아있다 보니 이제는 슬슬 올려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글을 보게 되신다면, 제 결정을 하고 나서 이 글이 마지막 글이긴 합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여행 이야기를 하면 지금 당장은 굉장히 우울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다른 것보다도 코로타-19로 인해서 여행이 모두 멈췄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이 2020년 11월인데, 코로나로 인해서 모두가 여행을 갈 수 없는 상황으로 흘러가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백신이 나온다고 하여 어느 정도는 곧 다시 재개될 여행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는 합니다만, 그렇다고 완전히 확정된 것은 또 아니기 때문에 결국에는 계속해서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된 겁니다.

 개인적인 상황을 하나 더 말씀 드리자면, 저는 더 우울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프라하의 크리스마스 마켓에 맞춰 비행기표와 호텔을 모두 예약을 했었던 상황인데, 여행이 모두 엎어지면서, 그리고 비행기가 거의 모두 취소되면서 결국에는 모조리 환불을 받은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같이 전액 환불이 아닌, 부분 환불이나 아직가까지도 환불을 받지 못한 분들도 있는 상황을 생각 해보면 아무래도 배부른 소리 같기는 합니다만, 저는 여행을 너무 좋아해서 아무래도 여행 못 가는게 더 손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그 여행 비용은 지금 고스란히 정기 예금이 되어, 여행 갈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여행에 관해서 많은 분들이 저 이상으로 우울할 거라는 생각이 계속 드는 가운데, 여행에 관한 책이 나오다 보니 이 책이 할 이야기가 무척 궁금하면서 걱정 되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여행을 많이 다닌 사람 책을 지금 읽고 있다 보면, 사실 자랑으로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여기를 가니 좋았다, 저기는 완전 바가지였다 라는 이야기를 보고 있노라면, 내가 지금 당장 가서 한 번 저게 진짜인지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겁니다.

 이 책 역시 비슷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지점들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행을 가기 전에 무엇을 준비 해야 하는가 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결국에는 그렇게 준비해서 간 여행에서 무엇을 느낄 수 있었는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는 지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여행을 이미 많이 한 사람이기 때문에 매우 미묘한 지점들까지도, 그리고 본인의 여행 취향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책에서 내세우듯이, 이야기의 가장 핵심적인 것은 결국에는 여행 준비 과정에서 무엇을 해야 그 여행이 정말 즐거운가 하는 것을 이야기 하는 지점들이 있습니다. 여행 이야기는 그 계획이 만들어준 여러 상황들을 나열하면서 결과를 이야기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국에는 여행을 하기 전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그 준비가 가져간 결과가 무엇인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여기에서 한 가지 생각 해야 할 것은, 비슷한 특성에 관해서 여행 정보지가 있다는 겁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에 여행정보지를 보는 것은 정말 자살행위에 가까운 느낌이긴 합니다만, 어쨌거나 여행 준비에 있어서 여행 정보지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가려는 지역에 유명한 것들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유명한 지역에 입장 할 때 주의사항이나 비용들을 어느 정도 산정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저도 여행 전에는 정말 많이 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여행 정보지가 아닙니다. 유명 관광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여행 자체를 좀 더 풍성하게 하기 위한 준비를 이야기 하는 쪽입니다. 여행지에 대한 총론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여행지에 갈 때 무엇을 중점으로 가져갈 것인가에 관한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얼마나 자신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낼 수 있는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큰 틀에서 이야기 하는 것은 매우 간단합니다. 결국에는 자신이 무엇을 얼마나 좋아하는지에 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주로 다루는 것은 여행에서 무엇을 줄여야 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더 늘려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약간 재미있게도 이 속에서는 여행에서 어떤 언어가 더 중요하게 작용하는가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 역시 같이 하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여행을 혼자 하는가, 그리고 같이 하는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약간 재미있게도, 두 방식에 관해서 무엇이 좋다 나쁘다 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여행의 특성을 더 많이 이야기 해주고 있다는 겁니다.

 여기에서 한 가지 또 다르게 다가오는 것은, 흔히 말 하는 유명 관광지에 대한 허구를 꽤 강하게 역설하고 있다는 겁니다. 영국박물관의 유명세와 그 유명세를 거부하는 저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지금 현재의 여행을 즐긴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말 그대로 여행관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약간의 개인적인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적어도 자신은 그 현재의 여행에 관하여 현재 자체를 즐기려 한다는 것을 더 강하게 이야기 하고 있기도 합니다.

 빠질 수 없는 것은, 결국에는 먹거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여행에서 먹는 것을 매우 사소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책에서는 여행에 먹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그리고 그 중요한 지점이 결국에는 자신에게 어떻게 남는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장소에서 모든 것들을 먹어볼 수는 없는 만큼, 얼마나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하는지에 관하여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생각 해볼만 한 지점이기도 하고, 동시에 여행에서도 결국에는 뭔가를 먹어야 한다는 것을 여전히 떠올리게 하는 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를 여행의 일부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도 말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다른 준비 역시 같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자유 여행에서는 이동에 관한 스트레스가 분명히 있는 상황이고, 이에 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 덕분에 매우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흔히 말 하는 쇼핑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그 속의 일부가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관해서 모두 다루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여행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주로 마음가짐에 대한 지점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매우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야기가 매우 분절되어서 흘러갈 것 같지만, 의외로 하나의 이야기로서 제대로 연결되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여행 자체의 실무적인 준비라기 보다는, 말 그대로 여행에 대한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심리적인 면으로 접근하고 있고, 이를 통해서 이야기가 심리적인 지점으로 주로 연결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 강하게 다가오고 있기도 합니다.

 다만, 이 책이 너무 자기 자랑처럼 느껴지는 것은 여전히 강하다는 겁니다. 사실 이 책에서는 뭐가 틀렸다, 뭐가 맞았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는 겅향이 꽤 강한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여행에는 정답이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도 하고, 여행 자체를 준비하는 것 자체에 대한 즐거움을 이야기 하는 책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책에서는 내 마음가짐을 그대로 가져라 라는 느낌에 더 가까워서 좀 애매한 것이 사실입니다.

 여행에는 정말 다양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유명지를 방문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자신이 뭘 좋아하고, 그 여행에서 뭘 하고 싶은지, 그리고 어떤 느낌을 받고 싶은지에 관해서 생각을 해야 합니다. 이 책에서 가져가는 이야기는 바로 그 지점을 건드리고 있습니다. 여행을 가고 싶은 사람의 마음이 무엇인지에 관해서 이야기 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죠. 이런 느낌도 있다 라는 면을 잘 짚어낸 책이라고 말 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예스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