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미묘한 몇 가지가 있기는 한데, 그 중 하나가 유튜브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유튜브가 해보고 싶기는 한데, 아직까지는 뭔가 미묘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물론 아무래도 제가 해보고 싶어 하는 것은 주로 매우 개인적인 지점들이기는 하다 보니 그런 것들도 있기는 합니다. 블로그라는게 오래 굴려도 작정하고 수익을 내려 하지 않으면 수익이 나지 않는 것도 있기도 하구요. 어디나 그렇겠지만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유튜브를 열심히 봅니다. 저도 웬만한 내용 시청하는 시간 보다 유튜브 보는 시간이 더 많을 지경입니다. 저녁 먹을 때는 주로 고양이가 나오는 유튜브 채널을 보고 있고, 그 시간이 지나가면 겁쟁이 강아지가 나오는 유튜브를 보게 되더랍니다. 이후에 다른 OTT 서비스를 몇 가지 더 보기는 하지만, 곧 유튜브로 다시 돌아오곤 합니다. 술 관련 유튜브를 보거나, 아니면 정말 많은 분량들의 코미디 영상을 보곤 합니다.
저 말고도 정말 많은 분들이 유튜브를 열심히 보곤 합니다. 솔직히 제가 해외 스탠딩 코미디를 가장 많이 보는 곳 역시 유튜브일 정도입니다. 그만큼 유튜브에 대한 의존도가 정말 높은 편이죠, 게다가 많은 분들이 유튜브에서 일종의 나름대로의 방송을 만들어 가면서 수익을 내고 있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정말 많은 수익을 내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고, 유튜버가 하나의 직업으로 이야기가 되기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너무 멀리 간 이야기 같지만, 정말 많은 분들이 유튜브로 먹고 사는 상황이 되었으니 이야기는 해볼만 하긴 하죠.
유튜브를 찍는 사람들과는 달리, 새로 들어가는 사람들에게는 지금 당장 들어가는 이 플랫폼이 대체 무엇인지에 관해서 생가을 해 볼 시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사실 초기에는 매우 간단하긴 했습니다. 귀엽고 웃긴 짧은 영상을 올리는 것이 핵심이었으니 말입니다. 광고에 웃기는 음성을 입히거나, 아니면 정말 말도 안 되는 웃긴 일을 하는 영상을 짧은 클립으로 만들어서 올리는 쪽으로 영상을 만들면 그게 다가 될 테니 말입니다. 실제로 그런 영상중 일부는 정말 길이 남는 영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주로 각자의 특성을 가지고, 직접 나와서 방송을 진행하는 형태가 더 많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와중에 정말 편하게 영상을 올리는 분들도 나오기도 했죠.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정말 잘 만든 영상이라는 것이 슬슬 나타나기 시작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로 인해서 정말 그냥 취미로 매우 간단하게 만드는 영상의 경우에는 잊혀지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결국에는 수익이 아닌, 말 그대로 그냥 많은 사람들이 자기 영상을 보게 만드는 데에도 기술이 필요한 시기가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서 몇몇 기업형 유튜버로 변모한 분들에게는 편집자와 촬영하는 사람을 따로 고용하는 상황이 되기도 했습니다. 워낙에 많은 일들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리고 나름대로 고용의 효과도 있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말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에 그냥 말 그대로 맨땅의 헤딩 스타일로 시작하는 분들은 그런 사람들을 고용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기도 합니다. 결국에 처음에는 어느 정도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 직접 영상을 찍고 편집하는 것 역시 컨트롤 할 줄 알아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가 복잡하게 이야기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금 당장에 제가 들고 있는 것은 아이폰 XR입니다. 사실 아이폰 시리즈가 영상이나 사진이 예쁘게 나오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다른 기계를 가지고 있는 분들은 그 기계의 특성을 알고서, 그리고 흔들림이나 색감에 관해서 생각을 어느 정도는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 책에서는 바로 그 지점부터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기도 합니다. 물론 모든 폰을 다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소위 말 하는 홍보용 스펙에서 어느 부분을 봐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식이죠.
실제로 이 책에서 다루는 이야기는 그 다음 부터는 거의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어떻게 찍고, 그 영상을 어떻게 편집할 것인가 하는 겁니다. 초보라고 말 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중요한 내용이 될 수 밖에 없죠. 영상의 특성에 따라 자막을 입혀야 하는 경우도 있고, 보이스 오버가 들어가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로는 배경음악이 들어가야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을 어떻게 컨트롤 하는가를 이야기 하고 있죠.
영상의 촬영세서 매우 다양한 작업이 들어가게 되지만, 처음 하는 사람에게 영상용 캠을 사거나, 하다 못해 영상 촬영용 DLSR을 사는 것은 너무 큰 비용이 들어가는 일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렇기에 많은 분들이 스마트폰으로 영상 촬영을 시작하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게 되죠. 이 책에서는 그 스마트폰을 다루는 것 역시 포함 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손떨림을 방지하고, 화면을 어떻게 촬영 당시에 체크 해야 나중에 당혹스러운 일이 덜 벌어지는지에 대한 설명들이 꽤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보통 이런 영상 편집에 관해서 많은 분들이 비싼 프로그램을 생각하게 되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물론 맥을 사면 거의 다 해결 되기는 합니다. 애플에서 거의 다 지원 해주니 말입니다. 하지만, 맥은 비싸고 저장공간을 또 따로 마련 해야 한다는 문제를 생각 해보면 어느 정도는 자신의 컴퓨터에서 간단하게 하거나, 아니면 핸드폰에서도 어느 정도 영상의 편집을 할 수 있는 것이 더 낫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 주로 설명하는 것들이 바로 지 지점들입니다. 결국에는 스스로, 처음부터 어느 정도의 퀄리티를 만들어낼 수 있으면서도, 동시에 너무 큰 비용을 처음부터 투자하지는 않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고 할 수 있게 된 겁니다.
결국에는 영상을 만드는 사람이 그 만듦이라는 과정에서 신경 써야 하는 것들을 말 그대로 스텝 바이 스텝으로 설명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집어넣거나 빼야 하는 것들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죠. 물론 감각을 가르치는 것은 전혀 다른 영역이기 때문에 주로 기술에 대한 가르침이 핵심이기는 합니다. 그리고 이에 관해서 꽤 쉽고 재미있게 잘 설명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촬영 하자 마자 나온 생 영상을 스스로 편집할 때 최대한 집어넣어 보고 싶은 것을 넣어볼 수 있게 만든 겁니다.
물론 영상의 편집에서 기술에 대한 지점 외에 신경 써야 하는 것들이 몇 가지 더 있긴 합니다. 소위 말 하는 저작권 같은 것들 말입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지점들중 하나는 그 외부적인 것들입니다. 영상 다 찍어 놓고 올렸다가 고소와 고발로 끝나는 기막힌 상황을 당하지 않게 하는 역할을 책이 하는 것이죠 덕분에 한 번쯤 생각하고 편집을 하게 하는 면이 생기기도 합니다. 물론 이 모든 과정을 끝내고 영상을 어떻게 유튜브에 올리는가 하는 것 역시 이야기 하고 있고 말입니다.
책에서는 이 모든 것들을 꽤 말끔한 흐름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매우 다양한 작업을 이야기 하고 있기 때문에 매력이 있다고 말 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죠. 사실 이 책에서 다루고자 하는 여러 문제들이 각자의 상황에서, 그리고 실제로 유튜브를 위한 촬영을 하면서 각 단계마다 벌어질 수 있는 일들에 부합하는 지점들을 꽤 잘 잡아내고 있는 편입니다. 책의 흐름이라기 보다는 말 그대로 영상을 찍고 편집하는 작업 흐름에 맞춰 책을 구성하고 있는 겁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완전하다고 말 할 수는 없습니다. 사실 저작권 문제는 편집 전에 나오는 것이 나을 거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게다가 핸드폰에서 하는 앱 기능에 관한 지점들을 설명 하면서 정말 많은 예를 들고 있기는 합니다만, 일부 지점에서는 특정 기종의 스마트폰만이 가능한 것들을 이야기 하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물론 이 문제는 그래도 나름대로 취사 선택의 문제라고 말 할 수 있는 지점들이라고 할 수 있긴 합니다.
유튜브 시작하기에 관해서 처음부터 수익을 원하는 분들도 있을 거라는 생각은 들지만, 저는 정말 해보고 싶은, 그리고 널리 알리고 싶은 이야기들이 몇 가지 있어서 시작 해보려 합니다. 이 책은 그런 저를 도와주는 데에 최적화된 책이라고 말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기술적으로 필요한 지점들에 관해서 최대한 도움을 주고, 그 다음에 넘어가야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에 관하여 제대로 짚어내고 있는 책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최근 덧글